혜성이 돌아왔다! 문지아이들 178
신윤화 지음, 이윤희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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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고 싶다는 건 뭘까?



오늘은 흐리지만 내일은 맑음을 향해
달려가는 5명의 아이들 이야기.
하얀 도화지에 그들만의 이야기가 그려져요.




<혜성이 돌아왔다>

나윤이와 혜성이. 엄마끼리 절친이자 우리도 찐친이다.
미국 유학 1년 만에 만났는데 어색하다.
아니, 내가 혜성이에게 서운했다.
미국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더니 연락이 뜸하더라.
축구공에 사인까지 받아서 생일선물로 보내줬는데,
축구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서운함은 뭘까?




<바람 부는 날>

소영이가 수학경시를 망쳤다고 연락이 왔다.
해진이가 딴마음을 먹을까 봐 걱정이 돼서 만나기로 했다.
정작 소영이는 밝아 보였다. 다행이다
그 모습을 보니 깨달았다.
지금 위로받고 싶은 사람은 나라고!





<벽 하나>

옆집 할아버지 방과 내 방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할아버지는 죽어가는 식물도 살려내는 재주가 있다.
나도 바느질을 잘한다.
아빠는 남자가 무슨 바느질이냐고 타박하지만 난 좋다.
할아버지가 삼 일째 안 보이신다.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탁구공>

아빠가 결혼을 한단다.
엄마도 나를 기를 수 없다 하고.. 난 이쪽도 저쪽도 갈 수 없는 상황이다.
핑퐁 핑퐁 왔다 갔다 하는 탁구공이 된 느낌이다.
결국 큰집으로 간다.
나에게 가족은 누구일까?




<크리스마스의 약속>

엄마랑 나는 옥상에 산다.
옆집에 새로 이사 온 형이 자꾸만 우리 집, 아니 옥상으로 넘어온다.
형은 평상 위에서 피아노를 치듯 연주하고 넘어간다.
형의 얼굴은 항상 멍이 들어있다.
형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





서로의 사정은 다르지만 오늘을 힘차게 살아내는 아이들.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단다. 그러니 너무 뭐라고 하지 마라.’


할아버지의 말씀이 귓가에 맴돌아요.
아이들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대요.



뭐라 하지 말고 기다려줘야지.
오늘도 버럭한 저에게 하는 말로 들려요.



아이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니
이렇게 하루하루 영글어가는구나 싶어요.
(왜 우리 집 아이는 그리 안 보일까요.. ㅠ)



흐려도 괜찮아!
내일은 맑을 거니까!!



짧지만 깊은 울림으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 줄 작가님이 계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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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신하영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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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이 책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나!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꼬옥 ~ 껴안아 주고 싶은 책!




이 책이 참 좋아요!

왜 좋을까 생각해 봐요.




같은 현실을 살면서 꿈을 꾼달까!



그냥..
마냥.. 좋았어요.
(아, 이 짧은 어휘력…슬프도다.)




p.19
나에겐 아직 펼치지 못한 낭만이 수두룩한걸.




이 부분을 다시 돌아와 읽었을 때 마음에 꼭 박혔어요.



아,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낭만이란 단어를 말해본 적이 언제였더라..
시들어가는 꽃에 영양제를 꽂은 느낌이 들어요.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아~그렇지 않아?”
마주 앉아 주고받는 맥주 한 잔에
속을 내보이면서 말해주는 것 같아요.




내 이야기, 세상 이야기 두서없이 말해도
다 들어줄 것 같고 다 이해해 줄 것 같은 느낌!




아,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인생 사느라 고생했어!
소박하지만 뿌듯한 상을 받은 기분이 들어요.




p.49
삶의 행복은 늘 오늘에 있었다.
내일 웃는 건 내일의 몫일 뿐.




오늘의 행복을 누리세요.
가장 아름답고, 가장 젊은 나로 오늘을 즐기세요.
여기까지 살아오신 것도 다 여러분 자신의 힘이었어요!





쉽게 무너지지 않는 어른이 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버텨온시간은전부내힘이었다 #신하영에세이 #딥앤와이드 #행복 #에세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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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게 없던 척척박사 후안에게 닥친 끝없는 시련과 고난에 대하여
박연철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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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똥 맛 나는 아이스크림이 좋아?
아이스크림 맛 나는 똥이 좋아?




이런 질문을 아이들에게 던지면 어떤 답을 내나요?



저희 아이들은 절대 한 명을 선택하지 않아요.
(단둘이 물어볼 때만 대답 가능)
또, 배가 불러서 안 먹겠다고 해요.




세상 난감한 질문들이죠.



어느 쪽을 선택해도 손해 보는 느낌.




후안은 백과사전을 통째로 꿀꺽 삼킨 뒤로는
모르는 게 없는 척척박사였거든요.




그런데..
그런데..


후안,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방심한 틈을 타 던지는 질문에 얼음이 되었어요.
어떤 대답을 할지 모르겠어요.
백과사전을 꿀꺽해서 저주를 받았나 봐요.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엄마에게 다 말하고 싶지만 엄마도 백과사전의 저주를 받을까 봐
말할 수 없어요.


“후안, 뭔가 어려울 때는 네 안을 곰곰이 들여다보렴.
해답은 그 안에 있을 수도 있단다.”


후안은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해요.

저주에서 풀려날 방법을요.




후안은 어떻게 했을까요?



나머지 이야기가 궁금하시다고요?
그건 다음에(속닥속닥)
이 책이 나오게 된 숨겨진 비밀이 있어요.
(앗~입이 근질근질)




나무판을 뚝딱뚝딱 재단, 채색과 건조를 거치고
화면 위에 펼쳐지는 박연철 작가님의 그림책이에요.
작은 우주를 그리는 그림책! 소중합니다.




그림책을 읽고 제목을 다시 읽으니 후안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너에겐 이것이 시련이고 고난이겠구나! ㅋㅋㅋ




모르는 게 없던 척척박사 후안에게 닥친
끝없는 시련과 고난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해볼까요?






여러분이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


코딱지 맛이 나는 사블레를 먹으시겠어요?
사블레 맛이 나는 코딱지를 먹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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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교의 여왕 - K-초등 리얼리티 스토리 다산어린이문학
박현숙 지음, 모차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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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현실이다.



K-초등 리얼리티 스토리!


친구들의 말 못 할 고민이 있다는데요.
함께 들어볼까요?




고민 1
<오늘부터 1일?>

예고 없이 내 마음속에 침범한 도윤이.
마음을 고백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
도와주겠다는 절친 서현이..
근데 너 진짜 도와주는 거 맞아?





고민 2
<하버드 수학학원>

수학 천재에서 한순간에 수학 바보 소리를 들었다.
너 때문이야, 강효은.
어릴 땐 울보에 공부도 못하더니
못 본 사이에 확 달라져서 나타났다.
왜 하필 같은 반, 같은 학원이야?



사람들마다 속도는 다 다르고, 또 잘하는 것도 달라.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재미있게 하면 되는 거지.
공부든 뭐든 하면서 지치지 않는 게 중요해.
(현실에 이런 아빠 있나요?)





고민 3
<절교의 여왕>

그런 적 있지 않나요?
친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쌩까고 말을 안 하고..
늘 붙어지내다가 절교가 그리 쉽나!




“나는 시은이랑 절교를 결심했어.
너희도 시은이와 나, 둘 중에 한 명을 선택해.”
강주 눈치가 보이고 시은이를 보면 마음이 불편해.
절교의 갈림길에 서 있는 나, 이제 어떻게 하지?




짝사랑하는 친구와 절친의 미묘한 관계,
나보다 더 공부 잘하는 엄친딸,
절친들 사이에서 절교의 여왕이 탄생했다.




아우~~ 이 고민들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재밌는 이야기에 쏙 빠져 읽는 동안 .. 나라면 ..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되더라고요.
이런 고민들 경험하신 적 있으시죠?




은근슬쩍 첫째에게 물어봅니다.
피해 갈 수 없는 고민들.. 하하하;;




용기 있게 해결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이런 고민들 있음 언제든 엄마한테 말해주렴.
열심히 들어줄게!




울 K- 초딩들 힘내라!! 파이팅!




#절교의여왕 #K초딩현실 #다산어린이 #박현숙 #모차 #고민상담 #고민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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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좋은 열한 살 : 똑똑하게 돈 쓰는 법 - 용돈편 노란돼지 교양동화
박현아 지음, 장경혜 그림 / 노란돼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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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마자 이건 우리 집 이야기야!


돈이 좋은 아이들이 있어요.



둘째 : 이제부터 안마소를 열 거야.
30분에 천원 어때? 서비스해줄게.
직원 없이 혼자 사장할 거야.



첫째 : 난 상담소!
금 거래소에 이어 고민 상담소까지..



그런데 너희들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


용돈을 받으면 어떻게 써야 할까?




아직 경제 개념이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아이들 -
용돈을 많이 받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할지는 몰라요.
그래서 이런 책이 필요했어요.



<돈이 좋은 열한 살 : 똑똑하게 돈 쓰는 법>
제대로 똑똑하게 돈 쓰는 법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의 소비 습관을 제대로 잡아줄 똑똑한 어린이 경제 필독서!


문방구에서 뽑기로 좋은 거 나오면 이득이라며 좋아하는 첫째.
500원짜리는 비싸다며 100원짜리 엿을 사주는 둘째.
포켓몬 카드, 포켓몬 띠부실, 포켓몬 게임까지 다 빠졌던 저희 아이들입니다.


어쩜 ~~ 책 속의 강하와 준휘랑 닮았어요.




> 용돈을 받아도 왜 이리 부족하지?

> 사고 싶은 건 많은데 어떻게 참아?

> 집에서 용돈을 버는 방법은 없을까?

> 용돈을 올리는 방법은 없을까?




강하의 마음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엿보아요.
그동안 모른척했는데 이제는 용돈 계약서도 쓰고
용돈 제대로 관리하도록 도와줘야겠어요.




p.67
“강하야, 용돈을 받지 않아도 스스로 해야 할 일이 있는 거야.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용돈을 받아야 하는 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알겠니?”

저의 생각과 같은 말이 나와서 반가웠어요.




용돈에 관한 이웃집 이야기 말고 (카더라~)
제대로 된 소비습관과 경제 개념을 알려주자고요.
똑똑하게 돈 쓰는 법! 어렵지 않아요.
(저도 배웁니다.)




아끼고 아껴도 용돈이 항상 부족하다고 말하는
초등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노란돼지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똑똑하게 돈 쓰는 법을 배웁니다.
내일 용돈기입장 사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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