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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인간 이시후 ㅣ 창비아동문고 342
윤영주 지음, 김상욱 그림 / 창비 / 2025년 4월
평점 :
[도서협찬] 40년 후에 다시 깨어난다면..?
#냉동인간이시후
#윤영주장편소설
#창비
냉동인간이 되어 시간이 멈춘다면,
그리고 미래에 깨어난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열두 살 소년 이시후는 희귀병으로 인해
냉동보존 상태로 들어가고,
40년 후, 완전히 달라진 미래 사회에서 깨어나요.
1지구에서 66지구까지 등급이 나뉜 세계.
시후에게 남은 가족은
50살이 된 동생 정후와 그의 딸 보라,
그리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뿐이에요.
엄마와 할머니는 이미 세상을 떠났죠.
기억 속 따뜻한 동생은
차갑고 낯설게 변해버렸고,
세상은 시후를 환영하지 않아요.
시후는 이곳에서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p.76
삶은 이렇게 흘러가는 걸까?
때로는 그저 버티는 게 나아가는 거란 걸 알고 있었다.
투병 생활이 그랬으니까.
분명히 버티는 것만으로도 넘치도록 값진 시간들이 있다.
…
사랑하는 사람들과 웃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나 자신을 좋아하고 싶은데.
버티는 것 이상의 삶을 꿈꾸는 건 바보 같은 일일까?
p.98
현실은 때로 가혹하지만 그래도 나는 살고 싶어.
살아 있으면 나아갈 수 있어.
p.154
“시후야, 잊지 마라. 사랑이 죽음보다 강하다는걸.“
작가님의 상상력에 가족의 사랑이 더해집니다.
냉동인간 시후는
가족의 사랑과 헌신 없이는 냉동인간이 될 수 없었어요.
가족들에겐 지키고 싶은 아들이자, 사랑하는 형이었어요.
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나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냉동인간 시후가 전하는 진짜 삶의 가치!
가족의 사랑과 헌신,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느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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