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우체국
호리카와 아사코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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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승과 저승 사이, 작은 우체국이 있다면?📮





죽은 사람이 산 사람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 편지를 접수하는 곳이 바로 ‘도텐 우체국’입니다.
이곳은 이누야마히메를 모시던 신사를 허물고 세운,
조금 특별한 사연을 지닌 우체국이죠.






취업 준비생 아즈사는 이력서에 장난처럼 적은 특기,
“물건 찾기” 덕분에 신비로운 ‘도텐 우체국’에서 일하게 됩니다.
이곳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
오직 필요한 사람만 찾아올 수 있는 우체국.








여기서는 선행과 악행이 기록된
공덕 통장이 발급되기도 하고,
때론 ‘56억 7천만 년 대기’ 같은
믿을 수 없는 숫자가 찍히기도 하죠.






그 우체국엔 다양한 사연이 도착합니다.
죽은 딸에게 전하고 싶은 편지,
태워버린 유품,
형의 잠옷을 입은 소년…
아즈사는 잃어버린 물건과 함께,
전하지 못한 마음들을 찾아 나섭니다.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사연들이
차곡차곡 도착하는 우체국.
『환상 우체국』은 삶과 죽음,
이별과 재회를 따뜻하게 이어주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여행입니다.





✨ 당신이라면, 이 우체국에 어떤 마음을 보내고 싶나요?





북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환상 우체국을 경험했습니다.



#환상우체국 #호리카와아사코 #삶과죽음 #이승과저승 #판타지소설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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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완벽한 무인도
박해수 지음, 영서 그림 / 토닥스토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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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홀로 선다는 것, 다시 살아간다는 것!




섬에 혼자 살아가는 건 두려움일까요,
선물일까요?





『나의 완벽한 무인도』를 읽으며,
고독이 단순한 외로움이 아니라
스스로를 마주하고 회복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봄 햇살 속에 바다를 바라보고,
여름 태풍 속에서 몸을 흔들고,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보며 마음을 가다듬고,
겨울 추위에 코끝이 시리면서도 내 안이 따뜻해지는 순간.






지안은 하루하루를 온전히 자신을 위해 채웁니다.
텃밭에서 갓 자란 무를 베어 물고,
바다에서 해산물을 건지고,
소박한 밥상 앞에서 “이 정도면 아름답네.”라고
중얼거리는 그의 모습은 혼자라는 것이 외로움이 아니라,
오히려 자긍심과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도 언젠가 나만의 섬에서
나만의 속도로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무인도에는 못 살 것 같지만요..)






바쁘게 살아가는 나에게, 잠시 숨 고르기를
허락하는 따뜻한 쉼표 같은 이야기.






🌊 지금 여기, 흔들려도 괜찮습니다.
당신만의 리듬으로 살아내면 됩니다.





도서를 지원해 주신 창비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하루 종일 쉬면서 뒹굴면서 마음 편히 읽었어요.
오늘은 어떤 요리를 해먹을까 고민하면서요.



#나의완벽한무인도 #박해수장편소설 #영서그림 #창비 #토닥스토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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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소소 선생 2 - 펄펄 초등학교에서 생긴 일 책이 좋아 1단계
송미경 지음, 핸짱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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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혹시 계획대로 되지 않는 하루에 지쳐본 적 있으신가요?





소소 선생님도 그랬어요.
조용히 글을 쓰고 싶지만 늘 시끌벅적한
이웃들 때문에 방해를 받거든요.
그러던 중 ‘펄펄 초등학교’로부터
작가 강연 초대를 받았어요.
조용한 곤충 학교를 상상하며,
드디어 평화를 찾을 거라 기대했죠. ✨





하지만 택시를 타고 가는 길부터 꼬입니다.
무뚝뚝한(?) 기사님과 뜻대로 되지 않는 대화,
예상치 못한 소동들…
학교에 도착해 보니, 그곳은 더더욱 펄펄합니다. 🙃





혼란스러운 하루 속에서 소소 선생은 결국 깨닫습니다.
행복은 계획표에 칸 채워 넣듯 얻는 게 아니라,
예상 못 한 만남 속에서 불쑥 자라난다는걸요.



도대체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이렇게 노는 거예요. 그냥 옆에 있으면서 가만히!”
학교에서 만난 특별한 친구는 이렇게 말했어요.
가만히 있어도 노는 거라고!
각자의 속도가 있다고 말해주네요.
(극 공감하는…내향인입니다.)





《펄펄 초등학교에서 생긴 일》은
지친 일상에 작은 웃음과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예요.
완벽해야만 행복한 게 아니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웃는 순간이 바로 행복임을 알려줍니다.





사랑스러운 그림과
극내향형과 극외향형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엿볼 수 있어요. ㅋㅋ





까칠할 것만 같은 소소 선생님의 다정한 모습을 봅니다.
내향인은 공감하면서요.
즐거운 책 감사합니다.



#생쥐소소선생2 #펄펄초등학교에서생긴일 #송미경 #주니어RHK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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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존감
전미경 지음 / 카시오페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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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오늘도 괜찮은 척하셨나요?




읽기 전까진 몰랐어요.
이 책이 이렇게 좋을 줄은.





읽을수록 힘들었던 지난 날이,
그리고 지금의 내가 떠올라
나 자신을 다독이게 되더라고요.





아이를 위해 나를 버릴수록
정작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건 줄어듭니다.
텅 빈 물병으로는 목마른 아이에게
물을 줄 수 없듯이요.





25년간 수많은 삶을 회복시킨 정신과 의사,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인 전미경 원장님이
‘엄마를 위한 자존감 회복 솔루션’을 전합니다.




“나는 왜 자꾸 화를 낼까?”
“나는 좋은 엄마일까?”
끝없이 이어지는 자책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건 바로 ‘나 자신’이었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충분히 좋은 엄마로 살아가는 연습,
그 작은 한 걸음이
아이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 됩니다.





✨ 존재만으로 이미 충분히 좋은 엄마,
바로 당신입니다.




엄마라면 꼭 읽어야 할 책.
그리고 엄마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 🌷





카시오페아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자존감 충전해갑니다.
감사합니다.



#엄마의자존감 #전미경 #카시오페아 #충분히좋은엄마 #자존감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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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가족 백석 시 그림책
백석 지음, 김정진 그림 / 꼬마이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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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헤어짐 속에서 피어난 그리움의 노래





📖 시인 백석
백석(1912~1996)은 일제 강점기,
고향과 가족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노래했던 시인입니다.





그의 시에는 민족의 아픔과
개인의 그리움이 담겨 있어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백석 시인에 대해 이제야 알아갑니다.




📖 그림책 《거미 가족》




작은 거미 한 마리를 쓸어버린 소녀.
그 사소한 행동은 죄책감이 되어
소녀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뒤이어 나타난 큰 거미와 아주 작은 거미를 보며
소녀는 깨닫습니다.
가족과 헤어지는 슬픔,
다시 만나고 싶은 간절함은
사람이나 거미나 다르지 않다는 것을요.





이 그림책은 백석의 시 **〈수라〉**에
그림작가의 따뜻한 해석을 더해 탄생했습니다.
시의 화자를 ‘소녀’로 바꾸어,
시인이 지키고 싶었던 ‘가족의 마음’을
우리 곁으로 더 가깝게 불러옵니다.





거미 가족의 아픔은
그 시절 우리 민족의 아픔과 겹쳐지고,
읽고 나면 마음 한켠이 오래도록 저려옵니다.







✨ 단순한 거미 이야기가 아닙니다.
잃어버린 고향, 잊혀가는 아픔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가슴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 채손독에서 서평단 모집,
@ 꼬마이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거미가족 #백석시그림책 #백석 #꼬마이실 #수라 #가족의마음 #민족의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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