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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열 개의 책상 - 꿈과 용기를 키운 위인들의 책상 이야기
강량원 지음, 김혜원 그림 / 책숲 / 2023년 12월
평점 :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게 하기 위해 위인전 책을 읽어주시나요?
저도 위인전 책은 필수라고 하여 전집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세상을 바꾼 열 개의 책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잉? 책상?
네! 위인들의 꿈과 용기를 키워준 그들의 책상 이야기입니다.
책상을 통해 꿈을 키운 위인들을 만나볼까요~~
작가 소개
강량원 작가
연극 연출가입니다. <비밀 경찰>,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등의 연극 작품을 무대에 올렸고,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대한민국 연극대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어린이 책으로 <찰리 채플린>, <조명이 꺼지면 공연이 시작돼요>,
<한바탕 신나게 놀아요> 들을 썼습니다.
"책상은 책상이 아니다."
철학자 플라톤이 말했습니다.
이 말은 책상은 아무것도 아니다.
사람이 거기서 무엇인가를 할 때 책상은 비로소 책상이 되는 것이다.
거기서 책을 읽으면 책상이 됩니다.
그림을 그리면 이젤이 되고요.
만들기를 하면 작업대가 되고,
실험을 하면 실험대가 됩니다.
악기를 연주할 때는 보면대가 되기도 하고,
탐험을 꿈꾸는 이에게는 지도가 되기도 합니다.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서 책상은 모든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진짜 책상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책상입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에게 제가 만난 열 명의 인물에 대해 들려주려고 해요.
작가님의 말 시작에 한 편의 연극이 시작되는듯합니다.
내용 소개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s/m/smh828/IMG_D809A246-0B34-493A-B445-3C40FCE58ED8.png)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책상입니다.
위대한 화가이자 지질학자, 음향학자, 수학자, 해부학자, 식물학자,
발명가이자 철학자이기도 했습니다.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는 많은 수식어가 따라옵니다.
삶을 사랑한 그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했고,
거의 허리춤에는 늘 스케치북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새로운 것이 눈에 띄면 언제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몇 시간이고 그렸습니다.
무엇이든 자세하게 관찰하는 습관 덕분에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레오나르도는 그의 책상 위에서 그리고 생각하고 또 그렸습니다.
그가 이탈리아를 떠날 때 그의 짐은 연구노트가 가득 들어있는 가방과 그림 세 점, 그리고 책상 하나였습니다.
새로운 곳에 가서 연구를 시작해야 하기에 책상을 챙겼습니다.
그의 일기에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나는 멈추지 않는다.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s/m/smh828/IMG_715130CB-9221-45C8-8D13-E85DCAA8216D.png)
나는 죽어서도 대한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독립의 함성이 들려오면
나는 벌떡 일어나 춤추면서 만세를 부를 것이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책상은 뤼순 감옥에 있습니다.
1909년 10월 26일 권총이 든 도시락을 들고 하얼빈 역사 찻집에서 모든 준비를 마치고 기차를 기다립니다.
일본군 제복을 입은 노인 한 사람을 향해 방아쇠를 당깁니다.
이토 히로부미가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중근은 붙잡혔습니다.
"코레아 우라! 대한독립 만세!"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고종 황제를 폐위한 죄!
을사조약을 강제 체결한 죄!
무고한 조선인을 학살한 죄!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큰 죄는 동양의 평화를 깨트린 죄!"
재판장에서 안중근은 침착하고 준엄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일본인 판사는 사형을 선고하고 상고하면 목숨을 담보로 회유할 생각에
좋은 방을 주고 책상과 의자를 주었습니다.
면회도 허가해 주었습니다.
동생들은 어머니의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의로운 일을 하고 비겁하게 목숨을 구걸하지 마라.'
어머니의 편지로 마음의 준비는 끝났습니다.
중근은 마지막 책상에 앉아 <동양평화론>을 써 나갔습니다.
중근의 마지막 책상은 여전히 뤼순 감옥에 그 자리 그대로 놓여있습니다.
나의 생각 -.-.-.-.-.-.-.-.
이 책에 나오는 10명의 위인들.
그들의 꿈과 용기는 다 책상에서 나왔다!
새로운 생각의 전환입니다.
책상 위에서 바라본 세상은 넓고 흥미롭습니다.
책상은 주인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집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장소가 되고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어줍니다.
그저 공부만 하는 책상이 아니라 꿈을 키우는 책상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히며
책상에서 자신만의 꿈을 펼쳐가길 바라는 마음이 듭니다.
너희도
세상 모든 것을 탐구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책상,
어린이를 사랑한 마음을 펼친 톨스토이의 책상,
꿈과 현실로 만든 발명왕 라이트 형제의 책상,
사랑과 헌신으로 동료들을 지킨 탐험대장 섀클턴의 책상,
가장 낮은 이들의 아픔을 보듬은 간디의 책상처럼
너의 책상에서 꿈을 마음껏 펼치렴!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책을 만들어주신 책숲 출판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