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 5천 년 동안 그들은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나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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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응답하라

Q. 유대인에 대한 이미지는 어땠는지?

A. 꽤 부정적이었다. '유대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자신들을 '선택받은 민족'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탈무드』에 배울 내용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 유대인에 대한 내 개인적인 이미지 때문에, 그들의 지혜를 접하지 않는다는 건 너무나 바보같은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며☆ 응답하라

Q. 읽으면서 궁금했던 문구가 있다고?

A. 26쪽의 44번 문구다.

'때때로 현명한 사람이 바보 역할을 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sometimes it is worthwhile for a wise man to play the fool

'모든 이에겐 존재의 이유가 있다'에 수록된 명언 중 하나이다. 『탈무드』에서는 타인을 존중하는 자세를 가르친다고 한다. 모든 사람은 소중한 가치를 지닌 존재이다. 사람마다 갖고 있는 재능이 다르기에, 모든 사람은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고, 제자리를 갖고 있다. 그 자리를 찾아 주는 것이 지혜이다.

저자의 설명도 기억에 남는데, 28쪽의 '분명한 것은 소중하지 않은 역할은 없다는 것이다. 경중을 따지려 드는 사람들의 판단이 어리석을 뿐, 역할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니 우리는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해야 하며,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라는 문장은 계속 기억해두고 싶은 가르침이다. 우리는 남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나도 무의식 중에 남을 평가한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44번 명언의 뜻은 지금도 잘 모르겠어서, 독서모임에 만약 이 책을 다룬다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도 들어보고 싶다.


책을 다 읽은 후☆ 응답하라

Q. 이 책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A. '5천 년 동안 유대인이 쌓아 온 삶의 지혜와 그들의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는 책'

아, 게다가 마지막 파트에는 아인슈타인,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 모두들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자신의 재능을 살린 유대인들의 명언도 소개한다.[한 문장이 아니잖아?]

미국 유대인은 소수 인구이지만 전체 GDP의 20% 이상이나 장악하고 있다고 한다! 부자이자 엘리트임에도, 그들은 부자에 대한 증세, 빈부격차 완화 같은 서민 장려 정책을 지지하는데, 그 이유는 탈무드의 가르침 때문이기도 하니, 그들에게 <탈무드>는 고전도서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건 틀림없어 보인다.



Q. 기억해두고 싶은 문구는?

207쪽 617번 :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다.


143쪽 409번 만일 한쪽 다리가 부러졌다면 두 다리 모두 부러지지 않은 것을 신께 감사하라. 만일 두 다리 모두 부러졌다면 목이 부러지지 않은 것을 신께 감사하라


247쪽 757번 :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할 일은 내일 당신이 이루어야 할 큰일을 위하여 좋은 습관을 미리 들여 두는 것이다.


유대인 명언들도 있지만 시작, 중간, 마무리 부분에 저자의 설명이 있어서 조금 더 알기 쉽게 『탈무드의 가르침을 접할 수 있는 책이었다.



나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명언을 직접 골라 쓸 수 있도록 '명언 필사 노트'도 있다.


『탈무드』는 읽을 때마다 보이는 게 달라질 것 같다. 10대의 '나', 20대의 '나'가 다르듯이, 30대의 '나'와 그 이후의 '나'의 생각과 가치관도 시시각각 변할 것이다. 그때마다 『탈무드』의 명언은 나에게 다르게 다가올 것이고, 가르침은 인생의 벗이 되어 내가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지 않을까.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목차>

파트 1. 모든 것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파트 2. 부를 만드는 유대인들의 생활 철학

파트 3. 불완전함에서 지혜를 길러 내는 탈무드 교육

파트 4. 5천 년간 지켜온 그들만의 지혜

파트 5. 세상을 움직이는 상위 1% 유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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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형당뇨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김미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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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구와 놀고 있을 때는 방해받고 싶지 않아'

'나는 당뇨가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운동은 얼마든지 할 수 있어'

'당뇨는 나의 일부일 뿐, 전부가 아니야'

-228쪽



내가 알고 있는 당뇨병이란 성인병 중 하나이고,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오는 병이라는 인식 뿐이었다. 그리고 '당뇨병은 식단 조절과 운동을 꾸준히 하면, 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병'이라는 인식도 갖고 있었다. 아버지도 당뇨병 환자이셨는데, 매일 퇴근 후 1시간동안 밖에서 운동을 하셨기 때문이다.


이 책 『우리는 1형당뇨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를 출판사 블로그를 통해 우연히 보게 되었다. 당뇨가 1형당뇨, 2형당뇨, 임신성 당뇨로 나뉜다는 것도 이 책으로 처음 알았다.



1형 당뇨가 발병하는 원인은 식습관이나 비만이 아니다. 선천적이거나 유전 질환도 아니다. 췌장(이자)의 β(베타)세포가 파괴되어 혈당을 내리는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해서 발병하는 질환이다. 인슐린 주사 없이는 혈당 관리가 되지 않는다.

인슐린 양이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저혈당이나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수학 공식처럼 정해진 인슐린 양도 없다. 인슐린 민감도, 먹은 음식, 혈당의 추세 등에 따라 대처가 달라진다. 환자와 보호자가 1형당뇨 질환에 대해 많이 공부해야 하고 자신만의 데이터(인슐린 용량을 어느 정도로 할지 등)도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1형당뇨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의 오해를 풀어주고, 환자와 가족들의 고민에 대한 경험담을 들려주며, 그들에게 지식(살아가는 방법)과 희망을 전달해주는 '1형당뇨 필독서'이다.

'오해'의 한 예로, 읽으면서 들었던 궁금증 중 하나는 '췌장을 이식하는 방법은 안 되는 걸까?'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내용이 50~53쪽에 나온다. 장기의식은 완치를 의미하지 않으며(이식받은 장기에도 수명이 있다), 이식을 하면 면역억제제를 계속 복용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췌장은 다른 장기에 비해 연한조직이라 이식이 쉽지 않다고 한다.

그밖에, 진단을 받은 뒤 퇴원할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아이가 1형 당뇨인 경우)선생님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아이가 주도적으로 혈당 관리를 하는 시기는 언제인지(부모가 평생 아이를 케어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커갈수록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지기에, 아이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여행이나 운동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환자와 가족들이 가질 만한 궁금증에 대한 저자의 대답도 얻을 수 있었다.



<목차>

1장) 1형당뇨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2장) 1형당뇨에 적응하며 사는 법

3장) 1형당뇨 회복의 시작점

4장) 똑똑하게 혈당을 관리하는 법

5장) 1형당뇨와 더불어서 미래를 사는 법

6장) 1형당뇨, 우리는 그렇게 회복되었다

부록) 1형당뇨를 극복한 유명인들


6장은 1형당뇨 환우와 가족들의 실제 이야기로, 그들이 경험하고 느낀 바를 직접 서술했다. 부록은 우주비행사 호수 페이주, 야구선수 론 산토, 축구선수 나초 페르난데스 등 1형당뇨를 극복한 유명인들을 소개하고 있다.


*의사들도 추천하는 1형당뇨 필독서이자 가이드

https://blog.naver.com/1n1media/222720887930



1형 당뇨의 무서움과 고통, 하지만 그럼에도 희망만 버리지 않는다면 당뇨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러려면 연속 혈당 측정기, 인슐린펌프 등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1형 당뇨와 자신의 몸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연속 혈당 측정기 : 피부에 센서를 부착하기만 하면 혈당을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센서의 바늘을 피부에 삽입해, 간질액을 통해 혈당을 측정한다. 센서가 측정한 혈당수치는 1~5분마다 앱으로 전달된다.



의료 분야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분야라는 사실은 이해한다. 그러나 최소한 '환자 중심'의 의료를 실현하고자 한다면 환자들의 트렌드나 사용성을 충분히 고려해서 연구 방향을 결정하고 규제와 정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254쪽



혈당 관리와 일상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마음을 다스리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한두 달 만에 완치되는 병이 아닌, 평생 같이 가야 하기에, 환자나 보호자의 일상생활이 무너지면 오래 버틸 수가 없다.


혈당 관리를 하면서 일상생활을 잘해나가고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아이로 자랄 수 있게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279쪽



1형당뇨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1형당뇨와 혈당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 최신 의료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

『우리는 1형당뇨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커뮤니티 '슈거트리'

cafe.naver.com/t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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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 감정을 다스리는 심리 수업
황양밍.장린린 지음, 권소현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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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날마다 느끼는 감정 중 하나가 '불안'인 것 같습니다. 저와 직장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성장하기 위해 공부를 더 해야 할 것 같은데 왜이리 의지력이 약한지, 어른들의 조언에 따라 결혼을 해야하는지 등등.

MBTI를 묻는 채용심사 뉴스를 보며, 'MBTI로 성격을 판단한다고? 마치 혈액형으로 상대방 성격을 단정짓는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내 성격은 왜이리 나쁜지'라는 불안감도 들곤 했습니다.

 불안에 자주 휩싸이고,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를 만나면 멘탈이 흔들리는,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은 책 『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리뷰를 올려보고자 합니다.


왜 사람들은 불안을 느끼는지,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을 때와 이미 선택한 것에서 오는 불안감을 어떻게 해소시켜야 하는지, 좋은 성격 나쁜 성격이 정말 존재하는지, 직장에서 느끼는 번아웃과 무기력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가족과 친구와의 관계에서 오는 불안 등 유용한 내용들을 많이 다루고 있더군요. 이번 글에선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아이가 학교 시험에서 80점을 맞아오면,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조금 더 열심히 공부해서, 다음 시험 땐 100점 맞아 와"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그게 아이의 성장을 독려하는,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이겠죠. 하지만 아이 입장에선,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신을 의심하게 되지 않을까요.


저도 남들에게 칭찬을 받으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요"라고 대답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기도 하고요. 이게 '성장'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자기 자신의 현재 모습에 만족을 못 한달까요.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는, '노력해도 안 되'라는 부정적인 생각도 들곤 합니다.


 저자는 5초의 법칙(1부터 5까지의 숫자를 거꾸로 세며 마음을 진정하고, 목표에 집중하는 방법)과 미래의 '나'를 상상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나 자신을 믿고, 용기와 힘을 내고 싶을 때 저도 한 번 시도해보고 싶네요!



 각 내용 마지막에는 쓸모 있는 심리학 산책, Point, 생각해 보기가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나이'와 '사회적 시계'를 중요시여기죠. 20대 때에는 이것을 해야 하고, 30대가 되면 결혼과 출산의 압박이 들어오고, 40대가 되면, 50대가 되면..사회적 시계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꿈은 몇 살까지 꿔도 되는 걸까요?



'이렇게나 열심히 노력하는데, 나는 왜 안 되는 거야?'


훈련의 질이 좋지 않으면 효과도 떨어지기에, 오랜 시간을 들인 훈련이 가져올 효과를 너무 기대해서는 안 된다.

그저 '열심히 노력하는 내 모습'에 취해, 어떤 목표를 갖고 어떤 노력을 할지는 생각하지 않는 자세는 피해야 겠죠.



인간의 평균 수명은 늘어만 가는데, 그렇다면 은퇴 후에는 어떤 삶을 보낼 것인가?

내 직업은 AI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가?


근무 외 시간에 우리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발굴해야 합니다. 직무 관련된 것뿐만 아니라, 그 외의 지식들도 흡수하며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캐치해야겠죠.

유튜브는 레드오션 그 자체이지만, 걱정만 하면 도전으로 행동을 옮길 수가 없겠네요. 저는 말보다 글이 편해서 블로그를 선택했는데, '블로그를 더 키우고 싶다'라는 생각은 자주 합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은 가족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족이니 걱정되어서 하는 말'이라며 서로 상처를 주곤 하죠. 

참 어려운 관계인 것 같아요. 억압과 지시보단 존중과 소통이 중요하다는 걸 모두 알고 있지만,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다들 실수를 하고. 인식 변화와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죠.


아무리 많은 심리처방이 나오더라도, 직접 실천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저도 생각날 때마다 이 책을 들여다 보며, 크고 작은 불안을 해소하려 합니다.


※ 그래플 서평단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저의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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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愛 물들다 - 이야기로 읽는 다채로운 색채의 세상
밥 햄블리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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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무슨 색깔을 좋아하시나요? 어떤 색의 옷을 즐겨 입으시나요?

저는 보라색을 좋아합니다. 신비로워 보이거든요. 이 책 『컬러愛 물들다』(컬러에 물들다의 '에'를 愛 '애'로 표현한 게 재미있네요)의 내용 중에 '보라색이 국기에 쓰이지 않는 이유'가 흥미로웠어요. 국기에 보라색이 사용되지 않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52p) 하나는 예전에 보라색을 만들려면 복잡한 여러 과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매우 비싼 염료에 속했다고 해요. 또다른 하나는 '왕실에서나 볼 수 있는, 즉 특별한 이들만 누릴 수 있는 색'이라는 인식이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색을 국민이 주권을 가진 국가의 상징으로 국기에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컸던 거죠.


색은 대중문화부터 디자인, 언어, 과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우리 삶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칩니다. 기업과 색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도 많죠. 예를 들어 '맥도날드' 하면 붉은 색과 노랑색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네이버' 하면 녹색이 떠오르고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여러 가지 색에 얽힌 교양과 상식

-미라 가루로 색을?! '머미 브라운'

-무지개 나무가 보여주는 오묘함

-인간은 몇 가지 색을 구분할 수 있을까

-푸른발을 가진 부비새

-하얀색 웨딩드레스는 누가 처음 입었을까

그리고 색의 어원(스페인어로 '노란색'을 뜻하는 애머릴로, '먼지'라는 뜻의 우르두어인 카키 등)도 나오며,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죽음을 부르는 녹색 옷'이 떠올랐습니다. TV 방송이었나 유튜브로 보았는데요. 관련 내용이 194쪽에 나오더군요! 산뜻한 느낌을 주는 셸레 그린은 벽지, 유리잔, 페인트, 옷 등 여러 곳에 쓰였습니다. 그런데 셸레 그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셸레 그린에 비소의 함량이 엄청났다는 사실이 밝혀진 건 나중의 일이었죠. 공기 중 색소 분말과 유독 가스에 노출되어 사람들 생명을 위태롭게 했습니다.


색감은 스치듯 지나더라도 순간의 강렬함, 은은하게 스미는 우아함, 품격을 갖춘 고귀함 등 글로 설명할 수 없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더해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감성과 감정 기분까지 자극한다

-16쪽


※이 도서는 그래플 서평단에서 제공해 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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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 나를 휘두르는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책
Joe 지음, 이선영 옮김 / 리텍콘텐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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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

인간관계에서는 언제나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빼앗긴다

항상 왠지 모르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사람을 만나고 오면 마음이 개운하지 않다


이 중 여러분은 몇 가지에 해당하나요? 슬프게도 저는 (제 생각에) 4개 전부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책 『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에 따르면 타인에게 휘둘리기 쉬운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고 해요. 그건 바로 '항상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너무 활짝 열어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읽고 뜨끔 했어요. 특히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를 떠올려 보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싫어하는 사람'으로 딱 나뉩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제 마음을 활짝 열어놓곤 하죠. 하지만 '왠지 이용당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깔끔히 지울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본 순간, '열심히 읽어서 하나씩 실천해 봐야겠다' 싶었어요!


149쪽 당신도 자신을 지키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배운 것으로 생각하고 유용하게 사용하기 바랍니다.


35쪽 자신의 본질을 바꿀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본질을 바꾸지 않고,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던 인간관계를 다루는 기술을 알자는 의미입니다.


책에 나오는 43가지 유용한 인간관계 기술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을 소개합니다.

[69쪽]


'상대방도 침묵이 어색하지 않을까?'하는 배려심에, 어떻게든 머리를 쥐어짜서 이야깃거리를 찾아내곤 합니다.

저는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과의 침묵은 어색하지 않은데요. 그래서인지, 친한 동료가 침묵을 어색해하는 모습을 볼 때면 '나는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그 정도는 아닌 건가'라는 씁쓸한 생각이 들곤 했어요. 불편함도 느꼈고요.

'나는 내가 말하고 싶을 때 말할 것이고, 너도 네가 말하고 싶을 때 말해'라는 생각과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81쪽 '말하면 이해해 주겠지'라는 생각으로 대화를 통해 이해시키려고 하면 이야기가 길어집니다.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상대방도 거기에 대응할 변명을 준비하고, 결국에는 대화를 능숙하게 이끌고 나가는 사람이 이깁니다.

내 업무로도 바쁜데, 일을 더 해 달라고 부탁이 들어올 때. 어떤 모임에 초대되었는데 거절하고 싶을 때 등 거절하고 싶지만 인간관계가 멀어질까 봐 쉽게 거절을 하지 못 합니다. 그때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 3장에 나옵니다.

194쪽 배려심이 많은 성격을 타고났다면 어쩔 수 없지만,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아차려도 반응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으면 됩니다. (중략) 이 방법을 실천할 때의 포인트는 상대방의 본심이 아닌, 표면적인 말 쪽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나와 상대와의 관계가 더 이상 갑을 관계가 아닌, 개인 대 개인의 대등한 관계가 되도록
점점 불행해지는 관계를 정리하고 싶으신 분들께
가스라이팅에 상처 받은 자존감을 지키고 싶으신 분들께
책 『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권해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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