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Andersen, Memory of sentences (양장) - 선과 악, 현실과 동화를 넘나드는 인간 본성
박예진 엮음,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 / 센텐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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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 현실과 동화를 넘나드는 인간 본성

박예진 엮음 편역

#센텐스

#리텍콘텐츠

(센텐스 : 리텍콘텐츠 출판사의 문학, 에세이 단행본 브랜드)


194-208쪽 마쉬왕의 딸

The Marsh King's daughter


#안데르센

#잔혹동화

#마쉬왕의딸

 이 이야기는 바이킹 가족 근처에 둥지를 틀고 생활해 온 황새 부부가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저녁, 아빠 황새는 엄마 황새에게 '이집트 공주가 황지로 여행을 왔다'라는 소식을 전해 줍니다.

아빠 황새는 종종 황지를 방문하였고, 이집트 공주가 치유의 꽃을 찾기 위해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느 날, 백조의 깃털 옷을 입고 다니던 이집트 공주는 마쉬왕에게 납치당합니다. 마쉬왕은 황지를 다스리면서 자연을 관리합니다.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고, 자연을 싹틔우는 지배자이지요.

여느 날과 다름없이 황지를 날아다니던 아빠 황새는 황지의 깊은 물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특이한 꽃을 발견합니다. 그 꽃이 꽃잎을 펼치자 동시에 소녀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 소녀는 이집트 공주와 비슷한 외모를 갖고 있었습니다.

 황새 가족은 자식이 없는 바이킹 가족에게 이 소녀를 데려다 줍니다. 하지만 남편이 출정한 동안, 바이킹 아내는 아이에게 무언가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낮에는 아름다운 외모에 남편처럼 불같은 성격을 지닌 소녀는 밤에는 개구리의 외모에 따뜻한 내면을 갖고 있었던 겁니다.

이 소녀의 이름은 '헬가'로 지었습니다. 어느 날 바이킹들은 기독교 사제를 잡아옵니다. 낮의 헬가는 그를 신을 위한 제물로 바치자고 이야기합니다. 밤이 되자 헬가는 어머니로부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눈물을 흘리며 사제를 풀어 주고 사제와 함께 말을 타고 황무지를 가로질러 갑니다.

 그리고 다시 해가 뜨자, 포악한 소녀로 돌아온 헬가를 설득하는 사제. 그녀를 정화하기 위해 기독교 마을로 출발하는데, 도중에 강도를 만나게 됩니다. 강도들은 사제를 잔인하게 죽이고, 헬가를 납치하려는 순간, 밤이 되어 그녀가 개구리로 변하자 강도들은 놀라 도망칩니다.

 개구리(헬가)는 시신의 몸에 물을 뿌리지만, 개구리의 몸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아침 해가 뜨고 나서도 그녀는 더 이상 포악한 소녀가 아닌 채로 낮을 보내며 자신의 악행을 회개합니다.

 여러 여정을 겪고, 헬가는 친어머니(이집트 공주)를 만나 황새 가족의 도움을 받아서 나일강 건너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그전에 양어머니에게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고요. 헬가와 이집트의 공주는 치유의 꽃을 들고 이집트로 돌아갑니다.



#안데르센잔혹동화속문장의기억

#인간의본성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에는 16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인어공주, 외다리 병정 등 우리들에게도 익숙한 스토리들도 많지만, 돼지치기 왕자, 장미의 요정 등 저는 몰랐던 스토리들도 있어서 읽는 재미도 많았답니다.


 제가 가지고 온 것은 16편 중 <마쉬왕의 딸> 입니다. 보통 '동화' 하면 빠질 수 없는 존재가 공주입니다. 공주는 예쁘고 고운 외모에 상냥하고 온순한 성격의 소유자로 묘사되죠. 하지만 이 작품은 밤에는 온순하지만 외모는 개구리이고, 낮에는 아름다운 외모이지만 불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죠.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헬가' 공주의 이러한 성격은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 인간은 100% 착하거나 악할 수가 없습니다.(사이코패스 제외) '착하다'라는 평을 받는 저조차 혼자 있을 때에는 욕을 하기도 하고, "나 착해"라는 말을 쉽게 할 수가 없습니다. 저에게도 불같은 성격이 있다는 점을 자각하고 있거든요.


또한 헬가는 자신을 정화하려는 사제를 눈앞에서 잃게 됩니다. 끔찍하고 잔인한 상황 속에서도 그녀는 좌절하거나 광인이 되지 않고 꿋꿋히 이겨나갑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 안데르센의 삶을 소개해주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그의 작품들을 읽으며 이해하기도 훨씬 수월해지더군요.


그의 일기에는 평생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지 않겠다는 다짐이 쓰여 있기도 했는데, 젊은 시절 짝사랑했던 리보르그 보이트에게 거절당한 충격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는 리보르그에게 긴 편지를 써 마음을 전했지만 그에게 온 답장에는 그의 마음을 거절한다는 내용이 단 두 줄 안에 담겨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혼혈 특유의 외모로 놀림을 받아 소극적이고 자존감이 낮았던 안데르센이 난생처음 용기를 낸 사랑 고백이 단 두 줄의 문장으로 비참하게 끝나버린 것입니다.

_11쪽


어쩌면 어린 나이에 많은 상처를 받은 만큼, 다른 아이들은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인간 본성에 대한 교훈을 주고자 그런 잔혹동화들을 썼을지도 모릅니다.

_13쪽



But just as he reached the grate, a sudden gust of wind blew the little dancer right into the stove. And so, the two little figures were consumed by the flames, and all that remained were their melted hearts.

그러나 그가 화로에 던져지는 순간, 갑자기 바람이 불더니 종이 발레리나를 난로 안으로 날려 버렸어요. 그리하여 두 작은 인형은 불길에 탔고, 남은 것은 녹아내린 심장뿐이었어요.

_128쪽

#문장

#필사


#베스매튜스

#외다리병정

 우리 인간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어려움에 부닥치고, 그 역경을 이겨내며 도전을 해 나갑니다.

 23살의 나이에 런던패션위크 런웨이에 선 다운증후군 모델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녀의 목표는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을 내세웠던 패션의 얼굴을 바꾸는 것'이었다고 해요.

모델 일을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다른 일상 생활(대학, 소셜 미디어 등)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다운증후군에 대한 사람들의 관점을 바꾸려는 그녀의 말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모든 사람에겐 최고의 삶을 살 권리가 동등하게 주어진다. 더 누릴 자격이 있거나, 덜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남성과 여성 모두를 사랑한 안데르센은 사랑에 상처받고 가슴 아파했습니다. 그가 살던 시기에는 지금보다도 더욱 성性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보수적이었을 겁니다. 그의 작품 <외다리 병정> 속 외다리 병정은 남들과 달리 외로웠으며, 주변의 존재들과 달리 완벽하지 않은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결말에는 자신이 사랑했던 발레리나 종이 인형과 함께 죽음을 맞이합니다. 외다리 병정은 하트 모양 주석을 남기게 되는데, 이 주석은 그의 사랑과 의지를 보여주고 있죠.

모델 베스 매튜스 이야기를 읽으며 안데르센, 그리고 <외다리 병정>이 떠오르더라고요. 겉모습의 아름다움을 요구하는 패션계와 사회의 인식을 깨부수기 위해, 다운증후군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도전을 거듭하는 그녀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런던 패션위크 런웨이 기사를 발견한 사이트

https://www.apolln.com/topic/bvIhFB



사진은 미리캔버스(www.miricanvas.com)와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을 직접 찍은 겁니다.


☆ 서평단 도서로 제공받아 읽고 쓴, 저의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동화

#좋은문장

#추천도서

#서평단

#신간도서

#베스트셀러

#소설

#문학

#자기계발

#필사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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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약사 - 우리 일상과 밀접한 약 이야기
송은호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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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들려주는 영화 속 미스터리한 14가지 약물 사건

<영화관에 간 약사>

우리 일상과 밀접한 약 이야기

#영화관에간약사

#믹스커피



#약

약? 영화관?

영화에 나오는 약을 이야기하는 거겠네요. 여러분은 무슨 약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마약, 백혈병 등이 떠오르네요. 백혈병은 여자 주인공이 걸리는 이미지랄까요, 그런데 치료할 수 있는 약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었어요.

SF 영화에서는 상상의 약이 나오기도 하겠네요. 저는 SF 영화는 잘 안 봐서(영화 자체를 잘 안 보기도) 애니메이션까지 떠올린다면 대표적인 게 박앵귀입니다. 오치미즈 라는 붉은 색의 약을 마시면 인간은 뱀파이어처럼 변합니다. 밤에만 활동하게 되고 괴물 같은 힘을 얻게 되죠.


관객들은 '약'을 둘러싼 상황 속에서 인물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변화와 갈등을 일으키는지 보며 감동과 재미를 느낀다. (중략) 흥미로운 사실은 약을 주제로 한 영화의 절반 정도는 가상의 약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했던 약물과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크라임씬 리턴즈에 나온 맥각. 저는 작가가 상상한 건 줄 알았는데 맥각이 실제로 있더라고요

군 과학자였던 프랭크 올슨의 사망을 다룬 넷플릭스 6부작 시리즈 <어느 세균학자의 죽음>

프랭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약물, 마약으로 알려진 LSD가 나오는데요. LSD의 발견은 쌀과 보리에서 생기는 '맥각균'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해요. 맥각균에는 '맥각알칼로이드'라는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 있어서 감염된 사람은 끔찍한 고통과 함께 정신 착란을 겪으며 사지가 썩어 들죠. 발작을 일으키거나 환각과 환청을 겪는 정신 착란 증세를 보입니다. 교회에서는 '신이 내린 벌'이라 생각했고 환자들은 마녀사냥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죠. 과거에는 곡식을 저장하는 환경이 좋지 못해 수확한 곡물의 1/3에 맥각균이 있었대요. 배고프고 가난한 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먹을 수밖에 없는 슬픈 현실이 있었죠.


#인문학

#인문도서

영화 작품과 거기에 나오는 약을 소개해주며 인생과 사람에 대한 인문학적 저자의 견해도 들려주는 도서였어요.

목차로는

1부. 일상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약

(천식, 에이즈, 백혈병)

2부. 인생을 파멸로 몰아가는 마약

(헤로인, LSD, 아편)

3부. 우리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약

(사랑의 묘약, 머리 좋아지는 약)

4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약물

(우울증 치료제, 불법 스테로이드, 마취제)

5부. 각종 사회 문제와 얽힌 약 이야기

(알코올, 제약 회사, 코로나19)


전부 흥미롭게 읽고, 보면서 '영화 작품도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지면 상의 이유로 두 작품을 가지고 와 보았어요.

하나는 백혈병 약을 다룬 <나는 약신이 아니다>

또 하나는 머리 좋아지는 약 <리미트리스>



44~60쪽

백혈병 환자에게는 비싼 약값이 당연할까? <나는 약신이 아니다>

타인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골수 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이었으나 타인과 골수가 일치할 확률은 2만 5천분의 1 수준


#백혈병

영화 스토리를 간단하게 하자면

상하이에서 인도산 가짜 건강기능식품을 팔던 청용은 백혈병 환자 뤼서우이를 소개받습니다.

뤼서우이는 인도에 글리벡(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이 주로 먹는 약)과 같은 성분의 복제 약이 있다며 이 약을 밀수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중국에 수입되는 정품은 너무나 비싸서 복용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돈이 없으면 약을 먹지 못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청용은 거절했지만 아버지의 병원비로 점점 돈이 부족해지던 상황.


#글리벡

글리벡은 스위스 제약 회사 노바티스에서 처음 출시한 약입니다. 과거 백혈병에 걸린 환자가 5년 동안 살아남을 확률은 30%가 되지 않았는데, 이 약을 사용한 후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0%까지 증가했죠.

정말 마법의 약이네요. 하지만 글리벡은 모든 백혈병이 아닌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치료제입니다.

만약 백혈병이 급성으로 전환될 경우, 환자는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살아가는 셈입니다.

이쯤 되면 궁금해지는 게 약값. 당시 정품의 가격은 한 달치가 한화로 680만 원. 하지만 인도에서 만든 가짜 글리벡은 한 달치가 36만 원이었습니다.

혹 '정품을 이렇게 비싼 가격에 판다고? 환자의 목숨을 뭘로 보고?'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다 싶네요. 신약 특허는 제약회사의 투자와 개발을 독려하고 그것으로부터 얻는 이익을 보장해주는 안전장치입니다. 하지만 이 약이 유일한 치료제라면 해당 제약회사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있는 셈.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비싼 약을 사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돈이 없으면 치료도 못 받는 상황이 되고요.


"누구든 병에 걸릴 수 있어요. 당신은 평생 병에 안 걸릴 것 같나요? 당신들이 그 사람을 잡아가면 우린 죽을 수밖에 없어요. 난 죽고 싶지 않아요. 살고 싶어요"

청용은 동료들을 모아 복제 글리벡을 한 통에 500위안(현재 9만 4800원)이라는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하지만 노바티스는 중국 공안에게 불법 판매상의 검거를 요청하고, 약을 구하지 못한 뤼서우이는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병원 화장실에서 목을 맵니다.

복제 글리벡은 효과가 있지만 공안 직원들은 환자들을 잡아와 취조합니다. 환자들은 의기투합하여 청용을 감싸줍니다.


#나는약신이아니다

#티빙영화

<나는 약신이 아니다>는 티빙에도 있더라고요. 4월 말까지 구독 예정이라, 이번 달이 끝나기 전에 볼 생각입니다.



141쪽~161쪽

모두가 꿈꾸는 머리 좋아지는 약 <리미트리스>

영화 <리미트리스>는 2011년에 나온 닐 버거 감독의 작품입니다.


#머리가_좋아지는_약

152쪽_한때 대치동 학부모들 사이에서 머리가 좋아지는 약, 집중력 강화제로 불리며 음지에서 유통되던 약이 있었다. 바로 '애더럴(adderall)'이라는 약으로 '암페타민'이란 성분이 들었다.

암페타민은 국내에서는 처방을 받을 수도, 구매할 수도 없는 약이다. (중략) 하지만 미국에서는 불법이 아니라 미국 유학생들을 통해 유입되기도 한다. 물론 금지 약물을 반입하는 행위 역시 불법이다.


#ADHD약

#메틸페니데이트

#암페타민

전 세계적으로 ADHD 환자에게 사용하는 대표적인 약물 2가지를 꼽자면 메틸페니데이트와 암페타민입니다.

암페타민은 본래 천식과 비염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약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특이한 효과가 관찰되었어요. 약을 복용한 환자가 활기차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 것이죠. 늦은 밤에도 잠에 들지 않고요. 매력적으로 들리지 않나요? 늦게까지 공부해야 하는데 체력적으로 힘든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겐 솔깃한 내용이겠네요.


미국 소아과 의사였던 찰스 브래들리가 암페타민이 어린이들의 ADHD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복용한 아이들은 성격이 온순해지고 집중력도 높아졌죠(책상에 오래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성적이 오름)

하지만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말에 ADHD가 아닌 사람들까지도 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러니 의사와 약사의 처방을 받는 것이죠. ADHD 치료제는 입안이 마르고 위장 장애, 불면증, 불안증, 심하면 발작, 심장병, 정신 질환도 일으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ADHD 치료에 암페타민 대신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의 약을 처방하고 있어요. 문제는 메틸페니데이트 역시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져서 남용된다는 것.

그렇다면 정상인이 ADHD 치료제를 복용하면 총명해지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요?

책에서는 '배낭 싸기 문제' 실험을 통해 '정상인에게는 성적을 높이거나 머리가 좋아지는 효과보다는 부작용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누트로픽

이 책을 통해 누트로픽(nootropic)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누트로픽에는 각성제, 뇌 인지 장애 개선 약물, 뇌기능 개선 영양제 등이 있습니다. 일을 효율적으로 빠르게 하고 싶은 욕망 때문에 사람들은 뇌 영양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죠.

대표적인 누트로픽 약물로 커피 속 '카페인'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라는 각성제를 향한) 사랑은 각별하죠. 


#약물상식

어렵게 느껴질 법한 약 이야기를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다니. 덕분에 몰랐던 약물 상식도 알게 되고, 영화 작품도 알게 되니 일석이조네요.


*믹스커피는 원앤원북스의 인문, 문학, 자녀교육 브랜드입니다

#원앤원북스

☆ 서평단 도서로 제공받아 읽고 쓴, 저의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믹스커피의 책

* 영화관에 간 철학(김성환)

* 영화관에 간 심리학(박소진)

* 영화관에 간 클래식(김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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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독소 쇼크
박명규.김아름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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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맥, 피자, 라면, 삼겹살, 대창, 마시멜로, 탕후루 등 이 세상엔 왜이리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지.

맛없는 거 먹고 건강하게 사느니, 차라리 맛있는 거 실컷 먹고 일찍 갈 거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유튜브 댓글로 본 적이 있는데요. 그만큼 현대 사회에 맛있는 음식들이 차고 넘쳤다는 거겠죠.

하지만 일찍 죽어도 상관 없으니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겠다고요? 아뇨, 현대 의술이 발달한 지금, 먹는 거로 일찍 하늘 나라로 가는 건 어려울 겁니다. 병에 걸려 소소한 행복의 일상 생활이 파괴된 채, 천천히 죽음으로 다가가는 것 뿐.


 지인들과 만나면 건강과 약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피로 회복엔 어떤 약이 좋다, (특히 남사친) 탈모에 좋은 약이나 샴푸는 이런 게 있다더라, 피곤함을 푸는 데에는 이런 약이 좋다는 이야기를 꺼내곤 합니다.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은데, 힘든 게 단순히 내 의지 박약인 것 같아 포기하고 싶으시다고요?

 안구건조 때문에 안과, 충치나 잇몸 때문에 치과, 소화 불량으로 내과, 이유 모를 근육통 때문에 파스 사러 약국에 자주 가는 '단골'이신가요?

 조리법은 점점 맛있게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 인간의 몸은 이러한 빠른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과거와 달리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성인병에 많이들 걸리는 거겠죠.

 염증, 만성질환, 암, 가속 노화, 치매의 주범 '당독소' 당독소의 정식 이름은 최종당화산물입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 중 몸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다 쓰고 남는 당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독소는 잼처럼 찐득찐득하여, 어느 기관이든 착 달라붙는 성질이 있습니다. 위에 붙으면 위염과 소화불량, 피부조직에 붙으면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식이죠. 당독소는 염증이나 근골격계질환 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우울증과 무기력증 같은 심리적인 문제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그럼 풀만 뜯어 먹고 살아야 하나요?"

먹는 낙을 빼앗긴다고 생각하기 전에, 같은 양을 먹더라도 '에너지 형성은 안 되면서 혈당만 빨리 올리는' 해로운 먹을거리를 되돌아보자고요!


<목차>

1장 당독소는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장 당독소는 어떻게 몸을 망가뜨리는가

3장 당독소를 어떻게 해독하는가

4장 당독소를 줄이는 식단은 무엇인가


 건강도서이다 보니 읽으며 제 몸에 미안함을 느꼈어요. 그리고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았죠. 운동하는 시간은 귀찮고, 휴일에는 집에서 빈둥빈둥거리며 스트레스를 맛있는 음식으로 풀곤 했는데요. 이제 제 몸을 챙기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소개해 볼게요.


60쪽_당독소는 식탐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불러일으킨다. 탄수화물이 자꾸 생각나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서 살을 빼기도 어려워진다.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다가 무작위로 신체 조직에 붙어버린다.


=> 식탐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발생시킨다니, 당독소는 먹으면 먹을 수록 더욱 늪에 빠지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더욱 맛있는 것을 갈망하게 만든다니. 아예 시작조차 안 했더라면 좋았겠지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당독소를 최대한 줄이고 몸 밖으로 내보내는 방법도 책에서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죠.


145쪽_골다공증을 해결하려면 가장 기본적인 것이 '아연'의 부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뼈를 만드는 세포인 조골세포에 아연이 부족하면 칼슘이 뼈에 잘 축적되지 않는다. 골다공증에 아연이라니? 아마 처음 들어볼 것이다. 그러나 꼭 기억하자.

"칼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연이다!"


골다공증은 노인들의 이야기, 내 현재가 아닌 먼 미래의 이야기로만 들리시나요? 나이가 들 수록 영양소의 흡수율도 달라지고, 근육량도 줄어든다고 생각해요. 아니, 솔직히 나이는 숫자보다는 신체 나이를 따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는 30대이지만 신체 나이는 40대~50대인 사람, 실제 나이는 60대임에도 신체 나이는 40대인 사람 등 정말 다양하기 때문이죠. 후자보다 전자의 건강 상태가 더 안 좋은 건 말할 필요도 없겠죠.


192쪽_적혈구의 모양은 타원형으로 예쁜 원반 또는 그릇처럼 생겼다. 신축성이 좋아서 젤리처럼 말랑말랑하다. 이런 적혈구에 당독소가 붙어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지면 일차적으로 그 모양이 기형으로 변하게 된다. (중략) 그러면서 젤리 같았던 신축성이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달달한 간식을 좋아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줄여야겠죠]


<하타라쿠 사이보우>(일하는 세포) 애니메이션과 만화책을 통해 친숙해진 적혈구. 그리고 백혈구나 T세포 같은 면역 세포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또한 신체 장기(腸器) 하나하나 역할이 있고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는데, 건강 도서를 읽으니 제 안 좋은 습관(음식으로 위로받고,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고)을 되돌아보게 되었네요.


☆ 서평단 도서로 제공받아 읽고 쓴, 저의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당독소쇼크

#박명규

#김아름

#클라우드나인

#책추천

#건강도서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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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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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뿐인 인생, 정신 소모와 피로감에 힘든 당신께

새로운 시작을 하는 봄에, 인간관계 때문에 모든 게 힘든 당신께


자기 스스로를 아끼고 삶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과거의 잘못을 돌이켜보고 자신을 바꿔 건강한 모습을 되찾으셔야 합니다.

'나는 소중한 사람이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도 변화가 없더라고요. 뭐가 문제일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 책을 보니 해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적절한 관계와 심리적 경계선을 세워야 자신을 소중히 대할 수 있게 된다는 걸 몰랐던 거죠.


심리적 경계선을 세우고 잘 유지해야 타인과 나의 관계에서 각자의 책임을 구별할 수 있게 됩니다. 과도하게 타인을 대신하거나 타인의 인생을 자신이 책임지지 않을 수 있어요.


봄의 따스함과 같은 노란색, 푸르른 잎을 연상시키는 녹색과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표지더군요.

이번에 제가 읽고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책은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출판사 : 시옷책방

(밀리언서재의 출판 브랜드)


관계의 경계선이 무너진 사람의 특징으로

지나친 책임감에 짓눌리거나 타인에게 의존합니다

호의를 바라거나 마찰을 두려워하고 소통을 회피합니다

질책과 자책으로 가득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자신과 타인을 강압합니다.


74쪽_우리는 스스로 본인의 가장이 되어야 하고, 또 보호자가 되어야 한다.


그럼 반대로 관계의 경계선이 잘 갖춰진 사람은 어떤 모습일까요?

자기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자기중심의 소통을 합니다.

자신을 존중함과 동시에 타인과의 균형을 찾습니다.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을 받아들일 줄 압니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며 자신과 타인을 강압하지 않습니다.


<목차>

part 1. 관계의 경계선이 무너진 10가지 유형

part 2. 선을 넘는 관계의 함정

part 3. 관계의 점선을 실선으로 바꾸기

part 4. 인생의 바운더리 세우기


25쪽_세상을 바로잡겠다는 과업을 자신의 임무로 여기는 것은 얼핏 책임감이 있어 보이지만, 실상은 세상을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에 꿰맞추려는 욕심일 뿐이다.


공부를 하는 사람의 모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아요. 하나는 '배우는 것은 끝이 없다'라는 사실을 깨닫고 겸손해지는 사람. 또 하나는 '나는 이렇게나 똑똑해. 무식한 너네들과는 달라'라는 생각에 오만해지는 사람.

책도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고, 세상도 다양한 관점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이건 당연히 알아야 되는 거 아냐? 엄청 무식해. 앞으론 상대하지 말아야겠다'라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어요. 저는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불편하더라고요. '네가 아는 걸 당연히 다른 사람들도 안다고 생각하지 마. 그리고 너도 모르는 거 은근 많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지만, 겉으론 표현하지 않죠.


68쪽_지지나 동의 그리고 선호도의 표현은 일종의 권리이므로, 지지하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는 감정을 표현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문제는 이러한 감정과 심리 반응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반드시 있어야 할 상호 존중과 평등을 무시한 채 본인의 느낌과 감정으로 다른 사람을 위협하거나 강제한다는 점이다.


자신의 요구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협박하듯 강요하는 사람. 정말 숨 막히죠. 무서운 건 그런 사람이 은근 주변에 있다는 겁니다. 선을 넘는 사람들이죠.


96쪽_타인을 바꾸려는 사람은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변화'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망각한다. 도울 수 있는 일을 도와야 하며, 도움을 주고 나서는 걱정과 집착을 내려놓아야 한다. '도움'으로 타인을 바꾸고자 하는 것은 통제이며 상대방을 무시하는 행위다.


194쪽_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거나 사회에 기여하지도 않고 생산성도 전혀 없으면서 당신의 재능과 성과를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이러한 마음가짐을 굳이 해결해줄 필요가 없다.

다른 사람이 '시기와 질투'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간다면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하고, 당신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제가 아는 지인의 이야기가 떠오르더라고요. 공주병/왕자병이 심한 동료와 마찰을 빚고 있는 지인이 있습니다. 힘들어 하고 있는 그 지인에게 위의 문장을 들려주고 싶더라고요. 속 좁고, 해야 할 업무도 제대로 안 하고, 자기밖에 생각 안 하고, 사회성도 결여된 그 동료는 신경쓰지 말라고. 그 동료에게 상처받지 말고, 같이 근무해야 한다면 심적인 거리는 두라고.


282쪽_상처를 받는다는 것이 파멸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처도 우리의 귀중한 경험이 되어 이 세상의 어둠이란 존재를 알게 해줍니다. (중략) 상처받는다는 것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위험한 존재를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나치게 낙관하여 이 세상의 아름다운 면에 취하지 않게 해주고, 주변에 대한 환상과 기대가 얼마나 일방적이며 순진한 생각인지도 깨닫게 해줍니다.


☆ 서평단 도서로 제공받아 읽고 쓴, 저의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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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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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ART1. 2024년 거시 투자 전략

PART2. 2024년 부동산 투자

PART3. 2024년 금융 투자

PART4. 미리 시작하는 은퇴 준비


깊어지는 경기 침체 우려, 혼란스러운 투자 시장에서 내 자산을 지키고 불릴 투자 노하우를 알 수 있다면?

2023년은 경제적으로 힘든 해였는데, 2024년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급여만으로 살 수 없는 시대가 된 요즘, 재테크로 자신의 재산을 지켜야 할 시대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목차는 거시 투자 전략, 부동산 투자, 금융 투자, 은퇴 준비로 나뉩니다. 2024년 재테크 트렌드를 읽어주는 13인의 연사로 구성되어 있죠.

13인의 목록은 내용 끝에 적어두겠습니다. 내용 중간에 적으면 읽으실 부분이 너무 길어질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269~271쪽

우리가 자산을 관리할 때 어떻게 관리해야 되냐면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크게 두 덩어리로 나눠보셔야 합니다. 특히 은퇴 준비를 할 때는 곳간 형태의 자산과 우물 형태의 자산으로 나눕니다. 곳간 형태의 자산은 현금, 예금, 주식, 채권, 부동산과 같은 자산이에요. 가격표가 써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처분할 수 있는 자산입니다. (중략) 우물 형태의 자산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주택연금, 보험회사에 가입하는 연금, 개인적으로 가입하는 연금과 같이 이번 달에 쓰면 다음 달에 또 나오는 형태의 자산이에요.

그렇다면 자산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를 때는 두 개를 섞으면 돼요. 기본적인 생활비 수준은 이번 달에 쓰면 다음 달에 또 나올 정도로 우물 형태로 만들어 놓으셔야 해요.

자산 관리 목적은 부자가 되는 데 있지만 걱정을 덜어버리는 데도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거는 우물을 얼마만큼 깊게 팔 거냐입니다. 그러려면 내가 필요한 생활비 규모가 얼마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특히 거시 투자 전략이나 부동산 투자 부분은 제가 경제 쪽으로는 문외한이라 모르는 부분도 많긴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모르는 상태로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18,000명이 선택한 조선일보 재테크 박람회를 책으로 만나다!

2024년 경제 전망과 투자 전략, 글로벌 금융 이슈, 부동산에서 주목할 핵심 지역, 재개발과 재건축, 채권 투자, 은퇴 후 월급 500만 원 만들기, 절세 기술 등 알고 싶은 내용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354쪽_아이들에게 "경제라고 하면 떠오르는 게 뭐야?"라고 물으면 뭐라고 답할까요? 돈과 주식을 가장 많이 답하더라고요. 그럼 이제 주식은 뭘까 물어보죠. 회사의 소유권을 사는 거라는 답이 나오면 좋겠지만 아이들은 "도박이에요" "한 방에 돈 버는 거요"하는 식으로 대답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길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장의 일희일비가 아닌 옥석 가리기가 필요합니다. 2024년에 투자를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대비를 해놔야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습니다. 사업성을 체크하고 리스크를 고려해 현명하게 투자하는 방법을 공부할 때입니다

_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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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오건영 신한은행 WM본부 팀장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

남석관 베스트인컴 회장

이효석 HS아카데미 대표

신년기 에이판다파트너스 상무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

오영표 신영증권 본부장(변호사)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

김나영 양정중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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