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 나를 휘두르는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책
Joe 지음, 이선영 옮김 / 리텍콘텐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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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

인간관계에서는 언제나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빼앗긴다

항상 왠지 모르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사람을 만나고 오면 마음이 개운하지 않다


이 중 여러분은 몇 가지에 해당하나요? 슬프게도 저는 (제 생각에) 4개 전부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책 『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에 따르면 타인에게 휘둘리기 쉬운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고 해요. 그건 바로 '항상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너무 활짝 열어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읽고 뜨끔 했어요. 특히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를 떠올려 보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싫어하는 사람'으로 딱 나뉩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제 마음을 활짝 열어놓곤 하죠. 하지만 '왠지 이용당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깔끔히 지울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본 순간, '열심히 읽어서 하나씩 실천해 봐야겠다' 싶었어요!


149쪽 당신도 자신을 지키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배운 것으로 생각하고 유용하게 사용하기 바랍니다.


35쪽 자신의 본질을 바꿀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본질을 바꾸지 않고,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던 인간관계를 다루는 기술을 알자는 의미입니다.


책에 나오는 43가지 유용한 인간관계 기술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을 소개합니다.

[69쪽]


'상대방도 침묵이 어색하지 않을까?'하는 배려심에, 어떻게든 머리를 쥐어짜서 이야깃거리를 찾아내곤 합니다.

저는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과의 침묵은 어색하지 않은데요. 그래서인지, 친한 동료가 침묵을 어색해하는 모습을 볼 때면 '나는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그 정도는 아닌 건가'라는 씁쓸한 생각이 들곤 했어요. 불편함도 느꼈고요.

'나는 내가 말하고 싶을 때 말할 것이고, 너도 네가 말하고 싶을 때 말해'라는 생각과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81쪽 '말하면 이해해 주겠지'라는 생각으로 대화를 통해 이해시키려고 하면 이야기가 길어집니다.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상대방도 거기에 대응할 변명을 준비하고, 결국에는 대화를 능숙하게 이끌고 나가는 사람이 이깁니다.

내 업무로도 바쁜데, 일을 더 해 달라고 부탁이 들어올 때. 어떤 모임에 초대되었는데 거절하고 싶을 때 등 거절하고 싶지만 인간관계가 멀어질까 봐 쉽게 거절을 하지 못 합니다. 그때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 3장에 나옵니다.

194쪽 배려심이 많은 성격을 타고났다면 어쩔 수 없지만,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아차려도 반응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으면 됩니다. (중략) 이 방법을 실천할 때의 포인트는 상대방의 본심이 아닌, 표면적인 말 쪽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나와 상대와의 관계가 더 이상 갑을 관계가 아닌, 개인 대 개인의 대등한 관계가 되도록
점점 불행해지는 관계를 정리하고 싶으신 분들께
가스라이팅에 상처 받은 자존감을 지키고 싶으신 분들께
책 『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권해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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