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필의 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 - 제대로 혼쭐나며 배우는 재테크 기본기
김경필 지음 / 김영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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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

우리는 당분간 허리띠의 구멍 한 칸을 쭉 잡아당겨 졸라맨다는 마음으로, 신발 끈도 다시금 질끈 동여맨다는 마음으로 이러한 위기를 넘어설 각오를 해야 한다.

그래서 내일의 플렉스를 위해 오늘의 플렉스를 잠시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짠테크, 아니 현명한 돈 관리가 불가피하다.


영수증을 살펴보면 요즘 사람들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싸다는 이유로, 쿠폰이 있어서, 할인 혜택이나 사은품에 혹해서 산다.

그러고 보니 이 책을 열심히 읽던 8월 25일, 올리브영 Pink Olive 행사 알람이 왔다. 27일까지 3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2천원 쿠폰을 준다는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솔직히 올리브영에서 사야할 게 딱히 없었다. 폼클렌징, 바디샴푸 등도 집에 충분히 있었다. 마스크팩은 저번 달에 산 게 아직 남아 있다. 하지만 2천 원 쿠폰을 준다는 이야기에, 순간 솔깃해졌다. 미리 사 두면, 나중에라도 쓸 수 있으니까.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올리브영에서 3만 원 이상 무언가를 구매하려 했을 것이다. 가격이 안 되면, 필요도가 낮은 것들(간식 등)도 장바구니에 넣었을 것이다. 저자는 쓸데없는 소비를 줄이는 방법 중에 하나로,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바로 사지는 말 것'이라고 조언해 준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까먹는 경우도 많고, 까먹었다는 것은 '필요하지 않다'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배달 어플 쿠폰을 받고 음식을 시켜먹고 싶을 때에도, 장바구니에 넣은 후 다른 것(독서, 집안일 등)에 집중하다 보면, 잊어버리는 경우도 왕왕 있다.


* 당신은 '필요한 것'을 사고 있는가?

필요한 것이란 첫째는 없으면 안 되는 것이다. 둘째는 예산상 계획되어 있는 것이다. 셋째는 당장 대체재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현대인은 행복해지려고 돈을 쓴다. 음식도 배고파서가 아니라 '홧김에' '열받아서' '남친과 싸워서' 등 다양한 이유로 배달시킨다. 음식을 먹으면, 쇼핑을 하면, 여행을 떠나면 기분이 나아질까 싶어서 말이다.

나의 멋진 일상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일부러 이런 '플렉스'를 하는 경우도 있다. 당신은 주로 필요한 데 돈을 쓰고 있는가? 아니면 주로 행복해지려는 데 돈을 쓰고 있는가?

그런데 행복해지려고 돈을 쓴다면 100% 실패한다. 오히려 행복과 멀어지기 때문이다. 행복이란 어떤 행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즐거운 엔터테인먼트(외식, 여행 등)의 세계를 접하면 뇌에서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이 분출된다. 하지만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은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행복감만 줄 뿐이다.

반면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 산책을 하거나 길가에 핀 꽃을 볼 때 느끼는 기분 좋은 감정 같은 것들은 세로토닌이란 호르몬을 분비시키고 지속적인 행복감을 준다. 자신의 삶이 정상적인 궤도로 잘 나아가고 있다는 안정감 때문에, 평범한 일상이 행복하게 느껴진다. 당장 고통이 따르는 활동을 기꺼이 받아들여 이겨낸 뒤 느끼는 성취감과 보람 뒤에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쁨이 따라온다. 대표적인 활동이 바로 공부, 운동, 저축이다. 이런 것들은 미래의 희망과 가능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소비로는 맛볼 수 없는 진짜 행복감을 준다.


지금의 청년 세대는 결혼이 점점 불확실해지고 집값은 '넘사벽'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돈을 모아 무엇인가를 이루겠다는 목표 자체를 잃었다.

젊은이들은 현실의 좌절과 우울감에서 탈출하기 위해 과감한 소비를 시도하고 있다. 각종 SNS에서 자신의 삶을 모르는 대중에게 그대로 노출하고 일상을 매일같이 방송한다.

SNS에 올리는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해시태그가 바로 '소확행'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으며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비싼 물건을 사들이는 건 소확행이 아니다. 애초에 '작을 소'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상황에 맞지 않는 과한 소비는 통장의 잔고를 떨어뜨려 미래의 희망과 가능성을 줄어들게 한다. 일시적인 행복은 뒷맛이 영 씁쓸하고 염려나 걱정이 따라붙는 그야말로 '불확실한 행복'인 것이다.


* 목차

너무나 비싸서, 돈이 많이 필요해서 2030은 꿈도 못 꾸는 부동산보다 주식 장기 투자가 100% 낫다고 생각하는가?

하루에 한 번 커피를 꼭 사 마시고, 퇴근하자마자 음식을 바로 배달시키는가? 여행이 취미여서 2주마다 떠나는가?

혹,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종잣돈(시드 머니) 1억 원을 왜 모아야 하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면?

내가 알고 있는 재테크 상식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김경필의 <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를 소개해 본다.


혼쭐 1단계 고치기 ) 헉! 테러블! 잘못된 소비습관 바로잡기

=한 달 커피값이 40만 원, 실화인가?

=월급 300만 원에 벤츠 뽑은 사람이 있다?

=명품 쇼핑을 멈추지 못하는 당신, STOP!

=반값 세일? 안 사면 100% 세일!


혼쭐 2단계 모으기 ) 이 험한 세상, 1억 원도 없이 살아남겠다고?

=정기적금이 수익률이 낮다고?

=부자가 되고 싶다고? 일단 1억 원부터 모아라

=절대 실패하지 않는 예산 짜기


혼쭐 3단계 굳히기 ) 내 집 없이는 재테크도 없다

=아파트 가격이 궁금하다면 통화량을 보라

=주식 수익률과 아파트 수익률, 비교할 걸 비교해라

=가장 싸게 집 사는 3가지 방법

=청약의 모든 것 : 나는 청약 1순위일까?


혼쭐 4단계 불리기 ) 재테크, 제발 이것만은 알고 하자

=기본기 빌드업 : 자산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단기간 고수익'이라는 새빨간 거짓말

=투자하기 전 꼭 알아야 할 성장자산과 가치자산

=당신이 잘못 알고 있는 재테크 상식 6가지


등등, 재테크에 대해 어떨 땐 팩폭을, 어떨 땐 격려를 주는 도서이다.


* 과소비(플렉스) vs 슬소생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과소비, 플렉스이고 어디까지가 '슬소생(슬기로운 소비생활)'인가? 간단하다. 세상에는 세 종류의 돈이 있다.

1. (과거에 자신이)벌어놓은 돈

2. 벌고 있는 돈

3. 아직 벌지 않은 돈 = 미래의 불확실한 소득

과소비란 이 3가지 돈 중 둘째인 현재 소득이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소비하는 것과 셋째인 아직 벌지 않은 미래의 불확실한 소득을 미리 당겨서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반면 슬소생이란 소득의 일부를 소비하고, 피치 못할 일로 큰돈이 필요하다면 과거 벌어놓은 돈으로 소비하는 생활을 말한다.


* 커피에 얼마나 소비하는 것이 적당할까?

커피는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괜찮은 사무실에서 마시고, 피치 못할 상황이 아니라면 집과 사무실 외의 다른 장소에서는 마시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 달에 3~4잔 정도는 마셔도 된다. 문화생활 차원에서다. 그 이상은 안 된다.

[이 부분은 내가 찔려서 정리해 놓은 내용. 당장 이번 9월부터 커피값 아껴야겠다]


* 내 집 마련

우리가 2022년 현재의 아파트 가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떤 행동도 하지 못할 것이다. 아파트 가격이 왜 이렇게 치솟았는지, 또 시장은 왜 이런 결과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르면서 내 집 마련을 충실히 준비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머니트레이너의 한마디, 회초리 토크로 재테크 기본기를 쌓고 싶은 자

KBS <국민영수증>에서 프로 지출러의 정곡을 찔렀던 금융 멘토

김경필 저자의 『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

을 권해주고 싶다


※ 출판사에서 제공해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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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응원해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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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라면, 나같은 여자/남자와 결혼할까?

아님 능력, 갖고 있는 돈, 외모를 따져보니 만족스러운 것이 없어서 결혼을 포기하게 될까?

'나는 비혼주의자인데?'라는 말을 하시려는 분들께도 미리 한 마디! 이 책의 제목은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이지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혼이라는 한정된 내용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독자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책이다.


11쪽_이 세상은 당신을 온 힘을 다해 사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세상이 당신을 사랑하기 전에 당신이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저자 후이 소개글 中

본명 뤼후이. 현재 공푸전옌 영화사 부사장을 맡고 있으며 글과 가사를 쓴다. 3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2014년, 2015년 연속 베스트셀러 대상을 받아 '인터넷 시대 신여성 대변인'이라고 불렸다. '손에 든 펜만 있다면 그 어떤 일도 단지 하나의 인생 경험이 된다'는 말을 믿는다. 『결국 모든 것은 다 좋은 계획이야』는 올해의 명언으로 선정되어 100여 명의 명사를 통해 인용되었으며, 동명의 드라마가 2017년 제작되었다.


돈이 많다고 해서,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서, 나이가 많다고 품위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혼자 살아간다면 자기 멋대로, 원하는 대로 살아가도 된다. 그런다고 해서 누가 뭐라 한단 말인가. 하지만 한 사람과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린다면, 아니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과 같이 살아가는 '인간'은 서로 양보하며, 서로 도우며,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이다.


<차례>

첫 번째 속삭임_사랑

두 번째 속삭임_있는 그대로

세 번째 속삭임_외로움

네 번째 속삭임_진심으로 대하기


먼저 사랑한 사람이 약자?


60쪽_애정의 세계에서 마냥 상대가 먼저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파티에서 누군가 술을 권할 때까지 빈 술잔을 들고 어색하게 기다리는 것과 같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남자가 더 사랑해야 여자가 행복한(편한) 연애를 할 수 있다', '고백은 남자가 하는 것'이라는 말들을 많이 들을 수 있다. 요즘 사랑의 모습은 달라졌는지, 유튜브에서도 '여자가 고백을 먼저 하면 좋은 점' 을 담은 영상이 보이곤 한다. 수동적인 사랑보다 주도적인 자세가 더 아름답게 보인다. 


62쪽_사랑에 실패하면 인생에 경험치가 쌓이고, 성공하면 새로운 가치가 더해진다. 이러나저러나 손해 볼 일은 없는데 용감히 나서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중략) 자신의 사랑을 솔직히 표현하고 나머지는 상대에게 맡겨라. 거절당할까 두려워 말고, 설령 거절당하더라도 괜찮다.


사랑에 실패하면 인생에 경험치가 쌓인다. 자신의 부족한 점이 보이고, (나와 상대가 둘 다 좋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나중에 보일 수도 있다. 자신에게 부족한 점이 보였다면, 책 표지에 있는 문장처럼 '매일 조금씩' 나아지면 된다. 자기 관리, 경제적 상황, 업무 능력 향상 등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은 너무나 많다.


https://blog.naver.com/sora_927/222361679561

예전에 읽고 리뷰를 올린 책 『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이 갑자기 떠오른다. 64쪽에 '흔히 우리는 진로를 한번 정하고 나면 평생 그 길을 가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큰 부담을 안고 선택'을 한다는 문장이 있다. 진로라는 건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과정이다.

사랑도 우정도, 더 넓게 보자면 인생 그 자체에 실패와 성공이 존재한다. 사랑에 한 번 실패했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 사랑이 결실을 이루지 못 했다는 이유로 범죄를 일으키는 사람들의 뉴스를 볼 때마다, 형용할 수 없는 기분에 사로잡힌다.


83쪽_잔인한 이별 선언에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은 이별이라는 거울을 통해 냉혹한 진실을 적시할 수 있다. (중략) 사랑이라는 전쟁터에서 늘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비루한 패잔병은 되지 말아야 한다.


누구도 당신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135쪽_당신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적절한 거절로써 서로에 대한 존중을 확인할 수 있고,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확실한 거절로써 후환을 미리 막을 수 있다.


156쪽_'진짜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은 없다, 다만 죽어라 버티는 사람만 있을 뿐'


나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TMI를 쓰는 것은 자제해야 겠지만, 회사에서든 친구 사이에서든 다른 사람의 불평 불만을 많이 들어주곤 한다.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응어리가 조금은 풀리고 편안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아서 듣는 게 아니라 그냥 버티는 거다.


252쪽_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에서는 바로 다음 순간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혼자가 아니라 동행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예측할 수 있는 점은 단 하나, 모든 것이 일상과 달리 익숙하지 않으리라는 것뿐이다.

다행히도 우리에겐 서로가 있다. 낯선 곳에서도 돌아보면 마주 웃어 주는 낯익은 얼굴이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저자 친구의 여행기가 있는데, 흥미롭고 긴장감이 넘치는 스토리이며, 교훈까지 있으니 직접 읽어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그래플 서평단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저의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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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 n잡러시대 방구석에서 창업하기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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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쪽_움직여야 무언가 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융합과 창의하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움직이고, 직접 써보고, 생각하세요


지하철로 출퇴근하며 항상 하는 행동(?)이 있다. 플랫폼에 서서, 아직 서지 않은 지하철 안을 보면서 빈 자리가 어디에 있나 체크하는 것이다. 자리가 많이 빈 칸도 있고, 꽉 차서 몇몇 사람들은 서 있는 칸도 있다. 플랫폼을 잘못 선택했다간, 회사까지 서서 가게 될 수도 있다. 마치 줄을 잘못 서면 하염없이 기다리게 되는 대형마트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지하철 시각과 환승 플랫폼을 알려주는 어플들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다. '지옥철인지 아닌지 알려주는 게 있다면 좋을까? 내가 탈 버스가 여유로운지, 버스 정류장에 표시가 뜨는 것처럼'

이 책을 읽으며 '지옥철인지 아닌지 알려주는' 어플에 관한 내 아이디어에 감탄하면서도, '누군가 먼저 개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 검색해보았다.

역시나 '지하철 칸별 혼잡도'를 검색해보니, 관련된 것들이 나온다! 나처럼 불편함을 느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특허로 낼 만한 아이디어가 나에게 있을까? 창의력이 없어서, 아이디어가 없어서 나는 안 될 거야'

라는 생각만 하며 지레 포기하는 사람들. 우리나라에 많을 것이다. 창업했다가 실패하면 다시 일어서기 힘들다는 두려움이 크다. 그래서 직업에 안전을 따지는 분위기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

시사프로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남의 아이디어를 자기 것인 것마냥 빼앗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특허화는 꼭 필요한 절차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내 아이디어가 독창적이며 실용적이고, 내가 근면성실하게 일하면, 분명 내 가치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나타난다'라는 사고방식은 어쩌면 드라마나 소설, 영화 속에서만 펼쳐지는 희망론이 아닐까 싶다.


11쪽_당장 책을 따라 시장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이것을 구체화하고 정부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행동하세요

(중략)꿈, 목표를 구체화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실행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발명이라고 하면 모든 것을 만들어 내야 발명이고 특허를 등록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저자는 '완전체 중에 특정한 부분의 개선, 개량도 발명이고 특허가 되니 쉽게 생각해야 한다'(54p)라고 설명한다.

발명을 원천 발명(해당 기술 분야에 최초로 개발된 기술)과 개량 발명(원천 발명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한정한 것)으로 나눌 수도 있는데, 우리가 하는 발명은 개량 발명이다. 생활 속에서 불편을 찾아내어 수정하고 개선하는 것이다. 이것을 특허로 만들고 지원 사업으로 꿈을 펼쳐 나간다(55-56쪽)

150쪽_특허의 권리를 정확히 하기 위해 청구항을 만들었습니다. (중략) 명심하세요. 특허는 청구항에 기재된 내용만 보호한다는 것을요.


150~155쪽까지 청구항 작성 요령과 주의사항이 나온다. 주의해야 할 점은 청구항 작성 요령이 나온다고 해서, '이 책만 읽으면 청구항의 권리를 나 혼자 결정할 수 있다'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저자도 '많은 돈이 들어가는 투자에 비전문가가 결정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특허청 사이트(https://www.kipo.go.kr) 에 들어가서 '청구항'만 검색해도 많은 결과들이 나온다. 그중 아무거나 선택하면 '청구항'에 해당하는 내용을 읽어볼 수 있다. 저자의 말대로 비전문가가 내용을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242쪽의 '농업기술 실용화 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 검색하면 자료가 나온다는 내용을 보고 검색해 보니 '농업기술 실용화 재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한국농업기술진흥원'(한국농업기술진흥원 (koat.or.kr)) 은 찾을 수 있었다. 기술진흥 정보-자료실에도 자료가 있고, 농식품산업 동향에 들어가 보니 보고서들과 함께 '해당 보고서는 농업기술 실용화 재단에서 작성하였다'라는 문장이 있었다.

그 외에도 실용신안(특허에 비해 창작 수준이 높지 않아도 된다), 특허 등록 요건(신규성, 진보성 등), 신기술 설명서, (청년 창업 사관 학교와 같은) 창업에 관한 지원 사업 등 여러 정보를 한 권의 책으로 알차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감 가는 저자의 말을 남기며 이 리뷰를 끝마치려 한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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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45
이승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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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中

메타버스라는 말은 많이 듣지만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인지, 왜 중요한지 모르겠다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승환 박사의 이번 저작은 뜬구름 같은 메타버스를 현실의 변화와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에 관한 실질적인 질문과 의미 있는 답변들로 가득합니다. 아직 메타버스의 개념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쉬운 안내서가,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김범주(유니티 본부장)


먼 미래의 이야기일 것 같았던 메타버스. 저는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들으면, 그저 게임만 떠올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내용이 새롭고 신기하게 다가왔죠. 이미 많은 개인이 생산자가 되어 가상공간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기업 역시 메타버스 공간으로 출근을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혁명의 시대를 어떻게 하면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요?


새로운 세상을 이해하고 싶다면

메타버스와 NFT가 아직도 소설 속 이야기라고만 느껴진다면

『메타버스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45』

권해드립니다.


저자 이승환

현재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서 메타버스, AI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KT전략기획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디지털 전략과 정책을 연구해왔다.


<목차>

1장) 디지털 우주로 정의되는 메타버스 세계

"메타버스가 근래 뜨겁게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메타버스는 지나가는 트렌드, 혹은 찻잔 속의 태풍이 아닐까요?"

"메타버스는 게임 아닌가요?"

등 총 7가지 질문

2장) 메타버스와 NFT의 만남

"NFT란 무엇인가요?"

"인터넷에서 계속 복제되는데 NFT 소유권이 의미가 있나요?"

"NFT는 가상에만 존재하나요? 현실에서 얻는 혜택은 무엇인가요?"

등 총 11가지 질문

3장) 메타버스로 출근하는 기업들

"영구 재택근무를 허용한 메타, 어디서 일하나요?"

"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요? HMD를 쓰고 어떻게 종일 일하죠?"

"휴가지에서 메타버스로 장기간 근무할 수 있을까요?"

등 총 8가지 질문

4장) 메타버스와 NFT 세상에서 돈 버는 법

"제페토에서는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나요?"

"메타버스와 NFT 세계에서 웹툰, 그림으로 돈을 벌 수 있나요?"

"가상인간은 왜 주목을 받으며,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요?"

등 총 8가지 질문

5장) 메타버스와 NFT 기업전략과 투자

"투자자라면 메타버스 ETF에 주목하는 게 좋다던데요?"

"네이버의 메타버스, NFT 전략, 투자 시 고려사항은 무엇인가요?"

"NFT 거품론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등 총 11가지 질문



질문→핵심내용→설명글로 구성되어 있어요


18~21쪽 정리

현재 우리는 점과 선 그리고 면, 즉 테스트, 음성, 이미지, 영상을 활용해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연결방식에는 한계점도 존재합니다. 텍스트를 보내고 나면 다음 텍스트를 기다려야 하고, 회신이 없으면 어떠한 상황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즉 공존감을 느끼기 어렵고, 함께 물리적인 행동을 할 수도 없습니다.



174쪽

제작한 디지털 자산을 로블록스 안에 있는 스토어에서 판매할 수 있고, 판매되면 돈을 벌 수 있죠. 로블록스 안에서 통용되는 화폐, 로벅스를 벌면 이를 환전해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환전 비율은 10만 로벅스당 350달러입니다.

(중략) 2021년 9월 17일, 넷플릭스에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등장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시리즈 공개 1주 차에 로블록스에서 <오징어 게임>과 연관된 게임이 약 300개, 2주 차에는 약 1천 개 제작되고 스토어에서 거래되었습니다. 로블록스 크리에이터들이 스튜디오를 활용해 얼마나 빠르고 다양하게 디지털 자산을 만들어내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사례입니다.



일본 영화 <불타라 검>을 보고 난 후, 사촌이 보내준 음악을 들으며 글 작성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여행을 못 가는데, 메타버스 세계에서라도 일본이나 국내 관광지로 놀러가고 싶다는 생각을 불현듯 하였습니다.


※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준 도서입니다


*출판사 이벤트

메이트북스 재테크 브랜드전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21356&start=pbanner

이벤트 대상도서 구입 시 '염블리' 염승환 맥주컵 증정한다고 하네요

메이트북스 대상도서는 링크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맥주컵 너무나 탐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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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지능
이지윤.하상원 지음 / 너와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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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저는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를 답할 것 같네요. 이중 부동산은 종잣돈이 부담되어 쉽사리 투자에 나서지 못 하고, 암호화폐는 루나 사태 때문에 소심했던(?)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투자를 하기 전에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건 머릿속으로 알고 있지만, 어느 정도가 괜찮은 수준인 것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불안을 느끼던 요즘, 우연히 네이버 카페를 통해 도서 『투자지능』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평단으로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의 초반부에 나오는 투자지능 테스트 열 네 문제 중 일부입니다. 서평 마지막 부분에 정답을 같이 적어놓을 테니, 한 번 풀어보세요

8. 주가 차트 분석으로 상승, 하락 징후를 미리 포착할 수 있다.

-그렇다 / 아니다 / 모르겠다

10.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보통 (   )

-올라간다 / 내려간다 / 유지된다 / 관계없다 / 모르겠다


139 더 나은 삶을 위해 선택한 투자라는 수단이 오히려 자신의 일상을 위협하는 양날의 검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공부를 통해 투자지능을 키우려는 노력이 반드시 수반돼야만 한다.


1. 불안 심리 - 조급함

255 대부분의 사람이 '그때 부동산을 샀더라면', '5년 전에 암호화폐를 시작했더라면', '그 주식을 샀어야 했는데' 같은 생각을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중략) 지금이라도 투자하면 리스크 없이 큰돈을 벌 수 있을 거라는 근거 없는 판단에 사로잡혀 이른바 '영끌'까지 감수하면서 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사람들 말로는 여기가 좋다는데, 지금 투자하기엔 이미 늦은 것 같고?'

지인이나 TV, 유튜브에 나오는 전문가로부터 투자 정보를 접할 때면, 위와 같은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투자에 마치 목숨을 걸 듯이 행동하는 것일까요? 옛날에는 근면성실하게 일하여 번 돈을 아끼는 것이 미덕 중 하나였는데 말이죠.


46 통계에서는 직장인 10명 중 4명이 '현재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소액으로 큰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서', '월급만으로는 목돈 마련이 어려워서' 등과 같은 답변이 50퍼센트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하지만 수많은 전문가가 암호화폐 투자는 아직 그 실체가 불분명한 제도권 밖의 투기판이라고 일축한다.


95 지금 당장 투자 버스에 올라타지 않으면 평생 버거운 현실을 벗어나지 못할 거라는 초조함에 충분한 공부 없이 종목을 선택하는 식이죠


투자에는 성공뿐만 아니라 실패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패의 가능성은 외면하는 것 같아요. 손실을 보게 되면 더욱 이성을 잃게 되고, 정보가 명확하지 않은 도박같은 것에 투자를 하게 되죠.


242 인생을 건 도박이라도 하지 않으면 평생 지금 이 자리에 머물러 있어야만 할 것 같은 불안감이 투자의 탈을 쓴 도박의 길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는 현실이다.


2. 문제 - 낮은 투자지능

54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평균 투자지능 점수는 그리 높지 않았다. 오히려 투자한다고 답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기본적인 경제 상식을 주제로 한 질문에 오답을 내놓는 경우가 많았다. 쉽게 말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본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의 모양새나 다름없다.


단지 책 몇 권을 읽는다고, 과연 투자 지능이 쌓일까? 경제 유튜브나 TV 방송으로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다고,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까?


293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지는 핵심 요소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와 경험이라는 걸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짐 로저스


3. 당신이 갖고 있는 그 정보, 믿을 만 한가?

조급한 주린이들을 노리는, 주식 상담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큰 돈을 벌었다'라는 투자 광고, 금융사기 관련 뉴스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죠.

투자 광고에 나오는 성공 사례들. 과연 신뢰할 수 있을까요?


97 암호화폐로 큰돈을 벌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조차 정확한 근거나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비싼 차량이나 시계, 호화로운 생활 등을 SNS에 보여주면서 자신에게 투자할 것을 권하거나 유료 강의 결제를 유도하는 행태가 대부분이다


105 정보의 신뢰성을 보장해주지 않는 창구에서의 '의미 없는 수다'를 통해 얻은 불확실한 정보가 마치 자신만 아는 '특급 정보'인 양 착각에 빠져 의기양양하게 투자에 나선 것이야말로 투자 실패로 인한 참담한 결과보다 심각한 문제다


4. 종잣돈이 없는데 영끌이라도 해야 하나요?

150 전문가들이 투자 초보자들에게 건네는 조언 중 하나는 바로 '여유 자금으로 시작해라'이다. 처음 투자에 나서는 이들이 수익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니 설사 돈을 잃더라도 일상에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의 금액만 투자하라는 의미다.

(중략) 매주 혹은 매달 정해진 금액 안에서만 투자하는 절제적 투자 습관을 길러야 한다


5. 암호화폐의 무서움

206 전통적인 투자처인 부동산의 경우, 20~30대가 투자에 나서기에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매우 높다는 단점이 있다

(중략) 이에 MZ 세대가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은 바로 주식과 암호화폐다. 특히 적은 돈으로 수백, 수천 퍼센트 '대박'을 노릴 수 있는 암호화폐는 MZ 세대가 가장 선호하고 또 익숙한 투자 분야로 자리매김했다


259 오직 수익률만을 고려해 암호화폐나 기타 도박적 성격의 투자 종목을 선택한 이들은 한순간의 선택으로 그동안 힘들게 일궈온 삶의 기반이 무너져버리기도 한다.


이처럼 암호화폐 투자는 유동성이 너무나 크고 예측이 불가합니다. 공부를 많이 한다고 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는 것이죠.

그렇기에 책 『투자지능』에서도 '투자할 계획이라면 여유 자금(없어도 그만인 수준의 금액)으로만' 하라고 조언합니다.



6-Ⅰ 돈의 세대 차이 - 부모 세대 vs MZ세대

241 부모 세대에게 근로소득은 경제 생활의 주춧돌이었다. 성실하게 일해서 번 근로소득을 은행에 알뜰살뜰 모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착실히 근로소득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그 무엇도 할 수 없다.


'월급만으로는 살 수 없다'

'사상 최초로 부모 세대보다 가난해지는 세대'

흔히 'N포세대'라고 하죠. 근로소득만으로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을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집값. 연일 치솟는 물가를 보고 있자면, 출산은 커녕 결혼마저 망설이게 됩니다.


6-Ⅱ 돈의 세대 차이 - 육아≠투자

194 자식이 먼저 부모에게 자신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면, 아무리 많은 비용과 노력을 투입했더라도 자식에게 부모님의 생각을 강요하면 안 됩니다


최근에 넷플릭스로 본 <우리들의 블루스>가 떠오르네요. 미국에 있는 딸의 골프 지원을 위해 지인들에게까지 돈을 빌렸던 차승원은 학창시절 자신을 좋아하던 동창 은희(배우 이정은)가 돈이 많다는 걸 알게 되고 고뇌에 빠집니다. 딸의 행복과 성공에 자신의 꿈을 투영시켰던 것일까요, 딸이 '골프 치는 게 더이상 행복하지 않다'라며 귀국하겠다고 했을 때 차승원이 부정(否定)을 합니다.

자식 된 도리로서 부모님께 감사함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부모의 생각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223 지금까지 큰 어려움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 배우고자 하는 것들을 모두 이루면서 살아올 수 있었던 건 100퍼센트 부모님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중략) 자식의 생각과 자율성은 충분히 존중받아야 하지만, 항상 자기 객관화를 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7. 돈의 주체성을 되찾자

280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게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가족이라고 해서 다른 가족 구성원이 번 돈을 거저 사용할 권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중략) 돈의 주체성을 온전히 되찾아 차곡차곡 종잣돈을 마련해 투자에 나선다면, 다소 늦은 출발이지만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어떤 주식/부동산/암호화폐에 투자하면 좋은지'에 관한 내용이 아닙니다. 투자는 나와 내 가족의 행복을 지켜줄 돈으로 하는 것입니다. 투자를 할 때의 마인드, 즉 생존 스킬을 알려주는 도서입니다.


*투자 지능 테스트 정답

8번 정답 : 아니다

기업 분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펀더멘털 분석과 기술적 분석이 그것이다. 펀더멘털 분석과 기술적 분석(차트 분석)은 미래 주가를 예측할 수 없으며,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위한 도구일 뿐이다.


10번 정답 : 내려간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율이 더 높은 채권이 새로 발행된다. 현재 채권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면 당연히 채권 가격은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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