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행동으로 변하는 8가지 방법 - 온은주의 비주얼씽킹 : 입문편
온은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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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행동으로 변하는 8가지 방법'은 저자 온은주씨가 실천하고 강연을 하는 비주얼 씽킹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글이 아닌 이미지로 표현해 내는 것을 말한다. 비주얼씽킹에 대해서 설명하는 입문편이다보니 기본적으로 그림으로 푠현한다는 것의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을 강요한다. 막상 그림을 그려야한다. 그러면 잘 그려야 한다는 압박감에 쉽게 선조차 긋기가 쉽지 않은데 그럴때에는 동그리마(원)부터 그려보라고 한다. 원에서 시작해서 고양이도, 국기도, 사람의 얼굴 표정도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은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들을 보여주면서 또 피카소의 사물에 대해 단순하게 표현된 그림들을 보여주면서 용기를 주고 있다. 책은 2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파트 1에서 앞서 말한 기본기를 향상시키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파트 2에서는 실천 방법들을 제시한다. 비주얼씽킹은 디테일해질수록 시간이 오래걸리면 쉽게 포기하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정해서 하루의 1%인 15분정도 가 가장 적당한 시간이라고 조언한다. 

책은 전반적으로 중간중간 대화의 형식으로 쓰여져 있는데 회색가 붉은 색으로 조금은 강열함으로 들어오지만 글씨체가 휘날리는 캘리그라피 느낌으로 어린아이가 보기에는 조금 산만해 보여서 알맞지 않은 글씨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전반적인 느낌에는 어른을 위한 도서이기도 하지만 유치원이나 초등학생에게 조금더 필요한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지만 말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2017년 새해 계획을 그려보려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쉽지는 않지만 한번 도전해볼만한 가지는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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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굿즈 만들기 with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 인쇄물, 디자인 문구, 브랜드, 패키지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김신애 지음 / 한빛미디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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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굿즈라는 말을 부쩍 많이 들었다. 가수들의 팬에대한 것도 있었고, 만화와 화장품의 콜라보로 새로운 굿즈의 만들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하였다. 이제는 기업체의 상업적인 것이 아닌 개인 블로그 홍보용이나 자신만의 캐릭터를 사용하여 굿즈를 만들기도 하는데 '디자인 굿즈 만들기'는 그런 수요를 예측하고 저자가 굿즈를 만드는 팁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은 총 6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소설이나 앞에서 부터 보지 않고 자신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그때그때 바로 찾아 볼 수 있어서 좋다. 파트 1의 경우는 회사원이나 개인 사업자가 사용하기 좋은 브랜드 디자인 파트로 로고나 명함, 봉투 쇼핑백을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지 알려준다. 그 뒤에는 포장 디자인과 프린트 디자인이 있는데 기본적인 포토샵부터 어디서 이런 굿즈를 제작하면 좋은지도 군데군데 사이트별로 소개시켜 주어서 굿즈를 디자인 해놓고 정작 활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파트 5같은 경우는 연말연초에 가장 쓸만한 것들이 많은데 특히 플래너의 경우 내가 필요한 데로 내지를 디자인 할 수 있어서 굳이 다이어리를 사지 않고 나만의 다이어리를 제작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2017년엔는 미리 준비해놓은 다이어리가 있지만 2018년에는 이 사이트와 내지 디자인을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때로는 이런 실용적인 굿즈 나만을 위해서 제작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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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마리 여기 있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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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사람에게는 언제나 전환점의 기회가 오고는 한다. 브릿마리는 남편 켄트가 이미 오래전부터 젊은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현 상태에 만족하기에 모든것을 무시하고 살았다. 하지만 결국 남편이 다쳐 병원에 입원 했고 내연녀의 전화를 받았을떄 그녀는 그녀의 하얀 차를 타고 세상으로 향해 움직인다. 사실 브릿마리는 베트만의 전작 '우리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 달랬어요'의 빌라에 살고 있는 왠지 까칠한 부부로 나온 인물로 원리 원칙에 따라서 행동하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외로워 보이는 분이였는데 실제로 그녀의 주인공인 소설을 접하자, 주인공이 왜 이럴까에서 그녀를 점차 이해하게 되고 그녀를 응원하게 된다.

 그녀는 일자리를 얻으러 고용노동센터로 가고 몇십년동안 가사만 했던 그녀에게 일자리는 쉽게 얻을 수 없다. 책의 시대상으로도 경제위기라고 나와 있고 그녀가 결국 취업하게 되는 레크레이션 센터가 있는 보르고라는 마을에서는 집집마다 '판매'표시가 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고, 우체국이 피자가게가 되고 피자가게가 수리점이 되고 마트가 되는 이상한 가게는 하나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곳에도 희망은 있다. 그건 바로 아이들과 축구. 처음에 그녀는 축구에 대해 부정적이기만 했다. 남편 켄트는 축구경기하는 날이면 집안을 어질러 놓았고, 그녀가 좋아하는 십자말풀이도 축구경기가 하는 날이면 온통 축구 기사로 신문이 도배가 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녀가 아이들의 축구코치가 되어 아이들을 하나 둘 알아가게 되고 다시금 심장이 두근거리는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에, 굳이 이기지 않아도 행복한 그리고 구단과 그 팬들에 대한 이야기가 그녀를 달라지게 한다. 그리고 그녀는 결국에는 어떤 것도 선택하지 않고 아니 어쩌면 그녀가 소망했던 것을 찾아 떠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나오는데 나이가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닌 자신의 마음가짐의 문제라는 것을 다시금 꺠닫게 해주는 그녀의이름은 '브릿 마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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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가 내 부엌으로 걸어 들어왔다 1 하루키가 내 부엌으로 걸어 들어왔다 1
부엌에서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모임 지음, 김난주 옮김 / 작가정신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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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하면 생각나는건 해변의 카프카와 상실의 시대 그리고 그나마 최근작품인 1Q84 등이다. 꽤 좋은 작품을 많이 쓰셔서 이분의 책만 기다리는 독자들도 많을 것이고, 독자들이 많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지 않았을까? '하루키가 내 부엌으로 걸어 들어왔다 1'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읽는 독자들 중 그 책의 음식들에 관하여 모아놓은 책이다. 사실 나는 소설을 읽을때 전체적인 스토리에 중점적으로 보지 책속에 나오는 음식들에 대해서는 그리 인상깊지 않았는데 이 모임의 독자들은 다른가 보다, 1권은 하루키의 작품 '토요일 오후 3시', '노르웨이의 숲' '혼자만드는 스파게티' '댄스 댄스 댄스' 속에 있는 음식들이다.

 책속의 주인공들은 책속에서 살이있고 그들도 무언가를 먹고 마시면서 사교관계를 이끌어 나간다. 책은 하루키의 부엌을 얘기할때 그 작품의 구절들 적어 놓고 뒤에는 그 레시피가 적혀져 있다. 소설속에서 나온 것 중 구체적이지 않은 음식도 있지만 그럴 경우에는 모임에서 그 부분을 맡은 사람이 생각하는 음식(튀김)을 넣기도 한다. 그리고 책의 단락의 마지막에는 추천하는 음식점들이 나오는데, 일본의 현지 음식점이라 하루키의 팬이라면 일본에 들렸을때 그 곳을 방문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책에서 샌드위치 부분이 가장 좋은데 어쩌면 쉽게 만들 수 도 있고, 음식을 누군가와 나누어 먹을떄 '이거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님의 ㅇㅇㅇ에서 나오는 샌드위치야' 이러면서 먹으면 맛도 느낌도 한결 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느낀 건 책속에는 많은 음식들이 등장하고 있고 나는 그걸 그냥 지나쳐온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책속에 나온 음식들에게도 의미가 부여하는 독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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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여자 - 명품 백을 선물 받는
조기원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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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을 선물받는 나쁜여자' 명품백을 선물 받는게 나쁜 것일까? 자기들이 관심있어하는 여자의 환심을 사기위해 명품백을 선물해 주고, 그 여자를 샀다고 생각하는 마음이나, 명품백을 사줄 능력은 안되는데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고해서 여자를 된장녀라고 부르는게 더 나쁜것일까? 제목에 대한 내 생각이였다. 나의 연애를 돌이켜보면 나는 밀당이라는 것은 할줄 모르고, 내가 좋으면 내가 더 주려고 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착하기만한 여자였던 것 같다. 여우보다는 곰같은? 고양이보다는 강아지 과에 속해서 진짜 명품백을 받아 본적이 없기도 하지만, 줘도 부담스러워서 무르라고 할것 같은 내가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인 여자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여러권의 연애책을 읽었지만 이 책은 조금 독특하다? 표지는 붉은 색이 강렬하기는 하지만 톤이 베이지인데 조금 다운된 베이지 색이여서 나쁜여자의 느낌보다는 조금은 차분한 느낌을 준다. 책의 목차또한 나쁜여자되기 준비과정 그리고 나쁜여자되는 4가지 방법들이 나온다. 다가가기, 호감주기 비호감주기 육체적으로 유혹하는 방법까지,, 많은 예시들을 주었고 때로는 아하! 하는 생각이 드는 방법도 있었지만 내가 적용하기에는 이 책과 나와의 성향이 다르다고 할까? 사실 명품백을 어떻게하면 받아야 하는지 나와있지는 않지만 이 책을 숙지해서 남자에게 행동한다면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조금 들엇다. 연애에 있어서 사실 익숙해 지는게 가장 편안함을 느끼면서도 지루해 지는 것이고 권태로움이 찾아와 지치고 이별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 연애를 하면서 느낀점은 백날 연애책을 읽어봐야 남자친구는 생기지 않고, 남자친구가 생기더라도 서로의 진심이 없는 연애는 오래 못간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나쁘지만 매력적인 여우가 못되고 강아지 같은 여자로 살아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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