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반짝 별 포코포코야 어디가 5
사카이 사치에 지음, 김현정 옮김 / 꿈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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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반짝 별은 귀여운 그림체의 그림이다. 이 책의 특징은 띠지에서 잘 나와있다. 띠지에 가려져 있던 표지를 띠지를 제거하면 숨겨져있던 가게 안의 모습이 나오게 된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동화책들을 많이 접하고 되는데 이런 반전 있는 표지부터가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은 포코포코라는 귀여운 생명체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 도서로 일본에서는 이미 130만 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책으로 '아주 작은 반짝 별'이라는 이 책의 이야기는 시장에 관한 책이다. 포코포코가 집을 정리하고 시장에 있는 다양한 상점에 가서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하고 경품 추첨 종이를 받아 경품 돌리는 기구에서 별을 얻는다는 이야기이다. 이 동화책에서 그림체가 귀엽기도 하지만 기대되는 바는 가게들이 겉에서 봤을 때는 순무나 장난감 블록인데 그 안은 가게가 차려져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동물들이 나오고 그림체가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답게 아기자기함이 특징인 것 같다.

아이와 함께 누워서 책을 읽어주었는데 아직은 어려서 그림만 보지만 나중에는 시장에 대해서도 알게 하고 상점의 모양에 따른 가게들이 아이의 상상력을 더해줄 것 같다. 그리고 가게의 사장님이 "어서 오세요" 하는 부분을 보고 나중에 시장놀이를 할 때 역할 놀이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의 동화책을 보면서 나도 다양한 그림체와 내용들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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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끝에 밝은 해가 뜨니까 - SOLUM OMNIUM LUMEN
번영 지음 / 블랭크리에이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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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끝에는 밝은 해가뜨니까 책은 꿈/마음/변화/행동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내용은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 인사의 일화나 문학작품 그리고 작가님의 경험담이 묻어남아 있다. 나는 그중 마음 파트가 가장 와닿았던 것 같다. 몽고메리 작가님의 <빨간 머리 앤>이 사랑을 받은 이유는 고아원 생활이라든지 남자아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파양이 될뻔하는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늘 밝고 긍정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큰 매력인 것 같다. 나는 나도 앤이 왜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나도 이런 밝고 긍정적인 앤의 면모에 반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다음에 작가님의 언젠가 그리워진다는 부분이 있다. 주소지가 예전에 살던 곳으로 되어있어서 진짜 오래간만에 방문한 곳, 그곳에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결국에는 즐거웠던 일이나 소소한 기억에 즐거운 마음이 보이는 내용이었다. 이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했던 것 같다. 아이를 키우면서 백일이 될 때 가지 몇 번이고 울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이가 웃는 모습을 보거나 사진을 보면 이 땐 아이가 이랬지라고 추억이 새록새록 들고 행복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시간이 약이라는 말과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있는 것 같다.


아직 이제 막 백일이 된 아이를 두고 나만을 위해서 생활하는 건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다. 하지만 이렇게 짬짬이 책을 읽는 것을 시작으로 뭔가 아이가 잘 때나 남편이 도와줄 때 뭔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고 한다면 나도 다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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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공룡됐어 맑은아이 4
김인숙 지음, 라나킴 그림 / 맑은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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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어떤 사람에게는 설레는 일이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긴장도 되고 떨리고 겁이 나고 무섭기도 하다.

'나 오늘 공룡 됐어'라는 책은 아이가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새로운 유치원으로 간 첫날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 씻고 드디어 엄마 손을 잡고 유치원으로 가게 된다. 유치원이 가까워질수록 긴장이 되고 걱정이 많이 되는 것 같은 아이. 유치원에서 새로운 선생님과 인사하고 유치원에 들어가니 정말 정신이 없었고 어지러운 거 같고 당황스러웠지만 갑작스럽게 선생님은 공룡이 되었고 다른 친구들은 원숭이 호랑이 거북이가 되었고 화장실이 급할 때 다른 친구들이 양보도 해준다. 그리고 아이도 어느새 제일 좋아하는 공룡(트리케라톱스) 가 되어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첫날을 잘 적응하였다는 동화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빠에게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 아이가 잘 적응하길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엄마의 모습까지 아이를 위한 동화이면서 어른을 위한 돈화도 되겠구나 싶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몇 년 안 있으면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고 유치원에 가게 될 텐데 이 책을 통해서 미리 연습과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직접 경험하기 전에 친구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많다는 것과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다는 점등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 줄 수 있을 거 같다.

코로나 시대에 태어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지만 이렇게 책으로라도 간접적으로나마 이것저것 경험시켜주고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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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는 몬테소리 놀이 150 - 자존감과 사회성을 기르는, 2022년 개정판
실비 데스클레브.노에미 데스클레브 지음, 안광순 옮김 / 유아이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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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에 집에 있던 아이 발달 관련 책을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엄마가 나를 이렇게 놀아주려고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런 내가 엄마가 되어서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잘 놀아주고 아이의 균형적인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친정엄마처럼 나도 선택한 책은 몬테소리이다.



아이가 2개월이 되면서 깨어있는 시간이 점점 더 많아지고 모빌을 보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말 걸어주고 만져주고 같이 놀아주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무래도 아이가 어리고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이 쉽지 않은데 집에서 하는 몬테소리 150가지 책에서 여러 영양은 아이와 잘 놀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의 몬테소리 사계절 책을 읽었을 때에는 아무래도 3세 이상의 아이들의 대상으로 하는 활동이 많아서 약간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이번 집에서 하는 몬테소리 150가지의 경우에는 신생아부터 할 수 있는 활동들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일상생활, 감각, 수, 언어 영역 놀이로 나누어져 있는데 놀이 자체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는 한번 하는 것을 천천히 보여주고 아이가 그 놀이를 완료하거나 그 놀이가 재미있어하면 제지 시키지 말고 놀게 하라고 이야기한다. 엄마의 입장에서는 단계를 높여서 하고 싶기도 하고 다른 놀이를 시키고 싶지만 아이를 기다려 주는 것도 부모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 처음부터 잘 정리해 놓고 서로 섞이지 않게 정리해서 아이에게 정리하는 습관도 길러 줄 수 있는 것 같다.


책을 읽을수록 역시 몬테소리 교육이 괜히 유명한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은 두고두고 보면서 아이랑 잘 놀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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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다 먼저 배우는 베이비 사인 - 우리 아기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손짓 가이드
레인 레벨로 지음, 정다은 옮김, 임영탁 감수 / 동글디자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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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에는 아직 말로 표현을 하기 어려우니 손짓으로 아이와 소통을 하는 것이 베이비사인이다. 하지만 베이비사인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알기 전에 이 책을 펼쳤을 때 당황을 하게 되었는데, 우리 아이가 청각 쪽에 장애가 있는 것이 아닌데 왜 내가 이 책을 선택하고 보고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 아직 말을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에게 서로 통하는 베이비사인을 연습 시키면 아이의 요구를 더 잘 들어서 줄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베이비사인의 경우에는 빠르면 5개월부터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8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베이비사인을 할 수 있고 이 시기에 적극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가장 유용한 베이비사인부터 재미있는 베이비사인까지 아이에게 가르치면 서로에게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이비사인의 동작들을 보면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다 보니 어렵지 않다. 토끼라든지 책이라든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도 표현할 때 많이 하는 동작들도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었다. 그리고 하나하나 가르치다가 특히 '먹다', '자다'라든지 '주세요' '기저귀'라는 것만 통해도 조금은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다른 동물들을 지칭하거나 하는 것도 있지만 감정을 표현하거나 아프다는 베이비사인을 가르치고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아이가 2개월이 조금 넘어서 베이비사인을 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같이 베이비사인으로 소통하는 날이 조금은 기다려지는 것 같다. 그전에 미리미리 베이비사인을 이 책을 통해서 연습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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