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끝에 밝은 해가 뜨니까 - SOLUM OMNIUM LUMEN
번영 지음 / 블랭크리에이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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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끝에는 밝은 해가뜨니까 책은 꿈/마음/변화/행동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내용은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 인사의 일화나 문학작품 그리고 작가님의 경험담이 묻어남아 있다. 나는 그중 마음 파트가 가장 와닿았던 것 같다. 몽고메리 작가님의 <빨간 머리 앤>이 사랑을 받은 이유는 고아원 생활이라든지 남자아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파양이 될뻔하는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늘 밝고 긍정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큰 매력인 것 같다. 나는 나도 앤이 왜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나도 이런 밝고 긍정적인 앤의 면모에 반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다음에 작가님의 언젠가 그리워진다는 부분이 있다. 주소지가 예전에 살던 곳으로 되어있어서 진짜 오래간만에 방문한 곳, 그곳에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결국에는 즐거웠던 일이나 소소한 기억에 즐거운 마음이 보이는 내용이었다. 이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했던 것 같다. 아이를 키우면서 백일이 될 때 가지 몇 번이고 울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이가 웃는 모습을 보거나 사진을 보면 이 땐 아이가 이랬지라고 추억이 새록새록 들고 행복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시간이 약이라는 말과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있는 것 같다.


아직 이제 막 백일이 된 아이를 두고 나만을 위해서 생활하는 건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다. 하지만 이렇게 짬짬이 책을 읽는 것을 시작으로 뭔가 아이가 잘 때나 남편이 도와줄 때 뭔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고 한다면 나도 다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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