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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여자 - 명품 백을 선물 받는
조기원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명품백을 선물받는 나쁜여자' 명품백을 선물 받는게 나쁜 것일까? 자기들이 관심있어하는 여자의 환심을 사기위해 명품백을 선물해 주고, 그 여자를 샀다고 생각하는 마음이나, 명품백을 사줄 능력은 안되는데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고해서 여자를 된장녀라고 부르는게 더 나쁜것일까? 제목에 대한 내 생각이였다. 나의 연애를 돌이켜보면 나는 밀당이라는 것은 할줄 모르고, 내가 좋으면 내가 더 주려고 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착하기만한 여자였던 것 같다. 여우보다는 곰같은? 고양이보다는 강아지 과에 속해서 진짜 명품백을 받아 본적이 없기도 하지만, 줘도 부담스러워서 무르라고 할것 같은 내가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인 여자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여러권의 연애책을 읽었지만 이 책은 조금 독특하다? 표지는 붉은 색이 강렬하기는 하지만 톤이 베이지인데 조금 다운된 베이지 색이여서 나쁜여자의 느낌보다는 조금은 차분한 느낌을 준다. 책의 목차또한 나쁜여자되기 준비과정 그리고 나쁜여자되는 4가지 방법들이 나온다. 다가가기, 호감주기 비호감주기 육체적으로 유혹하는 방법까지,, 많은 예시들을 주었고 때로는 아하! 하는 생각이 드는 방법도 있었지만 내가 적용하기에는 이 책과 나와의 성향이 다르다고 할까? 사실 명품백을 어떻게하면 받아야 하는지 나와있지는 않지만 이 책을 숙지해서 남자에게 행동한다면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조금 들엇다. 연애에 있어서 사실 익숙해 지는게 가장 편안함을 느끼면서도 지루해 지는 것이고 권태로움이 찾아와 지치고 이별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 연애를 하면서 느낀점은 백날 연애책을 읽어봐야 남자친구는 생기지 않고, 남자친구가 생기더라도 서로의 진심이 없는 연애는 오래 못간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나쁘지만 매력적인 여우가 못되고 강아지 같은 여자로 살아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