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말주변이 없어도 대화 잘하는 법
김영돈 지음 / 다연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나는 학창시절부터 말하기 보다는 듣는걸 더 좋아하는 친구였다. 그래서 였을까? 나는 친한 친구들에게 얘기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친구들이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앞에서 얘기하는 것을 조금은 두려워하는 어른으로 자랐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보니 여러 사람들 앞에서 얘기해야 하는 상황들도 생기고는 한다. 그래서 호기심이 생겨서 읽는 책이 '말주변이 없어도 대화 잘하는 법'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말주변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는 저자가 멋지다는 것이였다.
사실 말은 할수록 많이 늘게 된다. 그리고 말재주로는 사기꾼을 따라올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도 우리도 모두 알고있는 사실, 사기꾼들중에 끝까지 대대손손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은 없다. 그리고 한번 그 사람에게 당하게 대면 그 사람은 한 사람을 잃게 되는 것이다. 진심이 없이 물건을 팔려고 달콤한 말들만 내뱉는 보험 영업사원이 끝까지 갈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쉽겠다. 이 책의 저자는 다른책과는 다르게 자신의 인생에서 돈주고 배운 사람의 배신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독자들에게 진심을 전하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말을 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별로 유명하지 않던 개그우먼이 유재석이 왜 지금은 유느님이란 수식어로 불리우는 것일까? 그건 그가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진심으로 말을해서 그런것이 아닐까? 처음에는 그저 말만 잘하면 되지 라고 읽은 내 자신에게 진심을 나누는 좋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준 이책, 말 주변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개선 및 즐거운 인생을 위해서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