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1
케빈 콴 지음, 이윤진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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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리치 아시안1' 우리나라에는 2018.10.25 오늘 개봉하는 따끈한 신작이지만 이미 2억달러를 돌파한 영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의미는 미국 상업영화이지만 모든 출연진이 아시아계 배우들이라는 것이다. 


소재 및 줄거리는 주인공인 레이첼은 동교 교수 남자친구 닉과 교제를 하던 중 닉의 친한 친구가 결혼을 하는 겸 휴가로 자신의 고향인 싱가포르에 가자고 제안하고 처음에 레이첼은 단순하게 생각하고 싶었지만 주변에서는 결혼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으며 자신의 가족들은 모두 인사를 했는데 그의 고향으로 가게된다면 거기에 사는 가족들을 보게 될 거고 라는 암묵적인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약간 가볍지 않은 마음으로 비행기를 타려는데, 퍼스트 클래스이고 남자친구의 마일리지를 다 쓰게 한것 같아서 미안했는데 첫날은 남자친구를 데릴러온 예비 부부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호텔에 묵었다.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했는데 할머니집에 초대를 받아서 가니,,,, 이건 싱가포르에 있는 친구가 놀랄정도로 초초초 부자인게 아닌가!! 이제 모두가 알고 있는 영화이자 소설의 소재이자 내용이고 원작인 책에서는 그런 상황들이 디테일하게 나온다. 닉의 데이트를 본 사람들이 소문을 내고그게 싱가포르 전역에 알려지게 되고 그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의 그녀와 그가 모르는 상황들이 펼쳐진다. 또한 그의 친척들은 명품들을 아무렇지않게 계산하고 건물들을 사드리고 그게 별거 아니라는 냥 행동한다.1권 마지막에서는 이제 그가 엄청엄청 나게 부유한 집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닉은 신랑 들러리에 레이첼은 신부 들러리에 초받게 된다. 각자의 떨어져 있으면서 여러 상황을 겪게 되는데, 이제 시작을 알리는 듯, 그녀의 방에는 비닌내나는 생선들이 난자해서 가방에 들어있고 거울에는 생선피로 써진 글씨를 보게된다. 부자일지라도 인성은 글러먹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장면인데 레이첼은 과연 어떻게 이 상황을 풀어나갈지 결말은 어떻게 될지 2권이 궁금하다. 


 이 원작을 읽으면서 생활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는 건 저자가 부유한 삶을 살아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영화적으로 눈으로 보는 영상미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신데렐라 스토리일것 같기는 하지만 레이첼은 그냥 생각보다는 무덤덤하다. 영화평을 보면 초초초 부자이지만 그것에 대해서 비판하는 내용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부자라고 다 행복한건 아니고 각자의 걱정들이 있기 마련. 영화를 먼저 보는게 좋을지 소설을 먼저 보는게 좋을지 한다면 언제나 영화 후 소설이기는 하지만, 둘중 한 작품만 본다면 당연히 원작인 소설을 보아야하는게 더 재미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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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마트 -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커피 아트 레시피
이강빈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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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마트는 커피위에 수놓은 크림+아트를 합친 용어로 요즘 인기있는 커피샵이나 인스타 그램의 #나의 취미 생활 #명화커피 등으로  올라와 있는 작품들을 어떻게 집에서 만들 수 있는지 팁을 알려주는 저자의 레시피 책이다. 나의 경우 바리스타 2급을 준비하면서 에스프레소 추출과 카푸치노를 공부하면서 선생님꼐서 라떼로 그림을 그리는 라떼아트를 잠깐 맛보기로 배운적이 있어서, 당연히 따뜻한 스팀밀크와 에스프레소를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지 않을까하고 생각하였는데 작가님의 책에서의 팁은 차가운 음료 위에 크림을 올린 뒤 작품을 만들어서 지속력을 오래도록 하는 것이다. 사실 따뜻한 음료는 찬 음료에 비해 빠른 대류 현상에 의하여 작품이 망가질 수 있는데 차가운 음료는 상대적으로 덜 하다.

 본격적으로 작품을 들어가기 전에 작품을 만들기위한 도구를 알려주시는데 뾰족한 앳칭펜은 나도 라떼아트를 잠깐 배우면서 사용해 본적이 있어서 반가웠다. 그리고 어디서 그런 도구들을 구매할수 있는지 사이트 및 장소의 팁도 주어서 좋았던것 같다. 본격적으로 작품에 들어가기 전 선긋기랑, 만약에 틀렸을경우 어떻게 복구할 수 있는지, 배경색 및 아트를 그리는 바업들이 친절하게 그림으로 나와있다. 사실 아무리 책을 봐도 한번의 실습보다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기본적인 레시피 북이 있으니 카페를 운영하고 있거나 개인 카페창업을 원하는 분은 이걸 토대로 아트커피를 준비하면 될 것 같고, 개인들은 도구만 준비되면 취미로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의 경우에는 현재는 취미로, 나중에는 제 2,3의 직업으로 생각 중에 있는데 하나의 공부과정에 있는 것 같아서 반가운 마음이 든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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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싱글과 시니어의 크루즈 여행기
루시 나이즐리 지음, 조고은 옮김 / 에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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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부모님과의 여행은 어떤 느낌일까? 저자인 루시 나이즐리는 조부모님과 함께 크루즈 여행을 떠나게 된다.

 떠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노쇄하신 두분이 실버타운에서 크루즈 여행을 떠나시는데 모든 가족들이 걱정을 하고 있고 당시에 저자는 이번 아니면 프리랜서인 자신이 언제 크루즈를 타보겠어라는 마음과 조부모님과 함께 할수 있는 날들이 얼마 되지 않을꺼 같고 그분들과 대화도 하고 싶고 또 책의 소재가 되지 않을까해서 이다. 실제로 이 책이 나왔고 말이다.

 이 책의 구성은 전쟁을 겪은 할아버지가 주신 책의 이야기와 현재의 하루하루를 기록하면서 진행되게 된다. 그래서 day1, day2 이렇게 진행이 된다. 처음에는 준비하는 것부터 나 혼자만의 여행과 조부모님을 챙기는 여행은 차이가 난다. 혼자 갈때는 최대한 간편하게 가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약부터 비상물품들까지 챙길것이 한두개가 아니고, 크루즈에 탈떄에도 공항입국처럼 심사를 받는데 어떻게 들어온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보내게 된다. 

 아무래도 내 부모님이 아닌 조부님이고 챡간의 치매를 가지고 계셔서 어린시절 나를 참 예뻐해 주셨는데 모르는 사람 취급하는것도 속상하기는 하지만 이제는 받아 들인다. 할아버지가 바지에 실례를 해서 다른 사람들이 경멸의 눈으로 쳐다보는 표정, 그 당사자도 나이먹어서 꼭 그랬으면 하는 저주도 하고,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스쿠버 다이빙을 다녀왔는데 조부모님이 큰 배에서 사라지셔서 정말 심장이 떨어질정도로 당황스럽고 놀란 이야기등, 하지만 어르고 달래서 무사하게 여행을 마쳤고 나름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시간이였다고 이야기 한다.

 이 짧은 만화에서 나는 공감과 다양한 생각들이  많이 들었다. 책은 할아버지가 겪는 젊은 청년 시절의 이야기와 오버랩이 되면서 진행이 되다보니 나이가 먹는 다는건 이런거구나라고 다시금 생각이 들게 된다. 그리고 아무리 아프시고 날 알아 보시지는 못하지만 나에게는 너무 소중한 내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사자가 아니면 절대 모를 조부모님들 모시고 환승하는 교통 수단의 어려움이라던가 간호사 및 간병인들을 존경하게 되는 부분등 나도 언젠가는 나이가 먹고 내 부모님들도 나이가 먹을 수 있다는 점등 책은 얇을 지라도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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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가와카미 가즈토 지음, 김해용 옮김 / 박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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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학자 가와카미 가즈토씨는 조류학다에 대해 도입부에 이렇게 말한다. 거의 없다고 또한 직업적 조류학자도 많지 않다고 말이다. 그것도 그럴것이 조류학자는 무엇을 생산해 내거나 하는것이 아닌 새들의 분포도를 살피고 새의 종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정도를 살피고 계신다. 그의 업무에 대해서 및 자신의 겪은 일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기억에 남는 것들이 몇가지가 있다. 처음에는 재미있는 책이라고는 하지만 평소에 새에대해서 관심이 없던 나에게 어떻게 다가올 까 싶었는데 일본인 답게 뭔가 소소함의 재미를 주는 책인것 같다.


 그의 연구에 있어서 답사를 가게 되는데 그곳은 섬으로 외부환경에 최대한 노출이 되지 않도록 씨앗이 있는 음식이나 그런 것들이 철저하게 통제된다고 한다. 혹시 본인 떄문에 외래종이 이곳에 자리잡지 못하도록 말이다. 그리고 조류학자라고 해서 당연히 우아하게 새들이 날라오고 하는것이 아닌 귀를 종긋 세우고 어디에 서식하는지 혹 그 증거들을 찾기위해 또 표본을 수집하기위해 그물을 치고 숲을 돌아다니게 된는데 그야말로 고생했다고 느껴지는 대목들이 구구절절이 쓰여져 있다. 그렇게 고생하고 다시는 안가고 싶은 섬이였는데 나중에 그 섬을 영상으로 찾아보니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자신은 그냥 모기에 물리고 강제 태닝도 당하고 했는데 말이다. 


 그리고 고유종의 이름을 붙이는 부분에서의 에피소드도 있다. 당시 일본의 종에 대해서 다양한 곳에서 표본 조사가 이루어 졌고 휘파람새그중 여러마리 새로운 종을 찾아 학회에 이름을 붙이었는데 그게 그렇게 머리가 아플 수가 없다. 그 이유는 긴부리 휘파람새(A종)와 휘파람새(B종) 때문인데 원래되로라면 휘파람새와 짧은 부리 휘파람새가 되어야 맞는 다고 한다. 원래 A종이 먼져 발견되어서 공식적으로 이름을 붙이고 그와 비슷하지만 다른 종들의 이름이 차례로 명명 해야하는데 조류학회 잘못된 승인때문에 B종이 먼져 등록 그 새가 휘파람새가 되고 원래 먼져 발견한 A종이 긴부리 휘파람새가 되었다는 이야기 이다. 그런데 중요한것 중 하나. 본인도 그것을 승인한 사람중 한사람이란 거다. 이밖에도 작음 웃음과 모순을 주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많이 있다.  사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내가 조류박사가 될것도 아니지만 내가 살아가고 있는 주변에 대해서 특히 새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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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듀어런스 - 우주에서 보낸 아주 특별한 1년
스콧 켈리 지음, 홍한결 옮김 / 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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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듀어런스 는 430일가량 우주에서 살고 온 전직 우주인 '스콧 켈리'가 낸 우주 및 자기자신에 대한 책이다.

 

대한민국 국민 중 다녀온 사람은 프로젝트로 인해서 우주에 갔지만 귀화하신 그분 빼고는 없다. 하지만 어릴때 한번쯤 언젠간 나도 우주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상상을 했던 사람은 많을 것이다. 스콧 켈리는 어떻게 우주인이 되었을까?

 

그의 글은 막 반짝이거나 눈에 확띄는 그런 글은 아니지만 충분히 그에 대해서 알게 해주는 솔직 담백한 글들로 가능하다. 책을 다 읽으면 그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그의 모습이 어떻게 되었는지 연대기가 죽 연결되는 글이다. 글의 구성은 왠지 영화의 과거의 어린 시절과 우주 비행을 준비하는 과정들이 오버랩 되면서 글이 더 극적이고 실감나게 느껴지게 되었다. 그의 어린시절은 악동쌍둥이형제였다. 내가만약 같은 시대에 태어났으면 약간 피해다녔을 형제말이다. 그래서 그의 글이 더 영화 같고 극적이지 않을까 그의 어린 시절을 들어보면 어떻게 그가 우주비행사가 되었을 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는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그나마 관심을 가진 분야는 응급치료 센터였다. 언제나 위험과 생명이 직결되는 부분에서 일을 하면서 돈도 벌고 보람도 느꼈다. 아마 한권의 책이 아니었으면 조금 더 늦게 우주비행사의 꿈을 가지지 않았을까 싶다. 그게 바로 '영웅의 자질'이다. 그냥그냥 살고 있던 어느 날 그 책을 읽고선 조종사라는 꿈을 꾸게 된다. 그는 그렇게 강렬한 충격이 없었던지 그 책에 대해 많이 언급이 된다. 그러고 나서 어렵게 관련 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제대로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그 이후로도 탄탄대로는 아니다. 자신도 드디어 우주인이 되려는 그 순간에도 우주복 및 우주선에 문제가 되어서 자꾸 자신의 일정이 지연되기만 한다. 또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하는 레슬리와의 결혼이야기부터 이혼 후 자신의 두 아이 및 자신에게 끊임없는 신뢰와 같은 직장으로서의 이해를 보여주는 아미코에 대한 이야기도 적혀져 있으니 그의 인생 전반을 한권의 책으로 다담아 냈다고 할 수 있다. 우주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멋지다고만 생각했지만 멀미의 문제라던가 복장의 문제라던가 생리 현상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 궁금증도 해결되었고, 정말 우주비행사에 대해서 잘 알게 된 책이었다. 누군가 과학이나 우주에 관한 책을 추천받으면 한번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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