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킹 테이프 아트 - 쭉 찢어 쓱 붙이면 작품이 되는
채민지 지음 / 책밥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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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해 전에 마스킹 테이프의 디자인이 예쁘게 나오기 시작했을때 하나둘 사모았던것 같다. 그래도 욕심은 많이 부리지않아서, 10개정도 되는것 같은데, 처음에는 다이어리를 쓰고 꾸미고 했었지만, 나는 다이어리를 잘 쓰지 않는다. 서랍안에만 있던 아이들을 이 책을 통해서 오래간만에 꺼내게 되었던 것같다.

 마스킹 테이프 아트는 저자가 어느날 문득 자신의 마스킹테이프를 보고 빛이남을 느끼고 그걸 찢고 종이에 붙이면서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공작하던 기억도 나고 그렇게 하나둘 쌓여서 이렇게 책을 펴내였다니 정말 일상속에서 예술을 찾은 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처음에는 '마스킹 테이프 아트'에 대한 소개와 준비물 마스킹 테이프의 다양한 종류, 표현방법, 활용법이 나오고

이후에 7가지 파트(테마)를 만들고 파트당 5개 정도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이 작품을 어떻게 만드는지 꼼꼼히 알려주는 책이다. 다른 테마보다 내 마음에 드는 것은 친구를 만나다와 여행을 준비하다인데, 일상적인 까페의 분이기를 마스킹 테이프로 표현하는것도 재미있고, 여행을 좋아하는데, 바다의 풍경이나 러시아 인형인 마트료시카를 만드는 과정이였다. 살색을 표혀날 수 있는 마그킹 테이프만 있으면 다양한 디자인의 마스킹테이프로 마트료시카를 만들 수 있고, 가위로 오려서 저자는 냉장고 자석으로 만들었는데 책갈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을꺼 같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집안에 굴러다니거나 쌓여만 있는 마스킹 테이프 이책을 통해서 자극을 받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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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의 스토리텔링 - 발달장애인의 성인기를 준비하는 생애포트폴리오
정은미 지음 / 상상의날개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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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가명)는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저자의 딸이다. 저자는 멋진 여자이자 멋진 어머니이다. 딸이 태어났다고해서 아 평생친구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웃의 다른 아이보다 조금 늦었고, 병원에가서 검사 후 아이의 장애를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아이를 조금 더 이해하기 위해서 두렵지만 일을 그만두고, 아이의 성장 및 교육을위한 프로그램들도 많이 알아보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박사 공부를 했고 아이가 어린시절뿐만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그녀의 인생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이렇게 책으로까지 나오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니 말이다.

책의 구성은 1부와 2부로 나뉘고, 총 39개으 소제목으로 이러우져 있다. 1부는 장애인 가족문화에 대해서 그리고 아이의 교육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나온다. 그리고 왜 이런 포트폴리오가 아이에게 필요한지를 알려준다. 2부에서는 지니의 성장과정의 지니의 job대한 선택의 과정들, 여행에서 오는 것과 가족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지니 그녀는 일러스트작가이다. 처음에는 지금도 그렇고 당시에도 유행하던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고 어느곳의 취업이 확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가 그림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고 고등학교의 경우에도 예고에 입학하고 싶었지만 학교장의 차별아닌 차별로인한 지니에게 상처가 갈까봐 다른곳으로 진학하였던 기억, 그리고 그녀가 계속해서 그림및 일러스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그녀는 입시미술 아틀리에(학원)에 다니면서 점점더 표현력이 좋아졌고, H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고 바리스타가 아닌 자기가 좋아하고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있다. 다른게 불편한게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힘들 아이들에게 그래서 포트폴리오로 그 사람 자체의 성장과정과 장단점을 알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것이 정말 한 사람에게 조금 더 삶을 편하게 살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자신의 가족들을 논문뿐만 아니라 책이라는 방식으로 세상밖으로 나온 작가님께 존경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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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매 투자 - 경매 투자로 꼬박꼬박 돈이 들어오는 ‘월세 통장’ 만들기
김서진 지음, 김태광(김도사) 기획 / 위닝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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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직장에서 1년간 있었는데 임대사업관련 정보회사였고, 부동산에대해서 잘 몰랐던 내게 조금의 주변 상권이라던지 입지같은것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회사를 나오기 전 당시정부에서 위탁받아서 시장조사를 가게 된 일이 있었는데, 당시 같이 다니던 감정평가사와 함께 여러 집들을 돌아다니면서 조금 더 배웠던 것 같다. 경매로 낙찰 받았다가, 정부에 임대아파트로 변경하려는 집을 둘러보고는 감정평가사분께서는 절대, 경매는 하지 말라는 이야기 였는데 그래서 왠지 경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양한 부동산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의 변화가 있었다. 


책은 총 4가지 파트로 나뉘운다. 경매를 왜 해야하는지 동기부여를 하고, 대출 및 어떤 경매물건을 선택해야 하는지 실제 거래된 매물들을 샘플들을 보여주시고 마지막에는 1000만원 더 받을 수 있는 인테리어를 하는 방법이렇게 네가지 파트로 나뉘운다.

사람은 누구나 여유롭게 생활하는 부를 축적하고자 하지만, 저자역시 그냥 일만 직장인과 별반 다를거 없이 생활하던 중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경험이 있어서 더욱더 빨리 투자를 시작하라는 이야기를한다. 저자의 강연을 보면 20대 청년들도 앞다투어서 공부를 시작해 매물을 낙찰 받은 경우도 있다고 하니 1파트에서는 적극적인 동기를 부여해 준다.

2장에서는 본격적인 경매의 노하우를 알려주고있다. 이 책의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2장 및 3장을 꼼꼼히 읽어보는것이 좋겠다.

마지막장은 인테리어에 관한 부분인데, 이건 경매와 상관없이 실생활에서도 많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사람이 집을 구하러 다닐때 가격적인 면도 고려하지만 이왕 비슷한 가격이면 인테리어를 보는 편이다. 그 이유는 깔끔하고, 바로 들어가서도 별로 돈이 들것같지 않아서 이다. 저자는 이부분을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이나 임대하려는 사람의 입장으로 컬러 인테리어를 시도하고 인테리어 공사의경우에도 일부의 과정은 본인이 직접 할 수 있어서 공사비용을 줄여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사실 책만 가지고는 실제 경매에 참여하는것은 조금은 두렵기 때문에 아마, 짓접 저자의 강연을 들어보거나 해야 조금 더 감이 올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나처럼 겁이 많거나 경매에 부정적으로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책을 먼저 읽어 보고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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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 30분 1면이 바뀐다 - 조선일보 편집자의 현장 기록
주영훈 지음 / 가디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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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직장이 신문사와 일주일에 한번씩 지면 한면을 맞아서 회사 간접 홍보도 하고, 신문사에서 원하는 칼럼을 연재하기도 해서 그 원고를 넘기는 일을 맡았었다. 오후 3시까지 원본파일을 보내고 나면 신문사에서 지면 구성한걸 보내주고 다시 그걸 대표님께 컨펌받고 그럼 신문사에서 수정 후 다시 컨펌받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 마감 시간이 오후 3시반쯤 되어야 했고 늦어질때는 4시정도까지는 서로가 조율을 마쳐야 했다. 신문의 한면을 구성하는데도 이렇게 여러번의 과정이 거쳐지는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니 뭔가 새롭게 느껴졌다.

 23시 30분 1면이 바뀐다라는 책 제목은 잘 뽑은거 같다. 기대가 없이 봐서 그런지 아니면 신문사에 다니는 저자가 글을써서 그런지 책을 읽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장감이 느껴지고 글속에서 순간순간의 속도감과 긴장감이 보이는 듯 했다. 내가 아주 조금은 알고 있는 분야가 아닐까 했는데 현실은 조금더 급박하게 흘러갔다. 저자는 조선일보에서 오랜기간동안 1면의 편집일을 하였다. 나는 단순 구성만 한다고 생각햇는데 역시 그건 생각일 뿐이고 실무자의 입장에서는 오자는 기본이고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이슈에 사진에 소식에 모든것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다른 외신들의 신문이나 인터넷 뉴스에도 귀기울여서 듣고 첫판 이후에도 상황에 마쳐서 1면의 구성을 바꾼다는 점이 신기했다. 재미있는 부분은 그런 이슈가 우리나라는 분단국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북한과 관련된 뉴스가 바뀌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신문에 원래는 미세먼지에 대해서 1면에 크게 다루었고 1쇄는 그렇게 가다가 끊고 판을 다시짜서 또다른 제목 또다른 구성으로 2쇄를 찍으면서 뭔가 바뀌면 3쇄 마지막으로 수정할 내용이 있으면 4쇄까지 간다고 한다. 그 과정이 정말 단호하고 빠르게 진행이 되면서 같은 날짜의 신문인데도 어떤 신문을 받느냐에 따라서 1면이 다 다를 수 있다는데 새로운 정보를 알게되어 재미를 느꼈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작지만 편집자의 고뇌를 알게되었고 신문에 대해서 새롭게 보이는 기회가 되었다. 아무리 인터넷 신문과 ai가 기사를 수백 수천개를 내더라도 종이 신문만의 매력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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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빨강머리 앤 : 초록지붕 집 이야기 (오디오북) 오디오북 빨강머리 앤 시리즈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엄진현 옮김, 이지혜 읽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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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받아들자마자 설레였다.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난 느낌이 들었다. 어린시절 일본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처음만난 앤은 참 특이하면서도 멋진 친구였다. 그래서 청소년시절 앤의 일생을 다룬 10권짜리 책도 읽었다. 안그래도 요즘 출퇴근 시간동안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다녔는데 앤이 나와 출근한다니 너무 설레였다. 사실 처음에는 이지혜 배우의 목소리에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전문 성우가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작품인데 과연 내가 적응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지혜님은 끝까지 책임감있게 낭독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처음에는 적응을 못하였지만 43개의 파일을 들으면서 나중에는 그의 목소리에 적응을 하였다고 할까? 아쉬운 점이라면 남자의 목소리는 남자 낭독자나 성우가 연기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여전히 있지만 특히 어린시절의 앤과 조금더 성장했을때의 앤의 목소리는 성숙도가 달라져서 정말 열심히 하셨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구성은 총38장으로 되어있다. 앤이 에이번리에 오는것부터 앤이 학교에 다니고 친구를 사귀고 하는 내용들을 굳이 두꺼운 책을 읽지 않아도 오디오북이기때문에 원하는 부분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책과 구별이 되는건 '루시 모드 몽고메리' 작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햊었다는 것이다. 그ㄴ의 일생과 앤의 일생이 많은 부분 닮아 있었다는 점과 그녀의 일기가 수록되어 있어서, 작가님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책의 첫 머리에 오디오북 빨간머리앤이 2019년에 3권 2020년에 남은 4권도 출판된다니 앤의 전 일생을 출퇴근길 오디오북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사실 책을 읽기 좋은 환경이라면 좋지만 이 책은 두꺼워서 휴대하기는 좋지 않은데 이렇게 오디오북으로 쭈욱 들을 수 있다니 너무 감사하다. 종이책의 그 종이 넘김도 좋지만, 앞으로도 커뮤니케이션북스에서 다양한 오디오북이 출판되기를 너무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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