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니의 스토리텔링 - 발달장애인의 성인기를 준비하는 생애포트폴리오
정은미 지음 / 상상의날개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지니(가명)는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저자의 딸이다. 저자는 멋진 여자이자 멋진 어머니이다. 딸이 태어났다고해서 아 평생친구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웃의 다른 아이보다 조금 늦었고, 병원에가서 검사 후 아이의 장애를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아이를 조금 더 이해하기 위해서 두렵지만 일을 그만두고, 아이의 성장 및 교육을위한 프로그램들도 많이 알아보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박사 공부를 했고 아이가 어린시절뿐만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그녀의 인생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이렇게 책으로까지 나오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니 말이다.
책의 구성은 1부와 2부로 나뉘고, 총 39개으 소제목으로 이러우져 있다. 1부는 장애인 가족문화에 대해서 그리고 아이의 교육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나온다. 그리고 왜 이런 포트폴리오가 아이에게 필요한지를 알려준다. 2부에서는 지니의 성장과정의 지니의 job대한 선택의 과정들, 여행에서 오는 것과 가족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지니 그녀는 일러스트작가이다. 처음에는 지금도 그렇고 당시에도 유행하던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고 어느곳의 취업이 확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가 그림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고 고등학교의 경우에도 예고에 입학하고 싶었지만 학교장의 차별아닌 차별로인한 지니에게 상처가 갈까봐 다른곳으로 진학하였던 기억, 그리고 그녀가 계속해서 그림및 일러스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그녀는 입시미술 아틀리에(학원)에 다니면서 점점더 표현력이 좋아졌고, H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고 바리스타가 아닌 자기가 좋아하고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있다. 다른게 불편한게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힘들 아이들에게 그래서 포트폴리오로 그 사람 자체의 성장과정과 장단점을 알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것이 정말 한 사람에게 조금 더 삶을 편하게 살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자신의 가족들을 논문뿐만 아니라 책이라는 방식으로 세상밖으로 나온 작가님께 존경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