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 - 2년마다 이사하지 않을 자유를 얻기 위하여
강병진 지음 / 북라이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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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유치원시절부터 1층부터 5층 17층까지 다양한 층수에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인지 만약에 다음번에 이사를 가야한다면 아파트를 선호할 것 같다.


하지만 최근 짝꿍의 여동생 부부가 상가 주택에 살고 있어서, 주택은 어때?라는 말을 하였었다.

그 상가주택은 2층짜리고 1층에 세를 주어서 집의 기능과 수입의 기능 2가지 다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음, 그런 집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그런데 원하는 곳에 그런 집이 나올까? 자금이,,,,뒷받침 해 줄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의 작가의 경우에는 브런치에 글들을 올리셨고 그 글들이 모여서 한권의 책이 되었다.

짝꿍이 했던 이야기도 있고해서 이 책이 궁금했고, 어느정도 궁금증은 해결이 되었던것 같다.

'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 저자인 강변진 작가님은 40대이고 기자이시다. 우리가 들어봤을 매체에 글을 쓰시는 분이고 어머님과 함께 살고 계셨었다. 가족들이 집을 소유했을때도 있었지만 전세 또는 월세로 산적이 많으셨고 주택과 빌라 아파트등 다양한 거주공간에 살기도 하셨다. 다양한 거주공간에서 최종 구매한 집은 현재 어머님이 살고계신 신축 빌라이다.


그 빌라를 선택하기까지 많은 여정들과 경험들이 담겨져 있는 책이 '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이다.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어머님과 둘이 살다가 자신만의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기저기를 알아보다가 오피스텔 월세를 선택하게 되었다. 다른 곳으로 옮길까도 생각하셨지만 여자친구분이 월세를 내는 것을 반대하셨지만 그게 최선이라고 여기셨다.

그리고 어머니가 살 집을 찾는데, 어머니께서는 빌라투어를 하시면서 마음에 드는 집들을 찾아 다니셨고, 그렇게 신축 빌라로 가게 된다.

신축 빌라에서의 선택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동네에 입지에 여러 장점이 어우러진곳,


나도 처음에는 왜 소형? 또는 나혼자 아파트라도 선택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어려서부터의 경험과 나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처럼 빌라도 관리비를 내는줄 알았는데 자기 소유의 빌라는 관리비가 나오지 않는다.

관리사무소도 없고,, 그 부분에서 아파트는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인데 빌라는 그런점에서는 다르구나? 하고 알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배운점이 많다. 일단 그 동네를 잘알아야 한다. 그래야 정말 잘 선택이 가능하다.

그리고 집은 최대한 빨리 구해놓자, 하루라도 젊을때 구해서 살면 어째든 집값이 오르던 내리던 상관없이 내 한몸 편하게 누울 수 있는 2년에 한번 이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내가 선호하는 아파트 값은,,,,,지금 2020년에는 너무 올라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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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들
J.moonriver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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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얼마나 많은 단편 소설들이 모여 있는 것일까? 에세이 책과는 다르다.  정말 소설들이다.

정말 짧게는 한줄 부터 길게는 몇 페이지에 걸쳐서 소설들이 있다.

굳이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좋다. 그냥 길에서 걸어가다가 아무 페이지를 펼쳐도 이야기사 시작되어 완성되는 책이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이 있다.

붕어빵 할머니들의 환생에 관한 이야기. 봄이되면 신기루처럼 사라지는데 겨울이 되면 할머니들이 다시 환생하여 맛있는 붕어빵을 준다는 내용. 그 속에는 겨울철 그 거리에 많이 보이던 할머니들은 어디로 가서 계시는 걸까의 걱정도 담겨져 있지 않은가 싶다.

그리고 최근에 영화 '소리꾼'을 보아서 인지 현대판 심청 이야기도 기억이 남는다.

열심히 아르바이트한 돈을 모아서 자신의 아버지를 라섹 시켜주었다는 내용이다. 제목과 내용이 정말 심청전의 청이의 현대판이다.

그리고 공감?가는 이야기는 설거지에 대한 7가지 단상인데, 마지막에 영리한 남편이 설거지 남자가 해도 되죠 하면서 일부러 깨끗하게 하지 않아서 부인이 안시킨다는 이야기에 내 짝꿍이 생각이 났다.

그는 그릇하나에 세제로한번 물로한번 이렇게 한다. 한번에 세제로 모든 그릇을 닦고선 물로 그릇을 한번에 헹구면 될텐데 그의 방식은 세제낭비 물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설거지를 하기 싫어서 고단수를 부리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 들어봤음 직한 이야기도 있다. 엘사라는 작품인데 주인공은 애완뱀을 키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뱀이 식음을 전폐해서 동물병원에 데려갔는데 뱀의 습성은 자신보다 작은 생명체는 먹이로 생각해서 잡아 먹기위해 배속을 비우고 있었다는 글,


가끔 소설을 보다가 지치면 책꽂이에 한켠에 모셔두었다가 다시금 읽는 경우가 있다. 그럴경우 기존에 있었던 이야기가 기억이 나지 않아 처음부터 또는 중간부터 다시 읽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언제 어디에서 책을 펼쳐도 되는 짧막한 이 소설들이 좋은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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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2020-10-16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늘 하루도 힘든 하루.. 세상에 나만 오로지 나만이 힘들어 억지로 이 세상을 버티고 있는 이 시간...이 책을 읽으니 쓰러져 가는 내가 일어 날 수 있을 거 같다..
 
내 딸에게 들려주는 태교이야기 태교이야기 3
엄순옥 지음, 전수연 그림 / 트리야드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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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엄마랑 tv를 보다가 한 이야기가 있다. 엄마도 처음일때 엄청 고생했었더라는 이야기 이다.

엄마는 닐 임신 했을때 갑자기 할머니가 해주신 고구마 튀김이 먹고 싶으셨다고한다.

그래서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서 "아버지 나 튀김이 먹고싶어요" 하면 할머니가 잔뜻 튀김을 해주면 할아버지가 버스를 타고 와서

엄마는 그걸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느날 또 할아버지가 튀김을 가지고 오셨는데 그때는 별로? 먹고 싶지 않아서 쳐다 보지도 않았다는 이야기,


그리고 내가 처음 태어났을떄,, 엄마는 10살도 더 차이나는 막냇 동생이 있었지만 자신의 아이는 처음인지라서

만지면 부서질까 산후 조리를 하면서 외할머니에게 의지를 많이 하셨다는 이야기를 말이다.

그말을 하는 엄마에게 지금 만져보라고 내 손을 내밀면서 웃었다. 그랬던 아이가 어느새 커 내가 되었다.


태교 이야기 3는 이미 임신과정을 겪어본 작가님이 딸을 위해서 걱정하지 말라면서 써내려간 이야기 이다.

태교이야기 1,2권은 부부와 배 속의 아이에게 집중 했다면 태교이야기3는 엄마가 된 선배로서의 이야기이다.


엄마가 된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호르몬의 작용으로인한 걱정 떨림 두려움 예민함을 엄마가 되어가는 딸에게

다 그런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따뜻하게 위로하고 격려해 준다.

그래서 인지 1,2권보다는 하고 싶은 말이 많으시고 한페이지가 모자랄 정도이다.

그리고 1권에서 보았던 일러스트들이 다시금 3권에거 만나게 되어서 반가운 느낌이 든다.


아직은 아이를 가져보지도 않았는데, 엄마의 따뜻한 사랑이 가득담긴 책이여서 읽는내내 뭉쿨하면서도 눈물이 나올것 같은 느낌이였다.

날 이렇게 건강하게 낳아준 엄마에게 감사를 가지게 되는 그런 책이다. 그리고 엄마가 되는 과정에서 참 위로가 되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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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속 아가가 엄마 아빠에게 속삭이는 태교이야기 태교이야기 2
엄순옥 지음, 전수연 그림 / 트리야드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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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이야기 2권은 '배 속 아가'가  어떤상태이고 점차 감각?을 느끼고 성장해 가면서 진행되는 이야기 이다.

태교이야기 1의 경우에는 매달매달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면 2권의 경우 태아의 입장에서 책이 진쟁되다보니 시간의 개념은 없는 것같다.


사실 아이가 배 속에 있다는 것 자체가 믿디기가 않고 혹시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확인이 어렵이 때문에 늘 두렵기만 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아이가 엄마 아빠에게 나 잘 크고 있어요, 라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보게 될 날까지 기다려 달라는 것 같다. 한국사람인지라 성격이 급한 편인데 아이는 배 속에서 자라면서 느긋느긋 한것 같기도 하다.


책 내용 중 '데굴데굴 들썩들썩' 이러면서 엄마아빠와 춤을 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게 수정란이 돌그랗게 생겼는데 스 수정란도 자궁에서 무엇인가를 느끼면서 움직이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표현이 귀엽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처음으로 팔과 다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아빠가 태동을 느끼는 순간을 적어놓은 페이지가 있는데

일러스트도 그렇고 아이가 잘 자라주고 있구나 하는 마음에 안심도 되고 왠지 모를 용기도 생기는 부분이다.


아이의 태명을 지어서 불러주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한다.

얼마나 멋지고 경이로운 상황에서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에게 이름이라니 귀엽다는 생각을 한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마음이 불안해 질때 태교이야기 2권을 읽으면 왠지 용기가 생길것 같다.

그날이 얼른 오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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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가에게 들려주는 태교이야기 1 태교이야기 1
엄순옥 지음, 전수연 그림 / 트리야드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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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진다는 것은 얼마나 경이로운 일일까? 제일 일찍 결혼한 친구는 우리 나이 25살때였다.

대학교 졸업을 막 마치고 직장생활을 하다다 결혼을 하고 거의 만삭일때가 생각이 난다.

친구의 배가 아이가 있다는 사실도 신기했다. 그리고 그 아이가 태어나서 쪼글쪼글 했던 아이가 지금은 말도하고 잘 걸어다니고 장난 치는걸 보면 신기하다.


태교이야기 1권은 달마다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갸기가 담겨져 있다.

첫달에는 아이가 찾아왔음에 감사하면서 피터팬, 어린왕자, 파랑새의 이야기가 언급이 된다.

책의 왼쪽에는 글 오른쪽에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데 각 달 수 마다 다양한 동화나 이야기가 언급되고 많은 꽃들도 나온다.


매달매달 아이가 어떻게 자라는지 간접적으로 표현을 하면서 엄마도 많이 힘들겠지만

책을 통해서 아이가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장 한장 한달 한달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책에는 아이의 태명을 적을 수 있게 되어있다. 그래서 동화를 읽으면서 아이의 태명을 계속 불러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열째달 뒤에는 태교이야기 1권에서 등장하는 꽃 일러스트의 꽃과 꽃말 그리고 동화와 자장가를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다음장에는 태아의 사진을 붙이고 그아래에 글을 쓸 수 있는 곳이 있다. 나중에 아이가 조금 커서 보면 뱃속에서 부터 난 사랑받고 있었구나를 알게 되지 않을까 싶은 부분 이였다.


아직은 임신이라는 것이 낮설고 두려운것도 사실이나, 이책을 나와 내 짝꿍이 우리의 아이에게 읽어줄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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