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시작하면 세상도 시작합니다 - 더 정의롭고 선한 세상을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이현경 옮김 / 더숲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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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시작하면 세상도 시작합니다"

2013년에 266대 교황이 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옮겨 담은 책이다.


나는 진정한 어른이라는 것은 나이만 먹는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들에게 모범이 되고 어린아이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라고 생각을 한다.

 

교황이라는 자리가 늘 기도하고 평화를 전파해야 하는 자리이다.

인종과 종교를 넘어서 평화에 대해서 말씀을 하신다.

그중 처음에 와 닿았던 것은 2019,6,12 트위터의 이야기이다.

(교황님이 트위터를 하시다니 신기하기도 했다)


"우리는 어린이에게서 꿈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이 글은

전 세계의 모든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전쟁이나 기근으로 고통받은 모든 어린아이….

이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올바르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구절이었다.


"당신이 시작하면 세상도 시작합니다"라는 6가지의 주제로 묶여 있다.

주제별로 중심이 되는 색을 정하고 강조하고 싶은 글씨에 중심이 되는 색으로 표기를 해 놓는다.

그리고 다양한 삽화들이 책에 삽입이 되어있다.

그냥 말씀으로 지나가려다가도 삽화를 보면서 글을 더 읽게 해주신다.


강론의 경우에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해주셨다.

자신이 5살이 였을때 사이렌이 울리고 "전쟁이 끝났어요!"라는 이야기에 기쁨을 나누는 두 여인

그래서일까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책에서는 전쟁하지 말고 서로가 소통하며 평화를 추구하자는 이야기가 유독 많이 있다.


책은 메시지, 삼종기도, 트위터, 강론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교황님께서 이야기한 것들을 묶어 놓았다.

교황님 말씀대로 어서 빨리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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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 원전 번역) - 톨스토이 단편선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18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순영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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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욕심이 많기도 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없기도 한 편이다.

남과 비교도 하고 때로는 뭐 이게 나인데 어때? 라고 배짱을 부리기도 한다.


톨스토이의 단편집을 모아놓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으면서 한 번뿐인 인생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다른 것보다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에서 처음에는 만족했지만 땅에 대한 욕심 때문에 결국 자신이 가지게 되는 땅은 무덤인 70㎝ 정도의 땅을 가지게 된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하루 치 1000루 불만 내면 하루 동안에 그 사람이 다녀온 땅이 모두 그의 소유가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적당한 만큼만 가야지 하다가 저곳이 비옥해 보이니 저 땅을 차지하고 조금만 더 바쁘게 움직이자 하는데 어느새 하는 거의 저물고 있다. 해가 다 저물기 전에 원점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1000루 불은 그냥 날아가기 때문에 그는 숨이 가쁘게 뛰다가 결국에는 원점으로 돌아왔지만 그만 사망하고 만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이 남자에 대해서 공감이 가면서도 너무 욕심을 부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주식을 그냥 보고만 있지만 20대 초반에 하루에도 일희일비할 때가 있었다.

잘 모르는 주식을 샀다가 쭉쭉 오르다가 상장폐지를 당한 적도 있었다. 그때의 내가 떠오르기도 하였다. 


성경의 이야기를 많이 인용하여서 왠지 신앙심이 차오르는 느낌도 들었다.

책을 다 읽었을 때는 뭔가 엄청 교훈적인 책이라고 다시금 느끼게 되었던

안나카레리나를 뮤지컬로만 봤는데 소설로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가진 것을 소중히 하고 다른 사람을 믿고 선하게 행하면서 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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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먹었던 음식을 내가 먹네 걷는사람 에세이 8
홍명진 지음 / 걷는사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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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먹었던 음식을 내가 먹네" 내가 지금의 엄마 나이가 되면 조금 더 가슴이 아릴듯한 책이다.

홍명진 작가님의 어린 시절과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다.

책은 1부 2부로 나뉘어 있는데 어느 페이지 또는 어떤 사연이 있는 음식일까 하고 궁금해서 아무 페이지나 읽어도 되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1부에서 가장 가슴이 아팠던 부분은 물곰탕과 복사꽃 필 무렵 이다.

어린 시절에 찍은 아주 귀한 사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제는 더는 볼 수 없는 큰 언니에 대한 추억

그 큰언니가 처음으로 해준 잔치국수의 생일상 이야기 지금은 큰언니가 세상을 떠난 나이의 2배의 나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 기억은 너무나도 소중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복사꽃 필 무렵 이야기 작가님이 작가가 된 건 그날이 계기가 아니었을까 하는 부분이었다.

고등학교 때 시부분에 언니에 대한 그리움을 시로 써서 제출했는데 그게 대상을 탔던 그 날. 지도 선생님께서 그건 시가 아니야라고 하셨고 나중에 소설가가 되었다고 이야기 했을 때 은사님께서 그럴 줄 알았다고 하신 부분 그리고 큰 형부는 언니가 죽은 뒤에도 종종 찾았고 나중에 중동에 다녀와 복숭아 농장을 한다면서 이미 결혼을 해서 자녀도 주었지만 엄마에게 장모님 하면서 챙기면서 한가득 복숭아를 주었다는 이야기. 지금은 이름도 모른 채 김 서방이라고만 기억하고 있지만 잘 살기를 적은 마음 다른 음식에 관한 추억들도 우리 엄마 시대의 새마을 운동이나 당시 어려웠던 시절들이 생각이 나지만 이 두 편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아려왔다.


2부에서도 엄마가 해주셨던 음식 이야기가 나온다. 1부에서는 이웃들의 이야기도 있었다면 2부에서는 온전히 가족들과 음식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제는 더는 흔히 먹을 수 없는 음식들, 그리고 결혼 후 신혼여행에 다녀와서 엄마가 사위를 위해서 직접 물질을 해서 가져온 해삼과 군소(군수)는 어머니의 사랑이 한가득하다. 그리고 마지막은 귤(밀감)에 대해서 나오는데 부모님이 제주도 태생이셔서 친척분이 보내주신 거다. 그렇게 한 아름 받아도 동네 이웃들에게 나누어주면 어느새 없어진 귤. 그리고 도시에 사는 큰오빠 몫이라면서 숨겨놓은 귤 한 개의 추억 큰언니가 죽고 큰오빠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을 때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



여러 음식이 많이 나오고 이제는 돌아가신 분들을 추억하는 이제는 잘 먹을 수 없는 음식들에 대한 추억

나도 지금 엄마 나이 정도가 되면 어떤 음식들로 나의 과거를 추억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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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네 집으로 놀러 와! - 둘에서 셋으로, 초보 엄마 육아 일기
박로토 지음 / 루리책방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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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4주부터 아이가 12개월이 될때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박로토작가님

예전에 인스타를 한참 할때에 언듯 본것 같은 이 사랑스러운 토토^^

책이 나왔다고 해서 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다. 그래서 정말 따끈따끈한 책을 받아 볼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시누(짝꿍의 여동생) 생각이 많이 났던 것 같다.3월달에 기쁨이(딸)을 낳을 예정이다. 

예정일을 정확하게 듣지는 못했지만 짝꿍에게 만삭이되었다는 얘기만 들었다.

초산이라서 조금 더 천천히 나올지도..코로나19로 얼굴 본지도 오래되었고 이번 명절은 못만날 가능 성이 크고 아이를 낳으면 더 못만나겠지해서 이번 설에 전달할 선물도 사고하였다. 박로또님의 힘듬을 시누도 격고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정말 코코네 집으로 놀러 와!의 그림체는 아기자기 하면서 사랑스럽다.

이걸 그리느냐 고생은 하셨겠지만 이렇게 책이 나와서 아이에 대한 추억이자 기억의 한 장면이 된다는 것이 부럽다.

출산 하셨을때 유도분만이 되지않아서 제왕절개를 하시게 되었을떄 걱정 보다는 이제 토토를 만나겠구나 하셨다는 작가님

그리고 토토도 뭐든 처음이지만 신입 엄마 아빠로  서로서로에게 배려하는 모습이 그림에 담겨 있어서 좋았던^^


떄로는 멘붕의 나날과 체력은 고갈되고 힘들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10명이 행복하냐고 물어본다면 행복하다고 이야기 하겠다는 박로또 작가님

떄로는 힘든부분도 있지만 행복하다는 진심이 전해지고, 중간중간에 팁들도 있어서 이 책을 읽는 임산부나 

이제 막 신입 엄마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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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이기적 정보보안기사(산업기사) 필기 이론서 + 기출문제집 - 동영상 강의 무료 제공 2021 이기적 정보보안기사(산업기사)
임호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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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 있었지만 보안쪽에 관심을 가지면서 정보보안기사 자격증을 알아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정보처리기사는 학부생 때 배웠던 지식을 잘 정리해서 자격증을 합격 했지만, 정보처리기사와 다르게 합격률이 좀 낮은 시험이었고

외울 내용이 많았기에 이번에 정보보안기사 필기 수험서를 신청하게 되었다.

책은 크게 2권으로 구성 되어 있다.

1권은 이론 2권은 기출문제로 구성 되어 있으며 수험서에서 가장 중요한 최신 기출문제와 최근에 변경된 내용이 수록되어 있었다.

시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에서 주관하며 2013년부터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인정되면서 많은 이들이 정보처리기사와 더불어 정보보안기사도 취득하고 있다.

시험은 2021년도에 2번 있으며 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필기와 실기를 모두 합격하여야만 자격증이 발급된다.

합격 조건으로 필기는 각 과목 40점 이상 5과목 평균 60점 이상 취득, 실기는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어야 한다.

실무에 보안업무를 하시는 분들은 이 자격증이 있으면 나중에 이직이나 연봉 협상 할 때 좋은 조건을 받을 수 있기에 취득을 위해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도 많다.

1권에서 시스템보안, 네트워크보안, 어플리케이션 보안, 정보보안 일반, 정보보안 관리 및 법규 각 과목으로 카테고리가 분류되어 있고 이론 설명과 함께 퀴즈 문제도 존재한다.

시간 없는 사람들은 빠르게 이론 습득을 할 수 있고, 동영상 강의도 무료 제공되고 있어서 시험대비 전략들을 점검해 볼 수 있다.

1300만 수험생이 선택한 이론서라는게 이 책의 구성을 보면서 실감 났다.

이 책으로 필기 준비를 하고 곧 나올 실기 기본서로 준비를 하면 정보보안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큰 무리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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