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드라이버 크로니클 - 기업가의 삶에 첫 도전하는 워튼스쿨 두 청년의 파란만장한 어드벤처 스토리
존 러스크 & 카일 해리슨 지음, 이지원 외 옮김 / 럭스미디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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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와 수수께끼에 이은 럭스 미디어의 책...

USA today가 극찬한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고,

안철수 교수님이 자신의 꿈을 꾸는 청년에게 권하는 책이라고 한다.

 

기대감을 갖고 책을 폈는데

아무리 10년전이라고는 해도 기업가의 삶에 도전한다는데

너무 안이한 마음가짐으로 시작한건 아닐까 하면서 읽어내려갔다.

 

예상한 일 외에도 다양한 일들이 발생하게 되고

그것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든 과정에 대해서 서술되어 있다.

솔직히 책을 읽기에는 저자가 내용을 잘 구분해주고, 챕터마다 내가 말하고 싶은건 어떤 내용입니다라고 서술해준 것들이 편하긴 하지만 다양한 정보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는데

이 책은 본인이 겪었던 일들을 서술하고 있다,

열정과 간단한 아이디어를 갖고 창업을 한 워튼스쿨 출신 학생두명이 본인들의 아이디어를 제품화 하고 판매하는데 까지 일어난 일들을 언급하고 있다.

동업을 통한 창업이다보니 투자를 받고 업무 책임을 지는데 있어 직함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분업화), 4의 법칙 등 다양한 시도와 그 시도를 통한 청년들의 성장을 볼 수 있다.

 

<약간의 책 맛보기>

* 항상 같은 패턴으로 일이 일어났다. 어떤 결정을 내리면 그것이 해결책으로 작용하기도 전에 또 문제가 터졌다. (p67)

 

*(제품판매전략도 정해지고, 제조에 대해서도 일부 정해진 상황에서...) ~모든 일은 너무나도 빨리 일어났다. ~ 태풍 요크가 홍콩을 휩쓸었다.(p133 천재지변에 의한 위기)

 

*(골프선수 등의 다양한 투자자들을 만나며 광고방향이 생산자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던 중) 우리는 기업가로서의 완전한 경험으르 원하지, 지름길을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는 비틀거리더라도 스스로 성공하고 싶었고, 플래티넘 콘섭트를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끌고 나가고 싶었다. 그것이 설령 엄청나게 많은 돈을 포기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p176)

 

*마우스드라이버와 관련된 모든 경험 하나하나가 곧 제픔 이미지를 형성한다는 것을 기억해야했다. 그것은 우리의 잘못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잘못까지 고쳐야 한다는 뜻이었다.(p190)

 

* 우리는 창업자이자 금융업자였으며,이삿짐센터 직원이엇고, 홍보요원이었으며,언론인이었고,재고 관리자였으며, 배달원이자 전화교환원이기도했다. 이 모든것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일부는 심지어 재미있기까지 했다. ~ 최근에 아주 어렵게 배운 교훈을 적용해야 했다. 현금은 최대한 유지하고 계획에 충실해야한다는 것이다(p191)

 

* 우리가 번 것보다 약 3만 달러 가량을 더 많이 썼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p196)

 

돌이켜보면 우리가 얼마나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는지 알수있다.(p198)

 

*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은 우리의 재고자산이 아니라 제품의 수명주기의모든 단계에서 발전시킨 우리의 사업지식과 기술, 그리고 인맥이다.(p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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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사람에게 일을 시켜라 - 좋은 인재와 뛰어난 인재를 구별하는 NLP 전략
앤 왓슨 지음, 이형욱.이유경 옮김 / 프롬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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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중간관리자 급으로 있다보니 리더쉽, 조직관리에 관한 책들을 즐겨보는 편이다.

회사 업무에 치여 집에 오면 파김치가 되기 일수고 그런 나처럼 바쁜사람에게 일을 더 맡기라는 무시무시한 제목을 가진 책이다.

 

저자인 앤 왓슨은 특정환경에서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최고의 성과를 이루도록 하는 연구에 매진해왔고  본 책은 NLP라는 기법과 개인의 커리어를 성공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내용을 담았다.

   

우선 NLP란 Neuro Linguisti Programming (신경언어프로그래밍)의 약자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화주는 기법과 수단의 집합체로, 언어의 능숙한 사용, 우수성의 모형화, 신속하고 효과적인 변화를 모두 포함한다.

 

 

본 책을 읽다보면 자주 나오는 용어로 라포(rapport)는 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로 라포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감정, 사고, 경험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이 책은 성공을 이루고 업무성과를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조목조목 짚어주고 있다.

장점으로는 실현가능한 쉬운 방법들을 알려주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의 성향에 대해서 알아 보는 부분이 전반부에 있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 SMART라는 specific(구체적이고), measurable(측정가능하고), attainable(달성가능한),Realistic(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하고), timely(목표의 기한 제한이 있는) 목표를 설정하다고 말한다.(p33-34)

> 좋은 인재에서 뛰어난 인재로 도약하려면 다른이들의 솔직한 견해와 의견, 그리고 그에 대한 비판도 수용해야한다는 뜻이다. 최고의 팀원은 합리적으로 비판하며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이다(p59)

 

 

>업무를 하다보면 상대와의 대화가 지지부진하게 연결될 경우가 있다. 이것은 정보수용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며 타인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각체계, 청각체계, 신체감각체계, 내부언어" 4가지중 어떤 표상체계를 통해 생각하고 표현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표상체계에 따라 생각하고 표현하기 때문에 서로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상대방의 차이를 예리하게 파악하고 이에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한다. - 성공은 끊임없는 배움의 과정이다 부분중

 

>뛰어난 인재는 에너지가 가득하다. 그들은 항상 무언가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어떤 여건도 극복하며 절대 지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무언가가 되기를 바란다면 바쁜 사람을 시켜라."라는 말이 있다. 그들은 영원히 방전되지 않는 배터리와 같아서 대부분 사람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잇으며, 바쁘게 일하는 것을 즐긴다.(p124)

>에너지를 방전만 해서는 안되니 충전하는 법으로 '눈을 감고 주변의 고요함을 이용하여 복잡한 마음을 비워라. 잡다한 생각이 사라지만 새로운 시각과 깨달음을 얻을 수있다.(p136)

 

> 당신의 자질과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롤모델을 찾는 것 이다(p155)

> 저자는 작은 습관에서 벗어나 삶의 변화를 추구하기를 권하며,

>호기심을 가지면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모든 상사는 부하들이 혁신적인 업무방식으로 일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를 바란다. 외부에 시선을 돌림으로써 당신은 새로운 시각을 가져올 수 있다(호기심의 적은 습관이다 중)

> 유연성이 가장 뛰어난 사람이 전체를 통제할 수 있고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사람들은 저항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유연하게 의사소통하지 못하는 것이다.(p224)

 

위에 언급한 내용들 외에 의사소통시, 업무처리용 이메일 작성, 팀원들과의 네트워크 등 성공을 향한 다양한 전략들이 깨알같이 많은 책이다.

 

이런 좋은 책은 나만 봐야하는데... 회사후배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사장님~ 우리회사 필독도서로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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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와 수수께끼 - 실리콘밸리 기업가의 성공하는 삶을 위한 아주 특별한 가르침
랜디 코미사 지음, 신철호 옮김 / 럭스미디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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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실제 경험한 이야기와 본인에게 컨설팅을 받으며 창업을 하는 래니의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계란을 1미터 아래로 떨어뜨리면서 깨뜨리지 않으려면 않아야한다. 어찌하면 되겠는가?” 승려의 수수께끼인데 책을 읽고 나니 답들이 여러 가지 생겨난다는...

 

프리젠테이션 즐거움을 불어넣다. 게임의 법칙. 가상의 CEO, 미뤄진 인생계획, 일에 대한 사항 그리고 열정, 큰 의미가 있는 일, 핵심을 찾아라, 리더십의 기술, 도전 등의 순서로 진행되고 있다.

이야기는 저자(랜디)가 초보 창업자(레니)를 컨설팅하면서 생겨나는 에피소드들, 그리고 본인이 겪었던 과거 일들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 게임의 법칙

자기돈만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사람은 드물다. 투자자에게 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건에 대해 묻는다.

3가지 : 시장규모,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을 대부분 점유할 수 있는지, 업무를 수행해낼 인력구성인지

p 179 "VC들은 다른 무엇보다도 사람을 보고 투자한다.~ 팀원은 불확실성과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VC들이 창업경험이 있는 사람을 원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실패에 대하 위험을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

- 위기관리 능력의 필요성

 

󰋼 가상의 CEO

VC들이 창업중의 경험부족이 걱정될 때 경험이 많은 사람(가상의 CEO)을 보증인 식으로 영입할 생각 있느냐 묻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가상의 CEO는 필요할때만 리더쉽과 노하우를 전달하며, 궁극적으로는 실제대표가 회사의 모든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하고싶은 일 VS 해야할 일

p124-125 "인생을 두 단계로 나누고 1단계는 해야만 하는 것을 해라. 그 렇게 미룬 후 궁극적으로 2단계에 하고 싶은 것을 하라“

-그러나 이건 맘대로 안 되는 일이라는...

 

󰋼 일에 대한 사랑, 그리고 열정

p150 "~ 희생과 타협은 인생에 있어 필수적인 부분이다.”

열정(passion)은 어떤 것에 저항조차 할 수 없이 끌려드는 것이고, 의욕(drive)는 책임감 내지 해야만 한다고 생각되는 일에 떠밀려 가는 것이다.

 

󰋼 큰 의미가 있는 일(vision)

p182 "비전을 갖고 일한다는 것은 열정을 쏟으며 일에 전념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를 제공한다. 또한 조직의 목표와 열정을 연결시켜주는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한다.”

- 성공의 필수조건을 착각한 나머지 본래 지닌 비전을 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파트너를 잃게 될 수도 있다.

 

󰋼 핵심을 찾아라

VC들이 창업지망생을 만나서 평가할 때 여러명이 각자 역할을 나누게 되며 우호적인역할, 파트너들끼리 오갔던 문제점을 언급하는 담당, 까다로운 질문을 던지는 악당 역할등이 존재함. 누구에게 focus를 맞출것인가?

 

󰋼 리더십의 기술

관리는 체계적인 과정으로 목적이 정해진 일을 시간과 예산내에서 원하는 결과로 이끌어 내는 것을 의미하고 리더십은 인간성과 비전을 통해 다른 사람을 변화하게 하여 불가능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

 

󰋼 도전

사업상 위헌부담과 연결되는 개인의 위험부담

1) 존경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일하게 되는 것

2) 자신과는 다른 사업관을 가진 회사에서 일하는 것

3) 중요하게 생각했던 비전을 타협하게 되는 것

4) 본 모습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거나 완전히 모순된 일을 하는 것

5) 미래의 행복을 위안으로 삼으며 원치 않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게 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역자가 강의를 들으면서 궁금했던 부분을 정리해놓은 부록이 있다.

책을 읽고 머릿속에 정리가 안 되었다면 부록부분을 통해서 개념정리가 잘 될 것으로 판단된다.

 

창업분야에 대한 예시가 대부분 IT분야여서 생소하긴 했지만 성공한 선배의 실패담을 듣는 건 역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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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열리는 나무, 트리즈마인드맵
오경철.안세훈 지음 / 성안당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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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가을에 스티브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을 뛰어넘어라를 발간했던 성안당사의 책임.

주로 출퇴근때 책을 보는 나는 장시간 집중해서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chapter가 구분되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책 표지에 창의력이 솔솔 생각은 번쩍‘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얼마나 생각이 번쩍하는지 보자 하는 맘에 읽기 시작했다.

연구직이다보니 특허도 여러건 갖고 있고, 논문도 써야하기 때문에 실험후 현재의 문제가 뭐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

마인드맵이란 기술은 알고 있어서 연구하는데 있어 생각정리에 도움이 많이 되긴 했으니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개량된 트리즈 마인드맵 기술을 접하고 옳다구나 싶었다.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 트리즈란?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방법에 대한 이론으로

“문제에서 발생하는 모순을 정의하고 사고의 전환과 패턴화된 해결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이미 등록된 특허 수만건을 추려서 40개의 발명원리를 찾아 쉽게 서술하였고

이 책의 가장 강점인 각 원리에 대한 최소 3-4개의 예시들..

트리즈마인드맵 원리처럼 한 장에 깔끔하게 정리된 발명원리 및 실생활에서 적용되는 예를 기술영역에서 3가지, 비기술영역에서 3가지씩 예를 들었다. 예시에 카툰까지 넣어서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회사구성원들이 유연한 사고를 갖기를 원하는 몇몇 대기업에서는 이미 직원교육에 포함된 강의라고 한다.

 

트리즈가 러시아에서 처음 알려진 이론으로 4단계로 구성이 되어있었으나 한국정서에 맞는 3단계 과정으로 바꿨고 이것을 마인드맵 기술을 이용하여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예시를 들어 진행하고 있다. 트리즈에서 필요한 개념 기대효과를 비용으로 나눈 값인 ‘이상해결책’과 Z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A와 B를 나타내는 ‘물리모순’등

용어 개념도 쉽게, 그리고 바로 이어서 다양한 예시를 들어 독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 고전트리즈의 원리

: 1단계(문제의 발견), 2단계(모순의 정의), 3단계(패턴의 적용), 4단계(해결책 도출)

󰋼 한국형트리즈의 원리

: 1단계(경계영역의 도식화-문제를 시각화시킴), 2단계(물리모순 도출-모순을 찾아라)

3단계(모순분석 및 해결-시간적,공간적으로 분리)

 

40가지 원리중 ‘자유도 증가’는 구부러지는 빨대 외에도 서로간의 뜻을 굽혀 화해하는 것을 예로 들어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인드맵의 장점은 자유롭게 생각하고 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방면에 방향성을 잃고 너무 많은 답이 나오는 것이 단점이였다. 각 요소에 대한 중요도를 모르는 경우 답이 산으로 갈 수도 있어 개인적으로 메모법 혹은 많은 내용을 요약하고자 할 때 컨셉 잡기 위한 방법으로 쓰던 기술이였는데 트리즈는 정말 필요한 것만을 추출하여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트리즈 마인드맵은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는 좋은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자세하다로 느낄 수도 있지만 40가지 원리 설명하는 부분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본 책의 뒷부분에 나와있는 트리즈마인드맵을 통한 비기술해결법의 예시를 같이 풀어나가다보면 쉽게 트리즈마인드맵을 마스터 할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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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훈 2012-09-25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 책을 높이 평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일의 미래 - 10년 후, 나는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린다 그래튼 지음, 조성숙 옮김 / 생각연구소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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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 대학생들과의 교류가 많은 편인데 전공을 택함에 있어서 본인이 입학한 지금 이시점에서 가장 취업률이 좋은 과로 지원하겠다는 친구들을 보면 참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대학원을 진학하겠다는 친구들에게도 네가 졸업할 시점에 너를 필요로 하는 분야를 전공으로 택하는 게 어떨까? 그게 나의 답이였는데.

 

이 책의 결론도 비슷하다. 미래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예측을 하고 그에 따른 조직 구조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니까 변화에 적응해서 잘 살고 있는 예시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산업혁명시대부터 현재까지의 급속한 변화가 일어났으며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변화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2025년을 뒤바꿀 다섯 가지 힘에 대해 소개했다. 기술발전이 만든 스마트한 세상, 세계화의 명암, 인구통계와 수명 증가, 요동치는 사회, 화석연료의 종말로 표현할 수 있다.

 

저자는 조직관리에 대해 전문가여서 인지 변화에 따라 개인이 느끼는 점외에 조직이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에 대한 서술이 있어 개인이 그에 대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유연한 전문가가 되라는 말과 현명한 해결사가 되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고 신세계를 발견한 것 같아서 행복했으나 주말에도 일을 하게 되는 불편한 진실속에서 모든 일들이 3분이 한계가 되어 돌아가는 파편화된 세상을 보고 암울해졌다. 나의 아바타가 내 일을 나누어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 빈곤과 불평등에 무감각해진 사람들 생각만으로도 숨이 막힌다.

그러나 유연한 전문가가 되어 비전문적인 분야는 전문가에게 조언을 받고 내가 또 도울 수 도 있는 협력구조를 가지면 되는 것이고 협력구조에서 생겨날 수 있는 다양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현명한 해결사가 된다면 다양한 커리어를 얻을수 있고 내가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미래에 대해 암담한 이야기가 많이 있긴 하다. 그러나 피할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다. 이 상황을 즐기기 위해서 갖추면 좋을 조건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결국 일자리는 더 적어질 것이고 그러나 미래를 준비하여 능력을 갖춘 사람은 70세가 넘어서도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오게 되는 것이다.

 

정년후에는 가치있는 능력을 가지고 능력을 남들에게 베풀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과연 그 능력은 무엇이며 내가 갖춰야할 능력들은 무엇이 있는지를 분석하고 노력한다면 미래가 그리 암담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이건 간단히 경력관리라 해두자.

 

2015 미래지도처럼 미래 모습을 정리해서 이미지화 해 놓은 책은 아니지만 여운이 남고 앞으로 나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하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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