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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와 수수께끼 - 실리콘밸리 기업가의 성공하는 삶을 위한 아주 특별한 가르침
랜디 코미사 지음, 신철호 옮김 / 럭스미디어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가 실제 경험한 이야기와 본인에게 컨설팅을 받으며 창업을 하는 래니의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계란을 1미터 아래로 떨어뜨리면서 깨뜨리지 않으려면 않아야한다. 어찌하면 되겠는가?” 승려의 수수께끼인데 책을 읽고 나니 답들이 여러 가지 생겨난다는...
프리젠테이션 즐거움을 불어넣다. 게임의 법칙. 가상의 CEO, 미뤄진 인생계획, 일에 대한 사항 그리고 열정, 큰 의미가 있는 일, 핵심을 찾아라, 리더십의 기술, 도전 등의 순서로 진행되고 있다.
이야기는 저자(랜디)가 초보 창업자(레니)를 컨설팅하면서 생겨나는 에피소드들, 그리고 본인이 겪었던 과거 일들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의 법칙
자기돈만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사람은 드물다. 투자자에게 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건에 대해 묻는다.
3가지 : 시장규모,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을 대부분 점유할 수 있는지, 업무를 수행해낼 인력구성인지
p 179 "VC들은 다른 무엇보다도 사람을 보고 투자한다.~ 팀원은 불확실성과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VC들이 창업경험이 있는 사람을 원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실패에 대하 위험을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
- 위기관리 능력의 필요성
가상의 CEO
VC들이 창업중의 경험부족이 걱정될 때 경험이 많은 사람(가상의 CEO)을 보증인 식으로 영입할 생각 있느냐 묻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가상의 CEO는 필요할때만 리더쉽과 노하우를 전달하며, 궁극적으로는 실제대표가 회사의 모든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고싶은 일 VS 해야할 일
p124-125 "인생을 두 단계로 나누고 1단계는 해야만 하는 것을 해라. 그 렇게 미룬 후 궁극적으로 2단계에 하고 싶은 것을 하라“
-그러나 이건 맘대로 안 되는 일이라는...
일에 대한 사랑, 그리고 열정
p150 "~ 희생과 타협은 인생에 있어 필수적인 부분이다.”
열정(passion)은 어떤 것에 저항조차 할 수 없이 끌려드는 것이고, 의욕(drive)는 책임감 내지 해야만 한다고 생각되는 일에 떠밀려 가는 것이다.
큰 의미가 있는 일(vision)
p182 "비전을 갖고 일한다는 것은 열정을 쏟으며 일에 전념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를 제공한다. 또한 조직의 목표와 열정을 연결시켜주는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한다.”
- 성공의 필수조건을 착각한 나머지 본래 지닌 비전을 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파트너를 잃게 될 수도 있다.
핵심을 찾아라
VC들이 창업지망생을 만나서 평가할 때 여러명이 각자 역할을 나누게 되며 우호적인역할, 파트너들끼리 오갔던 문제점을 언급하는 담당, 까다로운 질문을 던지는 악당 역할등이 존재함. 누구에게 focus를 맞출것인가?
리더십의 기술
관리는 체계적인 과정으로 목적이 정해진 일을 시간과 예산내에서 원하는 결과로 이끌어 내는 것을 의미하고 리더십은 인간성과 비전을 통해 다른 사람을 변화하게 하여 불가능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도전
사업상 위헌부담과 연결되는 개인의 위험부담
1) 존경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일하게 되는 것
2) 자신과는 다른 사업관을 가진 회사에서 일하는 것
3) 중요하게 생각했던 비전을 타협하게 되는 것
4) 본 모습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거나 완전히 모순된 일을 하는 것
5) 미래의 행복을 위안으로 삼으며 원치 않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게 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역자가 강의를 들으면서 궁금했던 부분을 정리해놓은 부록이 있다.
책을 읽고 머릿속에 정리가 안 되었다면 부록부분을 통해서 개념정리가 잘 될 것으로 판단된다.
창업분야에 대한 예시가 대부분 IT분야여서 생소하긴 했지만 성공한 선배의 실패담을 듣는 건 역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www.wece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