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52 -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난 펠레 마법의 시간여행 52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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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작년에 <마법의 시간 여행 51 : 나이팅게일의 이집트 여행>을 읽은 후에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했는데요.

http://blog.naver.com/minsu3535/50193057020


 

이어서 <마법의 시간여행 52.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난 펠레>를 만나보게 되어 아주 반겨하는군요.

네 번째 비결을 알 수 있겠구나 하면서요.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는 주현이도 엄마도 아주 좋아하는 책 중의 하나랍니다.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가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자연스레 과거를 거슬러 가면서 역사, 문화, 인물까지 두루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꽤나 매력적인 책이지요. 아이는 학습이다 여기지 않고 책 읽는 재미에 빠지기만 해도 다양한 장르의 지식을 익힐 수 있으니 말이에요.


52편은 특히나 지난편에 이어서 마지막 비결을 찾아내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데요.

시리즈물이긴 하지만 이전까지의 이야기를 머리말에 싣고 있기 때문에 어느 편을 읽더라도 상관없이 이야기를 이어 읽을 수 있어 또 좋답니다.  

51편까지 위대함의 비결 4개 중 3개를 찾은 잭과 애니에요.

겸손

노력

의미와 목적


이제 남은 하나를 찾는 것이 52편의 미션이지요.


축구 황제 펠레에게서 네 번째 위대함의 비결을 배워오라는 편지를 받아요.

그리고 이어서 캐멀롯에도 오라구요.

이번 여행은 두 군데를 가야하니 더욱 흥미진진할 듯하군요.

나무 위 마법의 오두막집에서 그들이 가고 싶은 곳을 가리키며 외치면 바로 이동하지요~~

"1970년의 멕시코시티에 진짜로 가고 싶다!"

그렇게 도착한 멕시코시티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멕시코시티뿐 아니라 월드컵 경기가 4년마다 열리고 1970년에는 16개 나라들이 시합을 벌였다는 것도 알 수 있어요.

 

그렇게 도착한 멕시코시티는 월드컵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있지요.

하지만 경기장까지 찾아가는게 만만치 않군요.

지하철을 갈아타며 내릴 역을 몰라 난감해진 두 아이 앞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로베르토에요.

가난한 로베르토는 생일선물로 혼자 월드컵경기 티켓을 받아 왔지만 맨 뒷 좌석이랍니다.

잭은 안타까운 마음에 자리를 양보하고 로베르토를 자신의 앞 좌석에 앉아 보게 해요.

 

펠레를 가까이서 지켜보는 애니가 진리의 반지를 끼고 위대함의 비결을 알아내기로 하는데요.

이상하게 전후반전이 모두 끝나도록 반지는 빛나지 않지요.

실망하던 둘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축제파티가 있다는 로베르토의 정보에 기뻐하며 데려다줄 것을 부탁하지요. 
 

가는 길에 만난 동네 축구단 친구들을 만나는 로베르토에요.

하지만 축구 실력이 형편없는 로베르토를 끼워주지 않으려 하지요.

풀이 죽은 로베르토를 위해 잭과 애니는 마법의 안개를 들이마시고 간절한 마음을 빌도록 해요.

"나도 펠레처럼 축구를 잘하고 싶다!"


이제 어떻게 되는지 짐작이 가지요.^^

간절히 바라는 바를 1시간 동안 이루어주는 마법의 안개의 힘을요.  


잭, 애니, 로베르토는 신 들린 듯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축구장을 내달리지요.

물론 골도 멋지게 연속해서 성공하구요.

글로만 읽어도 얼마나 속도감 있게 축구 경기가 이루어지는지 상상이 되면서 재미를 더해줍니다.

축구는 보는 것만 알았는데 글로 머릿속으로 그리는 축구도 꽤나 매력적인지 엄마의 빠른 목소리에 주현이의 눈도 바빠집니다. 


'모든 것은 열의에 달렸다'는 펠레의 말을 로베르토가 인용하는 순간 진리의 반지는 반응을 해요.

마침내 네 번째 비결도 찾아내었군요.


로베르토가 자신은 열의밖에 없어서 위대한 축구 선수가 될 수 없다고 하자

잭과 애니는 그동안 찾은 위대함의 비결 네 가지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며 용기를 북돋워줍니다.


"어떤 분야에서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네 가지 비결이 있어.

우선 겸손해야 해. 그 말은 다른 사람들한테서 배우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뜻이야.

둘째, 위대해지려면 노력해야 돼.

세 번째로, 자기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아야 해.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게 아니라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마지막 비결은 열의야."


엄마는 잭과 애니의 설명을 빌어 주현이에게 들려주었지요.

마법의 오두막집을 통해 잭과 애니는 캐멀롯에 도착했어요.

그곳에서는 수 없이 많은 촛불과 사람들이 숲 속을 훤히 밝혀 잭과 애니를 반겼지요.

모건 할머니는 그들을 맞이하며 잭과 애니가 마법의 오두막집을 타고 52번씩이나 머나먼 곳으로 모험을 다녀온 둘의 용기를 칭찬해주어요.

52는 마법의 숫자라고 해요. 52주가 모여서 1년을 이룬다고 말이지요.


그리고 그동안 잭과 애니가 떠났던 여행지에 대해서 쭈욱 나열을 하면서 한번 총정리를 해 주고 있어요.

공룡 시대와 중세의 성, 고대 이집트, 해적의 배, 닌자가 활약했던 일본과 아마존의 밀림, 칼이빨호랑이가 살았던 빙하기, 미래의 달 기지, 산호초에 가서 미니 잠수함을 탔고, 서부 개척 시대의 유령 마을에도 갔고, 아프리카의 세렝게티 초원에서 마사이족 전사도 봤고, 북극 지방에 가서 북극 곰을 흉내낸 이야기.

절망에 빠져 있던 아서 왕를 구한 이야기를 하자 아서 왕이 나타나 그들이 미국의 남북 전쟁과 독립 전쟁, 대평원에 있는 학교, 대지진이 일어난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배운 지혜와 용기로 자신에게 희망을 준 모험을 설명해주어요.

이렇게 쭈욱 52가지의 모험 이야기 끝에 <마법의 시간여행 52.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난 펠레>를 통해 위대한 네 번째 비결을 찾은 것을 알리지요.


 


위대한 비결

겸손

노력

의미와 목적

열의



 

그동안 모험을 통해 잭과 애니가 많은 것을 배웠음을 말해주어요.

세계 여러 곳을 가 보고 훌륭한 사람들을 통해 전보다 더욱 마음이 따뜻하고 용감한 아이가 되었고 생각이 깊어졌음을요.

그리고 앞으로의 모험이 더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학교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가족이랑 친구들과 즐겁게 생활하고

책을 많이 읽고 바깥에 나가 실컷 뛰어놀고, 음악도 즐기고, 동물들하고 재미있게 놀면서 지내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구요.

세상 아이들이 어떻게 올바르게 성장하는지를 들려주고 있어 참 와 닿는 말이었습니다.

딸아이도 이렇게 신나게 모험을 즐기면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앞으로 1년 동안 매주 주현이랑 한 곳씩 여행을 떠나야겠어요.

1년 후면 우리도 세계 52곳에서 신기한 모험을 통해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겠지요.

이미 10여군데는 떠나봤으니 1년은 안 걸리겠군요.

1년 후에 부쩍 성장해 있을 딸아이의 모습을 그리며 차례대로 마법의 시간여행을 떠나보렵니다.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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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0 : 올림픽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0
김현민 지음, 엄우섭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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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년 도서전에서 주현이가 골라서 구입한 책이 바로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올림픽>이었어요.

동계올림픽, 월드컵으로 한참 스포츠에 대해 관심도가 높았던 때인만큼,

올림픽 안에 모든 스포츠를 다 볼 수 있다는게 흥미로웠나봐요.

스토리버스 부스 앞에서 한참을 읽더니만 결국 사 왔다지요.^^

이번에 다시 읽게 된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0. 올림픽>이에요.

작년 하반기에 수영강습도 하고 인라인스케이트 강습도 한지라 더욱 스포츠 관련해서는 관심이 가지고 보아줍니다.


올림픽의 유래부터 알 수 있는데요.

고대 그리스의 최고신인 제우스를 기리기 위해 열게 된 행사라는 말에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만난 제우스가 나오니 진짜 신이 있냐며 놀라는군요.

1896년 쿠베르탱에 의해 다시 부활된 것이 현재까지 올림픽으로 이어져오고 있어요.

과학의 발달로 더 좋은 운동복을 개발하고 선수들의 훈련도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경기 기록이 계속 갱신되고 있는 것 또한 흥미로운 점이지요.


새학기부터 시작되는 3학년에는 체육 교과서도 받아온지라 더욱 학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겠지요.

스토리버스 융합사회의 장점 중 하나인, 교과 연계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수록된 교과의 단원과도 함께 살펴보았어요.

<3 체육 2. 도전활동> 


육상경기과 수영경기가 3학년 체육 교과와 관련이 있군요.

체육 교과서를 살펴보니 2단원 도전활동에 모두 포함이 되어 있어요.  


육상 경기로 트랙과 도로, 필드 경기로 나누어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달리기와 높이뛰기, 멀리뛰기, 창던지기 등 다양한 육상경기의 특징과 규칙에 대해 알려주지요. 

스타팅 블록이 출발신호 전에 부정출발을 알려주는 것도 배우구요. 

100m 달리기, 허들경주 규칙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다음에 올림픽경기 때 육상경기를 보는 재미가 있겠어요.



교과서를 살펴보니 단거리 달리기 때 빠르게 달리는 방법으로 결승선 끝까지 속도를 늦추지 않고 달리도록 알려주는군요.

다음 운동회 때에는 주현이도 단거리 선수에 도전해볼 수 있겠지요.  


둥근 길을 달릴 때 바깥쪽과 안쪽의 달리기 방법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군요.

이어달리기 시에도 이대로 연습을 하면 더 재미나게 몸으로 익힐 수 있겠어요.  


물 속에서 이루어지는 경기로 영법에 따른 수영 경기들,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있어요.  


자유형, 배영, 평영, 배영 등 영법에 따른 수엉법을 재미나게 만화로 접할 수 있어요.

수영강습을 통해 배영까지 조금 배운 주현이는 아는 척도 해 주는군요.

강습 때 옆에서 보았던 다이빙 방법도 다양한 것도 배우구요.  


교과서를 보니 발을 차고 팔을 저으며 하는 동작들부터 차례대로 알려주고 있어요.

수영강습시 처음 배우는 동작들이라며 또 아는 척도 해 줍니다.

발을 열심히 차야지만 가라앉지 않는다구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등 헤엄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군요.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0. 올림픽>에서 상세하게 나와 있으니 연계해서 보니 동작들이 세분화되어 더 이해가 수월합니다.

3학년 때 수영장에서 실습을 한다고 하니 이론으로 접한 교과서와 스토리버스 덕분에 몸으로 익힐 때 큰 도움이 되겠어요.

다니던 수영장이 겨울 동안 보수작업을 하여서 수영강습이 중단된 상태인데요. 봄부터 다시 이어질 수영강습 때에도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동작들이 생소하지 않게 느껴지겠어요.

스케이트 종목에 따라 스케이트 날의 차이점도 비교하면서 알 수 있었어요.

앞으론 경기를 볼 때 장비에 대한 이해까지도 하고 보니 더욱 재미가 있겠군요.


피겨 스케이팅 선수는 기술을 안정적으로 구사하기 위해 종아리가 짧은 것이, 높이 뛰기 선수는 빠르게 도움닫기를 하기 위해 다리가 긴 편이 유리하다는 종목별 신체의 비밀도 있답니다.


기록을 빨리 내기 위한 수영복과 빙상복의 숨어있는 과학도 배우고,

무거운 바벨을 들기 위해서 역도화는 적당히 쿠션 역할을 하는 나무굽이어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어요.

그동안 텔레비젼을 통해 올림픽 경기 장면만 주로 보았던지라, 이런 숨어 있는 이야기에 아주 재미나하며 읽어주었어요.


'올림픽'에 채택된 경기 종목과 규칙 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에서 처음 열었던 올림픽의 의미와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 마크에 담긴 의미, 스케이팅 경기 종목별로 다른 스케이트 날의 생김새, 올림픽 경기에 어떤 과학적인 원리들이 숨어 있는지도 살펴보면서 통합적이고 창의적인 학습 효과를 낼 수 있었어요.


주요과목 외에는 자습서가 없어서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3학년부터 배울 체육 교과서의 부교재로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0. 올림픽>이 함께 할 수 있어 아주 든든합니다. 

이렇게 교과와 연계해서 보니 학습교재로서도 아주 큰 도움이 되겠구나 와 닿았습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신사고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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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관용구 100 어휘력 점프 1
김종상 지음, 이예숙 그림 / 아주좋은날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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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부터 국어 교과서 지문도 1학년과 달리 부쩍 길어지고 내용도 쉽지 않구나 다가오더군요.

작년부터는 한 학기 앞서서 국어 교과에 대한 지문을 한번씩 같이 보아주었어요.

엄마도 생소한 단어도 있고, 알쏭달쏭한 관용구도 있어서 낱말풀이 등을 통해 한번씩 뜻을 제대로 익히고 교과에 접하도록 하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새학년이 시작되는 3학년을 맞이하여 가져온 국어교과서 뿐만 아니라 과학, 사회까지 새로운 교과까지 합해지니,

아이가 접할 단어와 관용구는 훨씬 더 많아진 셈이지요.

물론 책을 다양하게 읽으면 좋겠지만 엄마 욕심같지 않게 놀기도 바쁘다보니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히기가 쉽지가 않네요.


어떻게 하면 새학기 들어 접하는 낯선 단어, 관용구를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살펴보았는데요.

그런 제 눈에 딱 들어온 건,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관용구 100>이었습니다.

초등 전 학년 교과서 연계 도서

동시 100편 수록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관용구 100>


교과서 관용구라니 여기에 나오는 것만 보아도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읽기 전부터 기대가 컸습니다.


비유와 상징이 많은 관용구는 특히나 엄마가 설명해 주기에도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 아쉬웠는데요.

아이도 들어는 봤음직한 관용구도 설명해볼까 하면, 핵심이 되는 표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제대로 익혀두면 평생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관용구이니 엄마도 이참에 제대로 같이 배워보았습니다.

 

차례에서는 가나다순으로 관용구를 찾아볼 수 있게 해 두었어요.

책 뒤에는 학년 학기별, 교실에서 알아야 할 기본 관용구로 찾을 수 있으니 편한대로 살펴보면 되겠어요.


2학년까지 마친 상태라, 수록된 교과를 보더니 배운 것만 우선 읽고 싶어해서 추려서 보기 시작했어요.

먼저 아이와 같이 책을 보지 않고,

관용구만 들려주고 아이가 생각하는 표현을 하도록 해 보았어요.

대충 뜻은 알고 표현하지만, 콕 집어서 상세한 표현은 어려운가봅니다.


19 꿀밤을 먹다

초등 1학년 2학기 교과서 수록


> 무슨 뜻일까?

아이에게 먼저 물어봅니다.

이렇게 머리를 때리는 거지 하면서 꿀밤 먹이는 시늉을 합니다.


그래, 맞아~

주현이가 표현한 것도 맞는데,

좀더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을 들려준다고 하고,

설명 부분을 같이 보면서 읽어주었습니다.

자신이 한 설명도 맞네, 하면서도 추가되는 단어와 표현에는 집중해서 들어줍니다.

 

> 이럴 때 쓰는 말이야!

위의 뜻풀이에 이어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생활글로 보여주고 있어요.

이야기 속에서 관용구가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를 통해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겠지요.

 

> 동시에서 찾아볼까?

오른쪽엔 이제 관용구가 포함된 동시를 수록하고 있지요.

운율에 맞춰 읽다보면 관용구의 깊은 의미와 문학적 표현까지 이해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3단계를 통해 관용구를 익히는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관용구 100>입니다.

아이의 입으로 뜻풀이를 하고,

수록된 관용구 표현을 제대로 익히고,

이야기와 동시를 통해 깊이 있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관용구 하나당 이렇게 몇 차례에 걸쳐 자연스럽게 여러번 접하니 예습, 학습, 복습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효과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오래 남기 위해서는 활용되는 이야기를 접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엄마들이 예를 들어주기에는 한계가 있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전 학년에 걸친 교과서에 수록된 관용구이다보니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옆에 두고 항상 익힐 수 있겠습니다.

 

요즘 개그콘서트의 부엉이 코너를 재미나게 보고 있는 모녀인지라,

코너별로 부엉이 선생님이 알려주는게 더 친근하게 다가왔어요.

생활문과 동시에 포함된 일러스트도 너무나 사랑스러워 각각의 그림책과 동시집을 읽는 듯 즐거웠습니다.

아이는 그림책을 읽듯이 표정까지 꼼꼼히 보며 관용구와 매칭하면서 받아들여주네요.

특히나 저학년인 아이들에게는 아주 효과적인 구성이라고 보여집니다.

교과서와 연계한 관용구를 익힌다 생각하면 공부로 여길 수 있을텐데요.

저학년인 아이에게는 하루에 한 개의 관용구만 함께 읽기를 해도 100일 후면 초등 전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관용구를 익힐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을 펼쳐드는 순간 재미난 이야기와 동시를 읽는 재미에 아이는 어느새 100개의 관용구를 익히고,

'관용구의 신'으로 거듭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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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가베놀이 : 도형편 - 선생님이 보는 가베놀이 지도서, 개정판 DIY 시리즈 놀이학습 15
박현이 지음 / 황금부엉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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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수학, 특히나 도형에서 애를 먹은 저는 딸아이에게만은 재미나게 접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유아 때 눈이 간 것이 가베였답니다.

유아때는 엄마랑 놀이식으로 하면 되겠지 하고 나름 책도 사서 보면서 접해주려고 했는데요.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책으로만 배워서 아이에게 재미나게 다가가기가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그렇게 그냥 블록처럼 놀게 몇년 두었다가 초등 입학하고 선생님과 함께 초등가베수업을 받았어요.

좀 마음에 안 들었던 거는 초등가베 수업은 또 너무 일찍 마무리가 되어서 도형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3학년 전인 작년에 수업과정이 모두 끝났답니다.

물론 교과에서 도형이 나오면 가베를 꺼내어서 활용하면 되겠지만,

그 사이 선생님과 배운 걸 잊어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가베에 대한 저의 믿음은 초등 입학하고 따로 학습지, 학원 없이도 교과 과정을 재미나다고 말해주는 딸아이를 보면서 더욱 확신이 생겼어요.

또한 단원평가, 수시평가로 풀어오는 문제마다 특히나 도형부분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점수를 받아왔습니다.

개념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풀 수 없는 기본문제부터 학기에 따라 심화되는 문제까지 잘 소화하고 있었으니,

가베 효과를 톡톡히 본 저는 주위 친구들에게도 강력 추천하는 가베입니다.


3학년 수학 교과를 미리 살펴보니 도형이 상당히 어려워짐을 알 수 있었어요.

도형에 대한 기본 이해를 토대로 도형 밀기, 회전하기, 점대칭, 선대칭까지 눈으로만 익혀서는 절대 이해가 되지 않겠다 싶을 수준이더군요.

더욱 가베가 필요한 때임을 알 수 있었는데요.

가베수업을 받았지만 선생님과 수업시 워크지를 다 풀어버려서 엄마하고 복습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교과 단원에 맞춰 가베를 활용하면 좋겠다 싶은 제 마음을 어찌나 이리도 잘 알아주었는지,

<초등수학 가베놀이 도형편>을 만날 수 있었어요.

교과서 실전문제로 꽉 잡아보는 <초등수학 가베놀이 도형편>

 

책의 특징을 통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먼저 살펴보았어요.

단원 소개, 놀이, 교과서 문제로 구성되어 있어 놀이 하나당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은 양이라 또 좋군요.

 

학년별 단원별로 필요한 활동을 찾아서 아이와 같이 해 주면 됩니다.

3학년 새학기에 배울 내용들을 찾아 해 보았어요~~

놀이 15> 요리조리 밀어도 같아요 

도형의 이동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개념인데요.

그림으로 그리면 복잡할 수도 있지만,

그냥 가베 모형을 가지고 좌우, 위아래로만 움직여주면 한 눈에 명확한 답이 보여집니다. 
   
이건 뭐 너무 쉽지 하면서,

슉슉 이동해주었어요~~


놀이 26> 이게 먼저 필요해요 

선분, 직선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 놀이에요.

말로만 풀면 헷갈릴 수 있지만,

가베를 이용해 점과 선을 이어보면서 설명하면 말이 쏙쏙 들어옵니다.

점과 점을 이으면? 선분

직선은? 양쪽 끝으로 끝없이 늘인 선

직선과 곡선의 차이점은? (요건 바로 답을 못하지만 직선과 곡선의 모양을 보고 설명을 해 주네요.) 엄마가 풀어서 다시 한번 설명해주니 아하 합니다.


놀이 27> 각 안에 뭐가 있나요?

선분을 만들어 점과 점을 이어 만들어 보고,

선분 두 개의 빨간공을 겹쳐서 만나게 하고,

겹쳐진 빨간 공 중 한 개를 빼서 각을 만들고,

변과 꼭짓점을 이해해요.
  

위 놀이순서에 맞춰 가베를 가지고 직접 만들도록 했으며,

선분, 각, 꼭짓점, 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가베를 보면서 정확하게 명칭을 되뇌이게 했어요.


 

엄마가 딱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는 미리 하는 방법을 읽어주는 정도이면 됩니다.

아이와 같이 해당 가베를 준비하고,

순차적으로 제시한 방법대로 모양을 만들면서 개념을 다시 한번 들려주면 됩니다.

재미나게 이야기를 꼭 할 필요도 없어 엄마의 부담감도 상당히 줄어드네요.

유아 때는 놀이로만 인식하니 재미가 없으면 아이가 도망가버렸지만,

초등가베를 이미 접한 아이다보니 이미 선생님을 통해서 접한 내용도 술술 말하면서,

잊어버렸거나 새로운 개념 부분만 엄마가 콕콕 집어서 알려주면 되니 빠른 속도로 엄마표가베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부담스럽지 않게 해당 단원이 나올 때마다 예습, 복습 차원에서 한번씩 해당 단원의 가베놀이를 진행해준다면,

교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심화문제풀이시에도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도형 때문에 불안해하는 마음은 싸악 사라질 듯합니다.

집에서 엄마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베교재가 나온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하군요.

연산 속도가 영 안나는 아이에게 연산편도 접해주고 싶네요.

연산 개념에 대한 이해가 더 높아진다면 속도도 향상되리라 기대가 됩니다.

 

가베를 통해 초등 수학의 개념을 재미나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수포자는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이의 수학학습을 위해 엄마표 가베 수업으로 <초등수학 가베놀이 도형편>을 추천합니다.


 

[저는 위 책을 마더스이벤트를 통해 추천(소개)하면서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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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 되나요? : 선사 시대.고조선 - 선사 시대부터 고조선, 부여까지 제대로 배우는 선사 시대.고조선 역사 이야기 왜 안 되나요 역사 시리즈
정유리 지음, 조삼 그림, 배성호 외 감수 / 참돌어린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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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조금씩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초등3학년 주현이에요.

작년 말부터는 역사체험학습도 다니면서,

재미난 이야기로 접하는 역사에 흥미를 가지더군요.

저학년은 특히나 딱딱한 유물, 유적 위주의 주입식 정보보다는,

시대별로 꼭 알아야 할 유물, 유적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어야 기억에 오래 남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선사시대, 고조선은 역사체험학습도 한 부분이고,

여러번 반복적으로 접한 유물도 있는 덕분에 더 관심을 가지고 책을 펼쳐보았어요.

특히나 <왜 안 되나요?> 시리즈로 이미 접한 인성, 환경 등의 관련 책들을 통해 재미난 걸 아니,

역사는 어떻게 이야기를 들려줄까 궁금한가봅니다.

선사 시대부터 고조선, 부여까지

제대로 배우는 선사 시대, 고조선 역사 이야기

<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 되나요? : 선사시대, 고조선>

선사시대부터 고조선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부터 유물, 유적을 토대로 밝혀진 사실적인 이야기까지,

궁금증 하나에 대한 답변은 두 페이지에 걸쳐 이야기식으로 풀어서 들려주고 있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특히나 관련 유물, 유적 사진을 수록하고 있어 더욱 생생하게 기억에 남겠어요.

역시 저학년인 아이가 재미나게 본 부분은, 왕이 탄생한 설화부분이지요.

단군이 환웅과 곰 사이에 나온 걸 슬쩍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정말? 곰이 사람이 될 수 있었어? 하면서 눈이 동그래집니다.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1500년간 다스렸다는 부분에서는 오해가 없도록 1대, 2대, 3대... 에 걸쳐 수많은 단군왕검이 다스린 것임을 알려주어요.

 

가락바퀴, 반달 돌칼, 돌낫 등의 쓰임새도 이야기로 풀어 들으니 사용법도 익힐 수 있어 좋습니다.

유적지나 박물관에서 접하는 것들만으로는 이런 상세한 이야기를 모두 접하기가 어려움이 있지요.

모든 유물, 유적에 대해 다 집중하고 보아줄 수도 없구요.

이래서 책이 또 역사 공부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구나 알 수 있어요.

선사시대, 고조선 연대표를 마지막에 수록하고 있어요.

각 권별로 시대순으로 묶어놓으면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겠습니다.

다음 권을 읽을 때에도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겠어요.

 

이 책의 장점은 선사시대부터 고조선까지 생활상부터 정치, 경제, 대외 무역까지 어떤 흐름으로 역사가 전개되었는지를 알 수 있어 좋습니다.

저학년이 읽기 편한 <왜 안 되나요?> 시리즈라 친근하게 이야기로 접하는 역사는 재미있구나 하는 반응입니다.

시대순으로 읽기에도 좋지만, 궁금한 유물, 유적이 나왔을 때 목차를 보고 관련 정보를 손쉽게 찾아 바로 접할 수 있는 점 또한 좋습니다.

처음 역사를 책으로 접하는 저학년 딸아이에게 엄마와 함께 읽기로도 혼자 읽기로도 딱인 만만하지만 알찬 역사책을 만났습니다.

앞으로 이어지는 다음 역사도 <왜 안 되나요?> 시리즈로 이어서 만나봐야겠습니다.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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