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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 되나요? : 선사 시대.고조선 - 선사 시대부터 고조선, 부여까지 제대로 배우는 선사 시대.고조선 역사 이야기 ㅣ 왜 안 되나요 역사 시리즈
정유리 지음, 조삼 그림, 배성호 외 감수 / 참돌어린이 / 2014년 12월
평점 :
작년부터 조금씩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초등3학년 주현이에요.
작년 말부터는 역사체험학습도 다니면서,
재미난 이야기로 접하는 역사에 흥미를 가지더군요.
저학년은 특히나 딱딱한 유물, 유적 위주의 주입식 정보보다는,
시대별로 꼭 알아야 할 유물, 유적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어야 기억에 오래 남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선사시대, 고조선은 역사체험학습도 한 부분이고,
여러번 반복적으로 접한 유물도 있는 덕분에 더 관심을 가지고 책을 펼쳐보았어요.
특히나 <왜 안 되나요?> 시리즈로 이미 접한 인성, 환경 등의 관련 책들을 통해 재미난 걸 아니,
역사는 어떻게 이야기를 들려줄까 궁금한가봅니다.
선사 시대부터 고조선, 부여까지
제대로 배우는 선사 시대, 고조선 역사 이야기
<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 되나요? : 선사시대, 고조선>
선사시대부터 고조선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부터 유물, 유적을 토대로 밝혀진 사실적인 이야기까지,
궁금증 하나에 대한 답변은 두 페이지에 걸쳐 이야기식으로 풀어서 들려주고 있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특히나 관련 유물, 유적 사진을 수록하고 있어 더욱 생생하게 기억에 남겠어요.
역시 저학년인 아이가 재미나게 본 부분은, 왕이 탄생한 설화부분이지요.
단군이 환웅과 곰 사이에 나온 걸 슬쩍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정말? 곰이 사람이 될 수 있었어? 하면서 눈이 동그래집니다.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1500년간 다스렸다는 부분에서는 오해가 없도록 1대, 2대, 3대... 에 걸쳐 수많은 단군왕검이 다스린 것임을 알려주어요.
가락바퀴, 반달 돌칼, 돌낫 등의 쓰임새도 이야기로 풀어 들으니 사용법도 익힐 수 있어 좋습니다.
유적지나 박물관에서 접하는 것들만으로는 이런 상세한 이야기를 모두 접하기가 어려움이 있지요.
모든 유물, 유적에 대해 다 집중하고 보아줄 수도 없구요.
이래서 책이 또 역사 공부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구나 알 수 있어요.
선사시대, 고조선 연대표를 마지막에 수록하고 있어요.
각 권별로 시대순으로 묶어놓으면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겠습니다.
다음 권을 읽을 때에도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겠어요.
이 책의 장점은 선사시대부터 고조선까지 생활상부터 정치, 경제, 대외 무역까지 어떤 흐름으로 역사가 전개되었는지를 알 수 있어 좋습니다.
저학년이 읽기 편한 <왜 안 되나요?> 시리즈라 친근하게 이야기로 접하는 역사는 재미있구나 하는 반응입니다.
시대순으로 읽기에도 좋지만, 궁금한 유물, 유적이 나왔을 때 목차를 보고 관련 정보를 손쉽게 찾아 바로 접할 수 있는 점 또한 좋습니다.
처음 역사를 책으로 접하는 저학년 딸아이에게 엄마와 함께 읽기로도 혼자 읽기로도 딱인 만만하지만 알찬 역사책을 만났습니다.
앞으로 이어지는 다음 역사도 <왜 안 되나요?> 시리즈로 이어서 만나봐야겠습니다.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