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융합과학 4 : 생태계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4
유기영 외 지음, 이재열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 과학에 흥미를 일으켜주고 있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이에요.

4편 생태계를 읽어보았어요.

 

생태계라는 대주제를 8개의 주제별로 어떻게  다른 교과와 융합해서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됩니다.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인트로 > 학습만화 > 학습정보로 이어지는 3단계 구성이 장점이지요.

단계별로 살펴보면서 책 내용도 함께 볼게요~


Step1. 인트로 - 주제에 대한 호기심 발달 단계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주제에 접근하여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향상해요.

 

 

동물, 식물 등 기초적인 과학용어는 책을 통해서 많이 접해봤는데요.
과학 책을 여태까지 즐겨 읽지 않은 주현이에게 쉽지만은 않은 단어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생산자와 소비자, 분해자, 공생, 기생...
과학은 용어가 어려워서 아이들이 점점 멀어지고 싫어지는 과목 중의 하나라고 해요.
아리송한 상태에서 넘어가면 계속 연관단어, 확장단어가 나오는 다음 단계에서는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되지요.
생태계 관련 용어를 제대로 배우고 익힐 책이랍니다.

Step2. 학습만화 - 호기심 해결 및 교과 연계 학습

12쪽의 만화로 읽기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즐기는 스토리텔링!

8개의 소주제를 8가지 캐릭터가 각각 펼쳐 내는 옴니버스 구성이에요. 

 

포식자의 용어 정의도 예를 통해 보여주니 이해가 쏙쏙 됩니다.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동물을 포식자라 한다.

마다가스카르만의 생태계를 통해 생물 다양성에 대해서도 배우게 됩니다.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영양을 섭취해서 성장하는 과정도 보여주구요.
생물 간의 먹고 먹히는 관계가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다 하여 '먹이 사실'이라고 부른다는 것도,

생태계 먹이사슬 예를 통해 눈으로 보고 이해하게 되지요.

더럽게만 생각했던 곰팡이를 비롯해서 세균, 버섯과 같은 분해자들의 역할을 배우고

생태계에 꼭 필요한 구성요소임을 알게 됩니다.

이와 같이 8가지 주제별 만화 캐릭터가 들려주는 재미난 이야기 속에서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용어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 주니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과학 어휘력을 익히는 시간입니다.


이어서 나오는 학습정보를 통해 간략하게 익힌 과학 용어들을 깊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 좋습니다.

학습만화로만 스토리버스를 즐긴다면 제대로 스토리스버스의 효과를 얻을 수 없지요.

자연스럽게 학습만화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을 깊이 있게 보여주는 관련 정보들을 찾아 읽게 되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학습만화에서 건드려주었던 호기심에 대한 답을 찾게 되지요. 

 

Step3. 학습정보 - 융합적 사고력 기르기

풍부한 사진과 그림으로 오래 기억되는 시각적 학습 효과!

과학+사회, 국어, 음악, 미술 등 융합형 구성으로 창의력을 키워요.

 

생물 - 무생물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딱딱한 표로만 정리한게 아니라 캐릭터를 녹여내어 재미나게 또 읽고 그림을 통해 연상할 수 있습니다.

가장 자신있는 초식동물, 육식동물에 대한 개념 정리도 다시 차근차근 익혀주구요.
생산자, 소비자와 연결해서도 정리해봅니다.

 
생태계의 순환 구조로 다시금 생물의 역할에 맞춰 생산자, 소비자, 분해자로 이어지는 순환도를 통해 이해를 돕구요.
먹이피라미드와 먹이그물도 관련 그림을 통해 설명을 도와줍니다.
 
환경에 맞게 변화해 온 동식물의 이야기는 흥미로와서 술술 읽혀집니다.
뜨거운 태양열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가시가 달린 선인장,
사막의 모래에 빠지 않도록 발달한 낙타의 넓고 납작한 발바닥,
발가락이 2개이고 발바닥의 살이 투툼해서 날지 못해도 잘 달리는 타조 등의 이야기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과학의 세계를 들려줍니다.
 

도도, 스텔러바다소, 코끼리새, 여행비둘기, 태즈메이니아 주머니늑대 등 인간의 무지와 욕심으로 멸종된 동물들의 이야기를

묘지를 통해 심각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람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더는 이와 같이 멸종되어 못 보는 동물들이 없도록 해야겠지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4. 생태계>편을 통해서 다양한 교과와의 융합교육을 할 수 있었어요.

'생태계'라는 주제를 생산자, 소비자, 분해자의 과학적인 관계로만 살펴보는 것이 아니에요.

생태계와 관련된 생물의 다양성을 먼저 이해하고,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지,

생태계 속에서 동물들은 저마다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또 위기에 처한 생태계의 시사 문제까지 살펴보고 있어요.

 
과학 - 실과, 과학 - 지리, 과학 - 사회와 같이 다른 교과의 내용을 같이 녹여 폭넓게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스토리버스 융합과학만의 특징인  통합적이고 창의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과학이야기랍니다.


다음 이야기는 5권 인체편이에요.

주현이가 유아 때부터 제일 관심이 많은 과학 주제이지요.
인체편을 통해 만나게 될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집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신사고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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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티미 3 - 기적의 보고서를 찾아라 456 Book 클럽
스테판 파스티스 글.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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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티미 시리즈는 주현이도 엄마도 너무나 좋아하는 친구랍니다.

엉뚱하지만 귀여운 발상으로 어리둥절함 속에 번뜩이는 재미를 선사하는 티미가 3권으로 돌아왔어요~~


 

456BOOK클럽 <명탐정 티미 3> 

기적의 보고서를 찾아라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이번엔 어떤 사건을 맡게 될까?
과연 또 어떤 독특한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할까?
동업자 몽땅이는 어디에서 등장할까?
악마 코리나 코리나와는 어떻게 될까?

마치 티미가 된 듯이 새로운 사건을 의뢰받는 기분으로 펼쳐듭니다.


이 책은 주현이 혼자서 읽기에도 무리가 없는데요.
워낙 재미요소가 곳곳에 들어 있으니 엄마랑 같이 읽기를 하면서 깔깔대기를 좋아라합니다.
밤에는 잠자리독서로 같이 읽기 시작해서 아침에는 혼자읽기를 해 주면서 휘리릭 읽어주었네요.
엄마도 나머지는 혼자읽기로 꼼짝 않고 페이지를 넘기면서 빠져들었습니다.

함께 읽기도, 각자 읽기도 다 좋은 티미랍니다~~


이번 티미는 좀 더 성숙한 느낌이 들어요.

좌충우돌 탐정 활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교장선생님 눈 밖에 나 사고뭉치로만 보이는 티미인데요.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단 조건은 학교 성적이 평균 C 마이너스 이상을 받아야 하는데,

이번 학기에는 자연관찰 숙제가 학기 성적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하니 점수를 잘 받아야만 한답니다.

 


티미바라기 몰리가 아빠의 발령으로 몇달 동안 페루로 떠나면서 맡기고 간 고양이 때문에 더 사건사고가 많아졌지요.

 

그리고 더더욱 안 좋은 건 자연관찰 숙제는 짝이 정해져서 하는 건데,

바로바로 그 짝이 몰리가 떠나면서 남게 된 한 명이지요.

누구인지 주현이랑 저는 동시에 외쳤지요.


"코리나 코리나?"


정답~~!!

너무나 끔찍한 일을 현실로 맞이한 티미는 제 정신이 아니에요.

탐정 경쟁자로 끔찍히도 싫어해서 전 편에서는 얼굴 공개도 꺼렸던 악마라 칭하는 코리나 코리나.


 

여기서 잠깐~~!

티미의 주요 친구들 소개를 해 주고 있어요.

전 편을 읽지 않았어도 요 정도로만 보아도 티미 친구들을 파악할 수 있지요.

코리나 코리나만 빼고요~^^


 

기적의 보고서는 자연 관찰 숙제로 A 플플플플플러스를 받은 보고서로 이것만 어느 정도 베껴도 자연관찰 숙제 성적이 걱정이 없다는 전설적인 보고서인데요.

엔젤은 어떤 경위로 이 보고서를 손에 넣었다가 다시 잃어버려서 되찾아달라고 해요.

설상가상으로 티미가 고액을 받고 엔젤로부터 의뢰받으려던 사건을 코리나 코리나가 공짜로 해 주겠다고 나서지요.

몽땅 실패 주식회사 마스코트인 자일리톨맨으로 변신하여 코리나 코리나에 대한 분풀이를 만화로 풀어주는 티미,

귀엽군요~~

음모가 있다 생각하고 혼자 기적의 보고서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티미에요.

유력한 용의자로 코리나 코리나를 지목하고

자연관찰 숙제를 같이 한다는 핑계로 코리나 코리나의 탐정 사무실을 방문해서 쑥대밭을 만들어놓고 줄행랑을 치지요.

코리나 코리나에게 들키지 않고 수사를 진행할 수 있을까요?


 

롤로 집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무서움을 겨우 참으며 있는데 롤로가 스크럼 볼로 치와와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원숭이 야영장 숲 속에서 날아다니는 어마어마한 치와와래요.

게다가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니...

끔찍한 소리에 놀란 티미는 집으로 줄행랑을 칩니다.

아직은 밤이 무섭고 무서운 얘기는 더 무서운 티미랍니다. 
  

기적의 보고서를 수사하고 있다는 걸 안 교장선생님은,

특단의 조치로 이번 자연관찰 숙제는 1박 2일로 떠나는 원숭이 야영장에서 수집한 것들로만 해야지 인정해 준다는 얘기를 해 주지요.

더 이상 기적의 보고서를 찾지도 베끼지도 말라면서요.

 

성적에 연연하는 친구 롤로는 급기야 경쟁자보다 높은 성적을 위해 삼나무 숲으로 가겠다고 하지요.

거기엔 무시무시한 스크럼 볼로 치와와가 있는데도 목숨을 걸고서라도 가겠다니요.

성적에 연연해하는 요즘 아이들과 부모의 모습이 보여 뭉클해지더군요.

기적의 보고서는 어떻게 밖으로 유출이 되었을까요?

처음에 누구 손에 있다가 엔젤이 가지게 되었을까요?

엔젤은 또 왜 잃어버리게 되었을까요?

이 궁금즘들이 롤로, 엔젤, 코리나 코리나를 통해 차근차근 시간 순서대로 나열이 되면서 사건의 조각들이 맞춰지는 순간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역시 명탐정 티미는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결말은 직접 확인해보는 걸로~~

 


사건을 공짜로 의뢰받은 이유를 말해주는 코리나 코리나.

자신의 동업자 몽땅이 이야기도 서슴없이 하는 티미와 이를 부러워하는 코리나 코리나.

둘 사이에 대화가 오고가며 그동안 쌓였던 오해들이 하나씩 벗겨지면서 티미의 눈에 코리나가 하트로 다가옵니다~~

"나는 코리나 코리나에게 뽀뽀한다."

꺄아악~~ 주현이는 소리를 지르네요.

아땋게 이럴 수가 있냐면서요. ㅎㅎ

그런게 사랑이란 거야. ㅋㅋ


 

몽땅이의 도움으로 삼나무 숲에서 빠져 나온 티미 일행이에요.

티미와 코리나 코리나가 더욱 가까워졌군요~~

역시 위기 속에서 더욱 끈끈해지는게 우정? 사랑인가봅니다. ㅎㅎ



기적의 보고서 사건도 해결이 되고,

티미의 자연관찰 숙제도 짝꿍과의 극적인 로맨스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혹시 이걸 노리고 코리나 코리나에게 뽀뽀한건 아니겠죠? 티미는 그렇게 주도면밀하지 않으니까요.


 

나중에 롤로가 슬며시 묻지요.

자기가 기절했을 때 둘이 뽀뽀하는 걸 보았다구요.

티미의 변명은 이러합니다.

숲에서 주운 쪽지에 써 진대로 하지 않았다면 자기는 죽었을거라나요.

"당신은 야영 온 다른 아이에게 뽀뽀해야 한다."


근데 티미가 쓴 글씨체라고 지적하는 롤로~~ㅎㅎ

끝까지 흥미진진 자체랍니다.


몽땅 실패 주식회사는 티미 실패와 북극곰 몽땅이의 이름을 합쳐서 지은 거에요.

그런데 이제는 실패 주식회사, 간단하게 '실주'로 현수막을 만들어 탐정일을 계속할 거래요.

왜냐고 물으니 몽땅이에게 휴가를 주었다는군요.

편히 쉬고 있는 몽땅이가 행복해 보이는군요.

   

티미를 그리고 가장 인상깊은 내용을 간단하게 적어주었어요.

역시나 "코리나 코리나한테 뽀뽀를 한다는 건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정말 충격적이었나보군요~~


명탐정 티미의 강력한 라이벌인 코리나 코리나와의 관계가 이렇게 발전하면 4권이 과연 나올까 묻네요.

저도 궁금해서 혹시나 싶어 마지막 페이지의 옮긴이의 말을 살짝 읽어보았는데요.

몽땅이는 상상친구라는군요. 어쩐지~~ 말이 안되는게 너무 많더라니...

이 사실은 주현이는 모르는 걸로 해야겠어요.

몽땅이를 티미 못지 않게 너무나 사랑하거든요.

3편에서는 몽땅이가 사건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아 아쉬워했답니다.


티미는 그동안 상상친구 몽땅이와의 관계에서 더 행복해했다면,

3권을 통해서는 악마라 칭하던 코리나 코리나와 극적인 화해모드와 동시에 여자친구로 바로 인정하는 뽀뽀를 했지요.

그리고 성적에 연연해서 힘들어하는 절친 롤로를 통해 요즘 학생들이 받는 성적 스트레스를 보여주고 있어요.

티미의 엉뚱함도 감싸주는 엄마, 경비원 아저씨와 다르게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교장선생님은 아이를 대하는 어른의 태도를 투영하고 있습니다.


과연 나라면 티미 엄마처럼 아들의 상상친구까지 집에 머물게 하면서

아이를 다독이며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하루하루 성장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상상과 현실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향해 끊임없이 내적 갈등과 질문 속에서 답을 찾아가고 있겠지요.

이를 지켜봐주고 지지하는 것이 바로 부모의 몫이자 어른의 역할이지 싶어요.


초등학생들에게는 여전히 남아 있는 환상 속의 나와 상상친구를 만나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겐 티미와 같은 엉뚱 귀여움을 가진 아이를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매력적인 책이랍니다.


명탐정 티미 1권~3권은 꼭 소장하고 읽어보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꺼내 볼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티미를 보며 아이의 성장속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몽땅이의 실체는 영원히 비밀로 하기로 약속해요~~^^

 

[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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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바느질 놀이 - 상상력과 창의력 쑥쑥
로사 마리아 쿠르토 지음, 이은주 옮김 / 꽃숨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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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은 바느질을 놀이로 생각하지요.

주현이도 유아 때부터 엄마가 하는 바느질을 보고 "나도 나도~~"를 외쳐서 주기 시작했지요.

지금도 종종 바느질거리를 달라고 한답니다.


 

그냥 단순하게 양 옆을 이어주는 엉성한 바느질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지요.
뭔가 자신만의 완성작을 만들면 더욱 성취감이 느껴지겠기에
<어린이 바느질 놀이>를 선물해주었어요~~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어린이 바느질 놀이


손가락을 많이 움직여야 태교에 좋다고 해서 주현이 뱃속에 있을 때 회사 다니면서 늦은 저녁에 퀼트를 열심히 배우러 다녔지요.

그때 엄마도 바느질 재미를 알게 되었다죠.

그 덕분인지 주현이가 좋아라하는 바느질 놀이, 이제 제대로 만나보아요~


주현이가 주로 하는 건 홈질, 박음질인데요.

용어도 배우고 어슷시침질, 감침질 등 다양한 바느질도 익혀봅니다.


목차만 보아도 빼곡한 바느질거리들이 가득이에요.

동물 카드, 손가락 인형, 다양한 가방들까지...

하나씩 골라 만들다보면 어린이 바느질 달인이 되겠어요~~


 

먹보양 주현이가 고른 건~

바로바로 달걀프라이 모양을 하고 있는 핀꽂이에요.

점토로도 미니어처 토핑으로 만들었던 모양이라 바느질로도 만들 수 있어 신기하다고 하네요.

 

 

설명이랑 그림을 번호순으로 알려주고 있어 따라하면 됩니다.

전혀 어렵지 않아요~~

책 뒤에 부록으로 있는 노란색 펠트지를 꺼내 활용해보았어요~

뒤에 수록된 도안에서 달걀 프라이를 찾아서 옮겨서 그려주어요~


 

천에 도안대로 밑그림을 옮겨주고~

가위로 쓱싹쓱싹 오려주고~

홈질을 해 주지요.

안에 솜도 적당히 넣어주고 마무리 홈질까지 해 주면 완성~~^^

노란자가 아주 먹음직스러운 핀 꽂이가 되었어요.

닭띠인 주현이는 손가락 닭 인형을 이어서 만들어줄 거랍니다~

엄마는 생활에 필요한 빵 덮개 같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엄마도 같이 바느질하면서 도란 도란 얘기나누면 좋겠어요.


도안, 천, 바늘, 실만 있으면 되니 재료도 간단하게 뚝딱 나만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내 손으로 직접 꼬물꼬물해서 만들어내는 즐거움을 제대로 알게 되는 시간이에요.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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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 컬러링북 아름다운 고전 컬러링북 2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글, 이수희 그림, 최연순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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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은 주현이 유아 때부터 명작 책으로 재미나게 보아 온 책이에요.

책 뿐만 아니라 몇 년 전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어져 영화관에서 가서 볼 정도로 좋아한답니다.

이 아름다운 고전이 컬러링북으로 재탄생했다고 하니 호기심이 일더군요.

어떤 장면들을 아이가 색칠할 수 있을까?

고전과 잘 어우러질까?

내용은 그에 못지 않게 원작에 충실할까?

악마의 장난으로 선하고 아름다운 것들은 보이지 않고 쓸모없고 흉측한 것들이 돋보이는 거울이 산산조각이 나서 티끌이 되어 세상에 뿌려지게 되지요. 티끌 조각은 큰 거울의 힘을 그대로 가지고 있답니다.

카이의 눈과 가슴에 박힌 티끌조각 때문에 착하던 카이는 게르다와 점점 멀어지지요.

그리고 어느날 눈의 여왕이 끄는 큰 썰매에 자신의 썰매를 묶어서 따라가게 됩니다.

그렇게 사라진 카이를 찾아 나선 게르다의 모험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카이를 찾아 가는 길에 만난 마녀 할머니의 꾀임에 빠져 기억을 잃고 머물기도 하구요.

까마귀의 말을 듣고 공주와 같이 살게 된 왕자가 카이인지 알고 몰래 궁에 들어가 둘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요.

도적들을 만나지만 도적의 딸의 도움으로 순록과 먹을 것을 얻어 카이를 찾아 다시 길을 나서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움을 받기 위한 곳에서 만난 핀마크 여자가 순록에게 해 주는 말에서 카이를 구할 열쇠는 이미 게르다에게 있음을 알 수 있지요.

'착하고 순수한 마음이 그 힘의 원천이야.'


친구를 구하기 위해 그 험한 길을 포기하지 않고 아무나 올 수 없지요.

카이를 위한 게르다의 마음이 변치 않는 한 게르다는 눈의 여왕으로부터 카이를 구할 수 있음을 믿게 됩니다.


 

온갖 시련을 겪으며 카이를 구해 온 게르다.

둘이 집에 돌아왔을 때 둘은 어른이 되어 있지요.

눈의 여왕과의 일은 까맣게 잊어버렸지만 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은 그대로 간직한 채로요.



이미 여러 차례 읽어왔던 내용이지만 다시 읽어도 새롭고 감동적인 눈의 여왕이기에 또 빠져들었습니다.

전문 번역가의 정확하고 역동적인 완역본으로 총 일곱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카이와 게르다의 모험이 시간 순서대로 차근차근 진행됩니다.

그림 속의 눈의 여왕은 얼마전 본 나니아 연대기 속 하얀 마녀가 연상되기도 됩니다.

혹시 둘이 같은 인물일 수도 있냐고 물어보네요. ㅎㅎ

나쁜 성격도 아름다운 외모도 비슷하긴 하군요.   


이야기는 잠자리 독서로 나누어서 읽고 그림은 하나씩 골라서 색칠 중이에요.

얼마나 정성스레 꼼꼼하게 하는지 시간이 꽤 걸립니다. 


사이 좋은 친구 카이와 게르다의 처음 모습이에요~~

구름과 건물 벽, 게르다의 옷 등은 이미 채색이 되어 있었구요.

나머지를 조화롭게 채워나갔어요.

 

이 책의 색다른 점은 전체를 비어 두지 않고 원작의 분위기를 공감하면서 어우러지게 채색할 수 있도록 일부분을 채워 놓았어요.

정말 모르고 보면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색칠을 하도록 미션을 주는 느낌이에요.^^



아이 손으로 직접 완성하는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아름다운 고전, 눈의 여왕을 만들고 있는 중이에요.

세심하게 정성들여 색칠하다보면 아이는 더욱 눈의 여왕 주인공 게르다의 마음에 동화되어 가겠지요.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하고 색칠에 집중하다보면 멋진 나만의 명작이 탄생할 거에요.

그린이와 별개로 '색칠한 이 : 김주현'을 넣어달라고 합니다.

다 완성하면 책 표지에 표기해주는 걸로~~^^


이 책은 유아 때 큼직한 그림들에 색칠을 칠하는 행위와는 다른 예술적인 작업으로 다가옵니다.

고전을 읽고 그 한 장면을 스케치로 만나고 비로소 아이 손 끝에서 색칠이 되어야 생명력이 생기니 특별합니다.

어떤 그림으로 다시 탄생할지 기대와 설렘을 안고 몰입의 즐거움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컬러링북이랍니다.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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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 활용교육
전광진 외 34인 지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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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은 집집마다 영어사전과 더불어 꼭 있어야하는 필수사전이었는데요.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도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찾아서 확인하고 익히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름 찾았다는 흔적으로 형형색색 펜으로 표시를 하고 반복적으로 들추다보면 색인이 까매지고 어느새 두툼해지까지 하지요.

그런 종이사전이 요즘은 전자사전으로 대체가 되다보니 종이사전은 뒷전으로 밀리게 되었네요.


아이가 초둥학생이 되고 교과에 나오는 단어들을 질문할 때에도 요즘은 자습서를 보면서 설명을 해 주거나,

엄마가 아는 단어를 아이 수준에 맞춰 풀이해서 알려주곤 했어요.

간단하게 이해를 도와주는 정도에 머물렀지, 실제 속뜻을 제대로 알기는 어렵지요.


비문학 책들도 읽다보면 어려운 용어에서 막히기 마련인지라 엄마랑 함께 읽기를 하지 않는 경우 과연 제대로 이해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답을 찾아야 할까요?

내내 답답했던 궁금증을 깨끗이 해결해줄 고마운 책 <국어사전 활용교육>이에요.


이 책 소개를 보자마자 바로 이거구나 싶었답니다.

내 아이의 답답한 독서를 해결해 줄 방법도 어려운 교과 개념을 이해시켜줄 답도 여기 있겠구나 싶었지요.


국어사전 활용교육

선생님 연수 교재, 학부모 맞춤 선물!

선생님 필수 지식, 학부모 으뜸 상식!
 


아이, 선생님, 학부모에게 모두 필요한 교육이군요.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이 두툼한 책 속에 비법이 담겨있겠지요.

국어사전 활용교육은 교과 교육, 영어 교육, 한자 교육, 창인 교육의 가장 기본이라고 해요.

이렇게 중요한 기본이 안되어 있으면 학교 교육을 위해 아무리 공부를 해도 힘만 들 뿐이지요.


초등 3학년에 올라가고 과학, 사회 용어부터 생소하고 어려워 이해를 못하는 아이를 보면서,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단어만 제대로 이해해도 알 수 있는 문장도 무슨 뜻인지 모르니 교과 이해 부족으로 이어지고 학교 교육이 재미가 없으니 공부와 멀어지는 이유라는 거지요.

항상 엄마가 옆에서 단어를 알려줄 수도 없고 가장 올바른 속뜻을 알려주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꼭 국어사전이 있어야 하지요.

단순히 단어 뜻을 풀이해주었던 엄마 세대의 국어사전을 말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저자가 오랜 세월 연구한 끝에 발간한 속뜻 국어사전이지요.

우리나라 말 중 교과에서 나오는 말의 70%가 한자어라고 해요. 그 정도로 한자어를 모르면 교과 이해는 어렵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요즘 아이들은 한자 학습도 따로 할 정도인데요.

그렇게 하는 방법보다 더 효과적으로 국어사전을 통해 꾸준히 습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전의 국어사전 뜻 풀이에서는 발음방법, 품사 종류, 단어의 뜻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이가 이 풀이를 보면 이해를 할 수 있을까?

공공, 예산...? 뜻 풀이를 보다가 또 막히겠구나 싶습니다.


 

저자가 만든 속뜻 사전의 풀이를 보면,

한자를 그대로 속 뜻까지 풀어서 옆에 표기해 주고 있어요.

나라 국, 설 립 해서 국립은 나라를 세운다는 뜻이구나.

하면서 자연스레 첫번째 뜻 풀이까지 할 수 있게 됩니다.

속뜻 풀이만 제대로 해도 자연스럽게 한자도 익히고 단어 풀이까지 되니 신기하지요.


저자가 강조하는 국어사전 활용교육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앞서 미국,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등3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사전 나누어지기 운동을 활발히 하며 학습효과 또한 높아지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초등 3학년을 기준으로 하는 것은 2학년까지는 읽기 위한 교육을 했다면, 3학년부터 비로소 공부를 위한 개념들을 익히고 배우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저학년 때에는 재미나다는 학교가 3학년이 시작되면서 어려워요, 이해를 못하겠어요로 시작해서 점점 공부와 멀어지는 경우를 보곤 합니다.

그 이유가 바로 단어에 있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한데요.

자연스레 학습과정을 따라가고 책 읽기를 꾸준히 하면 단어가 확장되는 것이 아닌가 했는데 절대 아니라는 거지요.

<속뜻 사전>을 찾아 나만의 <속뜻 학습장>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꼭 필요하겠습니다.

이런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았으니 아이에게 속뜻 사전도 구입하고 사용방법도 알려주면서 나아가 자신만의 속뜻 학습장을 만들도록 도와주어야겠습니다.

 

 

독서와 독해의 차이를 알려주는 문장들을 읽어보면 수긍하게 됩니다.

특히나 4번에 해당되는 문장이 정답이군요.


독서는 서적이 좋아야 하고,

독해는 사전이 좋아야 한다.


 

뜻있는 선생님들이 앞장서서 속뜻 사전을 보급하고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는 소식은 반갑기만 한데요.

우리아이 학교까지 오기에는 아직 먼 이야기이지 싶습니다.

저라도 먼저 딸아이에게 <초등교과 속뜻학습 국어사전>을 선물해서 교과 학습과 책 읽기에 적극 활용해야겠습니다.

아이의 답답한 독해가 술술 되리라 기대됩니다. 

모든 과목 성적은 국어사전이 올려줍니다.

<국어사전 활용교육>을 통해 이 의미가 깊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국어사전 활용을 통해 아이의 어휘력을 제대로 키워주어야겠습니다.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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