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 보이는 나는, 솔직한 너에게 사랑을 했다 - JM북스
사쿠라이 미나 지음, 주승현 옮김 / 제우미디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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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어보는 JM북스 작품입니다. 나와그녀의 왼손부터 그것은 벚꽃같은 사랑이었다까지. 이 레이블의 작품은 비슷한 구도가 많은데다 약간의 감동이 섞여서 제 취향이 많아서 무난하게 잘 읽고 있는데요. 이번 작품도 무난하니 괜찮았습니다.


자기 주변의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면 밝은 빛이 나는걸 보는 소년. 처음엔 그저 빛이나는 것이 신기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거짓말을 하면 나타나는 증상임을 알게됩니다. 더군다나 거짓말로 인해 아픈 기억을 여럿 가지게 되다 보니 점점 사람들과 멀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외톨이로 지낸 여러날, 하루카를 만나게 되고, 여러 일들을 같이 겪으면서 점차 마음을 열게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루카를 통해 배운 것이 있다.

사람의 거짓말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상대를 속이는 거짓말.

자신을 지키는 거짓말.

상대를 배려하는 거짓말.

그걸 알았다고 해도 거짓말은 역시 싫다. 나는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다.

할 수만 있다면, 거짓말 따위 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거짓말에 상처를 받는 것도 아니다.

-본문 내용중-


진실만을 얘기한 하루카가 거짓말을 하는 순간 주인공이 하루카를 바라볼때 눈부시게 빛나던 장면, 후에 그 의미를 다시금 알아낼떄의 장면은 꽤나 좋았습니다. 또한 이를 계기로 거짓말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던 주인공이 점차 거짓말에 대해 인식이 바뀌어 가는 과정이 꽤나 감동적이었습니다.


다만 시작에서 부터 결말까지 이어지는 전개의 흐름이 무난하기도 했지만, 밋밋한것도 보여서 조금은 아쉽기도 했네요. 감동물에서 볼 수 있는 왕도적인 전개에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 같아 이쪽을 많이 읽은 사람에겐 식상하다는 느낌이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이라는 소재를 꽤나 신선하게 다루고, 그 속의 의미도 꽤나 잘 풀었다는 점에선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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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스케일링 - 단숨에 ,거침없이 시장을 제패한 거대 기업들의 비밀
리드 호프먼.크리스 예 지음, 이영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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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엄청 많지만 유니콘으로 되기까지 살아남는 기업은 적은 것으로 안다. 한때 잘 나가던 회사도 어느순간 흐름에 도태되어서 밀리게 된다. 이렇듯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의 흐름 속, 기회를 잡아내서 성장하는 기업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 책은 그 해답을 블리츠 스케일링으로 설명하고 있다.


블리츠 스케일링이란 단어가 신기해서 번역기를 돌려보니 기습 성장이라고 나온다. 기습 성장이라고 할 정도면 정말 찰나의 순간을 잡아서 엄청나게 성장한 느낌이라 단어의 선정을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든다. 블리츠 스케일링을 실행한 기업들의 예시들을 보아도 기습성장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기업들이다. 책에선 블리츠 스케일링의 설명을 앞서 에어비엔비와 텐센트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데, 근 5년간의 사람들 사이의 인지도가 확 뛰어오른 회사이기에 이 블리츠 스케일링이 일어났다고 인정하는 사례로 잘 설명이 되고 있었다.


단순한 사례와 정의로만 끝난다면 이 책을 크게 믿기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어떻게 블리츠 스케일링을 해야하는지도 엄청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자칫 도박이 아닌가 의심이 들정도로 모든 걸 다 바쳐서 급격하게 키우는 느낌도 있지만, 그 배경을 보면 꽤나 철저한 분석이 가득하다는 걸 책의 내용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또 움직일 때랑 멈출때의 상황과 세부적인 전략까지 보고 난다면, 이와 걸맞는 시장에서 실현하기엔 더없이 제격이란 생각이 든다.


꽤나 비싼 가격임에도 좋은 경영서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일반인이 보기보다는 기업에 주요 임원들이 참고용으로 보면 괜찮은 도서라고 생각이 든다. 기업의 성장과 시기를 잘 파악하는 스킬 중 하나인 블리츠스케일링. 아마 이 도서는 블리츠스케일링을 면밀히 분석하여 잘 파악해 어느기업에게나 도입하기 쉬운 아주 좋은 경영 지도서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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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을 보라 - 비통한 시대에 살아남은 자, 엘리 위젤과 함께한 수업
엘리 위젤.아리엘 버거 지음, 우진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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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무언의 끌림에 혹해서 그 책을 갖고 싶은 일이 있다. 표지가 예쁘다던가, 저자가 좋아하는 분이던가 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아니지만, 간단한 책의 일부분을 보고 이 책은 정말 읽어봐야겠단 그런 강렬함에 못이겨 덜컥 잡아버리는 그런 느낌. 이 책을 처음볼 때 그런 느낌을 받았다. 저자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것도 몰랐고,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사람인것도 몰랐지만, 기억과 윤리 그 둘에 대해서 설명한 내용은 무언가 깊이있음이 느껴졌다. 긴가민가했지만, 읽어보면 무언가 큰 깨달음을 깊이 받을 것 같아서 서포터즈를 신청하였고, 책을 받아 읽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 다 읽긴 했지만, 머릿속은 조금은 복잡한 상태이다. 신기한 건, 어려운 교양서적인 줄 알았던 이 책은 사실 저자인 엘리 위젤 교수의 강연 내용을 담은 에세이/전기였다는 점이었다. 또 다른 저자 아리엘 버거 본인의 얘기와 엘리 위젤 교수의 어린 시절이야기, 그리고 위젤 교수의 강연을 절묘하게 어우려저 보여주고 있어, 많은 페이지의 책임에도 문장에서 지루함은 느끼기 힘들었다.


다만 내용의 수준이 생각보다 깊어서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많았다. 특히 개인적으로 "악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선에서 나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들었을때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 이 질문의 답은 쉽지만 이후에 이 행동에 대한 평가를 과연 어떻게 내릴지는 쉽게 판단을 내리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그 후의 위젤 교수님이 "어느 누구라도 인간적인 대접을 받도록 해야하며,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든 우리는 지금 우리앞에 있는 사람들만 생각해야한다"는 이 말은 정말 본질을 꿰뚫는 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정말 곱씹는게 많은 책이다. 최근 대학 강의로 윤리학을 듣고 있는데, 그 수업을 들으면서 하는 일련의 과정들과 비슷하단 생각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그 깊이는 이 책이 더욱더 깊다는 생각이 든다. 도덕, 종교와 미학, 기억의 공감 등 철학,윤리학, 심리학 등등 복합적인 학문이 얽혀진 그의 강연을 보고 있노라면, 살아감에 있어서 가졌던 모든 윤리적인 기준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사색에 잠기게 한다. 이 질문의 답은 아직 찾질 못했지만, 이 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현새에서 벗어나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되어 조금은 정신이 맑아진 시간이 된 것 같다. 자칫 어려울 수 있지만 깊은 상념에 잠기게 해준 이 책이 더없이 고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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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알려주는 입시 맞춤형 공부법
진동섭 지음 / 포르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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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아보니 옛날 대입준비하던 생각이 났다. 당시 나는 수능성적이 내신에 비해 형편없던터라 수시를 준비했었는데, 그때당시에 학종이 처음으로 신설이 되었던 시절이었다. 마침 알파고로 인공지능이 인기를 끌던 때에 내가 꿈꾸던 컴공이랑 매칭이 잘되어서 이것저것 준비를 하다보니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교에 안정~약간 상위권은 다 합격을 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대입준비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참 혼자 하기 힘들단 것이었다.


생각해보면 나는 어찌어찌 혼자서 다 해결을 하다보니 결과가 괜찮게 나왔지만,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 어려움을 겪는 애들이 많았다. 교과별 세부특기사항에 무얼 적어야할지 모르는 사람도 많았고, 자소서를 쓰는걸 보아도 초등학생이 일기를 쓰는것 마냥 못쓴게 훤하게 보였었다. 심지어 반에서 2,3등하는 애들도 비슷한 상황이어서 놀란적도 많았었다. 공부해야할 것도 많은데, 어떻게 대입준비를 해야할까.


이 책의 저자는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이었다. 입학사정관이어서 그런지 책의 내용은 한편으론 원초적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체계적이기도 하였다. 우선, 학교공부의 중요점을 여러번 강조한 점이 눈에 띄었다. 또 독서의 중요성을 엄청나게 매우 중요시 여기는것도 눈에 띄었다. 이 두가지의 점은 나도 중요하다고 생각되기에 큰 공감을 얻었다.


내 경험상으로도 나는 학교공부에서 의문점이 생기면 자연스레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보았다.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어떻게 하면 실생활에서 활용하지라는 사소한 의문점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여러책을 읽게 되고, 그것이 하나로 정리되어 답이 나올때까지 나만의 독서를 계속 진행하였다. 그 결과 세부 특기사항이나 독서기록장엔 책들이 수두룩 했고, 생기부 안에만 대략 30여권의 책들이 기록되어 면접을 할때마다 질문세례를 받곤 했었다. (다행히 다 기억하고 있어 문제없이 답을 해낸 기억도 난다.)


독서를 많이 하면 수능문제를 해석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 말을 보았을때도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당시 난이도가 엄청나게 어려웠다는 2017학년도 수능 국어 시험에서 꽤나 여유로운 성적으로 1등급을 딴 기억이 있으니 말이다. 지문이 어렵다느니, 신유형이었다느니 라는 말이 많았지만, 나는 의외로 긴 지문에 당황하지 않고, 원래 실력대로 푼 느낌이었다.


이렇게 개념위주의 학교공부와 독서의 중요성을 많이 언급해 너무 원초적인 얘기만 한게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뒷부분의 내용부턴 조금 더 전문적인 내용을 보여주었다. 대학에 입학하는 사람들이 제일 궁금할 법한 생기부를 보는 기준, 내신의 변화에 따른 사정관의 평가 등등 수시 서류를 어떤 기준으로 보는지를 숨김없이 다 드러내었고, 어떤 점이 가장 중요한지를 설명을 엄청 잘해주고 있었다.


게다가 최근에 큰 이슈인 고교학점제와 자유학기제에 대한 설명까지 완벽하게 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이 책만 본다면 우리 아이가 어떻게 학교에서 공부를 할지 예측이 되어 후에 대입을 할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좋은 참고서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입 당시에도 여러 준비를 했지만, 과연 이걸로 대학에 뽑을 수 있을까 불안했던 나에게 이 책을 준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을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픈 도서이다. 학부모를 비롯해, 선생님, 심지어 학생들에게도 이 책을 보여준다면 어느 한 부분에선 좋은 정보를 얻고 대입해 활용하지 않을까 싶다. 정말 대입에 대해서 알짜배기로 잘 정리한 도서이고, 그렇기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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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데이터 분석이다 with 파이썬 - 파이썬으로 배우는 데이터 분석 입문 이것이 시리즈
윤기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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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데이터 과학쪽을 가고 싶다고 고등학교때 부터 꿈꿔 대학교에 컴공으로 진학을 했지만, 대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으론 데이터 분석을 다 배우긴 힘들어 혼자서 공부를 해야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떤 책으로 공부를 하면 좋을지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독학을 하던 도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제일 좋은 점은 확실히 실생활과 밀접한 예시가 많다는 것입니다. 데이터 분석이라 해도 과학적인 자료를 이용해서 분석을 하는 경우가 많거나 데이터 셋을 구하기 힘들어 분석을 하는데 어느정도 힘들었는데, 이 책은 예제로서 자료도 충분히 있을 뿐더러 설명을 하는 예시들도 비트코인이나 맛집 분석등 실생활에서 들어볼 법한 익숙한 소재들을 활용해 더욱 친숙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강의로도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책으로만 이해하기 힘든 내용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어도 영상을 보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더러 질문을 하면 답도 해준다 하니 강의를 보면서 차근차근 배워볼까 싶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이 책은 파이썬을 어느정도 안다는 전제하에 공부를 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마침 이책을 만날때 즈음 파이썬 공부를 다 했기에 라이브러리 설치나 이해가 원활했지만 완전 초보자가 본다면 파이썬을 활용하는데서 막힐게 조금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에 기본적인 파이썬 구문과 라이브러리를 해석하는 정도의 실력을 갖추면은 좋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책에서도 강의에서도 볼 수 있듯 이 책의 제일 좋은 점은 이론이 아닌 흐름을 배우는 겁니다. 대부분의 데이터 분석에서 중요하게 얘기하지만 이 책에서는 특히 더 어떻게 분석을 하고, 결과를 해석할지에 대한 전반적인 사고력을 더 중요시 여깁니다. 이 사고 방식을 얻는 것만으로도 이 책에서 충분히 얻을 건 다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데이터 분석으로 무얼 공부해야할지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장하고픈 도서이며, 강의를 보면서 천천히 공부하면 책을 덮은 뒤에 실력이 늘어난 자기자신을 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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