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스팩투자법 - 스팩투자 최다 질문에 답하는 단 한 권의 책
리차드(이명진)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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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 주식투자 방법중 스팩에 주목하면서 투자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미국주식도 낯설지만 스팩이란 방법도 생소하다고 느껴지는데, 저자의 설명을 빌려보면 스팩이란 기업을 인수하기위해 만든회사로 흔히들 페이퍼컴퍼니라고 불리는 회사를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언뜻보면 실체가 불분명한 회사인데 왜 투자를 하는지 다소 의문이 들었지만, 저자가 설명해주는 내용을 차근차근 살펴보니 나름 납득이 되는 듯 하였다.



아무래도 해외주식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보니 책은 처음에 해외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부터 시작을 하고 있다. 해외주식을 개설하는 방법과 어떤식으로 투자를 하면되는지 기본적으로 설명을 한 다음, 2장부터 본격적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스팩투자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을 하고 있었다.



저자는 스팩에서 합병이 된다는 가능성과 그로인해 가져오는 특징들이 어떻게 투자와 연결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공모가가 있다는 점과 합병을 목표로 하는 점 때문에 변동성이 클 수있지만 투자가 쉽고, 환금성도 쏠쏠하다고 하지만, 이런 특성 탓에 상장 건수도 증가하고 공모 금액도 점차 늘어나는 상황을 보고, 이를 투자의 발판으로 삼으면 좋다는 논리로 이어가며 계속 스팩투자를 하면 좋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물론 주식을 잘 아는게 아니라 몇몇 용어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하고, 좀 더 읽어보면서 알아봐야 겠지만, 스팩투자를 하는 것 자체는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생각된다. 주변에 주식을 투자한다는 사람도 거의 국내 회사를 구매할뿐 해외로 눈을 돌린 사람은 거의 없었고, 이마저도 국내에서 투자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전략을 쓰고 있는걸 보는걸 많이봐서 스팩투자란 방식이 생소하지만 충분히 가치있단 생각이든다. 주식투자를 하고 싶지만 조금은 색다른 방식을 참고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책을 한번 참고해봐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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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따위 빠지지 않아 1
미야조노 이즈미 지음, 최윤정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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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학산문화사에서 발매한 신작 사랑따위 빠지지 않아 1권입니다. 직전에 리뷰를 쓴 다시 만난 너와를 그리신 미야조노 이즈미 작가님의 또 다른 작품으로 이 작품 역시 순정만화입니다.



컨설팅 회사에 다니는 레이는 카즈와 사귀면서 동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직장 업무로 같이 일하게 된 쿄야와는 사이가 무척 좋지 않으며, 쿄야의 너무 직설적인 언행으로 매일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한 말을 지키려는 쿄야의 모습과 이후에 종종 자신이 힘들어 할 때 거침없는 조언을 날리면서 위로를 받게 되고, 아주 서서히 가까워지게 되는데요. 

 


그런 와중에 남자친구인 카즈가 본인 모르게 지방에 전근을 간다는 것을 알게 되고, 카즈가 자기보다 잘 나가는 레이때문에 부담감을 느낀다고 헤어지자고 하자, 레이는 그만 반쯤 무너지게 되고, 이를 코야가 곁에서 위로해주면서 둘의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러면서 쿄야가 먼저 레이한테 고백하고 끝이 났는데 다음권이 어떻게 받아칠지 궁금하네요.

 


신기하게도 바로 직전에 읽었던 '다시만난 너와'와는  완전히 다른 색깔을 띈 작품입니다. '다시만난 너와'의 경우는 두 사람이 서로를 잊지 못해서 다시 만난 뒤의 재결합을 담고 있다면 이 작품은 처음부터 앙숙인데다 그 감정의 골이 쉬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언제쯤 둘이 가까워지나 싶었거든요. 


사실 이렇게 둘이 싫어하는게 중간까지도 계속 보여서 이 둘이 이어진다면, 게다가 지금 여자쪽은 남자친구도 있는 상황인데, 환승이별도 아니고 러브라인이 이렇게 바뀌면  너무 개연성이 떨어지지 않나 싶었는데, 남자친구도 너무 현실적인 이유로 이어지고, 둘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계기도 과장되고 부풀러지지 않고, 사소하게 하나씩 다가가는 느낌이라 오히려 더 좋았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마지막에 호감을 깨닫고 고백으로 풀악셀을 밝는 것도 좋았긴 했지만요. 확실한 건 정반대의 노선을 타는 두 작품인데도 둘 다 나름의 재미가 있는 걸 보면 작가님의 역량이 정말 뛰어나다는 게 새삼 느껴지게 됩니다.



다시만난 너와가 좀 더 연애의 이상,환상등을 담고 있다면 이 작품은 좀 더 현실적으로 접근해서 차근차근 감정을 밟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서로 앙숙인 상태에서 천천히 다가가는 패턴은 사실 클리셰라고 봐도 되지만 각 인물들의 설정이 살려주고 있고, 이걸 점차 몰입하게 만들면서 등장인물의 감정에 이입하게 되고 계속 빠져들게 보고 있어 무척 재밌게 본 것 같네요. 두 작품이 소재와 내용탓에 취향은 갈리겠지만 적어도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독자라면은 둘 중 하나는 만족할 만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순정만화는 잘 손에 안가는데, 이 작품은 정말 재밌게 읽은 작품이네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미야조노 이즈미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한번 찾아봐서 읽어봐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맨스를 좋아하지만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에겐 취향 저격의 작품이며, 차근차근 감정을 정리하고, 다가서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척 좋아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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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그와 1
미야조노 이즈미 지음, 최윤정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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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학산문화사에서 발매한 신작 다시 한번 그와 1권입니다. 표지에서부터 강하게 느껴오는 순정만화 작품으로 전남친과의 재회를 담고 있는 내용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게임회사에 다니던 리세는 고등학교때의 첫사랑인 시즈키를 그리워 합니다. 8년전에 합동 동아리에서 천문대 구경을 간 후 사귀기 시작해서 첫키스 까지 나눈 그였지만 돌연 그해 겨울에 연락없이 사라지고 말았는데요. 그러다 우연히 고향에 갔다 올라가는 귀경길 기차 옆자리에서 재회하게 되고, 이후로도 리세 본인이 일하는 회사와 협업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며 점점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었죠.



8년전에 갑작스레 헤어진 리세지만 시즈키를 열렬히 사랑했기에 아직도 그를 보면 가슴이 콩닥거렸고, 이에 질세라 시즈키도 리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둘의 사랑은 다시금 불을 붙는 듯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말없이 사라진 것때문에 8년만에 다시 만난 사람을 좋아할수 있겠냐고 하지만, 그 이전에 남자주인공이 치명적으로 잘생기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기에 머리로는 냉정해야하나 가슴으로는 이미 뜨거운 두 사람이 되어 점점 몰입하게 되는게 신기해지더라고요.



사실 이렇게 깊게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화려한 작화 때문이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특유의 컷배치와 브러시 표현때문에 다른 작품에서는 단순하게 보이는 장면도 좀 더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가 감도는게 많아서 장면 하나하나가 더욱 몰입하면서 본게 많았다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리세가 눈을 감고 회상할때 컷의 경계를 불분명하게 해서 깊은 여운을 주는 듯한 연출은 저도 같이 여운을 즐기는 듯한 착각을 주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연출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8년전에 갑자기 헤어진 이유라던가 남자주인공이 키스를 위해서 다른 여자아이와 연습했다는 발언 등의 내용이 있기때문에 중간중간 브레이크를 거는 장면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시 만난 첫사랑이라는 소재는 좋았지만, 헤어지게 된 계기나 완벽한 연애를 위해 준비했다고 포장한 내용들이 현실적으로 보면 조금 납득이 안되는 구조가 종종 있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좋게 읽으면서도 중간중간 걸리는게 많아서 아쉽다고 생각하네요.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근래 보았던 순정만화 중에서는 가장 몰입도가 좋았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사랑과의 재회라는 소재를 조금 더 동화틱하고 환상에 가까운 내용으로 잘 끌어올린 데다 학생때의 첫사랑을 어른이 되어서 또 다르게 발전한다는 내용 탓에 풋풋하면서도 학생때 보다 좀 더 달달하고, 좀 더 어른의 입장을 대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부분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아마 이 작가님을 잘 알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몰입도 있는 작품이니 무척 재밌게 보시지 않을까도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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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et IT 파이썬 프로그래밍 -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로 프로그래밍 사고력 기르기 Let's Get IT
안지혜 지음 / 길벗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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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언어를 시작한다면 많이들 추천하는게 파이썬이다. C나 자바 등 여러 언어가 많긴 하지만 아무래도 문법이 다른 언어에 비해서 간단해보이고, 범용성도 많은 파이썬을 많이들 처음으로 공부를 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시중엔 다양한 파이썬 기초책이 등장을 하였고, 나도 그 중에 몇몇의 책들로 입문을 하기도 했었다. 물론 나는 그 전에 배웠던 전공지식덕에 쉽게 배우는 게 많긴 했지만, 비전공자나 중,고등학생들이 처음배우기에는 조금은 불친절하게 설명한 책이 더러 있는 것도 보긴 했었다.



사실 혼자 공부한다면 이런 부분은 고민할 필요는 없었지만 최근 초등학교에 파이썬 강사로 일을하고 있다보니 교재를 만들면서 어떻게 하면 더 쉽고 재밌게 가르칠 수 있을까 시중에 있는 많은 교재를 참고하다보니 여러 단점이 보이기 시작한 교재가 제법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참고만 하면 되기에 교재의 좋은 부분만 집으면 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잘 정리된 교재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길벗에서 새로이 파이썬 입문서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호기심에 구매를 해서 한번 읽어보았는데, 내가 딱 원하던 입문서 책이란 생각이 들어서 좀 더 자세히 리뷰를 해보려 한다.


1. 간단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


 

파이썬이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인지 설명하는 예제.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것을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다.


아무래도 입문서다 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 책의 경우는 설명에 크게 할애하지 않은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설명이 짧음에도 중요한 단어나 필요한 정의는 빠지지 않고 서술하고 있어 정말 딱 필요한 요점만 간략히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어 좋았다고 생각한다. 미사여구 없이 핵심만 정리한 간단한 설명과 이에대한 설명을 보조해줄 그림까지 집어넣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부분이 볼수록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2.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예제들

 

조건문을 미성년자가 술을 살 수 없는 것과 결합해서 설명하는 모습.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예재라고 생각한다. 입문서라고 하더라도 너무 문법에 치우쳐서 이론을 실습하는것에만 가까운 예제를 넣은 책이 대다수였다. 사실 이런 예제에 대해서는 예전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다보니 그냥 문법을 실습하는 예제와 좀 더 실생활에 접목한 예제에 따라 아이들이 집중하는 것을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것을 프로그램으로 만들면서 어디서 문법을 사용하는지를 배우고, 그덕에 쑥쑥 실력이 커가는 것을 보고 이런 실생활 예제가 많이 나오는 책이 없을까 계속 찾던 중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문법이건 상관없이 하나씩 실생활에 쓰이는 예제들을 하나씩 쓰이고 있는게 많아서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도 이 책에 나온 예제들을 몇몇을 활용해 초등학생들을 가르키는데 사용했는데, 수업 내내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높은 집중력을 보여줘서 그날 수업은 재미있게 진행했던 좋은 추억도 있다.


3. 기초를 끝낸후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


 

책 2부의 목차.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습할 수 있는걸 볼 수 있다.


파이썬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의외로 고민이었던 부분은 문법을 다 배운뒤에 무얼하면 좋을지에 대한 부분이었다. 사실 이 문제는 크게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는데,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같이 도와주시는 선생님이랑 상의하다가 고민이었던 부분이라고 얘기하는 것에서 처음 깨달은 사실이기도 하다. 파이썬이 여러 문법을 배운 것은 되는데, 이 문법을 다 배운뒤에 어떤 것을 더 배우면 좋은지 방향을 잡지 못했다는 말이 떠올라서 최근에는 이를 중심으로 교재 개발에 연구를 매진하고 있었다.


파이썬은 무척이나 다양한 분야에 접근을 할수 있다. 제일 대표적으론 pandas 같은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하는 것에 시작해 tkinter 등을 활용한 GUI 프로그래밍, pygame 등을 활용해서 간단한 게임제작, django 등을 활용해 웹사이트 개발까지 파이썬 기초문법을 시작하고 원하는 분야를 정한다면 뻗을 수 있는 방향이 다양하기에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도 내포하지만 그만큼 방향을 정할것도 많아 초보자들에게는 고민되는 부분이 많았을거라고 생각이 든다.

 

프로젝트 안내서. 실제 전공자들이 하는것과 비슷하게 접근해서 무척 놀랬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초반에 문법을 설명한 이후 후반부에는 심화문법과 함께 앞서 언급했던 패키지들을 실습하면서 여러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을 실험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pandas를 활용해서 간단한 데이터분석을 실행하면서 후반부에는 tkinter로 간단한 창안에 버튼이나 여러 내용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만들기까지. 쉬운 프로젝트부터 전공자들도 쉽게하기는 힘든 프로젝트까지. 난이도를 차근차근 높이면서 다양한 패키지를 실습하며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체계적인 프로젝트들을 정말 잘 정리하는게 좋았다고 생각이 든다.


4. 정리



무심코 산 책이지만 내가 원했던 파이썬 기초책의 모든것이 그대로 담긴 책이라 생각이 든다. 간단한 설명부터 초보자들이 재미를 충분히 느낄 만한 예제들. 그리고 노베이스에서 시작해서 고수가 되기까지 잘 준비된 여러 코스들까지. 파이썬을 처음 보는 사람이 이 책을 차근차근 따라한다면 정말 전공자 부럽지 않은 실력자가 될 수 있단 생각이 이 책을 보면서 자연스레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전공자인 내가 보아도 너무 잘 설명된 책이라고 느껴지는데다 혹시나 싶어 비전공자인 친구들이나 선생님에게도 보여준 결과 좋다고 얘기하는 부분이 참 많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파이썬을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만한 그런 매력적인 입문서라고 생각한다. 파이썬을 배우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집기에도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고, 나도 이 책이 무척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초등학생들을 가르칠때 이 책을 적극 활용해서 교재를 만들고, 실습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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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 - 일과 나의 미래, 10년 후 나는 누구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홍성원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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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5년 사이 인공지능은 정말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때 보았던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은 정말 충격적이었고, 그 이후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차근차근 노력한 끝에 여기까지 오고 있다. 물론 아직은 막연한 목표와 부족한 실력탓에 고전을 하고 있지만, 많이 늘어난 교육자료와 코딩,프로그래밍, 인공지능 열풍 등이 아직도 식지 않은 것을 보고 시대의 흐름이 인공지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낄수 있었다.


이런 흐름에 반영하기라도 하듯 잊을만할때쯤에 이와 관련된 도서가 많이 나오는데 이번에 읽은 책도 그 부류에 속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를 고찰하고 이 흐름속에 인간은 어떻게 생활해야하는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전에도 비슷한 책이 많이 나온 만큼 별기대를 하지 않으며 읽었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내용중 흥미롭고 독창적인게 눈에 띄였다.


우선 처음에 기술의 발전에 따른 시대상의 인식 변화에 주목을 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다. 마차가 많이 다니던 시절 거리의 말똥으로 인해 고민을 하던 것이 자동차가 들어서고 해결이 되었다는 것과 연도변화에 따른 실업률 감소 그래프를 통해 실업률이 크게 증가하던 시기와 관련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비교해보는 흐름 파악을 보여주는데, 경제위기나 팬데믹 같은 국가적인 재난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시사하며, 앞으로도 기술의 발전은 부분적인 업무 변화는 있을 지언정 전체적인 실업률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거란 논리를 보여주고 있어 섣부르지만 나름 근거있는 추론이란 생각도 들긴 했다.


그리고 이런 기술의 발전에 대해 적응을 하려면 사고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많이 했는데, 이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을 각 직업별로 자세히 서술한게 눈에 띄었다. 인간이 고유하게 할수 있는 영역, 기계가 도움을 주는 영역에 따라 총 4가지로 구별해서 각 직업별로 설명을 하는게 무척이나 자세하고 접근방식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두루뭉술하게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르라는 기존의 도서와는 다른, 조금 더 깊이있는 접근이 실용적으로 접근해서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인 주제로 본다면 식상한 얘기일수 있지만 섬세한 포인트가 괜찮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흐름과 그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다른 책들보다는 좀 더 심도있게 접근하고 세부적으로 나누려고 시도한 점에서 가산점이 큰 책이라고 느껴진다. 다만 그럼에도 큰 이야기에서 보여주는 틀은 다른 책과 큰 차별성은 없기 때문에 약간의 참고도서식으로 보는게 좋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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