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 - 일과 나의 미래, 10년 후 나는 누구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홍성원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근 5년 사이 인공지능은 정말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때 보았던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은 정말 충격적이었고, 그 이후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차근차근 노력한 끝에 여기까지 오고 있다. 물론 아직은 막연한 목표와 부족한 실력탓에 고전을 하고 있지만, 많이 늘어난 교육자료와 코딩,프로그래밍, 인공지능 열풍 등이 아직도 식지 않은 것을 보고 시대의 흐름이 인공지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낄수 있었다.


이런 흐름에 반영하기라도 하듯 잊을만할때쯤에 이와 관련된 도서가 많이 나오는데 이번에 읽은 책도 그 부류에 속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를 고찰하고 이 흐름속에 인간은 어떻게 생활해야하는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전에도 비슷한 책이 많이 나온 만큼 별기대를 하지 않으며 읽었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내용중 흥미롭고 독창적인게 눈에 띄였다.


우선 처음에 기술의 발전에 따른 시대상의 인식 변화에 주목을 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다. 마차가 많이 다니던 시절 거리의 말똥으로 인해 고민을 하던 것이 자동차가 들어서고 해결이 되었다는 것과 연도변화에 따른 실업률 감소 그래프를 통해 실업률이 크게 증가하던 시기와 관련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비교해보는 흐름 파악을 보여주는데, 경제위기나 팬데믹 같은 국가적인 재난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시사하며, 앞으로도 기술의 발전은 부분적인 업무 변화는 있을 지언정 전체적인 실업률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거란 논리를 보여주고 있어 섣부르지만 나름 근거있는 추론이란 생각도 들긴 했다.


그리고 이런 기술의 발전에 대해 적응을 하려면 사고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많이 했는데, 이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을 각 직업별로 자세히 서술한게 눈에 띄었다. 인간이 고유하게 할수 있는 영역, 기계가 도움을 주는 영역에 따라 총 4가지로 구별해서 각 직업별로 설명을 하는게 무척이나 자세하고 접근방식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두루뭉술하게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르라는 기존의 도서와는 다른, 조금 더 깊이있는 접근이 실용적으로 접근해서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인 주제로 본다면 식상한 얘기일수 있지만 섬세한 포인트가 괜찮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흐름과 그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다른 책들보다는 좀 더 심도있게 접근하고 세부적으로 나누려고 시도한 점에서 가산점이 큰 책이라고 느껴진다. 다만 그럼에도 큰 이야기에서 보여주는 틀은 다른 책과 큰 차별성은 없기 때문에 약간의 참고도서식으로 보는게 좋다고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