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강력한 집단기억은 세월호가 아닐까?
역사는 우리와 ‘유기적‘ 관계가 없는 과거의 기억, 곧 우리 삶에서 더는 중요하지 않은 과거를 말한다. 반면에 집단기억은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능동적 과거를 일컫는다.
기억은 개인이 간직하는 것이긴 하지만 개인의 가장 원초적인 기억조차 사회적으로 형성된다. 결국 개인기억과 집단기억을 구분하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으며, 기억은 집단 존재의 단순한 부산물이 아니라 바로 집단을 존재하게 하는 생명줄이라는 것이다.
@septuori 2017년 11월 23일 오전 11:27 예술이 지향하는 이상 가운데 하나는 아름다우면서 쓸모없는 것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오해하지 말 것은 이 쓸모없다는 것은 ‘지금은 쓸모가 없다‘는말이다. 그것의 쓸모를 찾아내는 것이 문화의 발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