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것들이 자체 교정의 일부로서 역할을 했다면 자유의지의 개념이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아니면 자유의지 역시 그랜드 디자인의 일부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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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베리티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집사가 범인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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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시대에서 (개는 말할 것도 없고) 완전히 낯선 사람과 여행을 떠났으며, 내가 만나기로 내정된 사람은 플랫폼이나 철로아니면 보트 창고 같은 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게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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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게 혐오의 본질 아닐까.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알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무턱대고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거. 단 한 마리의 고양이와도 알고 지내지 않았으면서,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았으면서 막연하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그리면서 쳐다보려 하지도 않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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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이가 하는 말 중 단 한마디만이라도 정확히 알아들을수 있다면 어떨까. 그 한마디를 미리 정해야 한다면 그것은 아프다’는 말일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그가 아프다는 걸 표현했는데 내가 바로 알아주지 못할까봐 자주 두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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