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살아가면서 어떤 일에 ‘감동’을 느끼기도 하고‘감격‘을 맛보기도 하며 ‘감명‘을 받기도 한다. - P32
십수 년이 지나 재개봉한 영화를 다시 관람하며 이번에는 동일한 장면과 대사가 아프게 닿았다. 저토록 허술한 가면 뒤에 숨어 마음의 일렁임을 감추려 했다니. 상대방과 자신을 속일 수 있으리라 믿었다니.. - P240
아직 캄캄하게 보이는 길로 불안정하고 미숙하더라도 이대로, 재촉하여 갈 테니 부디 그 발걸음을 축복하며 비추어주기를 청한다. - P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