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우리 앞에 훌륭한 한 마리의 코끼리가 있네. 하지만 그는 코뿔소이기도 하지. 훌륭한 코끼리가 되었으니, 이제 훌륭한코뿔소가 되는 일만 남았군그래." - P16
노든은 악몽을 꿀까 봐 무서워서 잠들지 못하는 날은, 밤이 더 길어진다고 말하곤 했다. 이후로도 그들에게는 긴긴밤이 계속되었다. - P57
"너는 이미 훌륭한 코뿔소야. 그러니 이제 훌륭한 펭귄이 되는 일만 남았네." - P115
그러나 겐보가 이해하는 사고는 야마다의 사고와는 달랐다. 말 전문가인 두 사람의 편찬자는 한 단어의 ‘의미‘를 둘러싸고 엇갈린 것이다. - P246
"아무래도 세상물정을 모르니까요…, 우리 아버지는."쓴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하는 유키오 씨에게 나오야 씨가 화답한다."정말 신문을 그렇게 많이 읽는데 말이지(웃음)." - P187
초인적인 신‘의 일을 마주하는 두려운 마음. 터무니없는 것을 봐버린 공포, 이마 씨가 입에 담은 ‘무섭다‘는 말에는그 두 가지 감정이 뒤섞여 있었다. - P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