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손 그렇게 햇빛을 받은 모습을 쳐다보니 놀라움이 마음속에서 희미하게 반향을 일으켰다. 쭈글쭈글하고 푸석푸석했다. 그것이 그녀의 손이었다.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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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그 집에서 아들을 키웠다. 엄마 없는 아이를 키운 사람이 바로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한 번도 깨닫지 못한 채. 이제 그 아이는 집을 떠나 멀리멀리 가버렸다. - P150

신디는 이 일을 앞으로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올리브 키터리지가 말했다. "어쩜, 나는 늘 2월의 햇빛을 사랑했어." 올리브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어쩜." 그녀는 경외감이 깃든 목소리로한번 더 말했다. "2월의 저 햇빛 좀 봐."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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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호스
강화길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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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동안 서늘한 느낌이 몸을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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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느닷없는 질문에 정신이 들었다. 아마 그날 내가 가장 많이 반복한 말이었을 것이다. 무슨 말인지 몰라서 되묻는 것이 아니라, 너무 잘 알아들은 바람에 순간적으로 튀어나오는 말.
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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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예의
권석천 지음 / 어크로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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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밋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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