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치함의 심리학 - 무가치하다는 감정과 싸우는 이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네모토 기쓰오 지음, 최주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가치함의 심리학

네모토 기쓰오2026문예춘추사

사회 생활속, 또는 남과 나를 비교하면서, 작아지는 나를 발견하게 되고, 한편으로 타인에게 잘보이기 위해, 내가 아닌 나를 연기하기도 한다. 번지르르한 겉모습을 연기하다가도, 결국에는 내가 아닌 나를 연기가 끝나고 두꺼운 화장이 떨어져 나가면서, 결국 별것 없는 밑천이 드러남에 실망을 하게 결말에 이른적이 많다.


‘무가치함의 심리학’ 도서는 내가 평소에 느끼던 이런 감정들에 대해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신의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는 감정에 대해 다루면서, 원인과 심리적 처방전을 동시에 주고 있다. 이런 원인은 양육환경이나, 타고남, 그리고 그로인해 증폭된 내면의 어린 아이같은 모습에서 시작되는데 알수 없는 마음속 작동원리를 천천히 들여다보면서, 내 마음속 잘못 된 부분이 어디일지 나름 짐작해보게 한다. 자신의 무가치하다는 느끼는 생각과 무력감에서 벗어나, 내 삶의 존재가치를 찾아보게 한다.


어른이 되어도 마음속 내면에 가지고 있던 어리광 부리고 싶은 내면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서, 어른이 되고 인생의 전환기를 맞게 되는 사람들에게, 정말로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정리되지 않은 마음속 생각들을 정리하도록 돕는다.



자신의 무가치함을 넘어서, 자신에 대한 신뢰와, 그를 바탕으로한 타인과의 교류는 마음 속을 좀먹는 자존감에서 벗어나, 자신의 행복을 위한 첫걸음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
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의 장점을 꼽자면 책 자체가 재미있다는 것이다. 유튜버, 다크모드 채널을 토대로 만들어진 책이다 보니, 흥미롭고 자극적인 주제를 텍스트로 읽어나갈수 있다는 것이, 도파민에 쩌든 현실에서 그대로 약간의 죄책감이라도 덜고자 하지만, 쉽게 넘기지 않는 페이지의 책들 사이에서, 페이지가 쑥쑥 넘기며, 독서를 한다는 위로감을 주는 책이다.

범죄, 고문, 감옥, 전쟁에 대한 인류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인간이 이래도 되나라는 구렁에 빠지면서도 한편으로는 가학적인 이야기를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특히나 일차원 적인 고통을 넘어서, 포개놓은 배안에서 우유와 꿀을 먹인채 가두어, 배탈과 번신하는 파리들로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이는 보트 형벌은, 진저리를 치게하면서도, 결국은 살아남은 자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한 사람으로써, 관음병 환자처럼 페이지를 끝까지 넘겨가게 한다.

 

한편으로는 인간의 존엄성이 허망하게도 느껴지면서, 그 한꺼풀을 벗겨냈을 때,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통제 불가능한 비극이 태어남을 마주하게된다.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한다기 보다는,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생각에서, 한 사람이 마주하고 싶은 황금률에서 시작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인간의 좀엄과 이성에 대한 신뢰를 기대어 만들어진 체계가 한편으로는 더 불편하고 잠을 못들도록 불면의 생각으로 이어지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뱀에게 피어싱
가네하라 히토미 지음, 정유리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를 부수고 몸속에 녹여내어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단지 불량하고 삐뚤어진 한순간의 사랑으로 치부해버릴수 없는 낯선 사랑의 영역을 발견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뱀에게 피어싱
가네하라 히토미 지음, 정유리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플릿 텅이나 피어싱 같은 것들에 대해서 보기만 해도 징그러워 그리 흥미는 가지 않지만, 내가 잘 모르는 세상에 대해서, 낯선 것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에 대한 흥미로움은 좋아한다. “뱀에게 피어싱”이라는 소설은 낯설게만 느껴지는 피어싱의 세상이나, SM에 대한 새로운 주제를 통해 흥미로 시작하지만, 정작 끝으로 갈수록 사랑의 여러 가지 갈래를 가진 모습에 더 집중하게 된다.



루이가 아마와 시바 사이의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 사이에서 헤매고 있다. 그들의 사랑은 설익고, 젊기에 가질수 있는 비행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시비거는 사람의 이빨을 사랑의 징표로 쥐어주는 남자의 모습이 순애로 보이기도 한다. 한편 양성애자이면서도 마조히스트 성향을 가진 시바는 좀더 단단한 사랑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선을 넘는 가학적인 모습은 그가 언제라도 루이를 죽음이라는 끝으로 내몰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들게도 한다.



 

사실 두 남자에 대한 사랑, SM의 사랑이라는 자극적인 소재에 빠져 결국 결말에 이르는 두 남자의 미묘한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하지만, 결국 결말에 이르러서야, 좀더 다층적이고 복잡한 그들의 사랑이 가진 다양한 모습에 대해서 더 곱씹어 보게된다. 이를 부수고 몸속에 녹여내어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단지 불량하고 삐뚤어진 한순간의 사랑으로 치부해버릴수 없는 낯선 사랑의 영역을 발견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버티는 시간을 위하여
성진 지음 / 도도서가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상의 순간들에서 여러 고민과 선택지를 마주하게된다. 올곧고 자신만의 철학을 가진 사람이라서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자신감 있는 선택을 할수 있으려면 좋으련만, 나같은 사람은, 그저 시류의 흐름에 따라, 좋은게 좋은 거인 선택을 하기 마련이다.

도서 '버티는 시간을 위하여'는 고통과 번뇌의 시절을 도내는 나같은 사람들이, 스님이 조언하듯 꺼내는 조언들을 담아낸 책이다. 보상을 바라는 착한척이 아니라, 옳다고 믿는 가치를 지키는 확고함에 대하여, 나에게 일어나는 나쁜일들에 대하여, 그 원인과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대신, 그저 일어난 일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극복함이 중요하다는 당연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현실의 버티는 시간에 대하여 조언을 준다.

나 자신을 넘어, 나의 감정이 가족과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를 넘어 내가 주체적으로 미치는 선한 영향력에 대해서 흔들리는 세상에서 자신의 중심을 잡아줄 한마디들은 전통적인 문제와 함께, 요즘 발달하는 인공지능과 접목하여, 그리고 인공지능이 해결할수는 없는 마음속 질문들에 대해서 해답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세상이 던지는 여러 질문들 사이에서, 마음을 다잡아줄 여러 기준에 대해서 대답을 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만의 기준에 파묻여 자신의 기준에서의 진실에 파묻이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았는지에 대하여 되묻기도 한다. 그렇기에 단순히 버티는 시간을 넘어서, 세상을 여유있게 관조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