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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자의 슈퍼 멘탈 - 상승장의 욕심과 하락장의 불안을 이겨내는 부자들의 투자 원칙
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장은주 옮김 / 허들링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주식이 한참 상승기에 있던 때, 유행하던 말이 하나 있었다. '벼락거지'라는 말은 자산가격의 상승기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더 사람들의 소외감을 표현하는 단어였다. 미디어들은 당장이라도 주택이나 주식, 코인을 사지 않으면 너만 거지가 될 것처럼 뉴스들을 쏟아내었지만, 그 뜨겁던 뉴스들을 불과 몇년이 지난 오늘날, 싸늘하게 식어버린 부동산과 주식시장에서는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들린다. Fear of missing out 소위 'FOMO'라고도 불리는 하나의 증후군처럼 우리의 마음을 레밍처럼 떼지어 뛰어다니는 무리들 사이에서 실제로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른채 위안만을 얻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주식부자의 슈퍼멘탈'은 상승장, 하락장일수록,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대중과 미디어에 호도되지 않고, 나만의 투자원칙을 세우고, 슈퍼멘탈을 어떻게 가질수 있는지, 심리 특강을 담아낸 책이다. 가미오카 마사아키는 15,000%라는 경이로운 수익률로 50억원의 자산가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항상 이성적일 것이라 생각을 하지만, 손실에 멘탈이 깨져, 큰 수익을 얻은후, 내가 주식 천재인가라는 생각에 무모한 투자를 실행하기도 한다.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워런 버핏 또한 오랜 기간동안 평균 수익률은 20% 남짓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20%정도의 수익은 우습게 생각하기도 하면서, 몇배씩 벌었다는 무용담을 펼쳐내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무용담에도 한국의 버핏과 같은 롤 모델이 쉽게 나오지 않은 이유는 그 수익을 유지하고 꾸준한 결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싸늘한 시장에서 슈퍼멘탈로 냉철하게 시장을 읽고 있는 자만이, 시장이 풀리는 때, 달콤한 과실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부자가 되기 위한 투자 원칙을 다시 마음에 되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