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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세가 2 - 영웅의 부활
김상화.이진성 지음 / 씽크스마트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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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세가 ...
이 책은 2020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다양성 만화제작지원 사업 선정작이라고 합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이러한 시도를 하는 건 정말 좋은 거 같네요.
요즘 한국의 웹툰이 여러나라에서 인기가 있긴 합니다만 상업적인 면을 중시하다보니 다양한 만화가 나오지 않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 만화를 보고 사실 압도적인 그림 퀄리티에 놀랐습니다. 실사와 같은 사실적인 묘사가 눈길을 끄네요.
저도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 있어 어떤 작업도구로 작업을 하셨는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책 뒤쪽에 책속 이순신 장군등 등장인물의 모델이름이 적혀 있는데 아마 사진을 찍어서 참고한게 아닌가 싶네요.
스토리는 독립운동가 김기환님의 1942년에 발간한 국한문혼용체의 이순신세가를 원작으로 했다고 하네요. 김기환님은 이순신세가를 저술했다가 일제의 탄압을 받았다고 합니다. 김기환님을 잘 몰랐는데 이러한 분들의 노고가 현재의 우리가 있게 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거 같네요.
이순신 장군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위대한 영웅입니다.
그런데 이순신 장군을 한 개인으로 본다면 평탄치 못한 삶을 사셨습니다. 백의종군, 전투 중 사망...
이순신 장군같은 삶을 살라고 한다면 응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여러가지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아프네요.
거기다 올해 일본과의 무역마찰로 인해 일본과의 관계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란 말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나오는 다양한 언론 소식과 극우인사들의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나라가 부강해야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그리고 일본, 중국등 우리의 이웃이지만 항상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란 말이 있습니다. 현재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을 보면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역사교육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민간 이순신 연구가인 기획의 장정호님, 글작가 김상화님, 글과 그림의 이진성님이 심혈을 기울이셨는데 학교에 무료배포를 해서 많은 학생들이 읽을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모두 좋은 책 만드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참으로 어려운 시국입니다. 이순신 장군처럼 목숨걸고 나라를 지키지는 못하지만 지금은 한 사람이라도 건강하게 있어 의료 부담을 줄이는 게 애국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었으면 좋겠네요.
책 잘 읽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언제나 감동 그 자체입니다. 존경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