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괜찮냐고 시가 물었다 - 시 읽어주는 정신과 의사가 건네는 한 편의 위로
황인환 지음 / 웨일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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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괜찮냐고 시가 물었다

 

시 읽어주는 정신과 의사가 건네는 한 편의 위로를 말해주는 이 책은 정신과 의사가 시를 읽으며 깨달은 것들을 통해 우리에게 귀한 안식을 제공해준다. 황인환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여의도힐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대표원장으로 있다. 특히 저자는 마음을 다루는 일에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가 치료하는 사람이다.

 

사실 아무리 발전한들 우리 사회는 아플 수 밖에 없고 생활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으며, 자살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밖에 없고 우울증에 걸려 죽지못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자본주의 구조로 나아가고 있다. 그 마음의 중심이 나를 이끌어가게 만들지만 점점 한계가 오고 있다.

 

이것은 마음잡기가 힘들 수 밖에 없는 현대인의 마음깊이를 말해주고 있는 심리적인 현상이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다. 그래서 마음에 관심이 많고 마음을 잃은 사람들에게 시를 읽을 것을 권하면서 이 책을 쓴 것이다. 그리고 정신과 전문의로서 방어기제 불안 같은 감정들과 과거의 관계에서 생긴 마음의 매듭들, 번아웃 자기애 우울 분노 피해의식 같은 이야기들을 통해 마음치료를 해준다.

 

상대방이 처한 상황에 맞게 시와 함께 심리학을 처방해주는 저자의 글은 소장가치 있는 귀한 책이다. 왜냐하면 날마다 우리의 마음은 변하고 충전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만한 책은 없는 것이다. 나는 어렸을 때 감성이 풍부한 아이였다. 꽃과 나무, 시골길 그리고 풍경들을 보면서 나만의 세계에서 노는 걸 즐겨했다. 윤동주 시를 읊으면서 시인처럼 즉흥적으로 시를 만들곤 했다.

 

시를 보듯 마음을 읽어주는 저자의 글은 치유 이상의 감정속에서 나를 찾는 시간들도 준다, 그래서 의미있는 독서일 수밖에 없다. 나답게 살아내기 위해 우리에겐 시와 심리학이 필요하다고 말해주는 저자는 혼란스러운 우리의 마음을 터치해준다. 이 책을 모든 현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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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
제니 오델 지음, 김하현 옮김 / 필로우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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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

 

디지털시대에 우리 인간들은 새로운 중독들로 인간성을 상실한 채 표류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중독과 문제들을 인식하지 못한 채 당연하듯 무시하고 살아가고 가족 이웃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이 그렇다. 어른 할 것 없이 중독이 되어 운전에 방해를 끼치고 대화, 소통이 막히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왜 자녀에게 아이패드를 금지시켰는지는 아주 유명한 일화다. 혼란스럽고 공허할 때 책을 들고 읽어나가는 노동은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 잡음을 없애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좋은 책은 바로 이런 작용들이 한데 어우러져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다잡아 준다. 책을 읽는 행위는 현실을 구원해준다. 그리고 구원의 메시지가 모아져서 인생의 갈 방향을 정해준다. 그것은 각자가 해야 하는 작업이다.

 

이 책이 어지러운 시대속에서 보아야 할 도서라고 말하고 싶다. 제니 오델 저자는 예술가다. 일상에서는 새를 바라보며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새 관찰자이기도 하다. 그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멀리 가지 않아도 자신과 일상 세상 주변 풍경에 관심을 기울일 때 확장되는 세계에 대하여 말해준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이라는 것은 무슨 건달이 되어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은채 살아간다는 말이 아니다. 저자는 자신의 행동과 말들이 회복에 있다고 말한다. , 나를 찾고 회복하는 것이다. 원래 인간은 꽃한송이 만으로도 기뻐하고 행복해했건만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점점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맑은 정신 감사 겸손 나다운 자유 기쁨을 잊은채 살아가게 되었다고 말한다.

 

세상에서 오는 불안에 맞서 나를 지켜야 한다. 마음을 지켜야 한다. 하지만 세상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세상에서 사는 소중함을 잃어버리게 만든다. 코로나로 힘든 이 시대에 앞으로도 변화할 수 밖에 없는 이 시대에 마음지키기 힘든 우리들을 다시 평상심으로 돌려놓으며 삶의 길을 찾아 걸어가야 한다.

 

우울하고 익숙한 세상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연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행복할 수 있고 시간을 회복할 수 있다. 자신이 살아가는 장소를 인식하고 돌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반드시 이 책을 곁에 두고 매일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왜곡된 사회속에서 마음의 질병이 걸리기 쉬운 나라이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가 선정한 올해의 책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릿허브가 선정한 지난 10년간 출간된 최고의 논픽션 20’에 선정된 만큼 의미있는 책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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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진심입니다 - 글을 잘 쓰기 위해 글을 쓰진 않습니다만
유미 지음 / 치읓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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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진심입니다

 

내 글을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해주는 이 책은 글을 쓰길 주저하는 사람들을 넘어, 말하지 못한 이야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도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유미 저자는 대기업 기획팀에서 일하며 부러울 것 없던 그녀에게 난임이라는 고통이 찾아왔고 그로인해 힘든 나날이 계속되어 가는 즈음 매일 한 페이지 이상의 글을 쓰기 시작했던 깨달음들이 이 책이 나오게 된 것이다.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가 되었다. 중세 시대 때나 조선시대 때 가난한 서민들은 글을 읽을 수도 쓸수도 없었다. 권력의 지도층들이 막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알면 안된다는 권력자들의 횡포로 사람들은 억울한 일을 당했고, 세뇌당해 일방적으로 믿음을 강요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이가 글을 읽고 글을 쓰는 되었다.

 

세상은 살만해졌다고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혼탁하고 허무주의와 우울감에 빠져있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며 정신적으로 세상 자본주의에 지배받으며 살고 있다. 그것은 원래 인간답게 사는 세상이 아니었다. 많은 현대인들은 이러한 세상에 빠져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다. 저자는 살기위해 썼던 이야기들을 하면서 글을 쓰고 싶은 사람, 글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도 말해준다.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가 되었다지만 실천하기까지 어려운 점들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중요한 건 글쓰기는 자신의 내면의 이유는 물론이거니와 사람이라는 존재로서 깨닫는 하나의 분명한 도구가 글쓰기라는 점이다. 이 책을 본 후에 내면과 치유로 글을 쓰기로 결심하는 부분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고민과 스트레스가 아닌 글쓰기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결국 나를 찾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잘 쓰는 것이 아닌 내 마음을 보여주는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치유가 저절로 되는 부분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저자가 매일 매일 글을 쓰면서 자신과의 대화를 나눴듯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그렇게 된다면 치유가 되고 이야기가 되고 작가도 될 수 있을 것이다.

 

5년동안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사람과 한달에 한권 읽을까 말까한 사람과의 인성, 생각, 글쓰기, 상상, 말하기 모든 것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자신의 경험을 말하여 읽는이가 글을 쓸 수 있는 동기부여를 제공해준다. 저자의 글을 따라가다보면 글쓰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아름다움은 자신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그것은 아름다움이 된다.

 

내가 쓴 글은 내가 죽어도 이 세상에 남아있다. 나를 말해주는 것은 이 세상에 나의 글이 드러날 때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며 자신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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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 직장에서 바로 써먹는 72가지 심리 기술
완자오양 지음, 이지은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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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직장에서 바로 써먹는 72가지 심리 기술을 알려주는 이 책은 일 잘하는 사람은 타인의 심리를 통해 진정한 일잘러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완자오양 저자는 세계 500대 기업에 속하는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고 밑바닥부터 꾸준히 성장해 대형 프로젝트를 책임지는 고위 관리직까지 오른 그야말로 프로경력자다.

 

현재는 차이나모바일 장시(江西) 지사 정보기술팀 매니저로 재직 중인데 수많은 상을 휩쓴 능력있고 검증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는 실전 경험과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심리 기술을 접목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가 일을 한다고 했을 때 그저 현실문제에만 안주하여 그 날의 위기와 문제만을 해결하기 위해 잔머리식 해결방법을 추구한다면 인간관계 뿐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한계에 부딪히고 말 것이다.

 

나 또한 양육강식의 회사구조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20대 중후반 부딪히면서 악과 깡으로 버티다 결국 회사에서 나오게 된 적이 있었다. 어쩌면 드라마 미생 주인공 장그래씨처럼 세상 물정 모르는 너무 순진한 사람이었는지도 모른다. 심리학을 활용한 관계의 기술과 적극적이고 적절한 대책까지 그동안 힘들어하던 문제들을 풀어주는 단초가 되어 줄 것이다. 중요한 건 회사를 다니고 일을 해 나가는데 있어 편안해지는 것이다. 불편하면 그것은 매우 큰 스트레스다.

 

무엇보다 직장의 심리적 장벽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야 보이고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감각 스킬 통찰 전략 사람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써먹을 수 있다. 이 책은 그래서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다. 직장에서 집에와 서 복습하고 배워서 자기것으로 만들어 직장 생활 한다면 돈으로 살 수 없는 크나큰 유익들이 있을 것이다.

 

진정한 일잘러로 살고 싶고 진정한 일잘러로 거듭나고 싶다면 이 책을 무조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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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에 품격을 더하라 - 성공과 사람 모두를 얻는 리더십과 영업 스킬
손갑헌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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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에 품격을 더하라

 

성공과 사람 모두를 얻는 리더십과 영업 스킬을 알려주는 이 책은 영업 노하우를 알려주고 리더와 인간관계, 직장생활, 삶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성공하는 직장인이 되는 길을 제시해 준다. 손갑헌 저자는 1991년 국민은행에 입행하여 줄곧 세일즈업무를 하였고 현재는 KB 국민은행 본부 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일즈와 리더십과 인간관계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저자는 세일즈 경력이 하려하기에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배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나는 군대를 제대하고 처음 들어간 회사가 영업직이었다. 사무실에서 전화로 일하고 수시로 밖에 나가 영업을 했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갖은 고생을 하면서 영업이라는 게 쉬운게 아님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런 비즈니스 일들은 문제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방법은 시간이 흐르면서 경험을 쌓는건데 정말 쉽지가 않다. 그래서 많은 영업 세일즈 하는 분들이나 리더자들이 이 책을 본다면 큰 유익이 있을 것은 자명하다. 저자는 성공하는 세일즈맨이 알아야 할 영업의 기본을 알려주면서 멈추지 말고 공부해야 세일즈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돈에만 집중한다면 그는 세일즈의 품격을 상실한다. 사람과 성공 모두를 얻는 리더십이 있어야 함을 이 책에서 알려준다. 또한 저자가 살며 일하며 사랑하며 배운 인생의 작은 지혜들을 알려준다. 그래서 저자의 성공세일즈를 들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안된다. 열심히 하되 성공할 수 있는 정보와 관점을 가져야 한다.

 

무엇보다 세일즈는 고객에게 있다. 고객이 스스로 사게끔 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철학과 가치를 심어야 한다. 영업사원이든 비즈니스 협상이든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내 편으로 끌어들이는 기술을 알고 싶어하는 것은 누구나 다 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것 또한 30년 경험의 소유자 저자에게서 들어야 그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고객과 인간관계를 맺을 때 어떤 목적과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관계를 맺는다면 그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특히나 사업이나 장사를 통한 관계는 진정성과 정직, 그리고 진심이 담긴 자세와 태도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 안에 성장의 뿌리부터 굳건히 박혀있어야 한다. 자신감은 잃지 말되 소통하는 데 귀를 기울이고 우리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말과 행동, 선한 일을 해나가야 한다.

 

세일즈맨 직장인 경영인 리더자 관심있는 일반인 모두에게 이 책은 큰 만족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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