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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심리학 콘서트 - 응용편
간바 와타루 지음, 백은실 옮김 / 스테디북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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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라는 생각을 한다. 더군다나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출신배경이나 지역이 다 다르고 개인의 성격도 제각각이니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쉽게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다. 잘 한다고 했는데 쌓여만 가는 오해도 있고 별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다가오는 사람도 있다.

<대화의 심리학 콘서트>라는 책은 제목처럼 상대방의 심리를 알아서 적절히 대처하고 준비하면 결국은 서로의 관계가 콘서트를 이룬다는 뜻인 것 같다.

말처럼 인간관계가 항상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콘서트장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었다. 내용은 만화도 적절하게 들어가 있고 대화체로 써 있어서 쉽고 재미있었다. 또 딱딱하고 진부한 내용이 아니라 너무나 피부에 와 닿는 내용이었다. 사실, 그동안은 무슨 일이 생기면 상관을 탓하고 후배를 탓하기에 바빴는데... 나 자신 반성도 하게 되었다.

책에 나오는 내용을 모두 기억하진 못하겠지만 또 기억한다고 해서 그대로 다 하지는 못하겠지만 되도록 열심히 풀어 갈 예정이다.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도움은 별 뜻 없이 했던 나의 제스처나 표정과 어투를 당장 신경 쓰게 되었다는 것이다. 내 심리를 상사나 후배들에게 먼저 들킬 수는 없다는(?) 나의 생존법이라고 할까? 하여튼 책값이 아깝지 않을 만큼 귀중한 것을 얻게 되었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면서 흥미로운 실용서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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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문제는 바로 소통이야
마츠무라 카오리.스코 하루카 지음, 송수진 옮김 / 스테디북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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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한 쪽만의 것이 아니라 서로 통하는 것인데 실제로 살아가면서 소통이 안돼는 막막함을 느낄 때가 많다. 집에서는 아이와도 그렇고 부부와도 그렇고 직장에서는 동료나 후배와도 그렇고...

이 책은 소통에 대한 자기 반성과 문제풀이를 위한 책이다. 소통의 문제를 남에게  원인을 돌리기 전에 내 자신에게 문제는 없는가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착한 책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떻든 사람의 유형을 5가지 나눈 것도 재미있고 (생각같아서는 더 나누어도 좋을 듯 ) 그 5 가지 중에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일까 하는 생각으로 자가진단을 하는 챠트도 흥미로왔다.

 결국 소통 능력의 유무가  자기계발이나 성공의 밑바탕이 될거라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원만한 대인관계의 밑바탕이 바로 의사소통이 아니던가. 그런 의미에서 소통이라는 책의 주제는 내게 있어서 늦었지만 귀하게  만난 가을의 책이다.

쉽고 편하게 읽은 책 덕분에, 내가 원하는 대로 나와 동료 그리고 세상이 가을바람처럼 시원하게 서로 소통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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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오래 남는 사람들의 7가지 공통점
사이토 시게타 지음, 정유선 옮김 / 스테디북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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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동안  즐겁게 읽은 책이다. 찜통더위에 이런 책 한권  읽고 있으면 방콕에서의 휴가도 괜찮을 성 싶다. 인문교양의 책은 당연히 인생의 깊이를 더하는 맛이 있지만 이처럼 짧은 에세이를 읽으면서 나의 인간관계와 삶의 모습을 반성하고 배우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어디를 가나 확 좌중을 잡아끄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잠시 열등감도 느끼고 그러다가 그 사람이나 모임에 싫증이 날 때가 많이 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런 중에서도 이 책에서 말하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 물이 엎질러지면 얼른 휴지를 꺼내 닦는 사람, 필요한 게 있으면 대신 가져다주는 사람, 실수를 해도 웃어주는 사람, 분명 그런 사람이 항상 있다. 그 사람의 환한 얼굴이 떠오르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편해지는 느낌이 든다.

 나 역시도 화려하고 멋진 제스처와 말솜씨는 없지만 나의 개성으로 다름 사람의 마음에 오래 남는 그런 사람이 된다면 그것이 바로 나의 존재감에 대한 자신감의 회복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내게 새로운 자심감을 갖게 해 주었다.
 그런 의미에서 백전백패의 경주마 하울랄라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백전백패면 인간세상에서 패배자라고 할 만한데 오히려 그 경주마의 마권이 잘 팔린다는 이야기는 ‘새옹지마’라는 말도 떠올리게 했다.

 그렇다면 어쩌면 내가 가지고 있는 실패와 좌절의 기억도 행복의 부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겨우 서너 쪽에 불과한 이야기들 속에다 어쩌면 이렇게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삶의 철학들을 풀어놓았는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휴가 이틀 동안  마치 짧은 우화를 읽듯 빨리 읽고 말았지만, 곁에 두고  심심할 때마다 읽어도 그 때마다  좋은 친구이자 조언자가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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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심석구의 절집 기행 - 명찰에 묻어나는 고승들의 향기
심석구 지음 / 스테디북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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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절집기행>에서 그동안 교과서에서 혹은 역사책에서 만났던 고승들을 다시 만났다. 잘 모르던 그 분들의 삶을 읽어가면서 마치 지금 살아 있는 듯 생생하게 느껴졌다. 아마도 소설가가 쓴 에세이라서 일 것 이다.

단순한 여행서나 기행문이 아니라 마치 소설 쓰듯이 써 내려가는 글이 매력적이었다. 사실,이미 갔었던  절은 <절집기행>을 읽으면서 마치 다시 그 절을  처음  찾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  주제는 고승이야기지만  무겁고 힘들게 고승 이야기를 하지 않는 책이다.   산길을 오르면서 옆사람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는 그저 그 얘기를 들으면서 절의 입구를 들어서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또 고승의 이야기를 하면서  찾아 간 절집 동네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참 재미있고 가슴 짠하게 들려주기도 했다. 어떻든 이렇게 끝까지 읽고나니 뿌듯할 만큼 새로운 것으로 가득찬 느낌이다. 평소에 절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새로운 눈으로 절집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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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 엘리 하트 이야기
케이트 메이필드.말콤 르빈 지음, 박슬라 옮김 / 스테디북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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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주인공인 엘리하트 팀장이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있었다.

그녀가 가진 좋지않은 버릇이나 성격 중에서 고치거나 버려야 할 것들 몇몇을  나 역시 가지고 있었기에..

그리고 그녀가 그것을 인정하기 어려웠던 것처럼 나 역시 여태까지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는지 모른다.

어떻든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그녀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고개를 끄덕거렸고

꿈에서 만난 페어차일드 씨를 나도 기다리기 시작했다. 참 이상한 일이다.

어쩌면 주인공 엘리하트가 너무나 평범한 우리 주위의 여성이기 때문은 아닐까?

나 자신 같기도 하고 내 직장의 선배 같기도 하고...

그렇게 자신을 인정하고 변화를 해야만 눈 앞에 놓여진 강을 건너고 산을 넘을 수 있다는 말이었다.

책 속에서 어떤 신비한 현자가  아무리 조언을 해 준다고 해도 내 자신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냥 읽기만 하면 주인공과 내가 나도 모르게 이입이 되면서 마치 내 일인양

사건의 전개가 궁금하고 앞으로 그녀의 미래가 그려지는 것이었다.

자기계발에 관한 책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소설처럼 쉽고 편하게 읽히는 게 이 책의 묘미었다.

엘리하트가 원하던 대로 모든 부서원들의 박수를 받고 새로운 부서의 팩임자가 된 걸 나도 함께 축하하면서 내 자신도 그녀처럼 변화의 씨앗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꽃과 나무를 심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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