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심석구의 절집 기행 - 명찰에 묻어나는 고승들의 향기
심석구 지음 / 스테디북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 <절집기행>에서 그동안 교과서에서 혹은 역사책에서 만났던 고승들을 다시 만났다. 잘 모르던 그 분들의 삶을 읽어가면서 마치 지금 살아 있는 듯 생생하게 느껴졌다. 아마도 소설가가 쓴 에세이라서 일 것 이다.

단순한 여행서나 기행문이 아니라 마치 소설 쓰듯이 써 내려가는 글이 매력적이었다. 사실,이미 갔었던  절은 <절집기행>을 읽으면서 마치 다시 그 절을  처음  찾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  주제는 고승이야기지만  무겁고 힘들게 고승 이야기를 하지 않는 책이다.   산길을 오르면서 옆사람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는 그저 그 얘기를 들으면서 절의 입구를 들어서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또 고승의 이야기를 하면서  찾아 간 절집 동네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참 재미있고 가슴 짠하게 들려주기도 했다. 어떻든 이렇게 끝까지 읽고나니 뿌듯할 만큼 새로운 것으로 가득찬 느낌이다. 평소에 절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새로운 눈으로 절집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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