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마케팅 플랜
앨런 딥 지음, 홍석윤 옮김 / 알파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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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딥 작가는

연쇄 창업가(새로운 기업을 계속해서 설립하는 기업가), 혁신적인 마케터, 기술 전문가, 베스트셀러 작가다. IT, 통신,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에서 많은 회사를 창업하고 성장시켰다. 앨런은 새롭고 혁신적인 마케팅 기술로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매우 열정적이다.

작가소개

평소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데 바로 써먹고 바로 돈이 되는 마케팅이고 아마존 마케팅 분야1위라고 하니 책에서 어떤 얘기를 해줄지 기대됩니다.

- 차례

1장 표적고객을 설정하라

2장 메시지를 만들어라

3장 잠재고객에게 다가가라

4장 관심고객을 포착하라

5장 관심고객을 육성하라

6장 구매고객으로 전환시켜라

7장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라

8장 고객생애가치를 높여라

9장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성화하라



산소만큼이나 우리 삶에 돈은 중요하다

p13

작가는 다소 직설적으로 마케팅을 설명해주려 합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을 불편해하는 독자들이 있을 거라는 사실도 압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는 마케팅과 돈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그런 면에서 솔직해지자합니다.

저또한 사업을 하는 이유가 돈을 버는거라는걸 부인할 수 없다보니 <1페이지 마케팅 플랜>이 궁금합니다.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들은 돈을 절약하기 위해 시간을 쓰는 반면, 성공한 사업주들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돈을 쓴다는 사실이다.

p25

작가는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를 이하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1장을 시작하기도 전에 전반적인 사업 마케팅에 대한 설명을 해주니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규모의 사업가들이 어떻게 마케팅에 접근해야하는지를 얘기해주는데 기존에 다른 강의를 들을때와는 사뭇 다른 내용이라 신선했습니다.

무조건 대기업을 벤치마킹하는게 아닌 중소기업에 맞는 마케팅 플랜을 알려주고 행동하도록 독려합니다.

이렇게 3단계 마케팅프로세스

즉, 사전단계/진행단계/후속단계를 알려준후 드디어 1단계로 들어갑니다.

책을 읽으면서 줄을 긋고 인덱스를 달고싶은 부분이 많아서 나중에는 그냥 이책은 수시로 읽으면서 자연스레 마케팅 계획을 짤수있을때까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가는 이 책이 작가의 독창적인 발명품이 아니라 기존 마케팅 대가들이 실제로 했던 검증된 전략, 전술이라고 말합니다.

1페이지 마케팅 플랜은 실제 실행해야만 돌파구가 될 수 있다. 1페이지 마케팅 플랜은 직접 반응 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최대한 단순화해 곧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모든 것은 실행에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알고도 하지 않는 것은 모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실수나 어리석어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당신 자신과 회사에 투자해야 한다.

p342

책을 읽으면서 나의 사업 마케팅의 잘못된 부분을 알고 수정해야할 부분들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읽으면서 정말 이 방법이 통할까? 하기도 합니다. 내가 고객이라면? 이런 마케팅을 하는 회사를 본다면 어떤 기분일까? 하는 상상도 하며 읽습니다. 결론은 작가가 알려주는 방법들을 순서대로 써나가면서 플랜을 짜봐야겠습니다. 꼭 행동해서 그 변화를 느껴보고싶습니다.

정말 재밌는 책을 읽은후에 그 감정으로 행동해야지 마음먹지만 차일피 미루다 무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1페이지 마케팅플랜>을 읽은 후엔 미루다 무뎌지지 않기를 다짐하게 됩니다. 소규모 사업자로 마케팅에 고민이신 많은 분들께서 읽고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솔직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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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가벼워지는 시간 (소책자(책속책) 포함)
김유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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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마다 몇가지 계획을 세우는데요.

그럴때마다 늘 들어가는 계획이

해마다 들어가는 계획이라 지겨울정도입니다.

 

그러다 선택하게된 책이 <영어가 가벼워지는 시간>입니다.

이 책은 영어 필사책으로 영어공부를 매일 습관적으로 할 수있게 해주는데 유용하겠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해야 효과가 있겠죠~

 

작가는 책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설명을 읽기전엔 그냥 매일 빈칸 채워나가면 되겠지 했지만 설명을 읽어보면

구체적으로 그 란을 어떻게 활용하는게 효율적인지 알게 됩니다.

 

 

 

특히 저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 두번째 페이지였습니다.

영어공부를 하다보면 순차적으로 도전해보게 되는게 영어일기입니다.

늘 영어일기쓰기를 도전하다가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뭘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몇 일하다가 말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키워드 추출하거나 문장 혹은 그림등으로 표현하는 식으로 시작해볼 수 있어

도움이 아주 많이 될거 같습니다.

5일째 되는날은 색다르게 영화, 유튜브등 흥미로운 매체를 통해서 재밌게 공부를 하도록 유도해주는 날로

쉬어가는 날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콘텐츠에서 주로 사용되는 표현들을 뽑아서 정리했다고 하니 영어회화 공부에 큰 도움일것입니다.

배운 표현들로 나만의 표현사전을 만들어보면 장기적으로 기억하고 공부하기 좋겠습니다.

 

책 사이사이에 정감가고 편안한 분위기있는 사진들이 있어서 매일하는 공부책이라도

딱딱하게 보이지 않게 하려는 마음이 들어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마 작가님께서 직접 찍으신 작품같습니다.

어느 책이든 그 책을 읽고 직접 해봐야 내것이 되겠지요. 올해 영어공부를 하면서

꾹꾹 채워서 연말에 다시 리뷰를 남길수있게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올해 영어공부가 새해계획에 있으시다면 저와함께 매일 미션 해 나가보길 기대합니다.

*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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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뿐인 네 인생, 네 뜻대로 살아라 - 자신의 뜻을 살려 세상에 큰 흔적을 남긴 12인의 이야기
정운현 지음 / 새빛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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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1984년 10월 중앙일보에 입사해 조사부와 현대사연구소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1990년대 이후 그간 총 30권의 책을 출간했다. 대부분 친일파 독립운동사에 관한 책을 썼다. 종이신문, 인터넷신문, 방송등 여러 매체에서 오랫동안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도 늘 자유로운 글쓰기를 추구했다. 또 몇 차례의 공직 생활때는 거침없고 소신 있는 행보를 해왔다.

작가님의 살아온 길을 보면 정말 원하는걸 하면서 살았겠구나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의 소신이 확고해 보입니다.


작가소개

1984년 10월 중앙일보에 입사해 조사부와 현대사연구소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1990년대 이후 그간 총 30권의 책을 출간했다. 대부분 친일파 독립운동사에 관한 책을 썼다. 종이신문, 인터넷신문, 방송등 여러 매체에서 오랫동안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도 늘 자유로운 글쓰기를 추구했다. 또 몇 차례의 공직 생활때는 거침없고 소신 있는 행보를 해왔다.

작가님의 살아온 길을 보면 정말 원하는걸 하면서 살았겠구나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의 소신이 확고해 보입니다.


자기 뜻대로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뜻은 곧 마음이니 네 마음대로 살라는 의미이다. 사람의 마음은 그 사람의 자질과 성향에서 생겨난다. 네 속에 바라는 바가 있고, 행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곧 네 마음이다. 그 마음대로 하면 매사가 자연스럽고 원만할 것이다. 때론 미움받을 용기도 필요하다.

p6

여러분은 자기 뜻대로 살고 계신가요?

가끔은 내가 원하는게 뭘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이 길이 맞는 길인가? 혹은 내가 하는 결정을 가족들도 동의하고 공감해주겠는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한 번뿐인 네 인생, 네 뜻대로 살아라>는 마치 저에게 해주는 말인거 같아 읽기전부터 기대감이 듭니다.


차례

  • 왕위 계승 포기, 구도자 길 걸은 석가모니

  • '술 한 잔에 시 한 수' 방랑시인 김삿갓

  • '단종폐위' 맞서 보던 책 불태운 김시습

  • '세 차례 유배, 여섯 차례의 파직'허균

  • "50 이전의 나는 한 마리 개였다" 이탁오

  • 불온한 조선 청년을 사랑한 가네코 후미코

  • 행동파 경제학자, 실천적 생태론자 니어링

  • 하버드대 출신의 통나무집 '자연인' 소로우

  • 운동권 출신 생명, 협동조합 운동가 장일순

  • 밤농사 지으며 '친일파' 연구한 임종국

  • 우유 팔아서 '민족사관고'설립한 최명재

  • 자유로운 삶 살다간 '농부 작가' 송성영

책은 12명의 자기 뜻대로 인생을 산 인물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게으름 없이 정진하라

석가모니

가끔 절에 가서 편안함을 얻곤 합니다만 석가모니에 관한 책을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짧게나마 석가모니 말씀을 읽으면서 부끄러움과 그나마 석가모니께서 주시는 깨달음을 실천하려고 하는구나합니다.

12인의 이야기는 공감가는 말씀도 있고 그렇지 않은 말씀도 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개인의 생각차로 다가오는 부분일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부분은 자기가 생각한 뜻을 굽히지 않고 살았다는 점입니다.

나는 답한다. 산다는 것은 단지 움직이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 즉 행동은 살아가는 일의 전부가 아니다. 그리고 그저 살아간다는 것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행위가 있고서야 비로소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움직였을 때, 그 행위가 비록 육체의 파멸을 초래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생명의 부정이 아니다. 긍정이다.

가네코 후미코

가네코 후미코라는 이름을 차례에서 읽었을때는 누구일까? 했는데 읽으니 박열영화에서 접한 인물이 생각이 났습니다. 영화를 보면서도 박열만큼이나 인상깊었던 인물인데 그 인물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너희들이 진정으로 기쁘게 할 수 있는 일을 해라. 안 좋은 습관은 버리고 좋은 습관을 기르다 보면 꽃피면 열매가 맺히듯 진정한 행복이 저절로 찾아온다. 반드시 명심해라. 그 행복한 습관이 너희들 몸과 마음에 배어드는 순간 반드시 내가 너희 곁에 있게 될 것임을.

p254

<한 번뿐인 네 인생, 네 뜻대로 살아라>는 명성과 권위를 가진 인물만이 아닌 일반인 농부작가 송성영님도 소개해줌으로써 그런 결정과 인생이 너무 먼이야기만은 아니라고 얘기해 주는 것 같습니다.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고 저는 소소하게는 올해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봅니다. 생각해보면 내가 올해 하고 싶은 일 하나를 하는데도 무슨 생각과 고민을 그리도 많이 했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한 번뿐인 네 인생, 네 뜻대로 살아라>를 읽자마자 저의 올해 다이어리에 써내려간 올해 버킷리스트는 쓰고나니 30가지였습니다. 예전이라면 이걸 할 수 있을까? 라든지 이걸 할 시간이 있을까? 하며 지레 쓰지도 않았을텐데 그냥 아무 고민도 없이 써내려 갔습니다.

이제 시작된 올 한해를 시작하며 모든 분들도 원하는 데로 뜻하는 데로 해보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솔직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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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할 수밖에 네오픽션 ON시리즈 5
최도담 지음 / 네오픽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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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설은 초반부터 흡입력이 있어 빠져듭니다.

라경은 이기섭을 죽이기 위해 연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청부살인을 부탁하지요.

순간, 이 의뢰의 의미가 의식의 표면 위로 떠올랐다. 이것이 내 미래의 시간을 바꿔놓을 만한 사건이 된다는 것을, 그로 인해 예상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 수도 있다는 것을 감지하는 순간이었다. 지금보다 더 엉망이 되거나 나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배를 띄우지 않는다면 절실하지 않은 것이다.

p20

라경은 어떤 이유로 이기섭을 그토록 죽이고싶었을까? 어떤 원한이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풀어지기도 전에.. 그렇게 이기섭은 죽습니다.

라경은 홀가분합니다.

본인이 의뢰한 청부살인이 성공했다고..

하지만 연에게서 편지 한장이 도착합니다.

의뢰의 대상인 이기섭이 교통사고로 죽었기때문에 의뢰가 실패한것으로 라경에게 받은 수수료 일부를 돌려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편지는 라경을 맥빠지게 하지요.

본인이 죽이지 못한 아쉬움이었을까요?

어쨌든 그 인간이 죽었다면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위로가 되지 않았다. 놈이 살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처럼 미완의 복수는 나를 실망시켰다. 놈은 복수의 칼날을 비껴가는 운이 깃든 최후를 맞은 것이다.

p43

라경은 본인에 의해 이기섭이 죽은게 아니라는 사실이 아쉬운가봅니다. 점점 더 그토록 증오하는 이유가 궁금해져서 책을 놓지 못합니다.

그렇게 이기섭을 증오하는 이유가 서서히 드러나고 소설은 이기섭의 죽음의 원인을 찾기 위한 시선이 따라갑니다.

그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반전이 나오고...

반전이 사라질때쯤..

또 반전이 나옵니다.

누군가를 안다고 생각하는 건 흔한 실수다. 인간을 안다는 건 숲을 헤매는 일과 비슷하다. 내가 헤매면서 본 것, 그것이 숲의 전부라고 믿는다. 숲은 언제나 더 깊고 비밀스럽다. 이해하려는 노력은 할 수 있지만, 그것은 이해하는것과는 다르다.

p144

2021년 네오픽션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소설은 단숨에 몇시간을 앉아 읽게합니다.

워낙 추리소설을 즐기기도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최도담 작가는 단순한 청부살인과 범인을 찾기 위한 전개가 아닌 인간의 심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섬세하게 드러내줍니다.

그 심리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마음입니다.

뒤늦은 깨달음은 언제나 아프다. 조금 더 빨리 깨닫지 못한것 때문에 인생은 슬퍼진다. 그러나 별이 빛나는 밤을 보면, 푸른 밤 안에 빛나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볼 수 있게 되었다.

p192

라경의 마음을 따라가다보면

그 주변인물들의 마음도 따라가게 됩니다.

사람마다 다른 상처가 있고

그걸 서서히.. 본인도 모르게 치유되고 있어보입니다. 그 치유의 과정엔 사랑이 있습니다.

작가 - 최도담


최도담 작가는 2021년 단편 <책 도둑>으로 공직문학상 금상을 수상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같은해에 <그렇게 할 수밖에>로 자음과 모음 네오픽션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공무원작가입니다.

그녀의 필체에는 군더더기가 없었습니다.

주인공의 심리를 따라가는 과정에서도 그랬습니다. 아니면 작품의 특성상 그렇게 덤덤하게 표현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책 뒤편 작가의 말을 읽으면서 작품에 대한 이해가 더 와닿았습니다.

사랑하고 이해하는 것과 견줄만한 기적이 또 있을까. 이 소설은 악을 제거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사랑하고 이해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다.

p202

새해에 사랑과 이해..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물음과 여운이 남는 <그렇게 할 수 밖에>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써내려간 솔직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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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탱고
길유영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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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요.."

기다려.

내가 당신을 구하러 갈게.

공무원 시험에 한 해 내내 연방 떨어지다 세현문화회관 행정직 직원으로 채용되어 일하는 지민과 한국의 가장 유명한 클래식 연주자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점쳐지는 첼로스트 유진과의 만남.

 

경기도 외관의 조용한 작은 문화회관에 전 세계가 인정하는 천재 첼리스트 유진의 공연대관문의 팩스한통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피아노를 전공하다 사정상 포기할수밖에 없었던 지민은 늘 피아노에 대한 욕망이 있지만 또한 피아노에게 선택받지못한 사람이라는 마음이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지민에게 주위에서 많이 물어보는 질문중 하나는 피아노를 그만두고 지금하는 직장이 괜찮은지류의 질문이지요. 그 대답엔 늘 쿨하게 답하는 지민입니다. 내가 지민이라도 애써 피아노를 그리 사랑하지 않았던것처럼 했을거 같아요. 그래서 천재 첼로스트 유진에게 지민도 모르게 끌리지 않았을까? 나와는 다르게 유진은 선택받은 사람인거같기도 했을거예요. 하지만 유진에겐 유진만의 어둠과 아픔이있고 그때 그 나이.. 그 속에 갇혀있어요. 공연을 위한거라는 핑계로 서울에서 택시로 매번 내려오는 유진과 툴툴거리면서도 끌려하는 지민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넘 사랑스럽습니다. 소설이라 줄거리를 다 들려드릴수 없음이 아쉬울정도로 2시간을 몰입해서 빠져들었어요.

 

 

여러분은 리베르탱고 곡을 아시나요? 전 클래식과는 거리가 있어요. 특히 익히 들었던 클래식도 제목과 연결이 어렵죠.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했던게 <리베르탱고>를 검색해보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들으면서 또 웃었어요. 제가 탱고음악으로 익히 들어본 곡이더라고요. 곡을 알고나서 책을 읽으니 정말 소설속 주인공들과 너무 잘 어울리는 곡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기전 그리고 후에 <리베르탱고>음악을 몇번을 들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배경음악으로 틀어놓고 읽어도 좋았어요. 책에 몰입되어 음악이 끝나고는 다시 재생하는것도 잊고 읽었지만요.

링크 올립니다. 읽으면서 들어보셔요~~

https://youtu.be/3WoJ_y7dE_o

https://youtu.be/3WoJ_y7dE_o

저는 개인적으로 <리베르탱고>를 읽으면서 장면이 연상이 되는게 영화로 나와도 넘 아름다운 장면들과 사랑스러울거같아요. 책을 읽는 내내 장면장면을 영화를 보듯이 상상하면서 읽어갑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사랑스런 몽글몽글한 소설책 한권어떠세요? 읽으면서 미소가 저절로 띄워지는 소설이라 일요일 오후를 넘 행복하게 채웠습니다. 정말 올 겨울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책을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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