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혁명이 온다 2 - 미래 전략과 7가지 트렌드 편 ESG 혁명이 온다 2
김재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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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김재필

- 출판사 : 한스미디어

지은이 김재필님은..

경영전략 및 ESG경영 컨설턴트, IT트렌드 및 DX전문가, 경제경영 작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 비느니스 스쿨에서 MBA를 취득하였으며, KT수석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경제경영연구소에서 19년간 경영전략과 IT트렌드, 신규 BM및 산업동향, DX전략에 대한 업무를 수행했다. 5년 전부터는 ESG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B2B사업부서에서 그동안 쌓아온 지식을 현장에 적용시키고 있다.

ESG경영은 '같이 사는 사회'를 위한 '사람'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

♬ ESG혁명에 관한 이야기는 작년부터 많이 익숙해져 온 용어입니다. 하지만 정작 ESG는 어떻게 해야 되는건가. 기업들은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가. 앞으로의 ESG분야의 전망은 어떨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 등등 궁금한 점이 정말 많았어요. ESG 혁명이 온다2는 기업들이 경영을 수행하면서 알아야할 흐름과 ESG발전을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점들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한권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의 기업사례들을 통해서 우리와의 차이점을 알고 ESG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아주 많이 되었습니다.

p25

ESG의 개념을 정리해보면 "투자자가 투자대상을 선정할때 재무제표나 현금흐름과 같은 금전적 이익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투자하겠다고 내세운 기준"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중략) 조금씩 결은 달라도 내포하고 있는 큰 의미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리스크 관리요소'라는 점이다. '지속가능성'이 목표라면 ESG는 그 목표를 실현하는 '수단'이자 '기준'이다.

p127

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기업에 사치나 선택이 아니라 기업의 장기적 성공에 반드시 필요하다.

ESG경영의 핵심은 '사고를 전환하는 것'이고, 전제는 '비즈니스와 사회는 적대관계가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한다. (중략) 조직 구성원이 공동의 목표를 기반으로 장기적 관점에 집중할때 주주, 근로자, 고객, 공급자, 지역사회등 모든 사람의 몫을 키우는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ESG경영은 비즈니스와 사회가 함께 키워 장기적 성공에 꼭 필요하다는 말에 ESG 혁명은 눈앞에 보이는 이득을 위함이 아닌 장기적인 우리모두를 위해 꼭 필요한 경영임을 느낍니다. 또한 ESG경영을 쉽게 생각하면 안되겠구나.. 기업들이 ESG선언을 하는게 간단한 문제가 아닌걸 결정한거구나 합니다.

ESG를 경쟁력으로 만드는 7가지 트렌드

1. 탄소중립 : 탄소가 돈이다. 탄소, 비즈니스 시대의 도래

2. 순환경제 " 자원 연금술로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

3. 수자원 관리 : 탄소 다음엔 블루 골드다.

4. 근로환경 :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기업의 경쟁력

5. 조직 다양성 : 기업의 혁신은 다양성에서 나온다.

6. 지배구조:'G'로 ESG경영이 완성되다

7. ESG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ESG를 경쟁력으로 만드는 트렌드를 통해서 ESG가 나아갈 방향을 알수있습니다.

탄소중립은 결국 탄소배출권에 대한 개인 간 거래가 허용될 가능성이 높고, 탄소배출권은 개인들의 새로운 투자처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순환경제를 통해서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방안으로 대두되니 순환경제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로 확장해나가는 계기가 됩니다.

수자원관리는 탄소다음으로 물의재활용으로 환경뿐 아니라 기업의 가치도 올라간다는게 놀랍습니다. 물의 재활용이라는건 예를 들면 다량의 공업용수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정수장에서 공급받은 물을 생산에 적합한 초순수로 만들어 사용하고, 오염된 물을 폐수 처리장으로 보내 맑은 물로 재처리한뒤에 방류하는 식입니다.

그럼 이런 ESG혁명을 위해서는 근로환경이 중요한데 요즘 크게 중요시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아직은 더 보완해야할 사항들이 많아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예를들어 5인미만에는 적용되지 않는 법인데 우리나라에 5인미만의 사업장비율로 보면 가볍게 볼 만한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외의 경우와 달리 우리나라는 처벌이 사업주와 최고경영주에게 주어지다보니 중소기업은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철저한 교육을 받은 후에도 과실이 있을경우엔 실무자에게도 어느정도 책임이 주어져야 더 주의하기도 할듯합니다.

기업은 조직의 다양성이 강조되고있고 지배구조는 ESG등급 평가에서도 아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p387

기업의 지배구조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의 원천이자 척도이다. 투명한 지배구조는 새로운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발전과 주가 상승이라는 선순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그렇기에 투자자와 평가기관들은 경영자를 평가하고 보수를 산정하는 기준이 회사 성장 방향과 일치하는지, 회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는지등을 면밀히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알아본 ESG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화와 다른점을 알게 됩니다. 디지털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차이는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화를 포함해 새로운 가치 창출 과정까지를 아우르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합니다. 둘다 공통분모는 '데이터'의 중요성입니다.

ESG경영에서는 이런 데이터의 활용이 가치창출 측면에서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며 ESG혁명은 기업만 해야하는 게 아니구나.. 우리도 일상에서 점차적으로 다가올 일입니다. 기업이 ESG관련 사업을 빨리 진행할수록 그 시기는 더 빨리 다가올것입니다. 그럴때 제대로 ESG를 안다면 더 효과적으로 실천할수 있겠다 생각하며 차후 미래를 위한 투자가치가 충분이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분야이상으로 정말 폭넓게 퍼져있는 사실에 놀라웠습니다. 앞으로의 ESG혁명을 위해 내가 할 수있는 노력을 하나씩 작은 실천을 해야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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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뉴에디션 증보판) - 성철·법정 스님의 무소유 뉴에디션 증보판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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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자꾸 잡생각이 많아지고 욕심이 생깁니다. 든든한 노후생활을 하고싶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어주고싶은 마음도 생기니 자연스레 돈욕심이 생기더라요. 그래서 그런 마음이 밀려올때마다 다른 사람과 그리고 주변 환경과 비교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남과 비교하는 순간 인생은 즐겁지 않고 불행해지니까요. 마음이 뒤숭숭할때면 책에 도움을 많이 받는편인데 그중에서도 마음공부책들을 즐겨읽으며 도움을 받곤합니다. 최근에 <무소유(뉴에디션 증보판)>을 읽었는데요. 이번에 출간된 <무소유(뉴에디션 증보판)>은 뒤숭숭한 마음을 편안하게하고 마음공부하기에 참 좋은 책이었습니다. <무소유(뉴에디션 보판)>은 성철스님, 법정스님의 말씀과 일화들, 그리고 많은 무소유를 실천하신 선인들의 일화를 전해주어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게 합니다.


무소유는 법정스님의 말씀처럼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 이상을 소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온전히 아무것도 갖지 않고 살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필요 이상의 것을 가지려는 욕망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성철 스님이나 법정 스님의 모습처럼 우리도 소유할 것과 나눠야 할 것을 구분하며 살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p48


<무소유(뉴에디션 증보판)>를 읽다보면 개인의 욕심이 가득한 저의 마음에 부끄러운 마음이 들게합니다. 인생은 어떤 환경이든 다 얽혀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라도 소홀한 건 없는거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에서 각종 화려함과 간편함이 있다보니 마음도 쉴 여유가 없어집니다. 생각해보면 잠시라도 나의 마음을 정리하고 알아주고 쉬어가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무소유(뉴에디션 증보판)>은 요즘 시대를 살면서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여유감을 주는 책입니다. 하루종일 뭐든 생각하느라 바쁜 우리에게 <무소유(뉴에디션 증보판)>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우리의 정신건강은 왜 이렇게 피곤해졌을까생각해보면 그또한 불안한 시대에 미래에 대한 불안함 마음도 요인중 하나이지 않을까합니다.


사람이란 항시 흘러가는 존재입니다. 흘러가는 인간은 좋은 쪽으로 변화되기도 하고 때로 나쁜쪽으로 기울어지기도 합니다. 나쁜 쪽으로 기운 순간을 보았다 하더라도 사람을 함부로 탓하고 단정해서는 안됩니다. 그는 다시 흐르고 흐를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바로 보려면 사람과 사람의 그 사이를 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보다보면 당장 눈앞에 보이는 객체가 상대의 실체가 아니었음을 알수있습니다. 사람이란 사이와 사이가 흘러가는 곳에 머무는 순간의 존재입니다

P180


책을 읽으며 불안한 나의 마음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닌 나의 마음에서 오는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내가 성철스님, 법정스님들처럼 큰 뜻을 가질수는 없지만 다른외부적인 요인이 아닌 나의 마음을 정진하는데 힘써야겠다고 느낍니다. 뭔가를 많이 가지려고 하지말고 남들과 비교도 하지말고 어떤 욕심이든 내려놓으려 내 자신을 들여다보는 노력을 항시 해야겠습니다. 가끔 또 깜박하고 욕심이 일어나 마음이 뒤숭숭할때 종종 꺼내읽어볼까합니다. 요즘 이래저래 심란한 때에 잘 읽고 기분이 개운한 시간입니다. 세상에 자신의 인생이 아주 완벽하다할 사람이 몇 있을까요? 늘 아쉬움이 남을거같습니다. 법정스님의 말씀처럼 나의 마음에 순순하게 집중하고 몰입하고 조금씩 비워내는게 필요하겠습니다. <무소유(뉴에디션 증보판)>을 읽으면서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풍요로움보다 풍성한 마으으로 사는게 어떤것일까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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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진심 보태니컬 펜 드로잉
이일선.조혜림 지음 / 그림책방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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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는거 좋아하세요? 저는 어릴때 미술을 배우고 싶었는데 못배워서인지 늘 그림에 대한 갈증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와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으신지 문화센터에서도 성인미술강좌는 늘 빛의 속도로 접수가 마감되어 듣지 못하고 있어요.

올해는 저의 버킷리스트에 꼭 그림배우기가 있던차에 요즘 유튜브도 잘 나오고 책도 잘 나오는데 독학으로 해볼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관심이 있다보니 관련 책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그중에 제가 선택한 책은 <그림에 진심 보태니컬 펜 드로잉>입니다.

<그림에 진심 보태니컬 펜 드로잉>은 아주 처음 보태니컬 드로잉을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적화된 책입니다. 보태니컬 드로잉이란 쉽게 말하면 식물을 표현한 그림인데요. 책을 접하고 생각해보니 20년전쯤 처음 꽃꽂이를 배울때 꽃꽂이 선생님께서 꽃꽂이를 다 하고 나면 드로잉을 해보라고 숙제를 내주셨는데 그게 보태니컬 드로잉이었어요.

<그림에 진심 보태니컬 펜 드로잉>은 처음 보태니컬 드로잉을 배우고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보니 처음 준비물부터 알려주는것에서 시작합니다. 차례에서 보시다시피 chapter 3개로 나누어 기초과정부터 보고 연습하기 마지막으로 응용표현하는 연습까지 할수있습니다. 그냥 그려놓은 사진으로 설명만 해 놓은 책이 아닌 마치 선생님께서 선연습부터 시키듯이 선연습이 시작입니다. 만약 샘플 예시만 그려진채로 설명만 있었다면 저는 그냥 눈으로 보는것에서 끝났을거예요. 하지만 <그림에 진심 보태니컬 펜 드로잉>은 처음 샘플을 진하게 표현한후 연회색으로 그 위에 직접 따라 그려보면서 연습할 수 있게 했습니다.

식물중에서도 주로 꽃이 많은데 그 꽃들 하나한의 특징있는 부분을 설명해주고 있어 그걸 보고 머릿속으로 어떻게 그려야할지 그려본후 따라 그려봅니다. 아무래도 따라 그리는 게 많아서 밑바탕이 없이 그냥 그려보라면 엉망일텐데 밑바탕되어있는 그림위에 따라그리면서 연습하는거다보니 다 한후에 만족도가 상당이 컸습니다. 드로잉책이다보니 설명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요즘을 잘 알려주고 있고 그걸 표현하는 방법들이 있어 좋았습니다.

<그림에 진심 보태니컬 펜 드로잉>으로 한장씩 차근차근 따라 그려연습해서 올해가 끝나기 전에 5작품 해보고싶은게 목표인데 책을 읽다보면 잘 할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생겨서 기대됩니다. 저처럼 그림을 배워보고싶은데 학원이나 문화센터 다닐 상황이 아니시라면 함께 읽고 그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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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못하는 사람들 - 우리의 인간다움을 완성하는읽기와 뇌과학의 세계
매슈 루버리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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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던 차에 읽게 된 <읽지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읽기"라는 주제로 이렇게 깊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읽어가며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한해 책을 많이 읽으려고 하는데 정작 제대로 읽혀지지 않았던 책들도 있고, 눈으로는 읽고있는데 머릿속에 남지 않았던 경험도 있으며 책을 덮고 다른사람들에게 책내용을 알려줄때 버벅거림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읽기능력 스펙트럼을 살펴보며 다양한 연구결과들과 함께 알리며 한마디로 "읽기"에 다양함과 모든것을 파헤쳐줍니다. 처음 읽어가면서는 저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전혀 가볍게 접근하지 않은 <읽지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여러 학자들에 "읽기"의 다양한 생각들을 읽으면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이렇게 해석되기도 하는구나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읽기 방식이 이렇게 다양하구나와 이렇게 읽는 사람들도 있구나도 알게됩니다. 저자는 읽기에 대한 관점을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 자폐적 읽기를 소개하고 실독증이라고해서 갑자기 어떤 이유로 읽을 수 없어진 경우를 소개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읽기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책의 후반으로 갈수록 읽기의 방식도 나이들고 아프면 이럴까? 하듯 치매, 기억상실관련 이야기로 이어지는데 분명 "읽기"에 관한 책인데 인생이 느껴지는 깊이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책을 어떤 방식으로 읽기를 하든...전혀 중요하지 않은거같습니다.

요즘 핸드폰을 들고사는 시대에 읽기는 예전보다 더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늘어갑니다. 하지만 또 반면으로 활자책을 읽는거에 관심을 더 갖게 되고 예전보다 책을 내고 있는 작가들이 많아지는 걸 보면 읽기와도 많은 연관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읽기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이나 너무 많이 읽는 사람들등 읽기를 통해서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경우를 연구를 하고 사례를 펴내며 어쩌면 "읽기"는 내 마음에 문제가 아닌가도 생각하게됩니다. 어떻게 읽어야 잘 읽는 것인가도 생각하게 되고 여러 학자들의 이야기에 공감이 가기도 하고 그 당시엔 그렇게도 생각했구나를 배웁니다. <읽지 못하는 사람들>은 읽기와 뇌과학에 대한 연관성을 알게되고 배우는 계기가 됩니다.

"읽기"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로 깊이있게 들어가고 싶으신분들은 읽으시면 만족하실거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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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Andersen, Memory of sentences (양장) - 선과 악, 현실과 동화를 넘나드는 인간 본성
박예진 엮음,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 / 센텐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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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들은 나의 어린시절과 아이들의 어린시절에 빼놓을수 없는 많은 작품들이 있어요. 사실 어릴때는 몰랐어요. 안데르센 동화의 원작들중에 잔혹동화가 많다는 것을.. 아이들이 어릴때 책을 읽어주다보니 알게 되었답니다. 사실 일부러 찾아보진 않았지만 늘 궁금했어요. 얼마나 잔혹한 이야기일까? 그리고 안데르센은 왜 잔혹동화를 많이 썼을까?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은 박예진 북 큐레이터이자 고전문학 번역가이신 작가님께서 번역한 책으로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도 쓰셨어요.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은 단순히 안데르센의 잔혹동화를 번역한 책이 아니예요.

안데르센의 동화속에서 의미있는 문장들을 옮겼으며 동화의 해석도 실려있어요. 안데르센이 그 동화를 쓴 시대적인 배경이나 영향을 받았던 부분도 알 수 있어서 더 재밌게 몰입할 수 있었답니다.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에 실린 동화들은 제가 몰랐던 안데르센 동화도 실려있어서 더 흥미로웠어요. 안데르센은 개인의 생각이나 경험을 작품에 많이 스며들어있는거같아요. 덕분에 안데르센 동화에 더 빠져듭니다.

그 시대의 비판적인 사회시선을 어떻게 동화속에 녹아내리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우리나라정서와는 사뭇 다르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사회적인 현실과 생각들을 어릴때부터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볼 기회를 자꾸 만들어주는건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에서 사회적인 이야기만 있는건 아닙니다. 부모, 어머니의 사랑도 녹아있고 사랑이야기도 녹아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외다리 병정 이야기는 생소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안데르센의 삶의 모든것이 투영된작품인거같아 왠지 애잔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은 동화속에 원작문장들도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좋은 책도 읽으면서 영어공부는 덤으로 따라옵니다. 안데르센의 원서를 부분이나 그대로 접하면서 어떤 느낌으로 해석이 되었는지도 알아볼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읽으면서 해석도 겸하다보니 읽어갈수록 안데르센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안데르센의 작품에는 사회, 본인의 인생,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교훈도 다 느낄 수 있습니다.

It's quite something to reavel when you don't know your destination.

목적지를 모른채 여행하는 것은 꽤나 재미있는 경험이랍니다.

p215

어렸을때부터 많이들 익숙한 안데르센 동화를 다른 시선으로 접해본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은 신선하고 묵직했습니다. 그냥 교훈만 알려주던 동화책이 아닌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으로 안데르센의 인생과 인생을 알수있고 그 동화를 만든 계기도 알수있어 더 동화가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우리가 알던 동화를 쓴 배경과 안데르센의 생각은 깊이감이 있어서 빨려듭니다. 안데르센에 관심이 있고 그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읽어보시면 분명 좋아하실 책일거예요.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나눌 이야기도 더 있을거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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