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진심 보태니컬 펜 드로잉
이일선.조혜림 지음 / 그림책방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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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는거 좋아하세요? 저는 어릴때 미술을 배우고 싶었는데 못배워서인지 늘 그림에 대한 갈증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와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으신지 문화센터에서도 성인미술강좌는 늘 빛의 속도로 접수가 마감되어 듣지 못하고 있어요.

올해는 저의 버킷리스트에 꼭 그림배우기가 있던차에 요즘 유튜브도 잘 나오고 책도 잘 나오는데 독학으로 해볼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관심이 있다보니 관련 책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그중에 제가 선택한 책은 <그림에 진심 보태니컬 펜 드로잉>입니다.

<그림에 진심 보태니컬 펜 드로잉>은 아주 처음 보태니컬 드로잉을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적화된 책입니다. 보태니컬 드로잉이란 쉽게 말하면 식물을 표현한 그림인데요. 책을 접하고 생각해보니 20년전쯤 처음 꽃꽂이를 배울때 꽃꽂이 선생님께서 꽃꽂이를 다 하고 나면 드로잉을 해보라고 숙제를 내주셨는데 그게 보태니컬 드로잉이었어요.

<그림에 진심 보태니컬 펜 드로잉>은 처음 보태니컬 드로잉을 배우고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보니 처음 준비물부터 알려주는것에서 시작합니다. 차례에서 보시다시피 chapter 3개로 나누어 기초과정부터 보고 연습하기 마지막으로 응용표현하는 연습까지 할수있습니다. 그냥 그려놓은 사진으로 설명만 해 놓은 책이 아닌 마치 선생님께서 선연습부터 시키듯이 선연습이 시작입니다. 만약 샘플 예시만 그려진채로 설명만 있었다면 저는 그냥 눈으로 보는것에서 끝났을거예요. 하지만 <그림에 진심 보태니컬 펜 드로잉>은 처음 샘플을 진하게 표현한후 연회색으로 그 위에 직접 따라 그려보면서 연습할 수 있게 했습니다.

식물중에서도 주로 꽃이 많은데 그 꽃들 하나한의 특징있는 부분을 설명해주고 있어 그걸 보고 머릿속으로 어떻게 그려야할지 그려본후 따라 그려봅니다. 아무래도 따라 그리는 게 많아서 밑바탕이 없이 그냥 그려보라면 엉망일텐데 밑바탕되어있는 그림위에 따라그리면서 연습하는거다보니 다 한후에 만족도가 상당이 컸습니다. 드로잉책이다보니 설명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요즘을 잘 알려주고 있고 그걸 표현하는 방법들이 있어 좋았습니다.

<그림에 진심 보태니컬 펜 드로잉>으로 한장씩 차근차근 따라 그려연습해서 올해가 끝나기 전에 5작품 해보고싶은게 목표인데 책을 읽다보면 잘 할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생겨서 기대됩니다. 저처럼 그림을 배워보고싶은데 학원이나 문화센터 다닐 상황이 아니시라면 함께 읽고 그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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