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사 1
장강명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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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은 성실한 작가다. 하지만 이따금 그는 반대로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다. 소실점 너머로 걸어가는 사람과 소실점 너머에서 걸어오는 사람이 같은가. 소설은 기호를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상징을 풀어가는 과정이 아닌가. 도스토옙스키는 동상이 아니며, 그라면 누굴 우상 삼지도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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