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카인드 - 감춰진 인간 본성에서 찾은 희망의 연대기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 조현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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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기존 믿음이 부서지는 경험을 했다. 성선과 성악을 대립시키는 뻔한 논의가 아니다. 저자는 스티븐 핑커의 논의를 넘겨 받아, ‘인간의 악한 본성‘은 사회 엘리트의 시선을 역사적으로 내면화한 결과임을 치열하게 설득해 나간다. 그러나 악을 권력과 엘리트의 전유물로만 접근한 점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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