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속근육 스트레칭 - 3분 스트레칭으로 통증 없는 몸 만들기
윤제필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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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스타선수들의 스타주치의로 잘 알려진 한방재활의학전문의 윤제필원장의 "기적의 속근육 스트레칭"입니다.

​간단한 반복 동작으로 이뤄진 부위별, 증상별 스트레칭을 통해 틀어진 척추와 나쁜 자세, 무너진 속근육을 되돌리고 또 딱딱하게 뭉친 근육을 풀어 일상을 불편하게 만드는 통증을 잡아 평생 아프지 않은 몸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일상을 들여다보면 나도 모르게 이미 몸에 익숙한 나쁜 자세들이 참 많습니다. 다리를 꼬고 앉고 의자에서도 양반다리를 하거나 기대어 앉아 있을 때도 많습니다. 그런데 다리를 꼬고 앉는 것만으로도 척추가 휘고 다리 길이가 짝짝이가 될 것을 예견할 수 있으며, 의자에서의 양반다리는 골반불균형으로 인해 통증이 상하로 번져갈 것을 예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어려서부터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있는 저는 골반과 다리길이가 짝짝이랍니다. 나쁜 자세가 만들어 낸 결과로 인해 

수반된 허리와 골반통증으로 인해 치료도 많이 받았기에, 책속에서 만나는 부위별 스트레칭 하나하나가 다 내게 필요하고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야하는 필요성도 참 와닿습니다.

책은 우선 통증의 원인을 찾아보고 그 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답은 스트레칭임을 설명합니다. 원인을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은 위의 목차에서처럼 '나쁜자세별 통증 잡는 바른 자세 회복 스트레칭''증상별 부위별 통증 해소 스트레칭''근육 밸런스를 잡아 통증을 예방하는 속근육 강화 스트레칭'으로 이어집니다.

요즈음들어 자주 발목을 삐는지라 그와 관련한 통증 해소 스트레칭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체크 증상을 살펴보면 제게 해당되는 내용이 4가지나 됩니다. 그 원인이 단순히 발목이 약해서라고 지나칠일이 아니라 그 원인이 전경골근에 이상이 생겨서임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됩니다. 경직된전경골근을 풀어 발목을 통증을 효과적으로 없애주기 위한 스트레칭은 '꿇어 앉아 무릎 당기기'입니다. 

무릎을 꿇고 앉아 양손 깍지를 껴고 한쪽 무릎씩 번갈아가며 잡고 허리를 곧게 편 후 무릎을 들면서 체중을 뒤로 이동시켜 정강이 앞면을 20초간 충분히 늘리는 스트레칭입니다.​ 바로 따라해보니 어렵지도 힘들지도 않은 그리고 불관 1분이면 양쪽을 모두 스트레칭 할 수 있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동작이였습니다. 부위별 증상별로 이렇게 간단한 동작으로 내 몸의 통증을 잡아줄 수 있다니 책의 목차에 있는 케이스별로 다 따라해보게 됩니다.

  
파트3에서는 이미 통증이 있는 부위의 스트레칭을 통해 그 통증을 없애는 것이라면, 파트4에서는 미리 속근육을 강화시켜 통증을 미리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골반&다리 속근육 강화 스트레칭'입니다. 골반불균형을 이미 겪고 있는 제게 꼭 필요한 강화운동이기에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좋은 운동으로 소개된 두가지는 '옆으로 누워 다리 들어 올리기'와 '등대고 누워 엉덩이와 다리 들기'입니다. 첫번째 동작은 약해진 중둔근을 강화시켜 척추와 골반, 하체의 안정화를 돕는 동작이며, 두번째 동작은 둔근과 솔괵근은 물론 몸 뒷면의 다양한 근육을 자극하고 힘을 키워주는 동작, 몸통과 하체의 근육을 전반적으로 단련시키고 고관절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동작입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운동을 다니며 배우고 따라하던 동작들인데 왜 이런 동작들이 도움이 되는지를 제대로 알게되고 또 바른 동작이 어떤 것인지도 배우게 되니, 더 효과적인 운동이 되리란 기대도 됩니다.   

​몸을 바로 세우기 위한 쉽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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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나의 길 다림 청소년 문학
안도현 정호승.한비야 외 지음 / 다림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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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문화·예술·연예·의료·기술·스포츠 등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꿈을 이룬 전문가 30인의 꿈과 또 그와 관련된 일화들을 소개한 "나의꿈, 나의길"입니다.

자신의 꿈과 인생에 대해 미리 고민했던 인생 선배들로서 자신의 꿈을 어떻게 가지게 되었는지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을 들려줌으로서, 자라나는 십대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자신에겐 꿈이 있는지, 그 꿈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나가야 하지를 깊이 고민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책은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제1부 '나의꿈, 나의길'에서는 시인 안도현, 수의사 박정윤, 대한민국 산업명장 고윤열 등이 꿈을 찾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이야기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찾기까지의 여정과 그것이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제2부 '나를 찾아가는 여행'에서는 인문학자 정민, 빵 굽는 물리학자 이영진, 배우 홍지민 등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데에 도움이 된 소중한 경험들을 이야기합니다.

제3부 '내 인생의 길잡이'에서는 피아니스트 이루마, 영화감독 양익준, 한복디자이너 김혜순 등이자신이 생각지 못한 넓은 세상을 만나게 해 준 사람들과의 인연, 또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부모가 아이에게 들려줄 수 있는 경험은 참 한정적입니다. 부모와 그들이 속한 분야의 이야기로 한정이 되기에, 아이가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경험 그리고 그 분야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경쟁력이 필요한지 등등은 그 분야의 사람이 아니고는 들려줄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본격적인 꿈을 찾아 나서야하는 십대의 청소년들에게는 이런 다양한 분야의 꿈을 이룬 선배들의 이야기가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아이가 자신이 열정을 바칠 수 있는 일을 먼저 찾기를 바라기에, 인문학자 정민의 '미치지않으면 안된다'를 꼭 읽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불광불급 不狂不及)'

무슨 일이든 미친 듯한 열정으로 하지 않으면 큰 성취를 이룰 수 없다는 옛말인데요, 지금 남아있는 훌륭한 예술작품이나 문학작품들도 피눈물 나는 노력과 미친 듯한 몰두 속에서 이루어진 것들입니다.

우연히 중국 유명한 서예가 왕희지의 글씨와 같게 써진 글자 하나 때문에 과거시험 답안지를 제출하지 않았던 '최홍효', 매를 맞으면서도 자신이 흘린 눈물을 찍어 그림을 그렸던 '이징', 그리고 노래 한곡을 부를때마다 모래 한알을 담아 넣으면서 노래 공부를 했던 '학산수', 여러개의 벼루를 구멍 내가면서 글씨 연습을 했던 '이삼만'등의 각각의 일화들은 자신이 하고싶은 일에 얼마나 열정적이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일화들입니다.

자신의 꿈을 찾고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이 있을때 자신이 원하는 꿈은 이뤄질 것입니다.

아이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열정과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십대 청소년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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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한 마디 따라 쓰기 노트
박상용 지음 / 소라주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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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중국어 한마디 따라쓰기 노트"입니다.

책 제목만 보았을땐 중국어 단어들을 하나씩 따라 쓰는 연습노트인가 했는데요, 이 책은 중국어

관용어 150개를 따라 쓰고 그 뜻을 이해하는 연습용 책입니다. 따라서 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 보다는 초급단계 정도의 즉 중국어의 성조 및 발음을 이해하고 기초적인 회화정도는 되는 분들에게 더 효과적인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어 초급 단계를 공부 한 상태인지라, 한국어의 '시치미떼다'의 어원이 무엇이고 어떻게 쓰이는지를 배우는 것처럼 이 책에서 만나게 된 관용어들은 충분히 중국어에 더 관심을 가지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목차를 통해 어떤 관용어들이 소개되었는지를 잠깐 살펴보면,

​ 

​사실 단어 하나하나만으로는 그 뜻을 아는 단어들이 많지만, 그 단어들의 조합으로 이뤄진 관용어들은 사실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는게 거의 없었습니다.

각 관용어들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본문을 들여다보면,

 

​첫번째 관용어 '黑猫白猫'(흑묘백묘, 헤이마오바이마오)입니다. 한자뜻을 있는대로 해석하면 검은고양이 흰고양이란 뜻인데요, '검은고양이든 흰고양이든 쥐를 잘 잡는 고양이가 좋은 고양이다'라는 뜻으로 1970년대 말 등소평이 '사회주의든 자본주의든 잘살게 할 수 있으면 좋은제도' 라는 의미로 처음 사용하였는데, 그 뒤로는 1980년대 중국식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대표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두번째 관용어 '馬大哈'(마따하)입니다. 마씨가 크게 웃는다는 뜻으로 매사를 대충 웃어 넘기며 덜렁대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라디오가 생활 필수품이던 시절 우리나라 만담과 유사한 장르에서 마씨성을 가진 성우가 어떤 소리를 들어도 크게 웃어버리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각각의 관용어들은 쓰는 순서는 물론이거니와 뜻과 음 그리고 성조까지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아울러 QR코드를 스캔하여 원어민의 발음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살펴본 두 관용어의 경우 그 유래나 그 뜻을 알지 못한다면, 중국어로 접했을 경우에 이해하지도 못하거니와 사용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상황에 맞춰 알맞은 속담을 사용하는 것처럼, 이런 관용어에 익숙해 진다면 좀 더 수준있는 중국어도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본문에 앞서서는,

 

​중국어 읽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중국어 글자인 한자어 자체에는 자음과 모음의 구분이 없고 소리에만 자음과 모음이 있는데 자음과 모음을 읽는 법과 음의 높낮이가 다른 성조 읽는 법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국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하신 분들에게는 간단한 복습으로 좋은 섹션이나, 전혀 중국어를 접해본 적이 없는 분들에게는 따로 학습을 조금 하시고 이 책을 접하시는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언어는 흥미가 중요한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이 책은 진전없는 중국어 공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재미 있는 학습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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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토론수업 - 노력과 열정, 그리고 탁월성,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전략적 토론수업
정의석 지음 / 북씽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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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마키아벨리의 토론수업" 입니다.

군주론으로 유명한 마키아벨리, 책도 저자도 모두 고전인문학의 중요서적이자 중요한 저자이지만 쉽게 읽고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책이자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책의 제목과 달리 토론의 형식으로 쓰여진 책은 아닙니다.

또 지배층들의 입장에서 받아들여지는 군주론과 달리, 이 책은 마키아벨리의 '로마사논고'를 시대사적 맥락에서 읽고 개인의 삶에 적용하려고 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의 목적으로 2가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로마사논고의 내용을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오해해 왔던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바르게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고, 둘째는 그가 말하는 인생의 방향과 가치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본문을 들여다보기에 앞서 군주론과 로마사논고의 차이를 간략히 짚어보면, 

군주론에서 제시한 이상적인 정치형태는 한사람의 강력한 권력자가 나라를 통치하는 것이나,

로마사논고의 경우는 군주 한사람의 능력보다는 시민 다수의 자율성을 강조했습니다.


저자가 군주론보다 로마사논고를 다루려는 이유는, 현대사회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문제는 한명의 개인이 해결하기에는 어렵기에 자율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관계를 구축하고 그 속에서 전략을 찾아야만 성공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목차입니다. 저자는 '사람의 생각, 사람들의 생각''강자의 프레임, 약자의 프레임''어떻게 생존할 것인가?''가치있는 인생을 결정하는 삶의 원리'라는 4가지 제목아래 토론수업을 진행합니다.


네번째수업 중 '욕심을 부리지 마라'를 통해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로마시민들은 가난에 만족했고 전쟁으로부터 얻는 명예로 충분했으며 모든 획득물을 공공의 처분에 맡겼다는 레굴루스의 사례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버리면서도 원칙을 세우고 이를 준수하는 이들을 마키아벨리는 존경했습니다. 오늘날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가요? 욕심을 100% 없애고 대의를 위해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자는 없을 거라고 단언하고 있네요.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개인의 욕심은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루는 과정에서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의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신의 소망을 정리하는 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앞서 살펴 본 로마의 장군이나 병사처럼 개인적인 욕망을 모두 죽이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것까지는 어려울 수 있으나, 적어도 우리의 욕심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정도는 고민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개인의 욕심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 후 실행할 때 우리의 인생은 더 풍요로워 질 것입니다.

아마 마키아벨리는 우리가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가다듬으며 나와 주변을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태도를 갖추기를 원했을거라고 저자는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마키아벨리가 인용한 이야기를 통해 그가 전하고자하는 메세지를 읽어내고 이해해 보는 

식으로 이 책은 구성되어 있습니다.


군주론이란 작품으로 인해 우린 대부분 마키아벨리에 대해서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역시 약자였고 약자의 편에서 많은 글을 써냈으며 오늘날 현대사회에 필요한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 그의 사상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전달받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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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이야기 나의 첫 성경 시리즈 3
장피에르 프레보 지음, 김주경 옮김, 허규 감수 / 조선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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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나의 첫 성경' 시리즈의 세번째이자 마지막인 "예수님이야기"입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성경책으로, 앞서 '세상의 탄생'과 '왕들의 시대"를 통해 구약성서를 살펴 보았다면, 이번 책은 신약성서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목차를 살펴 보면, 

마구간에서 태어난 구세주 예수님의 탄생을 시작으로, 세례를 받고 광야에서 악마의 유혹을 물리친 이야기, 열두 제자와 함께 갈릴래아 산에서 복음을 전하는 이야기, 빵 두 개와 물고기 다섯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인 이야기를 비롯한 여러 기적들, 인류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뒤 부활한 이야기, 그리고 하늘에 올라가 사람들의 믿음의 대상이 된 이야기까지 예수님의 전 생애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잉태를 시작으로 책의 본문을 살펴 보겠습니다. 제일 처음 성경구절이 나오고 그 구절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줍니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이야기전개로 그 이해가 쉽고 아울러 성경구절로만은 이해할 수 없었던 내용들에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함께 실린 그림은 보티첼리의 '수태고지'라는 유명한 그림입니다. 이 책의 또하나의 특징은 책 중간중간 이야기와 관련된 명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앞서 이번 책은 신약성서를 다루고 있다고 했는데요,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본문에 뒤따릅니다.

  

하느님의 약속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이 바로 신약성경의 내용인데요, 그 중에서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이 예수님의 활동과 이야기에 관해 기록한 것을 복음서라고 합니다. 그 중 교회가 4권의 복음서를 선택했는데요 바로 마태오의 복음서, 루가의 복음서, 마르코의 복음서, 요한의 복음서입니다. 또 4복음서 다음으로 위치한 사도행전은 예수가 죽은 후 사도들이 성령의 인도로 유다에서부터 이방의 땅에까지 널리 복음을 전한 행적과 초대 교회의 발달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약성서는 4복음서와 사도행전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일부가 이 책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또 앞서 살펴본 보티첼리의 '수태고지' 명화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수태고지'란 임신을 알린다는 뜻으로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세상에 태어난다는 것을 알려주는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천사 가브리엘과 마리아가 주요인물로 등장하고, 하느님을 나타내는 빛 또는 성령을 나타내는 비둘기, 마리아의 순결을 나타내는 백합등이 나옵니다. 작품에 들어있는 내용물 하나하나가 이런 뜻을 상징한다는 것을 함께 배우게 됩니다.


종교인이든 그렇지않든 성경이라는 책은 전인류에 미친 영향이 클뿐만 아니라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로 분류되는 책입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접할 기회가 없었던 제게는 어린이를 위해 쓰여진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리즈를 통해 조금은 쉽게 성경이라는 책이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기에 좋은 책이며 성경을 읽어보기에 앞서 저처럼 무엇인지를 알아보기에도 좋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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