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파족을 위한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
이밥차 요리연구소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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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이밥차연구소의 "냉파족을 위한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입니다.

'냉파족'은 '냉장고 파먹기'의 줄임말인 '냉파'를 실천하고 있는 소비자로, 장은 보지 않고 냉장고 속 재료들만을 남김없이 사용해 음식을 만들어 먹는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사실 종종 사놓은 재료들을 놔두고 같은 재료를 또 사기도 하고, 있는 줄 알았던 재료가 한두개 빠지는 바람에 그 요리를 해먹지 못하고 또 장을 보거나 다른 요리를 하기도 하며, 결국 시간이 지나 재료를 써보지도 못하고 버리는 낭비를 하기도 해왔습니다. 나름 장을 보기전에 재료들을 확인한다거나 이번주에는 이런이런 요리를 해야겠다고 계획을 세우기도 하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냉장고만 제대로 파먹는다면,

무분별한 장보기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집밥으로 인한 외식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묘, 식재료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고, 현실성 있는 재테크로 실생활에서 실천이 가능합니다.

 

책에서는 재료별 보관법이나 의외로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 없는 재료들, 미리 갖춰두면 딱 좋을 갖가지 양념들, 냉장고 지도 만들기, 냉장고를 파먹다 생기는 여러 Q&A 등의 각종 정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어디에서나 구하기 쉽고 냉장고에 종종 쟁여두는 그리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감자, 버섯, 두부, 콩나물, 어묵, 달걀, 만두, 참치, 오징어, 닭'등 10가지 재료로 각각 10가지 요리 즉 100가지 요리 레시피를 개발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재료들로 어렵지 않게 생각지 못한 요리들을 만들어내는 레시피들입니다.

이 중 개인적으로 꼭 해봐야겠다고 생각되는 요리들을 몇가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 

 

'감자장아찌'입니다.

감자볶음이나 여러 찌개 재료들로만 사용해 본 식재료인데 무보다 더 아삭아삭 씹히는 장아찌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재료 역시 감자와 절임물 재료인 물,설탕,간장,식초 뿐으로 썰어 놓은 감자에 끓인 절임물만 부어주면 되기에 만드는 방법 역시 너무너무 간단하고 쉽습니다.

 

'버섯튀김'입니다.

버섯 역시 볶고 끓이는 재료로만 여겨지는데요, 버섯을 이용한 튀김은 건강한 밥반찬은 뮬론 간식으로 너무 좋은 요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튀김과는 달리 반죽 -> 밀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혀 물결 모양이 살아있게 튀기는 팁도 배울 수 있습니다. 본연의 향을 즐기기 위해 소금에만 살짝 찍어 먹거나, 간장마요 소스도 좋다고 하는데요 마요네즈로 독특한 간장소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콩나물장떡'입니다.

장떡하면 너무 짜고 맵고 밀가루 맛이라는 생각되어 즐기지 않는 음식이었는데요, 콩나물이 하나 추가됨으로써 짠맛도 줄이고 아삭한 식감을 더해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활용 가능한 요리입니다. 역시 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너무 간편합니다.

 

 

​'어묵가스'입니다.

고기가 아닌 어묵을 재료로 한 어묵가스, 고기는 좋아하지 않지만 튀김과 어묵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보다 더 즐거운 레시피가 있을까 싶습니다. 반죽을 최대한 얇게 입히는 것이 맛있는 어묵가스를 즐기는 팁이구요, 빵사이에 끼워 즐거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여 낭비를 줄여 더 나아가 생활 재테크에도 도움도 주고, 또 익숙한 재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하여 요리도 즐길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싼 재료로 거창한 요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남은 식재료로 나만의 레시피를 개발하며 즐거운 냉장고 파먹기를 실천해 보는데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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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재를 만드는 4차 산업혁명 멘토링
권순이 외 지음 / 북캠퍼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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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미래 인재를 만드는 4차 산업혁명 멘토링"입니다.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 휴먼로봇, 드론, 무인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과학과 기술의 성과물들은 분명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기도 할 것입니다.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삶의 과정이라고 여겨왔는데, 똑똑한 기계들이 그 일을 대신해 버리는 세상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즉 과거 오랜 세월동안 인간의 삶을 지배해 온 생활양식이나 사고방식만으로 현재와 미래의 변혁에 대응하는 것은 역부족일 것이고, 미래 사회의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삶의 방향에 대한 혼란스러움이 사람들을 더욱 불안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예측하고 상상하는 인간의 능력을 동원하여, 이미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 올 미래사회를 에측하고 준비하도록 우리아이들의 길라잡이를 이 책은 해주고 있습니다.

  

목차를 통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우선 4차 산업혁명을 연구한 전문가들이 십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특징과 핵심을 전달하며 미래를 위해 무엇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현직 진로 교사가 4차 산업혁명에 초점을 맞추어 미래 진로와 미래 유망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울러 융합형 사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미래 진로와 직업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주요 도서를 소개하며 미래 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와 어떤 독서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독서 과정에서 어떤 의문을 품어야 하는지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문 내용 중 '인공지능'에 대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인공지능'이란 '사람이 만든 기계가 지능적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이 한문장의 정의 안에서도 다시 정의를 내려야 하는 용어들이 있습니다. 우선 기계란 무엇일까요? 기계란 인간을 모방한 어떤 행위를 함으로써 인간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숟가락은 단순한 도구이나, 시계는 스스로 움직이면서 인간을 대신해 우리에게 시간을 알려주는 행위를 하기 때문에 기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능적 행위한 무엇일까요? 지능적 행위에서 지능적이라는 것은 인간의 두뇌를 흉내낸 것입니다. 컴퓨터가 학습하는 인공지능의 가장 기본이 되는 '머신러닝', 즉 '기계학습'의 핵심은 컴퓨터에게 데이터를 많이 넣어주는 것입니다. 이세돌이나 인간의사와 달리 '알파고'나 '닥터왓슨'은 사람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누적해서 볼 것이기에 경험적 학습의 속도는 물론이거니와 추론 속도도 훨씬 빠르고 정확도도 높을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아이폰에 있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시리'를 통해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을 구하고, 페이스 북에 뜨는 '당신이 알 수도 있는 친구'를 통해 잊고 있던 친구와 연락을 하며, 로봇청소기에 청소를 맡기는 등 우리 삶속엔 이미 인공지능이 넘치도록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2030년 쯤에는 현재 있는 직업의 50~60%가 없어질거라고 전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판단의 영역'이 그것입니다. 판단의 영역에 있어서는 여전히 인간들이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될 여지가 있고, 이렇듯 복잡하고 중요한 판단을 하는 직업들은 여전히 살아남을 전망입니다. 첨예한 윤리문제를 판단해야하는 판사의 역할을 인공지능에 맡길 수 있을까요? 개인의 행복과 정신적 결핍과 상처, 치유, 위로, 격려와 관련된 심리상담 분야를 인공지능에 맡길 수 있을까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짚어보겠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에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들, 사회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인공지능의 위험 요소들을 제어, 관리하는 직업들이 많이 생길 것입니다.

 

'감성인식기술전문가''협동조합코디네이터''정신대화사''생활코치''노년플래너'등이 그것으로 노년플래너 이외에는 처음 들어보는 직업들입니다. 직업의 정의를 살펴보니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외로움이 벌써 와닿는 느낌이라 벌써부터 비인간적인 삶이 예상되고 그럴수록 인간다움에 대해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도 배우게 됩니다.


또 인공지능 개발과 관련, 국제 협력을 위한 직업들도 필요할 것입니다. '인공지능전문가''로봇감성인지연구원''원자력공학기술자''네트워크시스템개발자'등이 그것으로 로봇감성인지연구원 이외에는 상대적으로 익숙한 직업군입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는 진로들을 알게 되니,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에서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 그리고 그 공부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특징 중 하나인 '인공지능'의 특징과 그에 맞는 진로등을 간략하게 살펴 보았는데요, 이 책은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의 특징과 발전 과정, 그것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실생활과 연결하여 설명하고, 미래의 삶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십대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고 있습니다.

부모 세대가 겪어보지 못한 그러나 너무나 빠르게 이미 실생활을 물들이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아이에게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에 대해 가이드를 해줄 수 있는 책입니다. 십대 자녀를 둔 부모들께 꼭 읽어보기를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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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홈브런치 - 예쁘게 차린 식탁이 맛있다
문주연 지음 / 미호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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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늘 만나 볼 책은인스타그램에서 '판다'로 유명한 문주연씨의 "우아하게, 홈브런치"입니다.

주말이나 아침식사로 빵을 선호하는 식구들을 위해서 내놓는 메뉴가 너무 한정적인 저로서는,

총 110개의 레시피를 듬뿍 담고 있는 브런치 책이라는 것 만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덧붙여 여러가지 소스와 사이드 메뉴의 매칭 그리고 예쁘게 꾸밀 수 있는 테이블 구성까지 사진으로 직접 만나 볼 수 있어서 더더욱 만족스러운 브런치 책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우선 목차를 살펴보면,

  

구성은 총 네파트로

1. 매일 먹어도 부담 없는 간단 브런치

2. 한끼 든든하게 푸짐 브런치 PLUS 사이드디쉬

3.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브런치

4. 한단계 더 고급스럽게 조리,반조리 요리를 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레시피 안내에 앞서 샐러드채소손질법, 자주먹는 채소,과일,허브의 손질법 및 보관법,

드레싱소스, 달걀의 기본등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쉬운듯 어려운 댤걀요리의 경우 '삶기'는 물론이고 '수란','써니사이드업','스팀드베이스티드','오버이지'의 방법이 상세히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써니사이드업의 경우 약한불의 사용과 포크를 사용한 흰자와 노른자의 분리를 제대로 배워봅니다.

 

 

​110개의 레시피 중 가족들이 좋아하는 몇가지 레시피를 소개해 봅니다.

 

가장 기본적인 '베이직 팬케이크'입니다. 가족들이 좋아하는 브런치 메뉴이고 팬케이크에 올리는 재료들에 따라 그 맛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자주 해먹는 메뉴입니다. 그런데 레스토랑에서 파는것처럼 색깔 내기가 쉽지 않은데요, 저자는 저의 고민을 알았는지 중불에서 충분히 프라이팬을 달군 후 사용하라는 팁을 전달해 주네요. 같은 팬케이크라도 사진에서처럼 딸기와 체리의 배치에 따라 사용하는 플레이트에 따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지만 신경쓰지 않았던 것들이었는데 눈으로 직접 보니 하나씩 따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나나 프렌치토스트'입니다. 스트레스해소에 좋은 과일이 바나나라고 하는데요 가족들이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자 역시 좋아하지 않는 과일이지만 구우면 그 맛이 다르다고 적고 있어 건강을 위해서도 또 새로운 맛을 위해서도 따라해 보고 싶은 메뉴입니다. 프렌치토스트 만으로는 밋밋할 수 있는 브런치가 구운 토마토와 코코아가루로 조금더 근사한 메뉴가 되었습니다.

 

​'수박 샐러드'입니다. 샐러드하면 야채만 주로 사용해 만들어 왔는데요, 이렇게 과일을 사용해서 사이드디쉬로 함께 내놓는 것도 좀더 풍성한 브런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수박은 그냥 먹거나 펀치를 해먹는게 다였는데요, 이렇게 다른 과일과 치즈를 곁들여 즐길 수 있다니 이 역시 수박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서 시도해 보고자하는 메뉴입니다.

 

'예쁘게 차린 식탁이 맛있다'라는 부제처럼, 또 팔로워 5만 명의 파워 인스타그래머 그녀의 깔끔하면서 화려한 테이블 사진을 하나하나 따라가며, 우리집 만의 예쁜 식탁을 차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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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으면 지는 거야 - 세상은 나의 태도에 의해 읽혀지기 마련이다
마오더슝 지음, 류정정 옮김 / 아토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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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귀찮으면 지는 거야" 입니다.

부제 '세상은 나의 태도에 의해 읽혀지기 마련이다' 처럼 이 책은 이미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심플한 성공법칙 즉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책입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아이가 당신을 귀찮게 하지 않을 때에는, 아마도 이미 성인이 되어 당신을 떠났을 것이다.'

'부모가 당신을 귀찮게 하지 않을 때에는, 아마도 이미 세상을 떠났을 것이다.' ...

'인생은 서로를 귀찮게 하는 과정이고, 귀찮은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귀찮음이 해소되며, 귀찮음이 오고가느 사이에서 정이 싹트고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는데 인생이 바로 이러하다.'

이 글을 읽고 보니 내 평안한 일상이 그러면서 귀찮다고 여겼던 일들이 얼마나 시간의 제약 속에 있는 소중한 일들인지를 새삼 느끼게 되면서, 이 책이 가져다 줄 깨달음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목차를 살펴보면, 

  

제1장 생활방식이란 귀찮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제2장 내면이 강한 사람만이 평범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제3장 단 한 번뿐인 인생 대충대충 낭비하지 말자

제4장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이미 최선을 다했다고 위로하지 말라

제5장 실패는 선택지 중의 하나지만 두려움은 아니다

제6장 게으른 사람은 자신의 노력을 낭비하는 것을 제일 두려워한다

제7장 책임의 부담을 지지 않으면 책임을 마친 후의 기쁨도 맛볼 수 없다

제8장 강자는 귀찮음을 처치하지만 약자는 귀찮음에 처치된다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신의 상황에 맞춰 순서에 상관없이 필요한 내용들을 찾아 읽어도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본문의 내용을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인생의 절반은 귀찮음이고, 다른 절반은 귀찮음을 해결하는 것이다.'입니다.

  

귀찮은 문제가 자꾸 터져나올때 그 문제를 대하는 자세를 어떻게 긍정적으로 바꿀건지인지를 배워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영원히 귀찮음이 없는 평화로운 상황이 있을 수 없는 인생사에서 자꾸만 발생하는 귀찮은 문제들을 피할 수 없기에, 우리가 기꺼이 그 문제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 만으로도 단순히 해결에만 급급하는 것이 아닌 그 문제 해결의 과정에서 뜻밖의 기쁨과 행복을 찾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고보면 같은 문제가 닥쳤을 때도 그 문제를 귀찮아 하는 경우와 풀어보겠다는 자세로 맞이하는 경우는 정말로 풀어가는 과정의 힘들도 또 그 결과도 확연히 달랐음을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말처럼 어차피 닥친 문제라면 해보자는 자세로 맞이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만나게 되는 것은 자명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하기 어렵다'가 아니라 '하기 싫다'입니다.

  

'하기 어렵다'라는 말의 뒤에는 귀찮음을 두려워 하는 마음이 가득한 것으로 그냥 '하기 싫다'는 것입니다. 이런말을 내뱉는 사람들은 인생에 대한 태도도 소극적이고 피동적이며, 일이나 인생에 대한 생산적인 추구는 더더욱 찾기 어렵습니다. 이런 나쁜 습관에 좌우되면 열정도 잠재력도 책임감도 점점 사라져 성공과는 거리가 멀게 됩니다. 

'하기 어렵다'라는 현실에서 '하기 싫다'는 심리를  버리는 것은 용감하게 문제에 맞서는 것이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만나면 적극적으로 극복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인생에서 제일 큰 실패는 '성공할 뻔' 하는 것이다' 입니다.

  

제목을 읽는 순간 정말 큰 반성을 했던 글입니다. 일을 대충해놓고 성공하지 못한 일에 대하여 성공은 소수의 일이라고 치부하며 변명하는 경우가 인생사에는 허다합니다. 원칙적인 문제에 대충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말입니다.

성공한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책임감'이 있기에, 자신에게  엄격하고 일의 완성을 추구합니다.

어떤일에 임하든 귀찮다고, 비슷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야 말로 게으름의 표현입니다.

자신에게 '내가 계속해서 하지 않는 이유는 이 일이 완벽해서일까?' 혹은 '내가 더 잘할 수 없을까?'라고 묻는것을 통해 자신의 노력을 더 완벽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매사 자신의 일에 이러한 질문을 던져보는 것만으로도 '성공할 뻔'의 변명대신 진정한 성공을 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좋은 자신으로 가는 기회를 포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정말 필요한 질문이 아닌가 싶어 마음 깊이 새겨봅니다.


사실 책속의 내용들을 몰라서 따르지 않았던 것은 아닐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변명속에 자신의 귀찮음이나 게으름을 감추고 있음을 스스로 알기에 책을 읽어나가면서 부끄러워지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한번씩 귀찮음으로 물러서려 할때마다 읽어보며 다잡아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생은 귀찮음을 끊임 없이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전하는 것이고, 이런 각도에서 보면 우리를 귀찮게 하는 사람들이 귀인임을 깨달아야 함을, 즉 귀찮음이 없이 인생은 진보할 수 없음을 배우기를 바라는 저자의 의도를 책을 읽으면서 절절하게 깨닫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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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알려주지 않는 투자의 법칙 - 돈의 흐름이 보이는 첫 번째 투자 수업
영주 닐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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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그들이 알려주지 않는 투자의 법칙"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세계금융의 중심지인 월스트리트에서 15년 동안 6조 원이 넘는 자금을 굴렸으며 삼성헤지자산운용,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한국 공무원연금에 자문하는 등 현재 한국 금융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자 전문가인 영주 닐슨입니다.


​저자는 한국사람들의 투자 태도가 극과 극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 극단에 있는 사람들은 눈만 뜨면 주식이야기나 비트코인 이야기를 일삼고, 또다른 극단의 사람들은 주식투자를 비롯한 여러투자 활동을 마치 도박이나 마약중독처럼 여기며 대개는 열심히 아껴 저축만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양극단 모두 수입이 없는 노후가 닥쳤을 때 돈에 자유롭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어느정도의 행복을 유지할 수 있는 '돈으로부터의 자유'도 없이 인생의 진정한 자유도 누릴 수 없을 거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한국사람들이 극과 극으로 치닫지 않고 '그러 그런' 투자를 하게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겉보기에는 '그저 그런',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단단해지는 장기 투자를 이야기하며, 길게 보고 멀리 갈수록 달라진 수익률로 보상 받는 현명한 장기 투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투자의 법칙들을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

목차를 살펴보면,

  

PART1.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한 투자와 금융이야기'에서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친숙한 게임 고스톱에 투자의 원리를 빗대어 투자라는 게임의 원칙과 게임을 함께하는 플레이어들, 게임의 점수와 환경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PART2. '은행도 알려주지 않는 금융상품의 원리'에서는 주식과 채권을 기본으로 한국인이 활용할 수 있는 12가지 금융상품의 원리를 짚어주고 있습니다.

PART3. '스스로 시작하는 나만의 투자 포트폴리오 만들기'에서는 나만의 투자 목표를 설정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고스톱과 투자의 세가지 기본법칙은 무엇일까요?

법칙1. 무엇이 어떤 점수를 내는지 알아야한다.

       새를 3장 모으면 5점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하는 것처럼, 주식은 어떤지, 채권은 어떤지

       그 성격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법칙2. 여러 가지를 골고루 가지고 있지 않으면 뜻밖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

       피가 9장이면 한장 더모아야 1점이 되고 6장 이하면 피박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듯이,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것처럼, 한 상품에 몰빵을 해서는 큰일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법칙3. 계속 할 것인지 멈출것인지 결정을 해야한다.

       못먹어도 GO 할지 이쯤에서 STOP을 할지 결정해야하는 것처럼, 투자를 지속할지

       이쯤에서 정리할지를 결정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투자란 확률에만 의지하는 도박이 아니라 리스크와 불확실성 속에서 나의 자산에 대한 의사결정을 해나가는 평생의 머니 게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게임에 참가해 좋은 점수를 내려면 일단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강하게 이야기 합니다.  

  

 사람마다 목표로 하는 자산 수준은 각각 다르며, 위험을 받아들이는 성향도 제각각입니다. 이 책은 무조건 얼마의 재산을 모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보게 하고, 자신의 위험 성향을 파악하게 합니다. 남에게 '찍어' 달라고만 하는 상태에서 벗어나, 100만 원의 자금이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운용해보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투자를 직접 이끌어가라는 것입니다. 투자가 두렵기만 한 초보 투자자들이 이 책을 기반으로 스스로 공부하고 조금이나마 직접 해보는 과정을 거친다면, 차츰 두려움을 떨쳐내고 나의 자산을 현명하게 굴리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이 바로 저자가 이 책을 펴낸 이유이기도 합니다.

  

​금융투자의 기초를 배우고, 금융상품의 원리를 이해한 후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순서로 이어지는 투자서입니다. 그동안 읽어왔던 책들과는 달리 스스로 투자를 해보는데 좀더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책이다보니, 우리 가정의 현재의 자산규모, 앞으로 아이에게 들어가야 할 비용, 그리고 노후를 위해 필요한 돈등을 꼼꼼히 되짚어보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어느 상품에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지적처럼 인간의 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또 경제 성장이 느린 시대를 살고 있다 보니,

이제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성실하게 일하고 알뜰살뜰 아끼며 사는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돈을 장기간 효율적으로 모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투자서로 추천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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