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으면 지는 거야 - 세상은 나의 태도에 의해 읽혀지기 마련이다
마오더슝 지음, 류정정 옮김 / 아토북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오늘 만나 볼 책은"귀찮으면 지는 거야" 입니다.

부제 '세상은 나의 태도에 의해 읽혀지기 마련이다' 처럼 이 책은 이미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심플한 성공법칙 즉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책입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아이가 당신을 귀찮게 하지 않을 때에는, 아마도 이미 성인이 되어 당신을 떠났을 것이다.'

'부모가 당신을 귀찮게 하지 않을 때에는, 아마도 이미 세상을 떠났을 것이다.' ...

'인생은 서로를 귀찮게 하는 과정이고, 귀찮은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귀찮음이 해소되며, 귀찮음이 오고가느 사이에서 정이 싹트고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는데 인생이 바로 이러하다.'

이 글을 읽고 보니 내 평안한 일상이 그러면서 귀찮다고 여겼던 일들이 얼마나 시간의 제약 속에 있는 소중한 일들인지를 새삼 느끼게 되면서, 이 책이 가져다 줄 깨달음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목차를 살펴보면, 

  

제1장 생활방식이란 귀찮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제2장 내면이 강한 사람만이 평범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제3장 단 한 번뿐인 인생 대충대충 낭비하지 말자

제4장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이미 최선을 다했다고 위로하지 말라

제5장 실패는 선택지 중의 하나지만 두려움은 아니다

제6장 게으른 사람은 자신의 노력을 낭비하는 것을 제일 두려워한다

제7장 책임의 부담을 지지 않으면 책임을 마친 후의 기쁨도 맛볼 수 없다

제8장 강자는 귀찮음을 처치하지만 약자는 귀찮음에 처치된다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신의 상황에 맞춰 순서에 상관없이 필요한 내용들을 찾아 읽어도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본문의 내용을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인생의 절반은 귀찮음이고, 다른 절반은 귀찮음을 해결하는 것이다.'입니다.

  

귀찮은 문제가 자꾸 터져나올때 그 문제를 대하는 자세를 어떻게 긍정적으로 바꿀건지인지를 배워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영원히 귀찮음이 없는 평화로운 상황이 있을 수 없는 인생사에서 자꾸만 발생하는 귀찮은 문제들을 피할 수 없기에, 우리가 기꺼이 그 문제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 만으로도 단순히 해결에만 급급하는 것이 아닌 그 문제 해결의 과정에서 뜻밖의 기쁨과 행복을 찾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고보면 같은 문제가 닥쳤을 때도 그 문제를 귀찮아 하는 경우와 풀어보겠다는 자세로 맞이하는 경우는 정말로 풀어가는 과정의 힘들도 또 그 결과도 확연히 달랐음을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말처럼 어차피 닥친 문제라면 해보자는 자세로 맞이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만나게 되는 것은 자명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하기 어렵다'가 아니라 '하기 싫다'입니다.

  

'하기 어렵다'라는 말의 뒤에는 귀찮음을 두려워 하는 마음이 가득한 것으로 그냥 '하기 싫다'는 것입니다. 이런말을 내뱉는 사람들은 인생에 대한 태도도 소극적이고 피동적이며, 일이나 인생에 대한 생산적인 추구는 더더욱 찾기 어렵습니다. 이런 나쁜 습관에 좌우되면 열정도 잠재력도 책임감도 점점 사라져 성공과는 거리가 멀게 됩니다. 

'하기 어렵다'라는 현실에서 '하기 싫다'는 심리를  버리는 것은 용감하게 문제에 맞서는 것이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만나면 적극적으로 극복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인생에서 제일 큰 실패는 '성공할 뻔' 하는 것이다' 입니다.

  

제목을 읽는 순간 정말 큰 반성을 했던 글입니다. 일을 대충해놓고 성공하지 못한 일에 대하여 성공은 소수의 일이라고 치부하며 변명하는 경우가 인생사에는 허다합니다. 원칙적인 문제에 대충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말입니다.

성공한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책임감'이 있기에, 자신에게  엄격하고 일의 완성을 추구합니다.

어떤일에 임하든 귀찮다고, 비슷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야 말로 게으름의 표현입니다.

자신에게 '내가 계속해서 하지 않는 이유는 이 일이 완벽해서일까?' 혹은 '내가 더 잘할 수 없을까?'라고 묻는것을 통해 자신의 노력을 더 완벽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매사 자신의 일에 이러한 질문을 던져보는 것만으로도 '성공할 뻔'의 변명대신 진정한 성공을 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좋은 자신으로 가는 기회를 포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정말 필요한 질문이 아닌가 싶어 마음 깊이 새겨봅니다.


사실 책속의 내용들을 몰라서 따르지 않았던 것은 아닐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변명속에 자신의 귀찮음이나 게으름을 감추고 있음을 스스로 알기에 책을 읽어나가면서 부끄러워지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한번씩 귀찮음으로 물러서려 할때마다 읽어보며 다잡아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생은 귀찮음을 끊임 없이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전하는 것이고, 이런 각도에서 보면 우리를 귀찮게 하는 사람들이 귀인임을 깨달아야 함을, 즉 귀찮음이 없이 인생은 진보할 수 없음을 배우기를 바라는 저자의 의도를 책을 읽으면서 절절하게 깨닫을 수 있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