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 영어공부 - 전체영상DVD.100LS.문법패턴으로 난생 처음 끝까지 본 시리즈 1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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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디즈니 영화 영어공부"입니다.

이 책의 난이도는 독해와 문법은 중학교 2~3학년의 초중급 수준이고, 영어회화나 리스닝 교재로 본다면 고3~성인의 중상급 수준입니다.


일반적인 영화영어 교재와 비교했을 때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살펴보면, 전체 영상 DVD를 포함하여 문법패턴으로 명대사를 익히는 10WS(10번 쓰고 말하기), 직청직해로 전체대사를 공부하는 100LS(100번 듣고 말하기), 자동 반복 MP3를 활용한 받아쓰기 등이 있으며 또 1365개의 문장별/속도별 MP3도 제공됩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전체 파일을 받을 수도 있고, 저자의 카페(https://cafe.naver.com/miklish)나 

이메일(iminia@naver.com)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영어회화를 원어민의 수준까지 가장 빠르게 익히는 방법은 영화 한 편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쉽지 않음을 잘 알기에, 저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장치들로 인해 조금은 편하고 쉽게 영화영어를 익힐 수 있을거 같습니다.


우선 목차를 살펴보면,

 

영화영어의 실패이유를 살펴보고 성공비법을 통해 이 책의 구성을 이해하게 됩니다. 아울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대한 작가와 작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 후 책의 구성과 책의 활용법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본문은 본격적으로 앞서 이야기한 10WS와 100LS로 나누어 각각 20개와 40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문을 살펴보면,

10WS는 10번 쓰고 말하기로, 이 훈련의 목적은 영어의 뼈대를 세우는 것입니다. 영어는 단어의 순서로 의미를 전달하기 때문에 그 순서에 익숙해져야 문장을 더 쉽게 기억하고 영작해서 말할 수 있게 됩니다. 10WS에서는 가장 쉽고 많이 쓰는 구조부터 순서대로 20단원이 실려있습니다.

'I mean my C-A-T.' 문장입니다. 주어(I) - 동사(mean) - 목적어(C-A-T)의 순서로 단어가 있는 가장 많이 쓰이는 문장구조입니다. 첫번째 페이지에서는 우선 DVD나 QR코드에 들어가 이 단원의 영상이나 MP3를 보거나 들은 후 주제문을 활용한 관련 문법 설명을 공부합니다. 두번째 페이지에서는 우선 문제에 나오는 단어와 뜻을 공부한 후 문제를 풀어 완벽한게 복습을 마무리합니다.

상단에 몇번 반복했는지 스스로 표시하는 부분을 활용하면 내가 취약한 부분에 대해서 다시 공부할때도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100LS는 100번 듣고 말하기로, 이 훈련의 목적은 원어민의 속도로 듣고 말하는 것입니다. 받아 쓰고 대본을 보고 따라 말하는 것은 그 과정 없이 바로 따라 말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최대한 원어민의 억양과 목소리를 그대로 따라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한장면씩 하는것을 추천하지만 전체를 보면서 진행해도 좋고 최소 매일 1시간 이상 길수록 좋다고 합니다. 

첫번째 페이지에서는 우선 듣고 받아쓰기를 합니다. DVD나 QR코드를 통해 다양한 속도로 받아쓰기를 해본 후 해석과 받아쓰기 정답을 체크합니다. 두번째 페이지는 첫글자 힌트가 없기 때문에 첫번번째 페이지의 받아쓰기 보다 더 어려울 것입니다. 아주 어려울 경우 처음 공부할 때는 첫번째 페이지만 받아쓰기를 해도 상관없습니다. 


기존의 영화영어 공부책들과 비교해 볼때 한 단원의 분량이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그리고 익숙한 디즈니무비를 공부소재로 삼아서인지 조금은 편안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영어 공부의 관건은 들릴때까지 그리고 익숙해질때까지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 꾸준함의 부족이 결국 영어공부가 제자리인 이유일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접근의 용이성 덕분에 꾸준히 공부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앞으로 디즈니무비가 시리즈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 저자의 추천대로 한달간 매일매일 공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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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신에게 사랑 받는 3줄의 마법 - 쓰기만 해도 월급과 인맥, 평생운이 극적으로 바뀐다!
후지모토 사키코 지음, 정세영 옮김 / 앵글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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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돈의 신에게 사랑받는 3줄의 마법"입니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월수입 100만원에 어마어마한 빚과 생활고에 시달렸던 아이넷의 싱글맘이었던 저자는 '3줄 노트 쓰기'를 통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느끼고, 삶의 설정을 변경하면서 단 2년 만에 한 달 수입을 1억4천만 원으로 바꾸는 인생의 대반전을 이루어낸 인물입니다. 

돈과 인생에 대한 '내면의 설정'을 바꾸기만 해도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몸소 겪은 저자는 "돈의 신에게 사랑 받는 3줄의 마법"을 통해 자신의 노하우를 전달라고 많은 독자들의 인생을 바꾸는데 도움을 주고자합니다.

 


이상적인 삶을 실현하는 저자의 비결은 바로 '설정 변경'에서 시작합니다.

첫째, 관찰 - 지금의 나를 직시한다.

둘째, 감정 - 지금의 감정을 오롯이 느낀다.

셋째, 결정 - 원하는 세계의 설정을 정한다.

누구나 지금의 자신을 똑바로 마주하고 원하는 세계를 결정하기만 하면 돈의 신은 무조건 응원을 해준다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설정변경은 어떻게 해야 쉽게 할 수 있을까요?

그에 대한 답은 바로 '노트'로, 저자는 감정과 마주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항상 노트를 써왔다고 합니다. 좀 더 많은 이들이 스스로 원하는 행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정 변경의 강력한 힘과 노트의 마법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 책은 탄생을 하였습니다. 경험상 그저 무작정 쓰기만 해서는 '변화'를 가져오기 어렵기 때문에 돈을 부르느 노트쓰기에는 기본공식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위 사진의 '3.3법칙 ; 직시한다, 느낀다, 정한다'입니다. '지금의 나와 지금의 내 감정을 있는 그래도 직시하고, 진짜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고, 원하는 세계를 스스로 정한다.' 이 공식을 어떻게 익혀나갈지가 본문에 순서대로 소개됩니다.



1장에서는 당신이 원하는 수준의 돈과 풍요, 설정을 결정하고 난 다음 모든것을 내맡기는 '우주의 비밀'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2장에서는 노트를 통해 마주하는 '감정'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사실과 감정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감정과 온전히 마주한 다음 스스로 만들어낸 자신의 현실에 철저히 절망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3장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만큼 돈이 흘러넘치는 세계를 만들려면 어떤 식으로 설정을 변경해야 하는지에 관해 다시한번 이야기합니다.


4장에서는 '3줄 노트 쓰는법'을 차례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노트 쓰기부터 시작해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기에 1~3장에서 설정 변경의 대전제를 완전히 이해한 후 4장에서 노트 쓰는법을 배우게 됩니다. 또 5가지 실제사례를 통해 3줄 노트를 활용해 돈과 관련된 고민을 받아들이고, 느끼고, 결정해 가는 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문의 일부를 들여다보겠습니다.

1장 중 '소원이 이루어지는 경로'입니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경로는 '끌어당김'으로, 뭔가 더 풍요로워지겠다고 결정을 한 다음에는 반드시 무언가 행동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행동을 시작하고나서 실제로 내가 생각했던 경로와는 전혀 다르게 소원이 이루어진 경우도 많이 생길텐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정을 하고 나서는 반드시 행동을 취하는 것이며, 결정을 한 후 소원이 이루어지는 경로는 저자의 표현으로는 '우주의 신'에게 맡겨두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명한 이야기가 있는데, 물에 빠진 사람이 신에게 살려달라 기도했으나 배가 와서 나를 구할것이라고 구조를 기다리다 목숨을 잃고 저세상에서 신에게 살려주지 않은것 따져 물으니, 신이 몇번이나 구해주려고 나무조각이나 타이어를 보냈으나 네가 그냥 흘려 보내 죽은것이라고 답을 듣습니다. 경로를 '배'로 못박았기에 그사람이 물에 빠져 죽은것처럼, 원래 목적은 목숨을 구해 삶을 이어나가는 것이었을 것이나 배가 와서 구조해주는 것으로 목적을 혼돈하다보니 나무조각이나 타이어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결국 간절히 원하기만 하지 말고 행동을 취하고 결과는 어떤 경로든 목적을 중시하면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2장 중 '돈의 신은 솔직한 사람을 돕는다'입니다.

종교에 상관없이 거대한 존재나 우주, 신과 같은 존재가 나를 살아 숨쉬게 한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신은 어떤 사람이든 응원하고 도와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마음속에 그린 가식적 세계를 신은 그대로 이루어 주기에 지금의 현실은 본인이 소원했던 미래를 신이 120퍼센트 들어준 결과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진짜 감정을 직시하고 어떤 현실을 원하는지, 어떤 나날을 꿈꾸는지, 자신과 똑바로 마주하며 느낀 솔직한 감정을 노트에 적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는 우아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돈이 없어도 행복하다는 거짓소원을 빌어 돈이 없는 현실 마주한다면, 이뤄진 소원에 감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3장 중 '자신의 행복에만 집중한다'입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순간 누군가와 비교했을 때의 우월감으로 만족을 얻기 때문에 눈앞의 풍요는 사라지고 맙니다. 집중해야 할 것은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기 자신의 행복입니다. 타인이 아닌 나의 시선으로 나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노트에 적어보고, 나의 관점으로 설정을 변경하고 행동을 취할때만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고 아울러 행복해 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4장 중 '초간단 3줄 노트의 활용법과 작성법'입니다.

먼저 노트 활용법은, 가능한 일기처럼 매일 쓰는게 좋지만 기분이 가라앉을 때, 책을 읽다가 어떤 무구를 읽고 마음이 움직였을때, 누군가가 한말이 자꾸 마음에 걸려 찜찜할때 등등 감정이 술렁일 때만 써도 괜찮습니다. 이때 노트를 주제별로 나눠 쓰면 감정이 분산되기 쉽기 때문에 한권에 전부 기록하는 방법을 저자는 추천하고 있습니다. 노트를 쓰는 이유가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기 위해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어는 언제나 '나'로 해야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는 어떻게 느끼는가?'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가?' ' 나는 어떤 세계를 꿈꾸는가?'입니다. 이 점을 놓치지 말아야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바에 솔직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겸허히 그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익히 알고 있으나 실천이 쉽지 않은 평범한 일상의 진리를 이 책에서도 다시한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진인사대천명'의 진리는 비단 부자가 되고 싶다는데서 출발한 이 책을 비롯하여 인생사 전반 어떤 일에도 다 통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자의 말처럼 내 감정에 솔직하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내 스스로의 관점에서 나에게만 집중하여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실천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함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진정나의 행복을 위해 책에서 제시하는 노트 활용법을 사용해 본다면 좀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원하는 바를 이루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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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날에, 특별한 식탁 - 메이스매거진 히트 레시피 자유부엌 1
주현진, 안주희, 이지원 지음 / 브.레드(b.read)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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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40만 팔로우를 거느리고 있는 메이스매거진의 히트 레시피 88가지가 담겨 있는  "그저 그런 날에, 특별한 식탁"입니다.

메이스테이블의 요리 탐험가 3인이   '저장식과 소스','아침','브런치','저녁','간식','차와 음료'로 분류하여 요즈음 유행하는 레시피들을 선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익숙한 듯 그러나 집에서 항상 해먹지는 않는 그래서 레스토랑에서 먹는 요리들이 아닌가 싶은 것들이 대부분인데요, 레시피를 살펴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정말 집에서도 특별한 식탁을 만들 수 있겠구나 싶어집니다.

우선적으로 따라 해보고 싶은 레시피들을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요리의 맛을 살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소스 중 '버섯 페이스트'입니다.

한번 만들어 두면 된장이나 고추장처럼 여기저기 쓸 수 있는 만능 페이스트로, 생크림과 섞으면 버섯 크림소스, 토마토소스에 넣으면 한층 더 깊은 맛의 소스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파스타 소스 이외에도 스프레드나 스테이크 소스 등으로 활용 가능하고, 좋아하는 버섯으로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스타와 버섯을 좋아하는데, 이 페이스트를 만들어 두면 언제든 간편하게 버섯 파스타를 해먹을 수 있겠습니다.

아침 식사 중 가장 맘에 드는 '베이컨 시금치 스트라타'입니다.

미국식 가정식인 '스트라타'는 빵과 채소, 달걀, 치즈 등을 버무려 오븐에 구워내는 요리인데요,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구워 촉촉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재료를 준비하여 오븐용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아침에 오븐에 구워내기만 하면 되기에 간편하기도 하거니와, 필요한 영양소들을 고루 담고 있어서 간편하면서도 훌륭한 아침 한 끼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바쁜 아침에 손쉽게 준비할 수도 있기에 꼭 해보려는 레시피입니다. 기본 재료에 좋아하는 재료들을 이것저것 넣어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브런치 메뉴이자 책 표지에서 만나 본 '에그인헬'입니다. 표지를 보자마자 무슨 요리일까 싶었는데요, 에그인헬 즉 지옥불에 떨어진 달걀의 원래 이름은 '샤크슈카'라고 합니다. 토마토소스 위에 달걀을 깨어 넣어익혀 먹는 이스라엘 음식으로 빨간 토마토소스에 달걀이 들어간 모습이 마치 지옥불에 떨어진 달걀처럼 보인다고 해서 별칭이 붙었다고 합니다. 오리지널 레시피에는 쿠민 등의 향신료가 들어가지만, 우리 입맛에 맞게 변형된 소개되는 레시피에서는 칠리 파우더, 바질 등으로 대체되어 있습니다. 어떤 맛일지 상상이 되는 듯 안되는듯하지만 좋아하는 재료들의 신선한 조합이다 보니 꼭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아서 브런치 메뉴로 좋겠다 싶습니다.

저녁 메뉴로는 프랑스식 가자미구이인 '솔뫼니에르'와 중국식 고기볶음인 '몽골리안비프'를 골라보았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는 영화 '줄리 & 줄리아'에서 남편에게 한입도 허락하는 게 쉽지 않다는 가자미 요리 '솔뫼니에르'는 버터에 으깬 마늘과 허브 딜로 향을 입혀 가자미를 구워내는 요리입니다. 너무 쉬운 레시피이지만 버터 맛이 중요한 요리이므로 풍미가 좋은 버터를 사용하고, 발연점이 낮은 버터의 특성상 약한 불에서 녹이는 것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몽골리안비프'는 쇠고기 등심을 얇게 썰어 짭조름하게 볶는 중국식 고기볶음으로 보통 청경채를 곁들이는데, 여기서는 쪽파를 사용한 레시피를 담았습니다. 살짝 익힌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을 즐기는 요리이기에 돼지고기 사용은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잠깐 소개한 몇 개의 레시피이지만 각각의 나라가 다를 정도로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요리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근사한 요리 이름에 비해 레시피는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재료들도 대부분 집에서 사용하는 것들이거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저 그런 그러니까 매일 사용하고 있는 재료들로 특별한 식탁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용하는 향신료 하나의 변화로,  또 준비된 소스 하나로 특별한 식탁을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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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식탁 - 이종임의 중장년 건강 레시피
이종임 지음 / 다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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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이종임 조리기능장의 "어른의 식탁"입니다. 
중장년기가 되면 노화에 따른 각종 신체변화가 따르고 이런 신체 변화속에서 2~30대와 같은 것들을 먹어서는 몸의 이상신호를 접하게 됩니다. 따라서 상황이 허락하는 한에서는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을 잘 생각해서 먹어여 하고, 아울러 나이들수록 영양은 꽉차고 만들기는 쉬운 요리에 대한 관심으로 이 책은 만들어졌습니다.
 
제1장 '따뜻하고 부드러운 한 그릇'에서는 최근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건강연화식을 소개합니다. 각종 생선과 고기, 채소를 이용한 연화식으로 중장년기 어른들이 양질의 영양소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들입니다. 
제2장 '같은 재료, 다른 맛의 한 그릇'에서 기본적인 한가지 음식을 만들어 놓고 찜으로, 국으로, 혹은 비빔밥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입니다.
  
제3장 '더 건강한 어울림의 한 그릇'에서는 초간단 간편식 두세가지를 한접시에 담아내는 부부밥상입니다. 
제4장 '아픈 몸을 치유하는 한 그릇'에서는 질병 효험식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질병 치료식과는 다른 증상을 호전 시킬 수 있는 효험식들로 건강을 위해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입니다.

개인적으로 당장 따라해 보고픈 몇가지 요리법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연화식 '두부버섯채소찜'입니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인 두부는 중장년들에게 꼭 필요한 식재료입니다. 구운 두부에 버섯, 각종 채소를 넣은 양념장을 끼얹어 조린 요리법으로, 육식을 싫어하는 경우에 좋은 대체요리가 될 수 있습니다. 요리재료도 요리법도 모두 부담스럽지 않지만 영양은 풍부합니다.

매운 양념장을 이용한 세가지 요리법 '콩나물낙지볶음''고등어조림''매운닭오렌지조림'입니다.
양념장만 준비되면, 재료만 바꾸어 여러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데요, 타우린과 미네랑, 아미노산이 풍부한 낙지, 천연 항산화 비타민 A,C가 풍부하고 비타민 B군도 많이 들어있는 콩나물, 질좋은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헤모글로빈이 들어있는 등푸른생선, 쫄깃하고 지방이 적은 닭다리 등의 주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부밥상 '전자레인지잡채와 연두부김치'입니다.
내열용기에 밑처리한 재료들을 담아 전자레인지에 4분만 돌리면 완성되는 잡채 요리법은, 그동안 번거롭다는 이유로 잘 만들지 않았던 잡채를 정말 다양한 부재료와 함께 쉽게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포닌과 질 좋은 섬유질이 들어 있어 변비에 좋은 시금치도 잘 먹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피로해소에 좋은 '청경채연포탕'입니다. 
낙지속 타우린은 당 분해를 촉진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부족한 에너지를 생성하는데요, 피곤할 때 마시는 피로회복제의 주성분이 바로 타우린이라고 합니다. 양지육수만 준비되면 낙지와 제철채소로 언제든지 뜨끈한 보양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100세시대를 맞아 스스로의 건강을 돌보고 관리하기 위한 첫 단추는 무엇보다도 매일 삼시세끼 먹는 음식이 아닌가 합니다. 나이에 맞는, 노화로 인한 변화를 겪고 있는 몸에 맞는 요리법을 제대로 배워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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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골반 - 평생 몸이 살아나는 여성 골반 건강법
카타야마 요지로 지음, 정윤아 옮김 / 이덴슬리벨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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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여자와 골반"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몸을 지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능력을 살려서 스스로의 힘으로 건강해질 수 있게 보조하는 것을 저자는 '정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골반의 움직임을 스스로 의식하면 자신의 몸 컨디션과 기분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또 정체법을 통해 생리, 섹스, 임신, 출산, 노화로 인한 심리적, 육체적 변화에 보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같은 여성이라도 체형, 체질, 성격 등이 모두 다르므로 그런 차이를 염두에 두고 각각에 맞는 골반 건강법을 찾도록 이 책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에 따르면 여성의 골반은 움직임의 크기나 표정의 풍부함에 있어 남성의 골반 보다 압도적이어서, 대다수의 여성들은 자신의 골반이 변화되는 감각을 일상적인 몸 컨디션의 변화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다보니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높은 반면 자살률이나 남성보다 낮고 수명은 남성보다 긴것 역시 골반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골반'이라는 신체부위가 여성에게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그리고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적은 남성들 역시 왜 골반의 움직임에 신경을 써야 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제1장 골반이란?, 제2장 생리와 자궁, 그리고 골반, 제3장 섹스와 골반의 움직임,
제4장 임신,출산과 골반, 제5장 갱년기와 골반, 제6장 노화는 골반을 자유롭게 한다로 
생리, 섹스, 임신, 출산, 갱년기 등 여자의 몸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변화들이 골반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사춘기부터 노년기까지 여자의 일생에서 골반이 겪는 커다란 변화의 흐름과 그 안에서의 일어나는 골반의 움직임은 어떠한지, 골반을 어떻게 관리하면 건강하고 현명하게 삶을 즐길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 생애주기에 맞는 골반 관리와 운동법, 생리통, 입덧, 진통, 우울증, 요통, 오십견 등에 대처하는 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여자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생리, 섹스, 임신, 출산, 갱년기와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도 Q&A로 풀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골반이 틀어져 있고, 어깨결림이나 두통등의 증상을 겪어오고 있기에 개인적인 관심과 관련된 본문 내용을 조금 들여다 보겠습니다.
 
'골반이 틀어졌다'에서 '틀어짐=나쁘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본래 골반은 항상 움직이고 있으므로 틀어지는 현상 역시 움직임의 하나라고 이해하는 편이 옳고,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골반 자체도 좋다거나 나쁘다는 개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움직임과 나쁜 움직임만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틀어진 골반을 반드시 교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피곤함이 느껴질 때 '골반이 느긋하게 쉬고 싶어 하는구나' 정도의 메시지로 받아들이면 되며, 또 골반이 심하게 틀어진 몸은 오히려 변화를 소화할 만큼의 체력을 가졌다는 의미라는 저자의 해석을 접하니, 그동안 틀어진 골반으로 인해 내 몸에 이상이 있다는 부정적인 스트레스를 떨치게 되었습니다. 골반이라는 신체부위에 대해 정확히 이해를 하고 보니 좋은 움직임을 가진 골반으로 만들어주는 것에만 집중을 하면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갱년기에 접하는 나이이다 보니, 이제 인생 주기에 맞는 골반의 상태에 대해 궁금합니다.
갱년기는 폐경을 포함해 몸이 재편성 되는 시기로 2년 정도 골반이 매우 느슨해지면서 몸에 힘이 빠지는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갱년기는 개인차가 크기에 골반의 움직임을 의식하면서 이 시기를 좀 더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그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골반이 느슨해지면 얼굴의 긴장도 풀려 얼굴 주름이나 피부탄력 저하 등을 실감하게 되는데, 즉 골반의 이완은 얼굴 근육에도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집중력과 의지로 골반을 긴장시키면 표정도 달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균형을 잃으면서 전체적으로 긴장이 풀리는 시기를 맞이하여, 오히려 더 집중하여 몸과 마음을 리셋하고 재충전의 기회로 갱년기를 보낸다면, 심신이 충만해지는 노년기를 준비하고 맞이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일생을 걸쳐 변화를 겪는 골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고, 아울러 건강한 골반 유지를 위한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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