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세상을 바꿀 거대한 변화 7가지
임동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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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볼 책은 임동민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의 "앞으로 10년, 세상을 바꿀 거대한 변화 7가지"입니다.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을 분석하는 이코노미스트의 관점에서 '구조적 장기침체', '디지털대전환',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3가지 현상에 주목하면서, 팬데믹 이후의 미래 즉 '넥스트 노멀'시대에 관한 생각을 경제분야의 7가지 중요한 변화를 통해 담아내고 있습니다.


'구조적 장기침체'는 글로벌 경제가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침체에 접어 들어 기업의 투자와 고용, 가계의 소득과 소비가 감소하고 부의 불평등이 심화되는 현상으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속화 되고 있고 '뉴 노멀'이라는 단어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한편 디지털 경제의 성장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고 앞으로의 잠재력도 여전히 풍부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FANG(Facebook,Amazon,Netflix,Google), 중국의 BAT(Baidu,Alibaba,Tencent) 그리고 한국의 NKE(Naver,Kakao,NCsoft)의 급부상이 단적인 증거로, 앞으로 디지털 경제는 디지털이 아닌 영역에서 창출하는 경제활동과 부가가치를 넘어서게 될 것이며, 이것이 '디지털 대전환'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은 전세계에 예측 불가능한 충격을 주었고 이러한 전대미문의 위기는 기업으로 하여금 디지털 전환, 그린 전환(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등 미래를 위한 강력한 추진과 투자를 미루지 않게 함으로서 이에 따른 새로운 가치창출을 시장에 반영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뉴 노멀과 팬데믹을 거쳐 전개될 새로운 질서 즉 '넥스트 노멀'기에 나타날 현상들은 복잡하고 다양하게 전개될 것인데, 이를 7가지 트렌드로 제시해 보는 것이 이 책의 구성입니다.

 

넥스트 노멀에 나타날 7가지 전환의 움직임은

1. 구조적 장기침체와 제로금리의 시대

   : 구조적 장기침체와 제로금리 현상의 만성화가 경험한적 없는 미래로 나타날것임을 설명

2. 글로벌 뉴딜과 통화정책 프레임워크 전환

   : 막대한 재정지출을 위한 자금조달과 공공부채 조정을 위한 통화정책 프레임워크 전환을 전망

3. 탈세계화와 새로운 벨류체인

   : 보호주의와 이미자 차별, 패권경쟁 등 탈세계화에 따라 재편성 될 글로벌 가치사슬 예상

4. 디지털 경제와 네트워크 가치

   : 사람과사람, 사람과사물의 연결을 뛰어넘는 무한대의 가치창출 전망

5. 밀레니얼-제트 세대와 금융의 미래

   : 밀레니얼-제트 세대들이 본격적인 경제주역으로 부상하는 시점에 따른 금융의 미래 예상

6. ESG 투자 패러다임

   :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ESG 투자 패러다임 살펴보기

7. 블록체인과 암호자산

   : 블록체인 개념부터 미래 암호화폐는 어떤 가치를 가질 수 있는지 따져보기

으로, 이러한 움직임의 포착을 통해 투자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에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결론입니다.


이 중 최근 개인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ESG'에 대한 일부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투자의 스펙트럼과 ESG 투자'입니다.

기업의 ESG(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활동은 재표적인 무형자산인 동시에 비재무적인 가치입니다. 투자의 기본원칙을 재무적 성과로 한정한다면 ESG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은 민간영역에서 추자되지 않아 축소될 것이고, 공공영역에서 지원되지 않는다면 소멸될 것입니다. 시장경제와 자본주의 경제의 실패로 불리는 소득 양극화와 불평등, 환경오염과 기후위기, 민주주의 후퇴 등을 감수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투자는 오로지 재무적 성과만을 추구하지 않으며, 책임투자, 지속가능투자, 테마투자, 임팩트투자, 기부활동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추고 있습니다. ESG 위험관리, ESG 기회포착 등을 통해 재무적 성과를 추구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 기능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인권, 사회, 환경적 문제 해결 등이 중요한 무형자산의 가치로 평가되기도 하며, 심지어 재무적 성과창출을 100% 제거하고 오로지 인권, 사회, 환경 등 이슈에만 초점을 맞추는 기부도 투자의 스펙트럼 중 하나입니다.

기업의 ESG 활동 역시 단계적으로 진화하여 현재는 ESG에 신경 쓰지 않으면 비즈니스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ESG 중요성이 커지는 동시에, 구조적 장기침체와 자연이자율이 하락하는 경제와 금융시장 환경은 ESG로 자금유입이 확산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으며, 직접적으로 재무적성과 창출이 되지 않더라도 리스크를 축소하고 가치평가 기준을 높여 시장가치 증가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살핀 'ESG'는 넥스트 노멀 시대에 전개될 가장 강력한 투자패러다임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20201년 파리협약에 따른 신기후체제에 돌입하면서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경제와 투자의 움직임이 강력해질 것입니다. 기후위기에 대처하고 극복하기 위한 경제적 솔루션에 대한 니즈는 그 어떤 때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화석연료를 배제하고 수력,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저장하는 2차전지 등 그린산업은 실물 및 투자수요가 장기적으로 확대되는 슈퍼사이클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될 것입니다. 

ESG 투자는 시장경제와 자본주의에서 나타나는 실패와 위험을 조정하는 행위이며, 향후에는 가치평가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관심을 두고 있던 'ESG'에 대한 개념과 투자의 방향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 가치가 모두 붕괴되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다가올 미래의 경제적인 변화에 대해서도 제대로 시간을 들여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변화하는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삶의 방향을 제대로 그리고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의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미래를 살아가야할 아이들에게도 세상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우게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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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 50억 부자 아빠의 현실 경제 수업
정선용(정스토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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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50억 자산가 아버지가 자녀에게 경제의 기본 원리와 부의 노하우를 전하는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입니다. 

151만 회원의 부동산 스터디 카페에서 누적 조회수 100만뷰를 달성하며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아들아 경제 공부해야 한다' 시리즈를 묶은 책으로, 자녀에게 25년간 몸으로 익힌 경제 원리를 전해주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돈' 중심 사회를 살아나갈 자녀에게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경제 조언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금융자본주의 시대에는 돈의 원리, 즉 경제 지식을 이해하는 능력이 없으면 그것이야말로 '경제문맹'으로,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경제 문맹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시대이므로 반드시 경제 전문가로 살아가야한다고 저자는 강하게 이야기 합니다. 실질적인 경제지식으로 무장하고 싶다면, 또 걱정 없이 살 정도로 충분한 돈을 벌고자 한다면, 주변 '필드의 경제전문가'들에게 배우는 것이 현명하며, 저자의 경우 부인을 추천하며 부인이 강조했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 10원도 아껴라. 모이면 목돈이다.

둘째, 죽을힘을 다해 '종잣돈'을 만들어라.

셋째, '종잣돈'으로 '땅'과 '집'에 장기 투자해라.


본문은 부의 계단편> 절약편> 투자편> 인생편> 돈 공부편으로 나누어, 돈의 맛을 알고 부를 쥐는 과정, 쌓이는 돈/나가는 돈/ 지키는 돈에 대한 설명, 모으고 불리는 기술, 부에 대한 마인드, 돈 보는 눈이 뜨이는 4가지 공부법에 대한 설명을 각각 담아냅니다.


본문 내용을 일부 살펴보겠습니다.

'돈의 맛'입니다. 저자는 부인의 말을 빌어 '아끼는 맛''잘 쓰는 맛''모으는 맛'으로 돈의 맛을 나누었습니다. 물건을 아끼고, 돈 대비 가치를 따져 소비를 하고, 종잣돈을 모아 산술평균이 넘게 불려가는 것으로 그 맛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음식도 먹어 본 사람이 그 맛을 아는 것 처럼, 돈도 모아본 사람이 돈 맛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각각의 돈 맛을 자주 경험하고 자신의 경제감각안에 들이는 것이 바로 돈 공부의 시작일 것입니다.


'세금이 가장 큰 지출이다'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조세제도를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돈의 이동에는 반드시 세금이 따라 붙기 때문입니다. 돈의 이동과 보유에는 무조건 세금이 붙도 세금은 역방향의 복리 효과가 정확하게 적용됩니다. 세금의 구조를 잘 아는 사람이 부자이고, 세금은 머리 아프다고 피하는 사람이 서민이라는 말처럼, 부자들은 절세를 통해 돈을 모으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재산이 많을수록 조세제도를 잘 알고 무수한 절세노력을 합니다. 따라서 재벌처럼 세금을 관리해 주는 전문가를 고용할 수는 없어도 세금을 몰라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기본적인 조세제도를 알아야 합니다. 지겹고 골치 아파도 필수적인 경제공부인 것입니다. 


'돈버는 시스템을 만들어라'입니다.

1992년 '난 알아요'로 혜성처럼 나타나 세상을 뒤집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해체 후 세사람의 생활을 통해, 저자는 예술 혹은 기술을 어떻게 사업 혹은 자본으로 전환했는지를 살핍니다.

첫째 단계는 '예술 노동자'로 말 그대로 예술이라는 노동을 통해서 밥을 벌어먹는 사람으로 '이주노'입니다. 기술이든 예술이든 그것을 통해 밥벌이 하는건 '자'의 노동영역으로, 몸이 아프거나 그가 지닌 예술의 가치가 떨어지면 일순간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둘째 단계는 '예술 자본가'로 기술이나 예술을 라이선스로 만들었거나 혹은 특허, 저작권으로 만들어서 그것을 통해서 노동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낸 예술가입니다. '서태지'가 이에 해당하며, 그는 음반발매, CF촬영 등 노동으로 번 소득으로 집과 건물 등 자산을 구축했고 저작권 소득도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일하지 않아도 계속 소득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셋째 단계는 '예술 사업가'로 예술을 사업으로 보는 사람으로 '양현석'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는 사업과 자원을 시스템화해서 YG 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를 만들었으며, 예술 자본가에 비할 수 없는 큰 규모의 부를 이뤘습니다.

한시대를 지배했던 세사람의 은퇴 후 삶의 비교를 통해 시사하는 바는 정말 큽니다. 저자는 근로소득에 안주하지 말고, 근로 소득을 자본 소득 또는 사업소득으로 바꿔나가야만하는 즉 미래를 늘 준비해야하는 이유를 이 세사람의 삶을 통해 제대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결심 말고 세 가지를 바꿔라'입니다.

일본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는 '난문쾌답'에서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세 가지 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첫째, 시간을 달리 쓰는 것이다.

둘째, 사는 곳을 바꾸는 것이다.

셋째,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이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서 나를 바꾸고자 하다면 언급한 세 가지를 바꿔야하며, 저자는 스스로 이렇게 바꿔나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경제 공부하라는 열마디 말대신 경제적 토대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한번 보여주는 그것이 바로 참 경제공부가 될 것이라고 아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25년 동안 쉬지 않고 일해왔으나 코로나 19 한복판에서 소속을 잃고 나서야 경제구조에 대한 이해부족과 철저한 무지를 깨달은 저자가 아들에게 건네는 경제수업서입니다. 저자의 깨달음은 경제발전의 한복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지금껏 달려온 오늘날 대부분의 중년부모의 깨달음일 것이기에, 저자가 아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경제 지식 역시 우리아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돈이 중심이 되는 앞으로의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살아가기 위한 초석을 지금이라도 깔기 위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해봅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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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세 나에게 1억을 선물하기로 했다 - 대기업 부사장 출신 아빠와 주린이 고1 아들의 리얼 투자 이야기
신병철.신통 지음 / 휴먼큐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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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대기업 부사장 출신 아버지와 아버지의 권유로 1년간의 주식투자를 통해 95%로의 수익률을 내고 대학을 가기전까지 1억을 만들 목표를 세운 고1 아들의 주식투자 이야기를 담은 "나는 19세에 나에게 1억을 선물하기로 했다"입니다.

본인의 업을 통한 수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은 주식을 적절한 금액에 구매하여 장기적으로 투자하여 은행이자의 수십배의 성과를 거둔 '가성비 가치투자'방법을 정립한 저자는, 보다 쉽고 빠르게 아들의 독립을 도와주고자 본인의 방법을 아들에게 전수하며 실전투자를 독려하여 그 결실을 이뤄냈고 그 내용들을 책에 담아 내었습니다.

본문을 살피기에 앞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강조하는 그리고 아들이 독자들에게 강조하는 주식투자의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성비 높은 기업을 골라

2. 그 기업의 주식을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해서

3. 충분히 시간을 갖고 기다린다. 입니다.

1,2,3번의 내용은 각각 본문의 Part 4,7,8에서 다루고 있으며, 그외 가성비 투자로 대박이 난 선배들의 사례, 재무제표를 제대로 이해하는 방법과 그 재무제표로 주가변동을 예측하는 방법을 책에서는 추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가치투자라는 말은 익숙한데 그럼 '가성비투자'란 무엇일까요? 이것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치를 넘어 가성비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아들은 '가성비 투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요, 바로 '현재의 기업가치가 높고 미래의 성장성도 좋은 기업을 발견해서 그 기업에 투자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현재의 기업가치가 높은 기업'이란 '현재의 실적은 우수한데 그에 비해 저평가 받는 기업'을 말하는 것으로 재무제표상의 PER,PBR 등이 낮은 기업이 해당됩니다. 은행이나 전력회사들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 '미래의 성장성이 높은 회사'는 한마디로 '미래의 산업구도를 바꿀 수 있는 기업'으로 시간이 갈수록 산업 생태계를 바꿀 수 있는 기업입니다. 미국의 아마존이나 애플, 우리나라의 카카오나

네이버등이 해당됩니다.

이러한 투자원칙하에 아버지와 아들의 실전투자에서 다룬 종목들은 카카오, 엔씨소프트, 현대자동차, LG생활건강, 셀트리온, LG화학 등인데요, 이 중 첫 투자종목인 카카오의 접근방법과 투자결과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온라인과 모바일의 시대가 이어질테니 모바일 관련 주식을 사보는게 어떻겠냐는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선택한 카카오입니다.

조사를 통한 카카오에 대한 가성비 판단을 보면,

1. 현재의 기업가치 : 인터넷/모바일 기업으로 기업가치가 매우 높다.

2. 미래의 성장 가능성 : 미래를 바꿀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판단하에 첫번째 투자기업을 결정하고, 종잣돈 2천만원 중 일정금액을 떼어내서 3회에 걸쳐 10주씩 총 30주를 편균 114,000원에 매수합니다. 1년후 주가는 371,000원으로 투자금액의 2배가 넘는 수익이 발생하였으며,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몇년 더 가져가기로 합니다.

서평을 적고 있는 오늘자 카카오의 주가가 499,000원이니 투자한지 2년도 되지 않아 주당 385,000원의 수익을 내는 투자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가성비 높은 기업을 골라 그 기업의 주식을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기다린다'가 얼마나 중요한 원칙인지를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주식을 매수할 때 얼마에 매도할지에 포커스를 맞춰온 주린이다 보니, 투자원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여실히 깨닫게 됩니다.

그런 가성비 높은 기업을 찾는 비법을 잠깐 살펴보면,

가성비 높은 기업 조건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1. 미래를 바꾸 기업인가?

2. 재무제표는 튼튼한가? 입니다.

'미래를 바꿀 기업'이란 '소비자의 행동을 바꿔놓는 기업'을 말하는 것으로 아마존닷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으로 소비자 행동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고 전통적 기업들의 지배적 위치를 교체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더 좋은 기술은 나오기 마련이고 성장하는 산업도 나오기 마련이며 그곳에서 1등을 차지하는 기업이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렇게 미래를 바꿀 산업과 기업을 탐색하고 추론하고 공부해서 그 시장과 기업에 대해 믿음을 가진 후, 적절한 시점에 주식을 구매해서 기다리면 된다는 투자의 원칙이 다시 도달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투자를 위해 반드시 살펴야 한다고 강조하는 '재무제표'에서는 무엇을 봐야 할까요?

기업의 건강정도를 간단한 숫자형태로 알아볼 수 있도록 나타낸 것을 '재무제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주식투자를 위해 반드시 살펴봐야 할 지표들은 5개 분야로 나뉩니다.

1. 기업의 성장성을 알려주는 지표

: 연도별 매출증감률/ 영업이익 증감률/ 당기순이익 증감률

2. 기업의 건전성을 알려주는 지표

: 부채율, 당좌비율, 유보율

3. 기업의 이익성을 알려주는 지표

: EPS, PER, BPS, PBR, ROE

4. 주주 친화성을 알려주는 지표

: 배당률

5. (재무제표에는 없지만) 발전성을 추정할 수 있는 또 다른 관점

: 시장지배력, 핵심역량, 대표이사의 리더십

본문에는 위에서 언급한 지표들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이 뒤따릅니다.

고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투자서이지만, 몇개월차 안되는 주린이로서 투자원칙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기본적인 공부도 없이 얕게 주식투자를 해왔음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됩니다. 나만의 투자원칙과 기본적인 공부가 되어 있어야만 투자할만한 가치있는 기업을 찾아낼 수 있고 또 하루 하루 큰 변동성으로 움직이는 주식시장에서 기다리며 수익을 낼 수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현명한 주식투자를 위해 갖춰야 할 능력을 짚어보며,

1. 재무제표를 보는 능력

2. 가치평가를 할 수 있는 능력

3. 시장의 트렌드를 보는 능력

4. 구매 시점을 정하는 능력

5. 충분히 기다릴 줄 아는 능력 입니다.

자신의 실력을 키우고 나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실천하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를 원하는 주린이들에게, 또 그것을 아이에게 가르치고하는 부모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해봅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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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 - 1분 자가진단 테스트
시미즈 키미야 지음, 장은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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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볼 책은 자신의 눈을 자가진단 해볼 수 있는 "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입니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가 일상화 된 생활 속에서 30대부터 노화가 시작되는 등 여러 안질환은 이제 젊은 나이에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일본 내 백내장 수술의 선구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눈의 증상을 통해 눈의 상태와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고안해 낸 '1분 자가진단 테스트'를 싣고 있으며, 아울러 안질환이 생기는 원리와 원인, 치료법까지 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안질환은 녹내장, 백내장, 노인황반변성, 망막 열공/망막 분리, 안구건조증

눈꺼풀처짐, 노안 등 총 7가지입니다. 이미 이름은 익숙한 질환들이지만 사실 그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기에, 단순히 '그렇다더라'가 아니라 간단한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눈 건강상태도 점검해 보고 정확한 질환의 원인과 증상들에 대해서도 공부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각 질환별로 다음의 두가지 단계로 진행하여 사용하면 되는데요,

 

'자가검사'와 '안질환 이해하기'가 그것입니다. 점검 내용에 따라 책을 보면서 검사를 하여 증상과 위험도를 진단하고 나면, 해당 안질환의 발병 원리와 치료법을 배우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겪고 있고 염려되는 두 증상을 통해 자가진단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망막 열공/망막 분리'입니다.

작년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무래도 스마트폰을 너무 가까이 한 것인지 갑자기 시력이 뚝 떨어져 안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안경을 쓰고도 눈이 편치 않고 불편함이 있었기에 이 책의 안질환을 살펴보면서 가장 먼저 '망막 열공/망막 분리'가 아닌지 자가진단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질환의 자가진단 법은 한쪽 눈씩 제시된 그림을 보면서 제시된 증상이 나타나는지 체크하는 것입니다. 만일 한가지라도 해당된다면 이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망막 열공이나 망막 분리가 생기면 검은 점들이 떠다닙니다. 그 원리를 살펴보면, 눈 속의 유리체는 젤 상태의 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눈을 구의 형태로 유지시켜 주는데 나이가 들면 이것이 수분과 젤 상태의 물질로 분리되어 젤 상태의 물질이 위축되면서 이때 망막과 유착되어 있던 부분이 떨어지면 유리체가 망막에서 들뜨게 됩니다. 이것을 '뒤 유리체 박리'라고 하는데 그 결과로 망막이 유리체 쪽으로 강하게 잡아 당겨져 망막이 찢어지면서 틈새나 구멍이 생기는데 이것이 '망막 열공'이고, 그 틈이나 구멍을 통해 수분이 망막 바깥으로 유출되어 망막이 떨어지는 것이 '망막 박리'입니다.

유리체나 망막에 이상이 생기면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1. 먼지나 벌레가 공중에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날파리증'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법이 필요없는 생리적인 현상이나 이것이 망막 열공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2. 어두운 곳애서 시야의 가장자리에 빛이 보이거나 빛의 점멸이 느껴질 수 있는 '광시증' 역시 망막 열공의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망막 박리가 더 진행되면 떨어진 부위에 대응하여 '시야결손'이 생깁니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은데, 망막 열공이나 망막 박리 모두 조기에 치료하면 장애를 남기지 않고 회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치료는 망막 열공의 단계에서는 '레이저 치료'를, 망막 박리일때는 '공막 죔 밀착술'이나 '유리체 절제술'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안구건조증'입니다.

몇년전부터 안과 정기검진에서 안구건조증을 진단 받고 인공눈물을 사용중인데요, 안질환이라고

생각하기보단 그냥 현대인들의 일반적인 현상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염연한 질환이고 잘 치료해야함도 깨닫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선 질환의 자가진단 체크는 10초간 깜빡이지 않고 참을 수 있는지의 깜빡임 검사와 10가지의 증상의 자가진단이 있습니다. 깜빡임 검사에서도 증상의 자가 진단에서도 안구건조증임을 확인하고 보니 그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 더 집중하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은 눈의 표면을 보호해 주는 눈물의 분비량이 줄거나 눈물의 증발을 막아주는 지방층이 얇아져서 눈의 표면이 쉽게 건조해지는 것으로, 눈에 통증이 느껴지고 또 눈이 금방 피로해집니다.

생활환경도 눈의 건조에 큰 영향을 주는데 에어컨과 콘텍트렌즈의 사용, 자동차 운전, 스마트폰과 컴퓨터 화면을 응시하는 활동들도 눈을 건조하게 만듭니다.

안구건조증의 치료법은 우선 약물적으로는 인공눈물과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점안액을 쓰는 것으로, 인공눈물은 눈의 표면을 매끄럽게 하고 오염물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고, 히알루론산은 눈물을 눈 표면에 머물게 하여 건조를 막아주는 작용을 합니다. 점안액 외에도 예컨대 깜빡임을 의식하기, 가습기로 실내 습도 유지하기, 컴퓨터 등 눈을 많이 쓰는 작업 전후로 점안액 넣기 등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요인을 줄이고,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안구 건조증용 점안액 선택하기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몸이 백냥이면 눈이 구십냥'이라는 말처럼 가장 중요한 신체 중 하나인 눈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깊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물론 1분짜리 간단한 체크만으로 정확한 질환을 판별할 수는 없겠지만, 정기적인 체크만으로도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갈 내 눈의 작은 변화도 발견할 수 있고 또 병원을 찾는 적합한 시기도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가까이

두고 자주 활용햐야 할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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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할 때 물어야 할 여덟 가지 - 행복한 남녀관계를 위한 대화 수업
존 가트맨 외 지음, 정미나 옮김 / 해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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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만나 볼 책은 "우리가 사랑할 때 물어야 할 여덟가지"입니다. '행복한 남녀관계를 위한 대화 수업'이라는 부제처럼 관계 연구 및 치료의 권위자인 저자 존 가트맨 부부는 '우리는 성격차이가 아니라 대화방식 때문에 이별한다'고 말하며, 서로 이해하고 지지하는 관계를 원한다면 부부간에 피하지 말고 물어야 할 여덟가지 주제와 서로의 마음을 여는 대화의 기술에 대하여 이 책에서 담고 있습니다.

저자의 오랜기간의 연구를 통한 결혼생활의 성패를 가늠할 만한 변수는 바로 커플들의 자세가 긍정적이었는가 부정적이었는가에 있었습니다. '함께 있으면서 좋았던 시간을 중요시하고 안 좋았던 시간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함께 있으면서 안 좋았던 시간을 중요시하고 좋았던 시간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둘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또 '파트너의 긍정적인 면을 중요시하고 상대적으로 짜증나는 성격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파트너의 부정적인 면을 중요시하고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성격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둘 중 하나였다는 것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른,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커플은 서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할 때 다음과 같은 특징과 특성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 애정,애착,칭찬 : 언어적이든 비언어적이든 긍정적인 감정을 나타내고 좋았던 시간을 중요시하며 파트너를 칭찬합니다.

- 개별의식과 대비되는 우리의식 : 서로의 원만한 의사소통 능력, 서로의 단결과 결속성을 강조합니다.

- 기피성과 대비되는 개방성 : 두 사람의 지난 추억을 생생하고 또렷하게 떠올리며 얘기합니다.

- 투쟁의 승화 : 힘들었던 시기의 절망감을 드러내기보다 힘든 시기를 견녀냈다는 자부심을 드러냅니다.

행복한 관계는 절대로 싸우지 않는 관계가 아니라, 후회스러운 일이 생기고 나면 바로잡을 줄 아는 관계라고 합니다. 행복한 커플과 불행한 커플의 사이에는 대단한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서로의 관계를 더 수월하고 더 빠르게 회복해 함께 하는 즐거움을 되찾는 능력의 차이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관계의 성패는 주고받는 대화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대화의 절대적인 필요성에 따라 저자는 커플만의 '정기적인 밤 데이트'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관계를 탄탄히 다져줄 여덟번의 데이트 주제와 함께 정기적인 밤 데이트는 평생의 사랑과 유대를 일구는 과정에서 영구적으로 꾸준히 시행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여덟번의 데이트의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필요할 때 당신은 내 곁에 있어 줄까? - 신뢰와 헌신 쌓기

2. 우리는 서로 얼마나 다를까? - 갈등관리

3. 어떻게 하면 더 열정적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 섹스와 친밀성

4. 당신에게 돈은 얼마나 중요해? - 일과 돈

5. 가정을 이룬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 - 가족

6. 마지막으로 함께 웃었던 때가 언제이지? - 놀이와 모험

7. 당신의힘든 시간을 견디게 한 힘은? - 성장과 변화

8. 마음속 깉이 간직한 꿈을 들려줄래요? - 꿈에 대한 지지

일 얘기는 잠시 접어두고 어떠한 방해도 없이 두사람만의 약속된 시간에 약속된 주제로,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대를 위해 열린 마음과 생각을 갖고 잘 들어주고 진정어린 열망과 호기심을 품으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때 친밀한 대화를 위한 기술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1. 당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2. 친민한 대화 중에 파트너에게 열린 질문하기

3. 내밀한 대화 중에 파트너가 감정과 욕구를 솔직히 터놓도록 슬쩍 유도해 주기

4. 친민한 대화 중에 파트너에게 너그러운 모습을 보이며, 공감과 이해를 표현하기 입니다.

또 잘 들어주기의 기술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주의기울여주기/딴생각하지 않기 /물어보기 /이해해주기 /증인역할하기 /비판삼가기 /포용력늘리기

입니다.

이제 대화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유대관계를 제대로 형성해 나갈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았다면 제시된 주제로 어떻게 데이트를 풀어나가야 할지를 본문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선택한 주제는 여섯 번째 데이트 '마지막으로 함께 웃었던 때가 언제이지?'입니다.

놀이와 재미는 관계를 진전시키는 최고의 방법임에도 대다수의 커플들은 '해야 할 일'목록에서 가장 뒷전으로 밀어둡니다. '재미와 결혼행복도는 서로 상관관계가 높습니다. 재미와 우정을 돋우며 파트너 곁에 있어 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수록 그 관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행복도가 높아집니다.'라는 덴버대 하워드 마크맨 심리학 교수의 말처럼, 함께 즐기고 활동하고 웃는 것은 더 탄탄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관계에 이바지 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놀이와 모험이 가지는 의미를 전달하고 아울러 커플간에 놀이와 모험을 함께 즐기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안내해줍니다.

우선 '데이트전 점검하기'를 통해 파트너와 함께 해볼만한 놀이나 모험방법에 참고가 될만한 하옥들을 찾아보도록 도와주고, '데이트 실전'편을 통해서는 대화의 주제와 마음가짐을 시작으로 데이트장소, 데이트법, 챙겨갈 것, 주의사항, 열린질문들을 알려주고 마지막으로 함께할 미래를 위한 맹세로 정리합니다.

주제마다 구체적으로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파트너와 어떻게 대화를 해나가야할지에 대해 코칭을 해주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함께 맹세를 하는 시간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관계라는 것이 쉽게 시작했다 또 쉽게 끝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누구는 예전에 비해 참을성이 없어져서 그렇다고 하고 또 누구는 쿨해진 세대라서 그렇다고도 합니다만, 책을 읽으면서 이 역시 잘 모르는 무지에서 비롯되었고 노력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연애하고 결혼식장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들였던 노력을, 결혼 이후에는 노력없이 지속될거라는 생각에서 그 커플의 관계는 틀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막 시작하는 커플이나 이미 오랜기간 지속해온 커플이나, 좋았던 과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지는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결국 제대로 대화를 해야하고 그 대화라는 것도 기술이 필요함을 알고 배우고 노력했으면 합니다.

남편의 일이나 아이의 공부에 집중하느라 소홀해진 부부만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더 멋진 미래를 위해 오늘 배운 지침들을 실천해보고자 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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