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이 주식 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투자하는 법
이효석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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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SK증권에서 자산전략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효석 애널리스트의 "나는 당신이 주식 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입니다. 속칭 '주린이'라고 불리는 초보 주식 투자자들에게 투자와 경제에 대해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투자 본질에 관한 책입니다.

저 역시 코로나와 함께 주식을 시작한 주린이로, 주린이들에게 교과서와 같은 유튜브 '삼프로 TV'를 통해 이효석 애널리스트를 알게 되었고 친절하고 꼭 필요한 상세한 설명에 반해 저자의 유튜브 방송인 '이효석 아카데미' 역시 구독중입니다.


저자는 항상 바뀌는 시장에 대한 전망보다 변하지 않는 투자의 본질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주린이들의 소중한 돈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것이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고 합니다. 현재의 투자환경을 '보이지 않는 세상' 즉 보이지 않는 무형자산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세상이라고 정의한 저자는, 무형자산은 평가가 안되기 때문에 기업의 재무제표에 제대로 반영되기 어려워 전통적인 기존의 벨류에이션 방법론의 한계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또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좌초자산(시장환경 변화로 가치가 하락하거나 부채가 되어 버리는 자산)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금융위기 이후 교과서에 없던 새로운 연준의 부양책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등 

새로운 투자 세계를 바라보는 저자만의 관점을 이 책에서는 나누고 있습니다.


제1장 '미스터 마켓의 생각을 읽어라'에서는 헤지펀드 매니저를 거쳐 지금의 애널리스트가 되기까지의 저자의 경험을 통해, 투자 자체의 가치와 중장기 트랜드에 투자하는 일의 중요성을 이야기 합니다.


제2장 '지금 당장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에서는 제목 그대로 지금 당장 투자를 시작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통화량이 화폐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마이너스 금리, 채권으로 장기간 이어지고 있고, 국내 기업들의 달라진 모습으로 인해 투자환경은 좋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제3장 '디플레이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기본 개념'에서는 저자가 가장 고민한 '디플레이션'을 다룹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시작된 자산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유동성과 저금리를 지목하는데 이는 아주 강력한 '디플레이션' 때문입니다. 코로나19 극복 원년이 될 2021년 투자의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이냐가 아닌 둘 중 하나로 결정 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그 시간동안에도 우리의 투자는 계속되어야 하는데 결론이 날 때까지 자산 가격 상승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제4장 '완전히 바뀐 투자 환경을 이해하라'에서는 기술발전에 따른 투자환경의 극적인 변화를 설명합니다. '무형자산'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그동안 중요시하던 경제지표를 보지않고 어떻게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무모할 정도로 과감한 자본정책을 쓸 수 있었는지를 살펴봅니다.


제5장 '숫자에 가치를 더하는 벨류에이션에 집중하라'에서는 주가를 결정하는 두가지 요인 즉 '기업의 실적'과 '할인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동안의 투자의 관심은 기업의 실적에만 편중되어왔으나, 저자는 할인률을 주식에 적용되는 금리(자기자본비용)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지금이라도 투자를 시작하고 함께 공부하자'는 것입니다. 저금리와 유동성을 가져온 강력한 디플레이션 압력, 그리고 기술의 발전으로 바뀐 투자환경 모두 '지금이라도 투자하자'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이고, 벨류에이션은 보이지 않는 투자 환경에서 우리를 지켜줄 최소한의 도구이므로 배우고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투자를 대하는 자세에 대한 몇가지 조언을 전하는데요,

첫번째는 기하급수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너무 상승해버린 자산 가격들을 보면 선형적인 성장 추구로는 방법이 없고, 봉급생활자나 자영업자는 주체적 시간사용이 제한적이고 사업가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굴러가지 않기에, 결국 어렵지만 본인이 투자를 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투자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경제와 투자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을 때에 비해 조금이라도 지식을 갖게 됐을 때 돈을 벌 확률이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세째로는 이차선을 좋아해야 합니다. 이차선이란 일차선(추월차선)과 달리 추월이 불가능하므로 일차선에서 빨리 달리는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않아야합니다. 평생동안 해야하는 일이 투자이므로, 이차선으로 나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려야지만 즉 너무 욕심내지 않고 무리하지 않아야만 평생동안 현명한 투자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나만의 투자원칙을 만들어 나만의 속도로 이차선을 달리며 평생 투자를 해나가기 위해, 반드시 읽어보고 마음가짐 뿐만 아니라 경제와 투자에 대한 기초를 다지는데 활용해 보기를 권해봅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xvdCnvGODDyuvnELnLkQWw/featured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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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테리어 - 운이 좋아지는 집 인생이 달라지는 인테리어 운 시리즈
박성준 지음 / ㈜소미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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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건축가이자 풍수전문가인 박성준 풍수컨설턴트의 "운테리어"입니다.

'풍수컨설턴트'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저자는 단순한 유행에 편승하여 남에게 보여주기에 급급한 공간 찾기나 인테리어 문화를 지양하고, 자신의 삶에 잘 맞는 터를 찾고 공간을 만들려고 했던 풍수의 기본개념을 전제로 내 삶의 질과 행복을 높여가기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짓는 집과 공간은 결국 그곳에 있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 사람을 만들고 그 순환구조에 의해 상호작용을 하며, 제대로 이뤄졌을 때 일과 사랑 그리고 돈이라는 것이 긍적정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전제하에,

1. 풍수 - 집 내부의 생기를 만들다

2. 인테리어 - 집 외부의 틀을 짜다

3. 운테리어 - 풍수가 인테리어를 만나 운테리어가 되다 의 3부작으로 책은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풍수의 개념을 이해하고 운명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2부에서는 인테리어 공사의 프로세스 이해를 통해 직접 또는 업체에 맡기더라도 제대로 시공을 하거나 시공을 감독할 수 있는 기술적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3부에서는 인생의 5대 고민(건강,돈,성공,사랑,인복)을 해결하기 위한 풍수를 비롯하여, 내가 사는 공간에 운을 더할 수 있는 30일간의 풍수인테리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내용 중 당장 실천하고자 하거나 인상 깊었던 내용들을 일부 들여다 보겠습니다.

풍수적으로 집에 충족 되어야하는 4가지는 첫째 각 공간이 그 기능을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 된 상태로 구성되어져야하고, 둘째 나누어진 공간의 유기적인 관계가 균형있고 조화로우며 개별적인 공간인 방과 방 사이에 모가 나고 충돌함이 없어야하며, 셋째 공간의 자재와 컬러가 중요하고, 넷째 공간의 에너지를 직관적, 직감적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인 이 네가지를 염두해두고, 공간별 색깔과 그 안을 채우는 가구의 배치 정도만 풍수에 맞게 구성하여도 어느정도 운테리어를 맞춰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번째 요소의 경우 글자그대로는 어렵지 않을까 싶지만 자신이 머물때 그 공간이 편안한지 불편한지를 느껴보는것이 바로 직관적, 직감적으로 느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집이라는 것은 비서와 같아 편안하게 아무런 걱정이나 잡념이 들지 않도록 만들어 줄 수 있어야 비로소 집이라는 이름을 붙여 줄 수 있다고 저자가 이야기하는데요, 집이 비서와 같다고 느끼는 것 역시 네번째 요소에 부합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집을 만들기 위해 강조되는 여러가지 행동 중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버리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건을 이고 지고 살게 된다면 위 네가지 기본요소를 충족하지 못할것은 너무 뻔하기 때문입니다. 책에서는 풍수실천을 위한 버리기 요령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1. 1년 혹은 6개월 간 한번도 쓰지 않은 물건은 버린다.

2 사용자의 심리를 불편하게 만드는것도 버리면 된다.

3. 심플한 삶에서 쾌감을 경험하면 물건을 함부로 사지 않는다.

4. 추억 있는 물건 때문에 고민이라면 전문가에게 상의하자. 입니다.  이는 단지 물건을 샀을 때의 경제적인 돈의 개념으로 판단하지 말고, 마음의 안정과 심리적으로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생활의 공간을 만든다는 관점에서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번씩 집정리를 할 때면 당시에는 꼭 필요해서 샀다고 산 물건들이 산 기억조차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필요없는 물건일 것이고 더 나은 쓸모를 위해 필요한 사람에게 준다거나 버리는 것이 삶을 단순화 하고 마음의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기본만 지켜도 내 삶의 공간은 심플하고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테리어 프로세스는 인테리어 공사전 체크사항부터 철거,미장,방수,전기배선공사 등 28개 공종을 모두 담고 있어, 인테리어에 관한 모든 기술적 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공사 뿐 아니라 그때그때 부분적으로 필요한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내용들입니다.


30일간 따라하는 풍수인테리어는 매일매일 조금씩 실천하여 건강,사랑,재물이 쌓이는 공간으로 바꿔나가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11일차의 침실 인테리어의 팁은 바로 집의 중심이 되는 안정적인 자리에 침실을 배치하는 것입니다. 휴식을 취하는 침실의 성격에 맞게 공간을 구성하고 가구를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8,19일차의 부엌 인테리어의 팁은 바로 건강운과 재물운을 책임지는 부엌 공간의 청결함입니다. 물과 불의 기운이 상충되지 않도록, 날카롭고 뾰족한 것은 수납하고 쓰레기통은 뚜껑으로 덮도록, 식탁위에 유리를 깔지 않고 조명은 최대한 밝도록 합니다. 밝고 단정한 인테리어가 관건입니다. 30일 매일매일 각 공간의 인테리어 팁을 보면 모두가 각 공간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임을 알 수 있고, 불필요한 것을 없애 기운이 제대로 흐를 수 있도록 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언젠가 쓰겠지 하는 생각으로 사두고 쟁여두고 하는 소비습관이 얼마나 풍수인테리어에 독인지를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풍수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목적에 따라 상황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그때그때 찾아보고 실천하기에 좋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기 있고 건강한 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한번쯤 읽어보고 필요한 내용은 적용해 보기를 권해봅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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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의 쓸모 - 미래를 예측하는 새로운 언어 쓸모 시리즈 2
한화택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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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수학의 쓸모'의 후속작 "미적분의 쓸모"입니다.

과학 저술가인 칼 세이건에 따르면, 수학은 우주 어디에나 통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언어이고 그중에서도 '미적분'의 시각으로 보면 첨단 과학기술의 원리부터 자연현상, 사회의 변화까지 선명하게 드러난다고 이야기 합니다. '미분'을 통해서 세상의 순간적인 변화와 움직임을 포착하고 '적분'을 통해서 작은 변화들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상태를 이해할 수 있기에, 과거를 적분하면 현재를 이해할 수 있고 현재를 미분하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그냥 배워야해서 배우고 점수를 받기 위해 풀어야 했던 미적분이 이렇게 세상을 읽어낼 수 있는 도구였다는것을 알았다면, 제목 그대로 그 쓸모 때문이라도 더 집중하고 의미를 두고 공부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목처럼 이 책에서는 로켓 발사에서 시작해 차량 속도 측정, 딥러닝, 단층촬영, 애니메이션 등 우리가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미적분 응용 사례를 설명해 줍니다. 경제학, 금융공학, 기하학, 의료공학, 항공우주공학, 천체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적분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과속방지 카메라처럼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의 순간 속도를 측정하는 원리는 '천체의 움직임을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을까?'의 답을 찾고자 했던 한 20대 청년의 꿈에서 시작하는데요, 어떤 수학도 '움직이는' 물체의 속도를 계산하지 못하던 당시에 천체의 움직임을 수학적으로 설명해 낸 즉 순간의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수학을 고안하고 활용한 이가 바로 '아이작 뉴턴'입니다. 순간 속도를 계산하는 혁명의 시작 바로 '가속도'입니다. '미분'은 근대에 탄생한 움직임에 관한 수학으로 1장에서 다뤄집니다.

세상 일 중에는 클수록 좋거나 작을수록 좋은 것도 있지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것이 좋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공학 문제 중에는 기숙적으로나 물리적으로 모순이 되는 문제가 많은데요, 예를 들어 건물 내 에너지 손실을 줄이려면 단열재를 두껍게 설치해야 하는데 그러면 설치비용이 많이 들게 됩니다. 이때 최소의 비용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려면 단열재 두께를 얼마로 해야 하는가? 등 많은 일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일종의 모순적인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최적의 선택인지 수학 공식을 이용해 알아내는 것을 '최적화'라고 합니다. 최적화 문제는 함수의 극대값 또는 극솟값을 구하는 문제로 귀결되며 2장에서 다뤄집니다.

욕조에서 금관의 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알아내고 벌거벗은 채로 뒤어나와 유레카를 위친 수학자 아르키메데스는, 물체에 대한 힘의 작용을 연구하는 정역학과 기체와 액체 등 유체의 운동을 다루는 유체역학 등에 많은 업적을 남긴 물리학자 입니다. 특히 기하학에 관심이 많았고 '구에 외접하는 원기둥의 부피는 그 구 부피의 1.5배다'라는 역사적인 발견의 원리가 바로 '적분'입니다. 3장에서는 이 수학적 개념이 어떻게 최첨단 기술 사회를 움직이는 살펴봅니다.

4장에서는 유체변화를 가장 발 표현한 방정식을 통해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전세계를 사로잡게된 방법을 알게 되며, 5장에서는 한계효용을 통해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는 순간을 배우게 됩니다.

미적분의 수식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런 결과치를 만들어내는지까지 깊이 이해하는 것은 어려울지라도, 미적분을 통해 어떤 개념이 만들어지고 설명이 되어지고 향후 미래사회에 어떻게 적용되어 나갈지에 대한 이해는 충분히 할 수 있기에, 그 쓸모에 대한 이해와 함께 우리의 미래 변화모습을 위해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을 해야할지도 또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사회의 모습에 대한 조금은 깊은 이해도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라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즈음 한국사회의 필수 활동처럼 여겨지는 주식투자와 관련하여, '단타 VS 장투, 미적분이 알려주는 안전한 투자전략'이라는 것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주식으로 돈을 버는 원리는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면 되는 간단한 원리이지만, 내일 또는 당장 한시간 후의 주가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은 고사하고 오를지 내릴지 조차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단타란 짧은 시간 내에 사고팔아 차익을 챙기는 투자방법을 말하는데, 수학적으로는 미분을 이용한 투자로 예상되는 주가변동률이 양이면 매수하고 음이면 매도합니다. 이때 시간간격을 아무리 잘게 쪼갠다 하더라도 자연현상처럼 연속적인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기에 함수로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수많은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주식은 안전하게 분산투자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적립식 펀드 또는 정기자동매수 펀드는 약정한 매수 신청 금액만큼 정기적으로 매수하여 매입단가를 평균화하는 효과를 가지는데, 이를 '코스트 에버리징 효과'라 하며 수학적으로 볼때 적분을 이용한 투자입니다. 단시간의 주가 변동에 투자하는 것을 '미분투자'라고 한다면, 장기간의 평균주가에 투자하는 것은 '적분투자'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적분이나 다른 현란한 수학 이론보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주가를 예측하는 방법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공신경망 모델에 정량화되지 않은 정보까지 다양한 입력변수를 넣어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지는데, 인공지능은 이제 주가예측 뿐만 아니라 여러분야에서 미분방정식을 대신하여 강력한 미래 예측의 도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적분방정식을 토대로 탄생한 인공지능이 우리 눈앞에서 미적분을 사리지게 만들고 있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미적분은 이제 공학자나 수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현대인이 알아야 할 기본 상식임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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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제국의 성공 시나리오 -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IT 최강자가 되기까지!
다나카 미치아키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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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일명 'GAFA'라고 불리는 미국의 4대 테크놀러지 기업인 구글(Google),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의 성장 원동력을 비즈니스 모델과 재무전략, 조직 매니지먼트 등의 관점으로 다양하게 설명하고, 이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과 미래전략, 그리고 앞으로 GAFA를 따라 잡으려는 차세대 기업은 어떤 곳이 있는지 등을 풀어낸 "플랫폼 제국의 성공 시나리오" 입니다.

'21세기 석유'라고 불리는 데이터를 과점해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이들 기업들이지만 그 시작은 작은 스타트업 기업이었기에, 그들의 성장부터 미래의 전략을 두루 살펴봄으로서, 포스트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야할 우리들이 그들로부터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대응해야 갈지를 깨우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본문은 4대 기업을,

Chapter1. 5대 요소로 분석하는 GAFA의 경쟁전략

Chapter2. 진화하는 GAFA의 비즈니스 모델

Chapter3. 결산서로 읽어보는 GAFA의 성공 시스템

Chapter4. 혁신을 낳는 GAFA의 조직 매니지먼트

Chapter5. 4대 플랫폼 기업의 허점

Chapter6. GAFA를 이을 기업은 어디일까?

Chapter7.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둔 GAFA의 미래의 순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중 구글을 예로 순서대로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GAFA의 경영전략을 이해하기 위해 저자는 손자병법의 '도,천,지,장,법'을 현대 경영의 관점으로 '기업분석의 5대요소'로 활용하였습니다.

'도'는 '기업으로서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모습'으로 '미션,비젼,가치,전략'등으로 표현되며,

'천'은 외부환경을 고려한 '타이밍 전략'으로,

'지'는 '지리적 조건'으로 유리한 환경을 이용하고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는 전략으로,

'장'은 기업의 '리더십'으로,

'법'은 사업구조와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기업이 구축한 플랫폼이나 생태계 등의 '매니지먼트'로,

이들을 활용하여 거시적, 미시적 측면으로 GAFA를 분석합니다.

검색엔진왕 '구글'을 5대 요소를 활용하여 이해해보면, 우선 구글의 미션은 '전 세계의 정보를 수집, 정리하고 사람들이 그 정보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는 광고 비즈니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인공지능 우선' 정책을 내세우며 자신들의 사업 전략을 이룰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 타이밍 전략은 지금이야말로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며, 사업영역은 파악하기 힘들만큼 확대되고 있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직원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지향하며, 구글의 매니지먼트는 '미션*사업 구조*수익 구조'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그 모든것을 광고 비즈니스로 연결해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보너스 컬럼으로 구글의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가 소개되는데요, 컴퓨터공학을 가르치던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컴퓨터와 테크놀러지에 익숙한 환경에서 자라 컴퓨터공학 박사에 이르며 검색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구글을 설립하게 됩니다.

기존 산업의 기업들과 달리 디지털 산업분야의 기업의 경영전략은 이렇게 새롭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창업자를 통해서도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의 자라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OS 무상제공을 통해 2가지 이득을 얻게 되는데요,

첫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에 따라 구글 검색기능과 지도, 동영상 등의 서비스 이용자가 늘게 되어 광고 수입의 상승으로 직결되었고, 둘째 구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구글 플레이'를 통해 콘텐츠 판매를 이어나갑니다. 또 구글의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은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광고 사업인데요, 광고 사업분야의 경쟁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며 구글의 수익률이 떨어지게 되자 구글은 유트브와 클라우드를 통해 수익을 증가시킴으로서 광고 의존 체제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혁신의 아이콘 구글, 그런데 혁신에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기존 제품이나 기술을 개선하는 '지속적 혁신'과 기존 제품의 가치를 흔들고 파괴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나 가치관을 창조하는 '파괴적 혁신'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기업은 '지속적인 혁신'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글도 피할 수 없는 길이나, 지속적인 혁신에 중점을 둔다면 결국 새로운 파괴적 혁신에 특화한 기업에 자리를 빼앗길 수 있기에 이를 피하기 위한 구글의 방법이 '20% 법칙'입니다. 바로 직원은 사내에서 보내는 시간 중 20%를 자신이 담당하지 않는 업무 분야에 사용해도 된다는 것으로, 20%라는 임의적인 수치를 통해 파괴적인 혁신을 자발적으로 일으키도록 요구합니다.

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비즈니스 모델이나 경영전략의 변화를 수반하는 구글의 모습을 통해, 왜 그들이 디지털 산업의 선구자이자 지배자일 수 밖에 없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차세대 GAFA로 불리게 될 기업은 어떤 기업들이 있을까요? 저자는 14개의 기업을 고르고 GAFA, BATH, 일본 기업, 미국 기업 등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였습니다. GAFA와 그 뒤를 쫓으며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거대 테크놀러지 기업인 BATH(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 일본 기업으로는 소프트뱅크, 소니, 토요타 등 세기업, 미국 기업으로는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입니다. 거대 테크놀로지 기업은 사업 영역이 점점 근접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전자상거래에서는 '아마존 대 알리바바', 검색엔진에서는 '구글 대 바이두' 등 미국과 중국 기업의 대립관계를 주목했지만, 클라우드와 스마트 스피커에서는 '아마존 대 구글'의 대립이 심해지고 있고,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구글과 바이두' 뿐만 아니라 화웨이와 소니도 국적을 가리지 않는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 모두 '사회의 디지털화'라는 동일한 조건에 놓여 앞으로도 경쟁은 계속될 것이고 그 승자가 다음 GAFA의 위치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에게 이미 친숙한 '넷플릭스'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넷플릭스는 1997년 창업당시 DVD 온라인 대여 사업으로 시작하여 그 후 정약제 대여 서비스로 회원을 늘리고 2007년부터 동영상 서비스로 전환하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뒤어들어 경쟁 회사와 차별화 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전 세계 1억9천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동영상 서비스 기업이자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거액의 비용을 투자하는 회사로서 넷플릭스의 강점은 바로 '추천 기능'입니다. 이용자가 흥미를 보인다고 추측되는 작품을 화면상에 '추천'으로 표시하는 기능으로 추천하는 작품의 선택과 순번은 인공지능이 이용자의 시청 데이터를 해석해서 결정합니다.

넷플릭스 뿐만 아니라 유튜브, 각종 쇼핑몰등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추천기능은 이제 일상적인 기능이 되었고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이미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자리잡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그렇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GAFA는 여전히 승자일까?라는 저자의 질문은 코로나 시대를 통해 더욱 급속하게 변화한 생활양식과 가치관 아래 코로나 이후의 국가와 기업에 요구되는 것은 무엇일지를 생각해보는, 이 책을 읽는 목적이자 향후의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나치게 거대화 되고 개인 정보를 독점하고 있다는 비판을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GAFA의 지배는 계속될 수도 분할, 해체할 수도 있을 것이며, 이러한 문제를 더 현명하게 풀어 경영을 해 나가는 새로운 기업이나 기존 기업의 변화가 있다면 디지털산업을 지배하는 새로운 강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 산업분야에서 일하거나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이라면 한번쯤 보기를 권해보고 싶은 책입니다. 오늘날 세계의 디지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4대 기업의 경영전략과 성장변화의 모습 그리고 향후 미래전략을 살펴 봄으로서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은 준비해야하는지에 대한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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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공작소 - 다짜고짜 펜들기
김정희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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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다짜고짜 펜들기 "드로잉 공작소"입니다.

드로잉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주로 선에 의하여 어떤 이미지를 그려내는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펜이나 연필로 그린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으나 없는 손재주로 보고만 있던 차였기에

오늘 만나게 된 책은 그야말로 다짜고짜 바로 펜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펜을 이용하여 6단계, 10단계로 바로 완성되는 사물 그리기, 연필을 이용하여 3,4단계로 완성되는 사물 그리기 연습을 한 후, 각각의 사물을 배치한 작품 완성하기로 이루어집니다.

단계 단계 나누어 따라 그리니 신기하게도 그림이 완성되는데요, 개인적으로 따라서 연습한 그림을 소개하기에 앞서 어떤 도구를 어떻게 잡고 기초연습을 하면 되는지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작가가 이 책을 집필하면서 사용한 도구로는, 연필과 펜에 적합한 두께와 엠보싱을 갖춘 파브리아노 A4사이즈 스케치북, 드로잉에서 도구가 될 수 있는 지우개, 톰보우나 스테들러 연필, 스테들러 피그먼트 라이너 펜입니다. 단순한 재료들이지만 드로잉을 위해서는 집에서 굴러다니는 일반적인 도구가 아닌 드로잉에 적합한 재료들을 구입하는것이 좋을것인데, 특히 지우개의 경우 잘라서 단면을 날카롭게 한 다음 그림의 하이라이트를 표현하거나 명암을 나타낼 때 톤이 어둡게 깔렸을 경우 넓은 면적을 사용하여 톡톡 찍어낸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도구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더 신중하게 골라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펜이나 연필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작가는 그림 그리기 가장 편한 자세가 정답이라고 하는데요, 글씨 쓰듯 잡는 방법과 엄지 손가락을 제외하고 나머니 네 손가락으로 펜을 감싸고 엄지 손가락은 나를 보게 한 뒤 그리는 방법으로 나뉩니다. 두가지 방법 중 종이를 어떻게 고정했느냐에 기준을 정하고 본인이 편한 스타일을 찾으면 된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방법이 더 편하고 잘 그려졌습니다. 펜의 중간 부분을 잡고 그리면 부드러운 선도 가능하고 적당한 표현이 가능한 반면, 앞쪽을 잡게 되면 자연스레 힘이 들어가고 디테일한 묘사를 하게 되며, 뒤쪽을 잡으면 단순한 선을 이용한 큰 형태를 그리기에 적절하다고하니, 드로잉 순서를 정리하자면 우선 펜을 길게 잡고 대상의 선으로 큰 덩어리와 형태를 자은 후 중간을 잡고 형태를 완성해 주고 디테일한 묘사가 필요할 때는 짧게 잡고 그리면 된다고 합니다.

드로잉 전 가볍게 손 풀기 단계의 기초연습은 선 긋기와 명암주기로 진행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본문을 통해 어떻게 드로잉 연습을 하는지 담아보겠습니다.

펜을 이용한 6단계 그리기의 '곰인형'입니다.

아직 추천한 펜이 준비되지 않아 중성펜을 이용하여 따라해보았습니다.

곰인형의 그리기 순서는 얼굴-양쪽 귀-양팔-몸통-다리-눈,코,입의 6단계로, 우선 곰돌이의 얼굴을 동그랗게 그린 후 양쪽에 귀를 그려주고 아래로 양팔을 먼저 그린 후 몸통을 그려줍니다. 몸통을 중심으로 다리를 그린 후 동그란 얼굴 안에 눈,코,입을 그려 넣고, 리본장식과 발바닥 음영으로 마무리합니다. 곰인형을 그리라고 하면 보통은 눈사람 처럼 그려 놓고 짧은 팔다리와 작은 귀 그리고 펜더같은 얼굴을 그리는 걸 생각했는데, 이렇게 6단계로 따라그려보니 제법 그럴듯한 곰인형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10단계로 따라 그려본 '여자의 앞모습'입니다.

사선으로 살짝 틀어진 모습을 그리기에 간단하게 얼굴형을 그린 후 살짝 틀어진 머리를 그려줍니다. 머릿결을 표현하여 단발머리를 완성한 후 목에서 어깨로 내려오는 왼쪽팔, 팔과 살짝 겹치는 몸통과 다른 팔을 그린 후 몸통의 블라우스에 단추와 주름을 넣습니다. 먼저 그린 팔 아래로 길게 벋은 다리를 그리면서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어주고 다른쪽 다리도 그린 후 오른쪽 발목과 신발을 먼저 그려줍니다. 왼쪽도 마저 그리돼 두 신발의 각도를 달리 표현합니다. 완성 그림만 보았을때는 어떻게 저걸 그리나 싶었는데, 순서대로 따라 그리다보니 제시한 그림보다는 조금 짧은 다리의 여자이지만 내가 그린 그림인가 싶은 모습으로 완성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사물이나 인물을 단계를 따라 연습 한 후 마지막파트에서는 파트 제목처럼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다짜고짜 따라 그리기'를 통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연습할 수 있는 작품은 총 10개인데요, 이 중 하나인 책표지로 이미 보았던 '한가한 푸드트럭'입니다.

총 10단계로 이 그림을 완성해 가는데요, 그림을 그릴 때는 어디서부터 시작할지를 주제를 보고 판단하라고 합니다. 1단계는 카페 간판자리를 그려주고, 2단계는 트럭을 그리되 사람과 바퀴가 그려질 부분을 남기고 간판을 감싸며 트럭 몸체를 그려주며, 3단계는 트럭 위쪽에 먹거리를 그릴 큰 창을 그려줍니다.


4단계에서는 2단계에 남겨 둔 자리에 앉아있는 옆모습의 사람을 얼굴-머리-등-팔-다리-앉은 의자 순으로 그려주며, 5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그린 간판에 글을 새기고 큰 창에 커피머신과 빵 통을 그리며, 6단계에서는 차의 바퀴와 트럭의 무늬를 묘사하며, 7단계에서는 원기둥과 육면체를 연상하여 앉아 있는 남자 옆으로 테이블과 의자를 그려 넣어주고, 8단계에서는 반대편에 의자와 물건들을 그려 넣습니다. 9단계에서는 푸드트럭을 중심으로 펜스를 그려 마무리하고 버스 앞면의 광고 그림도 그려주며, 10단계에서는 마지막으로 명암을 넣어줍니다.


완성된 그림을 보여주고 똑같이 그려라 했으면 사실 엄두도 내지 못했을 텐데, 이렇게 단계별로 그리는 순서와 그릴때 주의점을 알려주니 앞선 6단계, 10단계 그리기처럼 따라 그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그리고 누군가에 배워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드로잉을 조금은 쉽게 접근하고 바로 펜을 들게 만들어주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 안의 따라하기 연습을 모두 마치고 나면,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것이라는 희망에 열심히 연습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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