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 인 마이 아이패드 - 유튜브 그해처럼 아이패드 200% 활용할 수 있다면
황민정 지음 / 북스고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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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9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그해'의 운영자가 집필한 "왓츠 인 마이 아이패드"입니다.

아이패드 '굿노트' 전문가로 불리는 저자는, 평범한 대학생으로 아이패드 구입 후 본인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그 방법을 공유하는 3년간의 생활로 유튜버, 블로거, 디지털 속지 디자이너, 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N잡러로 변신을 하였습니다.


저자에게는 인생의 변화를 만들어 준 아이패드가 제게는 그 같은 시간 동안 그저 게임기로 전락한 상황이고 보니,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 대한 반성과 함께 내가 아이패드로 하려던 원래의 구입 목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저자의 책이 그 활용법을 익히는 친절한 매뉴얼이자 나만의 디지털 라이프를 만드는 첫 시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책에는 아이패드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방법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 저자가 주목하는 부분은 바로 아이패드 필수 필기 앱으로 언급되는 '굿노트'의 활용법으로, 이와 함께 아이패드 기본 앱인 키노트, 페이지, 넘버스 등도 함께 다루어 아이패드로 생산성을 높이는 다양한 활용법을 담고 있습니다.


  

우선 저자가 생각하는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 일을 한번 짚어 보겠습니다.

1. 다이어리 작성하기

2. 셀프 가이드북 만들기

3. 키노트로 스티커 제작하기

4. 공부하기

5. 디지털드로잉

6. 영상 편집하기

7. 전자책 읽기

8. 독서 리스트와 독서 노트 작성하기

9. 영화나 TV 스트리밍

이 중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구입으로 하려고 했던 일들은 다이어리 작성과 디지털드로잉 그리고 전자책 읽기였습니다. 


 

특히 아이패드로 전자책을 읽고자 한 이유가 저자와 참 비슷했는데요,

그때그때 원하는 형광펜 색으로 원하는 문장에 밑줄을 치고 메모를 달 수 있고, 두 개의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기에 왼쪽 창에 책을 띄우고 오른쪽 창에는 독서 노트를 띄워 독서 노트나 서평을 작성하고, 책의 사진이나 그림도 바로바로 붙여 넣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독서 리스트를 업데이트 해 놓고 나만의 도서관도 만들고, 찾아 보고 싶은 문장을 바로바로 열어 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전자책을 6분만에 굿노트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언어 교재를 공부를 할 때 정말 유용하겠다 싶은데요, 전자책으로 구매한 교재를 메모 가능한 PDF 파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서뷰어에서 화면을 스크린샷 한 다음 굿노트에 이미지를 불러오면 끝인데요, 이때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지 해당 고객센터에 꼭 확인이 필요하고 저자의 경우 알라딘 전자책 뷰어는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불러온 파일에는 필기도 가능하고 답을 달고 체크해 볼 수 있으며 틀린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기에도 아주 용이할 거 같습니다.


 

또 뉴스 등 인터넷에서 수집한 자료를 따로 스크랩하여 파일을 보관하거나 스크랩 한 자료에 바로 본인의 생각을 메모할 수 있다는 것도 배웠는데요, 이 역시 제가 정말 필요로 하는 기능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언어 공부를 할 때 또는 영어 스크립트를 볼 때 공부하거나 스크랩하고 싶었던 내용들을 만나는데요, 이 역시 스크린샷을 찍어 PDF 파일로 저장한 뒤 필요한 부분만 잘라내 굿노트로 가져가면 됩니다. 여기서 Microsoft Translator 앱을 설치하면 사파리에서 본 영어 콘텐츠를 바로 번역할 수 있는데요, 이 역시 너무 유용한 정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유일무이한 나만의 다이어리도 만들 수 있는데요, 엑셀과 비슷한 '넘버스'를 활용해서 데일리 다이어리 만들기를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스스로 구상한 그림을 바탕으로 앱을 활용하여 만드는데요, 이때 자잘한 팁들이 제공되어 쉽게 만들 수 있으며, ifont앱을 이용해 아이패드 폰트를 다운로드 받으면 원하는 속지도 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단순히 아이패드의 기능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아이패드를 자기계발에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에 기본 탑재된 앱과 굿노트 앱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통해서 시험공부나 외국어 공부법, 하루 계획법등을 담고 있으며, 공부법이나 독서법등 다양한 활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처럼 원래의 목적을 잊은 채 게임기로 전락하거나 방치된 아이패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디지털 라이프의 시작을 위해서라도 한번씩 읽어보시길 권해봅니다. 인생을 바꾸고 N잡러의 길을 걷는 저자처럼 내게 주워진 무언가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얼마나 큰 변화가 따라 오는지를 실감할 수 있는 책이며, 아울러 아이패드 사용법이 왜 직관적인지에 대해서도 깨달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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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데이터 - 보이지 않는 데이터가 세상을 지배한다
데이비드 핸드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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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세계적인 통계학자 데이비드 핸드의 "다크 데이터"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데이터, 즉 우리가 지금 갖고 싶거나, 이전에 가지고 싶었거나, 또는 가진 줄 알지만 실제로는 갖고 있지 '않은' 데이터에 관한 책이라고 이 책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온갖 유형의 누락된 데이터를 통칭해 '다크 데이터(dark data)'라 부르며, 다크 데이터는 우리가 볼 수 없게 숨겨져 있어 그 때문에 오해하고 틀린 결론을 내리고 나쁜 결정을 할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물리학의 '암흑물질(dark matter)'에 비유 되고 그 작동 방식도 비슷한 다크 데이터는, 우리한테 보이지 않으며 기록되지도 않지만 우리의 결론, 결정, 행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고 미지의 것이 숨어 있을 가능성을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참담하거나 심지어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다크 데이터가 어떻게 그리고 왜 생기는지 파헤치고, 또 다크 데이터의 여러 종류를 살펴서 그 각각이 발생한 이유도 알아보며, 애초에 다크 데이터가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를 알아봅니다. 또 다크 데이터가 숨겨져 있음을 알아차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마지막으로 우리가 충분히 영리하다면 때론 다크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살펴봅니다.


저자의 기준으로 분류되는 다크 데이터의 유형은 총 15가지입니다.

DD 유형 1 : 빠져 있는지 우리가 아는 데이터

DD 유형 2 : 빠져 있는지 우리가 모르는 데이터

DD 유형 3 : 일부 사례만 선택하기

DD 유형 4 : 자기 선택

DD 유형 5 : 중요한 것이 빠짐

DD 유형 6 : 존재했을 수도 있는 데이터

DD 유형 7 : 시간에 따라 변하는 데이터

DD 유형 8 : 데이터의 정의

DD 유형 9 : 데이터의 요약

DD 유형 10 : 측정 오차 및 불확실성

DD 유형 11 : 피드백과 게이밍

DD 유형 12 : 정보 비대칭

DD 유형 13 : 의도적인 다크 데이터

DD 유형 14 : 조작된 합성 데이터

DD 유형 15 : 데이터 너머로 외삽하기

책에는 각 유형별 사례들이 제시되는데, 다크 데이터의 발생 형태가 다양하고 발생 이유도 가지각색이기에, 제시된 분류 체계로 모든 경우를 다 담아내지 못할 수도 있고 또 두 가지 이상의 유형이 동시에 작용하기도 합니다.

 

예시를 하나 살펴 보겠습니다.

영국 '트라우마 검사 및 연구 네트워크'의 데이터베이스는 유럽 최대의 의료 트라우마 데이터베이스로, 여기에는 영국과 웨일스에 있는 병원들 93퍼센트 이상과 아일랜드/네덜란드/스위스의 병원들도 포함 된 그야말로 트라우마 진단 및 처치의 효율성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데이터의 보고입니다. 그런데 165,559건의 트라우마 사례 중 알려지지 않은 사례가 19,289건으로 11퍼센트가 넘는 환자들의 30일 이후 생존 여부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다크 데이터의 흔한 형태 'DD 유형 1 : 빠져 있는지 우리가 아는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 환자들한테 어떤 결과가 나왔으리라는 건 알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모른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146,270명을 분석한 뒤에 그걸 바탕으로 진단을 내리면 되지 않느냐고 하면 문제가 안되는 것일까? 어쩌면 결과를 모르는 19,289건은 다른 사례의 결과와 매우 다를지도 모르기에 결과가 알려진 환자의 분석에 근거해 조치를 취했다가는 오진, 틀린 처방, 부적절한 치료법으로 인해 환자들에게 불행하거나 심지어 치명적인 결과가 생길지도 모릅니다.이 이야기는 '매사가 겉보기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으로, 다시 말해 '빅 데이터'가 있으면 좋긴 하지만 크기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른 예시를 보겠습니다.

고객이 채운 쇼핑 카트의 물품을 계산대에서 레이저가 각 물품의 바코드를 스캔하여 결제 과정을 거치면, 구매 내역과 각 물품의 가격이 기록된 데이터가 데이터베이스로 보내져 저장되고 통계학자와 데이터 과학자가 그 데이터를 살펴 고객의 소비 행동 패턴을 뽑아냅니다. 이 수집 된 데이터가 전부라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하지만, 이 데이터는 지난주 또는 지난달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점에서는 유용하긴 하나 그 쇼핑 센터를 운용하는 사람이 정말 알고 싶은 것은 아마도 내일이나 다음 주 또는 다음 달에 무슨 일이 생기느냐 일 것입니다. 누가 무엇을 언제 얼마나 사느냐, 진열대에 더 채워 놓아야 할 물품은 무엇이며 사람들은 어떤 브랜드를 선호할까? 등 우리는 아직 측정 되지 않은 데이터를 원합니다. 'DD 유형 7 : 시간에 따라 변하는 데이터'는 데이터에 관한 시간의 모호한 속성을 설명해 줍니다. 또 '데이터=모든 것'이라는 개념은 개념 자체가 확실히 비합리적입니다. 몸무게를 예로 들어보면, 체중을 재고 다시 측정해 보면 아주 조금밖에 시간이 안 지났더라도 살짝 다른 결과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모든 물리적 측정은 측정 오차나 매우 근소한 상황 변화로 인한 무작위적인 변동 때문에 부정확하게 마련인데, 이는 'DD 유형 10 : 측정 오차 및 불확실성'에 해당합니다.

한 술 더 떠서 우리는 기존의 것과 다른 새로운 물품을 내놓았더라면, 그런 물품을 진열대에 새로운 방식으로 배치했더라면, 또는 쇼핑 센터의 개점 시간을 바꾸었더라면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했을지를 알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이것들은 실제 일어난 일과 다르다는 의미에서 '반사실(counterfactual)'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생긴 일이 생기지 않았더라면 무슨 일이 생겼을지를 문제 삼기 때문입니다. 반사실은 'DD 유형 6 : 존재했을 수도 있는 데이터'입니다.


 

다크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의 핵심은 '경계', 곧 무엇이 잘못될 수 있는지를 알아차리고 '방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체 데이터 수집에 실패한 경우 관측 데이터를 빠진 데이터에 연결 한다던지, 누락된 데이터를는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유형별로 그 해법을 적용 한다던지, 이미 가진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으로 '검출'을 해내는 것입니다. 방지와 검출 이후 다크 데이터에 대처하는 방법은 바로 '교정'으로 어떻게 오류를 교정할지 그리고 그 교정 자체가 가능한지 여부는 진짜 값에 대한 지식과 오류의 종류에 대한 전반적인 통찰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단점만 있는 듯 보이는 다크 데이터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바로 '경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알고서 신중하기만 하다면 다크 데이터를 이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크 데이터에 내포된 모호성을 거꾸로 이용하여 지식을 키우고 예측을 향상하고 더 효과적인 행동을 선택하고 심지어 돈을 절약할 수도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책을 읽으며 믿어 의심치 않았던 데이터들이 사실은 숨겨지고 감춰지고 부정확하고 모호하다는 것을 위의 간단한 예시를 통해서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그럼 무엇이 정확한 것인지에 대해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저자가 지적하는 다크 데이터에 대해 유형별로 제대로 알아야 하고 제대로 대처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문의 사례에 따라서는 통계학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경우 쉽게 읽히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이해는 충분히 할 수 있었습니다.


빅데이터의 시대라고 하지만 그것이 완전한 것이 아님을 '다크 데이터'를 통해 배울 수 있었고,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틀리지 않는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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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파이어족 시나리오
바호(이형욱)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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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6년만에 20억 자산을 만들어 조기 은퇴를 앞둔 30대 구글러 이형욱씨가 찾아낸 한국형 파이어족 이야기를 담은 "대한민국 파이어족 시나리오"입니다.


개인적으로 그저 미디어에서 스치듯 지나갔던 단어 'FIRE'는 'Financial Independence & Retire Early'의 약자로, 경제적 자유를 통한 조기 은퇴를 의미하며 이 은퇴 방법의 핵심은 내게 자동으로 발생하는 소득이 내 생계 비용과 같아지는 순간에 은퇴한다는 원리입니다. 미국의 깨어 있는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은퇴하는 방법으로 처음 소개되었고, 저자 역시 불안하지 않은 은퇴 방법을 찾다 접하면서 한국 최대 파이어족 카페의 운영진으로 활동해가며 이미 파이어를 이룬 수많은 한국의 파이어족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형 파이어족을 유형별로 나눠 분석하기에 이릅니다. 또 이렇게 찾아낸 파이어족 유형에 맞춰 본인만의 파이어족 재테크 실천으로 6년만에 '경제적 자유'를 보장해 주는 자산을 이루게 됩니다.


본문은 저자 본인이 30대의 나이에 안정적인 수익률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순자산 20억에 도달한 과정 공개, 파이어족의 기본 개념부터 실제 달성 전략,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필수체크리스트 및 알아야 할 세가지 재테크 방법, 자신의 파이어족 유형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파이어족 DNA'라는 간단한 테스트, 그리고 한국형 '진짜 파이어족' 십여 명의 성공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살펴보겠습니다.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기본 조건은 평생 생활비 마련으로, 충분한 생활비를 확보하는 방법은 충분한 '은퇴 자산' 마련과 '은퇴 후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파이어족의 세가지 재테크 방법은 '저축, 투자, 부업'으로 미국을 포함해 한국의 파이어족 중 예외 없이 이 세가지 방법을 적절히 사용함으로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저자는 자신에게 잘 맞는 경제적인 방법을 자신의 MBTI를 참고해 찾아볼 것을 제시합니다. 사실 MBTI 검사는 제2차 세계 대전 때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 효율적으로 업무를 배정하는데 사용되기도 한 테스트로, 재테크도 자신의 성향에 맞게 보다 적응하기 쉬운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저자는 전형적인 INTJ성향의 사람으로 신중하게(I) 미래지향적 아이디어(N)를 얻은 이후에 객관적으로 투자 대상을 직접 분석(T)해 이를 나의 기준대로 결론(J)내리기를 좋아한다고 분석하며

, 이런 특성상 기업의 실체를 유심히 분석하고 미래의 가치를 예측한 뒤 현재의 가격보다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으면 매수해 장기간 기다리는 주식 투자가 흥미로운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단순한 성격 테스트 정도로만 여겼던 MBTI가 본인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을 선택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 합니다.

투자에 강점이 있는 사람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접근하는 투자처는 주식과 부동산인데요, 주식이냐 부동산이냐에도 각각 적성이 맞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두가지 자산을 비교해 놓았는데요, 자신의 성격에 따라 같은 투자라도 그 대상을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의 진짜 파이어족 16명을 만나면서 저자가 분류해 낸 '파이어족의 네가지 DNA'를 살펴보겠습니다. 그가 만난 16명 중 단 한명도 같은 방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사람은 없었으며, 미국주식, 배당금투자, 초기 벤쳐 투자, 수익형 부동산, 스마트스토어 운영, 지식 생산형 부업, 토지 투자부터 별다른 재테크 대박 없이 똘똘한 보험, 에금 상품만으로도 은퇴자금을 모으고 조기 은퇴한 사례까지 재테크도 수많은 방법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성향에 따라 네가지로 분류를 하고, 각각의 분류별로 실제 그 분류에 해당하는 파이어족의 스토리를 추가하고 있습니다.

1. 자산형 파이어족 : 미래 가치를 위해 기꺼이 현재의 변동성을 감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규칙적인 현금흐름에 집착하지 않으며 기회가 왔다고 판단되면 레버리지를 동원 해서라도 집중 투자를 합니다. 자산형 파이어족의 파이어 달성 전략은 '4%룰'로 한해 생활비를 전체 은퇴자금의 4% 이하로만 쓴다면 이 은퇴 자금은 영원히 손실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 이론입니다. 

성공한 자산형 파이어족으로는 40대 브로옴달님의 스토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2. 현금 흐름형 파이어족 : 경제 안정성을 가장 중요시하는 사람들로 매사 안정적이고 차분하게 행동하는 이들의 DNA상 쉽게 부화뇌동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할 일을 해나가나는 데 능숙합니다. 이들의 전략은 최소 생활비 수준의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마련하는 것으로, 부업에 있어서도 가능한 초기에 시스템을 구축해 놓으면 자동으로 돈을 벌어 올 수 있는 지식 생산형 부업이 추천할 만 합니다. 성공한 현금 흐름형 파이어족으로는 30대 환상감자님의 스토리가 따라옵니다.

3. 밸런스형 파이어족 : 다양한 경제적 시나리오에 대처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는 사람들로 자산이든 현금 흐름이든 잘 배분된 포트폴리오와 함께 합니다. 따라서 앞서 자산형과 현금 흐름형의 장점만을 가져와 4%룰과 현금 흐름을 융합한 전략을 취합니다. 30대 쎄프리님의 스토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4. 쓰죽형 파이어족 : 현재에 집중하는 사람들로 경제적인 불안감에 대비해 인생을 낭비하는 것을 경계하는 사람들로 특히나 더 긴 안목으로 노후까지 내다봅니다. 미래를 위해 현재의 자유를 포기하는 것을 경계하지만 누구보다 합리적인 성격의 소유자들이기에 더 철저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미래의 생활비를 만들어 줄 자산의 출처를 마련해 둡니다. 다양한 연금과 각종 위험을 막아줄 보험, 배당주와 다양한 채권등을 철저하게 활용하는 전략입니다. 40대 행복한 워커님의 스토리가 예시로 제시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저자가 파이어족이 되기로 한 동기부터 경제적 자유에 도달하는 과정 그리고 은퇴 후 계획을 싣고 있습니다. 저자와 저자의 아내는 장기간 여행하며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을 사랑하고 책을 읽고 산책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러한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싶어 파이어족을 준비하는 것으로, 둘 다 동의할 수 있는 재테크 방식으로 '밸런스형 파이어족'을 목표로 정하게 됩니다. 그들은 금융자산 13억원, 현금흐름 연 4,000만원, 자산 목표는 생활비의 33배, 그리고 1주택을 최종 목표로 잡았습니다. 생활속의 지출을 줄여 저축률을 80%까지 끌어 올리고, 남들이 카카오 인형을 살때 카카오 주식을 평균 9만5천원에 매수하여 15만원에 매도하며 2천만원이 넘는 차익을 남기며 꾸준히 주식투자를 이어가며, 청약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집도 마련합니다.또 아내가 중고나라에서 당한 사기를 해결한 과정을 올려두었던 콘텐츠를 PDF 전자책으로 출판하고 지난날 서류 합격이나 최종 합격을 한 질 좋은 자소서들을 리포트 공유 사이트에 올려 가랑비에 옷 젖듯 지속적인 수수료 창출을 하는 '지식 생산형 부업'도 이어갑니다. 

'부자처럼 보이기 보다는 부자가 되자' 즉 나를 가난하게 만드는 자산에 집중하지 말고 나를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자산을 내 것으로 만드는데 집중하라는 말로, 부자처럼 보이기 위한 소비에 집중하면 오히려 부자의 길은 멀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를 철저하게 따른 저자의 앞서 설명한 실천들이 결국 6년만에 그를 파이어족으로 만든 것입니다. 정말 꼭 새겨야 할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재테크 서적의 전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모든 사람은 각자 자신에게 맞는 성공의 방식이 있으므로, 다른 사람들이 성공하는 이야기를 듣고 시기하거나 질투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하는데요, 이는 다른 사람이 성공한 방식으로 내가 성공하는 것이 불가능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 맞는 게임을 찾으세요'라는 그의 말처럼 내가 성공할 수 있는 나의 방법을 찾고 노력과 집중을 쏟아 부으면, 나만의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그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이어족의 개념 및 되기 위해 필요한 이론적인 지식을 쌓고 아울러 저자 및 여러 사람들의 경험담을 참조할 수 있는 책입니다. 아울러 스스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어떤 방식으로 계획을 세우고 어떤 재테크에 접근하며 어떻게 실천할 지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누구에게나 당연히 어쩌면 갑자기 찾아 올 수 있는 은퇴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앞당기고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해봅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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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스콘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베이킹
하영아 지음 / 길벗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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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인기 베이킹 클래스이자 카페 '사월의 물고기'를 운영중인 하영아 푸드스타일리스트의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스콘'입니다.

개인적으로 스콘을 정말 좋아해서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지만 들쑥날쑥하는 맛에 결국 좋아하는 스콘집 문을 두드리는 베이킹 요린이로서, 그동안의 레시피북들과는 달리 그동안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스콘의 교과서 같은 책입니다.

우선 반죽을 실패하지 않는 중요 요소 4가지를 짚어보겠습니다.





 

1. 정확하게 계량하기 : 베이킹에서 정확한 계량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밀가루 200cc와 200g의 차이를 보면서 그동안 베이킹 계량을 얼마나 대충 해왔는지를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귀찮다는 이유로 전자저울보다는 계량컵으로만 계량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2. 필요한 도구 준비하기 : 베이킹은 각 재료들이 필요한 온도에 준비되어 있기에 과정상 흐름이 끊기면 온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한 재료들을 미리 준비해 두어 흐름이 끊기지 않는 작업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3. 재료의 온도 유지하가 : 원하는 식감의 스콘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각의 재료들을 계량 후 냉장실에 넣어 온도를 미리 차갑게 해야합니다. 재료의 온도가 맞지 않으면 반죽이 잘 되지 않고 원하는 식감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4. 오븐 예열하기 : 오븐을 여는 순간 내부의 열이 확 떨어짐으로 반드시 오븐은 예열을 해둬야 합니다. 그러고보니 사용하고 있는 오븐의 최적 예열 온도와 시간도 아직 모르고 있었다는 자각입니다.

이제 반죽을 준비하여 베이직스콘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런데 같은 플레인 스콘이라도 재료의 비율과 공정 방법에 차이를 두면 각기 다른 식감의 세가지 스콘이 만들어 집니다.

1. 결 플레인 스콘 : 파이처럼 겹겹이 쌓아 올린 반죽으로 바삭하면서 촉촉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버터함량이 가장 높은 스콘

2. 비스킷 플레인 스콘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울퉁불퉁 자연스러운 모양의 스콘

3. 브레드 플레인 스콘 : 박력분만 사용하는 다른 스콘과 달리 강력분을 함께 넣어 푹신하고 촉촉하며 묵직한 빵과 같은 느낌의 스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콘은 '비스킷 플레인 스콘'으로 레시피를 살며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베이킹을 하며 실수한 부분들을 중점으로 레시피를 짚어보면, 우선 반죽에 바를 달걀물을 제외하면 앞서 짚은것처럼 모든 계량을 마친 재료들을 냉장 보관 하는 것입니다. 버터는 깍뚝 썰기 하고 말았는데 스크래퍼의 둥근 부분을 이용하여 다지듯이 섞으며 버터를 팥알 크기보다 작게 만들고 손으로 비벼 보슬보슬한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휴지 후 반죽표면에 달걀물을 발라줘야 스콘 표면의 축축함을 막을 수 있고 바삭한 겉면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반죽 방법이지만 귀찮음으로 소홀했던 작은 요소들이 결국 원하는 스콘을 만들지 못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습니다. 기본을 지킨 반죽이 우선되어야 응용한 스콘들도 그 특별함을 수반할 것임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기본 스콘만들기 다음으로는 저자가 엄선한 20가지 스콘 레시피와 사이드 메뉴 6가지가 소개됩니다.

'사과 브리 치즈 스콘' 등 결타입 7가지, '월넛 크림치크 크럼블 스콘' 등 비스킷 타입 7가지, '두유 보리튀밥 스콘' 등 브레드타입 7가지, 잼/스프/샐러드 각 2가지가 그것으로, 이 중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시도해 볼 메뉴를 구성해보았습니다.





 


 

비스킷 타입의 '월넛 크림치즈 크럼블 스콘'으로, 앞서 살펴 본 플레인 비스킷 스콘의 반죽 준비시 월넛크림치즈와 크럼블만 추가하여 만들어 냉장 보관해 둡니다. 소분한 반죽에 만들어 둔 월넛 크림치즈를 넣어 휴지한 후 머핀 틀에 담아 크럼블을 올려 구워주면 됩니다. 함께 추가하고 싶은 사이드 메뉴는 깻잎 페이스트, 고구마스프, 양상추 사과 드레싱 샐러드로 이렇게 한상 차려내면 주말 브런치로 또 간단히 먹고 싶은 저녁 메뉴로 손색 없을거 같습니다.

또 소개된 20가지 레시피에는 우유 대신 두유를, 그리고 추가하는 부재료로 과일 뿐만 아니라 쪽파나 애호박과 같은 채소도 사용되고 있어서 간단한 아침으로도 활용해 보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스콘을 이제 제대로 만들어 볼 기초를 다지게 해준 책입니다. 또한 다양한 응용도 가능하게 만들어 줄 책입니다.

스콘을 좋아하나 저처럼 만들기에 실패해 온 요린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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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
선미화 지음 / 책밥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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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선미화 작가의 "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입니다.

태어나고 자란 서울을 떠나 평창에 자리잡고 살면서, 정해진 모습이 없는 삶속에서 그럼에도 변하지 않길 바라는 따뜻함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 위로와 쉼을 전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여를 멈춰버린 듯한 숨막히는 삶을 살아내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따뜻하고 향기로운 차한잔과 같은 여유로움을 선물 받았습니다.


프롤로그에는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담겨 있습니다. 지난간 어떤 날과 오지 않은 날들 사이에서 오롯이 오늘의 나로 살아가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마음을 담아 나의 좋은 사람들도 좋은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는 메세지가 아닐까 합니다.

정체된 그리고 지루하게 반복되는 듯한 하루하루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그 하루하루가 모여 행복을 바라는 미래가 된다는 것을 우리 역시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또 쉽게 잊고 살기도 하기에 저자의 글과 그림들이 다시한번 오늘의 중요함을 짚어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본문은 총 네파트로 이뤄집니다.

첫번째 '고만고만한 보통의 날들이 모여' 파트에서는, 특별할 것 없는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특별한 하루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가장 맘에 들었던 글을 골라보면, '오늘을 잘 지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나만 하는일 없이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불안한 날에 읽으면 위안이 되는 글이 아닌가 합니다. 꼭 바쁘지 않아도, 꼭 뭐가 해야하는 일이 없어도, 그래서 나만 멈춰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그 하루도 결국은 곧 다가올 분주한 그날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기에 편안함으로 잘 지내자는 이야기가 전달되는거 같습니다.

코로나 19로 바뀐 환경은 멈춰 있다고 느껴질 만큼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들었지만, 이젠 그 멈춰 있는 시간도 의미있게 보내고 내게 오랜만에 찾아온 쉼과 준비의 시간으로 둘 수 있을거 같습니다.


두번째 '돌아갈 곳이 있는 여행' 파트에서는, 인간관계로 인한 상처의 치유 역시 인간관계로 이뤄진다는것입니다.

그림이 맘에 들어 선택한 '초록한 마음'입니다.


 싱그러운 연두빛이 한껏 깊은 초록색을 뽐내다가 찬바람과 함께 노랑이나 빨강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순서가 바뀐다면 병이 난 것입니다. 모든일에는 순서와 과정이 있는데 급하게 서두르거나 거쳐야 할 과정을 생략한다면 깊은 초록색을 만날 수 없습니다. 결국 '자연이 만들어 내는 초록함에는 그안에 차곡차곡 쌓아 올린 과정의 애씀이 있다'는 저자의 글은, 내가 형성하고 있는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합니다. 깊은 초록의 관계도 있지만 여지없이 병이난 관계도 있고, 그 원인에는 나의 애씀이 부족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순서와 과정을 그리고 그안에 애씀을 수반해야만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냄을 다시한번 짚어보게 됩니다.

세번째 '변하지 않는 것들의 위로' 파트에서는, 항상 곁에 있었지만 모르고 지나온 것들로부터 위로를 받게 되는 순간을 이야기합니다. '나에게 시간을 내어주는 일'입니다.

 남들이 재능이라고 칭찬해 주는 일이 단순한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을 들여 포기하지 않고 나를 기다려 줄 수 있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음을 본인의 이야기를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귀를 기울이고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는 일에 인색하게 되었습니다. 나보다는 가족에게 특히 아이에게 집중을 하는 엄마의 삶을 살고 있다고 변명도 해보지만, 어느 순간 내가 없다는 자괴감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작가의 이 글은 핑계거리를 만들지 말고 자신에게 귀 기울이라고 다독여주는것 같습니다. 매일 조금씩 나에게 시간을 내주려 합니다.

네번째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들' 파트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갇혀 있는 우리들에게 그 당연함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일깨우고 당당한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받고 살아가는 것을 당연시하지 않고 하나씩 나의 것으로 생각하고 그만큼 책임의 무게를 더하는 것이, 그것이 나의 발목을 잡아도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것이 나의 몫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제대로 어른의 마음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눈이 맑아지는 작가의 예쁜 그림들과 무심하게 툭툭 건네지는 작가의 글들로 이뤄진 책이였습니다.

아울러 아주 오랫만에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게 만들어 준 책이기도 합니다.

힘들고 지치는 어느날 잡히는 대로 펴서 보이는 글을 읽는다면 또 새롭게 기운이 날 거 같습니다.

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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