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 깊이 읽기 - 원서에서 보석을 캐는 최적의 독법
함종선 지음 / 북하우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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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함종선 영문학 박사의 영어원서 독법가이드 "영어원서 깊이 읽기"입니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하에, 단순히 어휘 정리나 내용 요약을 넘어서 시간을 가지고 좀 더 깊이 읽으며 떠오르는 문제와 주제들에 대해 스스로 답을 구하고 서로 생각을 나누면서 더 능동적으로 책을 읽는 주체가 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에 맞춰있는 원서 읽기에 대한 아쉬움에서 이 책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저자는, 한글로 된 책들을 한국어 공부하기 위해서만 읽지 않듯이 책 안에 녹아 있는 지혜를 얻고 제시하는 주제에 사고하는 책읽기를 영어로 된 책에서도 다르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작가들의 훌륭한 생각거리가 넘쳐나는 원서를 단순히 영어 공부로서만 아니라 인문학적 가치들을 충분히 사고하고 음미 할 때, 영어 실력 향상은 덤으로 따라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본문에는 초등 고학년에서 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수업한 도서 중 열두편의 작품이 담겨있습니다.

루이스 새커의 '구덩이', R,J 팔라시오의 '원더', 엘윈 브룩스 화이트의 '샬럿의 거미줄', 에린 엔트라다 켈리의 '안녕, 우주', 루이스 로리의 '별을 헤아리며', 로알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 바바라 오코너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린다 수 박의 '사금파리 한 조각', 위티 이히마에라의 '웨일 라이더', 켈리 반힐의 '달빛 마신 소녀',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스티브잡스의 '스탠퍼드 대학 졸업식 연설문'으로, 이 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한편을 골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로알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입니다.

1916년 영국 웨일스 출신의 작가 로알드 달(Roald Dahl)은 독특하고 기발한 소설로 영국의 가장 사랑받는 아동문학 작가 중 한명입니다.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이 녹아들어 있는 그의 대표작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초콜릿은, 달콤하면서도 쌉쌀한 맛과 향기처럼 인생의 즐거움, 기쁨, 행복의 상징이면서 동시에 쾌락 추구와 탐욕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초콜릿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대개는 무절제하게 욕심내고 탐닉하지 말고 초콜릿을 나누어 먹으라는 도덕적 교훈으로 끝나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도덕적 메세지를 담고 있는데는 당시 영국 사회의 현실을 배경으로 풀어낸다는 점에도 맞닿아 있는데, 예를 들어 이 작품에서 초콜릿은 가난함과 부유함이라는 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치약공장에서 일하는 아버지의 많지 않은 월급으로 먹고 살아야 하지만 가난함 속에서도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찰리 가족과 무절제하고 방종한 또 다른 네 아이의 가족들이 선명하게 대비되는 것입니다.

본문은 초콜릿처럼 달콤 쌉싸름한 풍미 가득한 언어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 년 중 생일에나 겨우 한 번 맛보았던 초콜릿을 길에서 주운 1달러 지폐로 마음껏 먹게 되었을 때의 기쁨을 작가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oh, the joy of being able to cram large pieces of something sweet and solid into one's mouth! The sheer blissful joy of being able to fill one's mouth with rich solid food."

초콜릿을 먹는 즐거움이 단순히 입과 위를 채우는 만족감 정도가 아니라 마치 천국에서나 누릴 종교적 환희인 'blissful joy'에 비유되고 있습니다.

또 윙카의 초콜릿 공장에 초대되어 공장을 채운 초콜릿 냄새를 맡으며 찰리와 조 할아버지가 나누는 대화에는,

"How lovely and warm!" whispered Charlie.

"I know. And what a marvellou smell!" answered Grandpa Joe, taking a long deep sniff. All the most wonderful smells in the world seemed to be mixed up in the air around them - the smell of roasting coffee and burnt sugar and melting chocolate and mint and violets and crushed hazelnuts and apple blossom and caramel and lemon peel...

커피 열매 볶는 냄새, 설탕이 끓으면서 나는 냄새, 초콜릿이 녹는 냄새, 박하와 제비꽃 향기, 으깨어진 개암나무 열매와 사과꽃 향기와 캐러멜 냄새, 그리고 레몬 껍질 냄새...초콜릿 향기를 묘사하는 다양하고 풍성한 문장을 만나게 됩니다. 문장을 읽어 가며 초콜릿을 상상하게 되고 입에는 군침이 돌고 재료들의 나열만으로도 상상력이 자극됩니다.

인물묘사도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등장인물의 이름부터 그 인물의 성격을 드러냅니다. 제일 먼저 황금 초대장을 찾아낸 소년 아우구스투스 글룹(Augustus Gloop)의 성 'Gloop'은 기분 나쁘게 찐득거리는 물체나 끈적한 액체를 뜻하는 단어로, 서구 문화에서 7대 죄악 중 하나인 '식탐(Glutony)'과 연관되며, 아울러 이름인 'Augustus'는 높은 지위에 있는 인물을 나타냅니다. 즉 '아우구스투스 글룹'이라는 이름은 식탐 많은 가문에서 떠받들려 자라는 아이를 연상하게 됩니다.

초콜릿 공장에 들어가 놀라는 모습에서도 '놀라다'의 표현이 'flabbergasted', 'staggered', 'dumbfounded', 'bewildered', 'dazzled', 'bowled over' 처럼 쉽지 않은 단어들로 나열되어 유사 표현을 다채롭게 공부할 수 있어 어휘력을 늘리고 감정을 표현하는 분사관련 문법을 익히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소설의 도덕적 메세지는 부의 문제와 연관되어 있는데요, 찰리의 아버지가 일자리마저 잃자 찰리는 그야말로 가혹한 굶주임의 고통을 겪는데요,

As the cold weather on and on, he became ravenously and desperately hungry.

여기서 '지독한 배고픔'이라고 번역한 'ravenously and desperately hungry'는 사실 끔찍한 표현입니다. 'raven'은 까자귀를 뜻하는데 'ravenous'는 굶주린 까마귀가 죽은 동물의 살을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가리키는 형용사로, 쓰레기라도 먹을 정도로 허기진 상태는 나타냅니다. 그야말로 굶어 죽기 직전에 아무것에나 달려들어 먹을 수 있을 만큼 배고프다는 표현입니다.

개인적으로 로알드 달의 책들을 좋아해서 변역본으로 왠만한 책들을 다 읽었고 아이를 키우면서는 원서로 접할 기회가 있었지만, 저자의 지적처럼 단순히 어휘들을 찾아 정리하고 내용을 이해하는데만 급급했습니다.

그런데 저자의 눈높이에 맞춰 소설이 쓰여진 시대 배경에 맞춰 작품을 들여다 보니 역사적인 이해를 새롭게 하게 되었습니다. 또 단어 하나를 묘사하는데도 이렇게 풍부한 수식어들이 따라 붙을 수 있다는 것을, 같은 뜻을 표현해내는유사어들이 이렇게나 다양하다는 것을 예전에는 미쳐 몰랐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등장 인물의 이름 하나에도 역사적인 기원이 따라오고 또 그 인물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도 놓쳤던 부분이었고, 그저 재미있게만 인식했던 움파룸파족의 경우 서구사회의 민감한 갈등요인인 인종차별 문제로 대두되어 논쟁거리가 되기도 했었다는 것을 그리하여 초판에선 아프리카에서 데려온 것으로 묘사된 움파룸파족이 1971년 판에서는 룸파랜드에서 데려온 것으로, 더 나아가 팀버튼 감독의 영화에서는 아예 컴퓨터 복제인간으로 그려지게 되었다는 사실도 역시나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저 줄거리로만 그리고 기발한 상상력에 기인한 재미만으로 좋아하고 기억되던 작품에서 이렇게나 모르고 지나쳤던것이 많았고 그 지나친 사실들을 알게 됨으로서 더 생생하게 이 소설을 즐길 수 있다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이 작품을 읽을 독자들에게 특히나 영어공부를 위해 읽어갈 청소년들에게 주고 싶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을 들여 뜯어 보고 즐거움을 누림으로서 단순히 영어 실력 향상 뿐만 아니라 풍부한 사고력도 습득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독법을 따라 수록된 작품들을 읽어 나간다면 위에 언급한 것들을 얻어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서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나름의 기준이 만들어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서를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해봅니다.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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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신 - 절대로 잃지 않는
박성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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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아빠의 첫 돈 공부',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의 저자 박성현의 투자소설 "투자의 신"입니다.

작가의 실제 경험과 허구를 섞은 이번 소설은 독자들로 하여금 투자에 대한 생각을 넓히는 간접 경험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펴냈으며, '도박도 투자가 될 수 있지만 투자도 도박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를 제대로 하는 법을 배우세요!"라고 외치며 투자가 필수인 사회에서 절대로 잃지 않는 안전하게 돈버는 방법에 집중하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택시운전을 하며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던 주인공 '유한서'는 강원랜드로 손님을 태워다 주었다 카지노에 발을 들여 한시간만에 10만원으로 360만원을 벌면서 도박에 발을 들이고, 결국 도박빚과 신장 한쪽을 잃고 나서야 도박중독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 후 한서는 소개받은 장태삼을 통해 도박이라는 것도 운의 영역아 아닌 실력의 영역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절대 돈을 잃지 않는 매커니즘'을 적용하여 도박에서도 돈을 잃지 않게 됩니다.

저자 역시 신장을 잃는 지경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실제로 강원랜드에서 돈을 모두 날리고도 도박을 중단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최소한 돈을 잃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무작정 도서관을 찾아 베팅, 게임 전략 등 카지노나 도박에 관한 책들을 모조리 찾아 읽으며 돈을 잃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냅니다. 즉 게임을 '하는 방법'은 알고 있었지만 게임을 '잘하는 방법'은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 카지노에서도 돈을 따기 시작하면서 도박 역시 실력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달으며 투자야말로 실력에 따라 그 결과가 더 크게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 '돈 공부'에 도전을 하게 됩니다.

소설속 주인공 한서 역시 '절대 돈을 잃지 않는'매커니즘을 여러 투자 수단에 적용하기로 하고 자본력을 갖추기 위해 시드머니를 늘려야 함을 느끼고 회계사 공부를 재개하고 전세레버리지 투자로 빌라 매매를 통해 2년만에 30억 자산가가 됩니다.


 

 

그 후 마카오에서 '세븐스플릿'방법으로 큰 승리를 거두고, 수익금의 환차익 실현으로 '달러 투자법'을 터득하여 새로운 투자 시드머니를 창출법을 도출해 냅니다.

소설속에서 언급한 '세븐스플릿'방법이나 '달러투자법'은 실제로 저자가 현재 투자에 활용중인 방법들입니다.

18년간의 근로소득을 밑천으로 부동산, 달러, 주식 등에 자신만의 투자법을 적용하여 현재는 70억원의 자산가로 거듭나며 전업투자자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저자의 실제 경험을 녹여낸 투자소설이다보니 형식은 소설이지만 실제 나와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실패하는 투자에 대해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투자를 하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잘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은 그리 깊지 않았기에 현재의 실패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널리스트 윌리엄 그린의 '돈의 공식'에서 '투자의 달인들은 모두 경지에 오른 게임 플레이어였다'라고 말합니다. 존 템플턴 경은 대공황기에 포커게임으로 대학 등록금을 충당했고, 버핏과 멍거는 카드 게임인 브릿지를 자주 했으며,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주식 투자가 피터린치는 고등학교와 대학, 군대에서 포커게임을 하며 '포커 치는 법이나 브릿지를 하는 것처럼 확률 놀이를 배우는 것이야말로 온갖 투자 관련서를 섭렵하는 것보다 낫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전설적인 투자가들은 게임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재빨리 사전 준비하는 법을 찾아냈습니다.

결국 게임에서 그리고 투자에서 계속 지고 있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바꾸는 게 해결책입니다. 마찬가지로 주식투자에서, 부동산 투자에서, 달러투자에서 계속 잃고 있다면 원인을 찾아 재빨리 해결해야 합니다. 대내외 악재를 탓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틀렸다고 투덜거릴때가 아니라, 원인을 찾고 공부하여 그 해결방법을 찾아야만 한다는 알지만 간과하고 있는 교훈을 다시한번 되새깁니다.

여러 파이프라인으로 지금의 부를 이루고 계속해서 전업 투자가의 길을 걷고 있는 저자처럼, 치열하게 공부하고 내 투자법의 잘못된 점을 수정해가며 잃지않는 투자를 해가리라 다짐해봅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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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10배 주식 - 꿈의 수익률 텐배거를 손에 거머쥐는 주식투자 안내서
박지훈 지음 / 라온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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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21년 경력 베테랑 주식투자자의 "난생처음 10배주식"입니다.

저자는 기존의 이론에 치중한 주식투자서가 아닌 실제로 매매한 본인의 수많은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추세매매를 자세히 다루고 있고, 아울러 상승 초기 매수해 수익을 내는 방법과 하락 초기에 리스크를 줄임으로써 하락장에서 리스크를 피해갈 방법도 담고 있습니다.

요즈음 처럼 내외적인 악재로 장기간의 하락장을 경험하고 있는 주린이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문은 총 7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Part1.'차트분석으로도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다'에서는 기술적분석을 통한 나만의 시스템 구축을 논하고,

Part2.'초보 탈출을 위한 기술적 분석의 기본 이해하기'에서는 봉(캔들)차트, 이동평균선, 정배열/역배열, 거래량, 현재가 창 이해하는 법을 담고 있으며,

Part3.'고수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적 분석 지표'에서는 볼린저밴드, 소토캐스틱, CCI, DMI, 가격차트 활용방법을 설명하고 있고,

Part4.'좋은 종목 고르는 법'에서는 추세가 있는 종목을 찾아 매매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Part5.'고수가 될 수 있는 재료 이해하기'에서는 시황창 설정법, 유상증자/무상증자, 인수/합병/지분가치 등 주식장의 재료 이해법을 다루고 있고,

Part6.'예상 밖의 시나리오를 생각하라'에서는 손절과 익절 이해, 재료에 따른 비중 배팅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Part7.'실전 사례 및 예시'에서는 목단타, 눔단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목차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보조지표를 활용하여 기술적으로 차트를 분석하고 명확한 기준에 따른 추세매매를 통해 주식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매수 후 지속적으로 주가가 내려가자 참다 참다 더는 못참고 손절을 했더니 어느날 그 종목이 내가 매도한 가격보다 더 많이 상승해 있고, 매수 후 수익이 오르락 내리락하자 불안해서 짧게 몇퍼센트 먹고 팔았는데 바로 급등한 경험들이 많을 것인데, 이러한 상황의 실패 횟수를 최대한 줄여주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집필 의도하고 합니다. 어설프게 알고 있던 보조지표에 대한 기본부터 저자의 책을 통해 다시 짚어보고자 합니다.

본문의 일부를 살펴 보겠습니다.

 



주식투자의 시작은 소액투자로 경험하고 검증하여 증명하라는 것입니다.

비싼 수업료를 낸다고 빨리 깨닫고 적은 수업료를 낸다고 작은 깨달음을 얻는 것이 아니기에

저자는 소액투자의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1. 10만원 이하로 투자하라.

  2. 종목 비중은 10종목으로 분산투자하라.

  3. 종목당 분할매수는 3분할로 하라.

  4. 미수, 신용을 적극 활용하라.

  5. 10만원으로 100번의 경험, 즉 1000만원을 잃을 생각으로 수많은 경험을 하라.

큰돈을 투자한 많은 개인 투자가들은 큰돈을 잃고나면 더이상 쏟아 부을 돈이 없어 제기하기 쉽지 않고, 다시 투자한다해도 부정적인 생각이 앞서기에 저자는 소액투자를 하면서 100번의 깡통을 차는 경험을 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주식전문가마다 기준으로 삼는 라인이 다양한 이동평균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동평균선은 단기(3일선/5일선/8일선/10일선/13일선/15일선), 중기(20일선/33일선/60일선), 장기(120일선/240일선/480일선)으로 나누는데,

이 중 개인적으로 궁금한 5일선(생명선), 33일선(외국인선) 120일선(경기선)을 살펴보겠습니다.

단기매매세에서 가장 중요한 5일 이동평균선은 일명 '생명선'으로, 상승추세인 종목은 5일 이동평균선 돌파시 최초 매수시점이며 주가가 5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던 종목이 다시 5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할 때가 매도시점이라고 합니다. 5일 이동평균선 이탈로 손실을 입었다 하더라도 5일 이동평균선 재탈환하여 돌파시 재매수 통해 5ㅇ리 이동평균선 이탈전까지 수익을 낼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20일 이동평균선은 개인, 기관, 외국인 모두 중요하게 보는 선이기에 20일 이동평균선을 맹신하는 개미들을 한번더 따돌리고 반등하는 선이 33일선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본다고 하여 외국인선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이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매수했는데 예상과 다르게 떨어졌다면 33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는지 봐야 한다고 합니다.

주가는 6개월 정도 국내 경기 보다 선행한다는 말이 있는데, 한달 거래 일수를 평균 20일이라 한다면 120일은 6개월이므로 경기선이라 부릅니다. 120일 이동평균선은 저항과 지지를 살필 때 매우 유용한 이동평균선이나 240일과 480일 이동평균선을 함께 보는 것이 신뢰도가 높다고 합니다.

각각의 이동평균선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본인만의 기준으로 삼을 이동평균선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스토캐스틱 활용방법입니다.

 스토캐스틱(Stochastic)은 주가의 마감 가격이 일정 기간동안 어느 곳에 있었는지를 관찰하기 위해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로, 과열 구간에 들어가면 머잖아 하락할 것으로 반대로 침체 구간에 들어가면 머잖아 반등할 것이라는 속성을 지표화한 것입니다. 패스트 스토캐스틱은 주가의 변동이 자주 일어나서 단기매매 즉 빠른 매매에 유리한 지표인 반면, 슬로 스토캐스틱은 패스트 스토캐스틱의 잦은 매수 매도 신호로 인하여 투자 판단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자칫 빠른 신호로 엇박자가 날 수 있다는 점을 보완하여 만든 지표입니다.

패스트 스토캐스틱은 주가의 현 위치를 판단할 수 있는지표로 단기 및 중장기 매매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너무 빠른 매수 매도 신호로 매매가 엇박자가 날 수 있으므로 일봉 보다는 주봉과 월봉에 장착하여 사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보완을 위한 슬로 스토캐스틱은 월봉, 주봉, 일봉에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저자는 주로 일봉과 분봉에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추세가 있는 종목만 매매한다고 하는데 상승추세를 이해해 보겠습니다.

추세매매의 매수시점은 3~5년간 주가가 월봉에서 20월 이동평균손이 -30~-45도로 우하향하던 종목이 0도의 수평작업을 마틴 후 다시 15도로 상승하는 때부터로, 2번째 사진의 차트를 참조하면됩니다. 3번째 사진의 한국과 컴퓨터의 월봉차트를 통해 장기간 눌렸다 상승하는 주가흐름을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에서 차트만큼 중요한 것이 재료이기에 시황창 설정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HTS를 보면서 재료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느냐가 정말 중요하기에 그 설정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종목코드 포함 뉴스보기 설정을 통해 필요 없는 뉴스들은 골라내고, 종목별 당일 뉴스 위주로 뉴스를 받아들이고 광고를 필터링 하도록 하는것이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이 됩니다.

주식투자의 시작방법부터 HTS 설정, 보조지표들의 이해와 적용방법까지 상세하게 기술된 책을 읽으면서,

어설프게 이해하고 매매한 결과로 요즈음 같은 변동성이 큰 장에서 큰 손실을 보고 있는 주린이의 한사람으로서 깊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맘으로 정독하고 적용하여 제대로 주식투자에서 살아 남아 보고자 하며 저와 같은 분들에게 꼭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해봅니다.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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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숫자들 -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왜곡하는가
사너 블라우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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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우리 삶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잘못된 숫자의 영향을 지적하고 그러한 엉터리 숫자의 지배를 끝내고자 하는 수학 전문기자 사너 블라우의 " 위험한 숫자들"입니다.


얼마전 끝난 대선기간 동안 우리는 매일 각종 기관에서 발표하는 대선 후보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를 놓고 각 방송사는 나름의 전문가들을 불러 또 그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지역, 성별, 나이, 그리고 조사대상의 숫자가 동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 되고 발표되는 결과를 보면서 과연 그 숫자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결과를 분석하는 각각의 전문가들은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배경에 대해 얼마나 알고 그 숫자를 분석하는지 기간 내내 궁금했고, 사실 그 숫자와 분석에 영향을 받기도 했습니다.

나오는 즉시 비판을 받는 말과 달리 별로 제지를 받지 않지만 그 영향력은 빅데이터나 알고리즘의 힘으로 이미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숫자에 대해서 주목하게 된 계기부터, 숫자를 잘못 사용한 사람들의 이야기, 바른 길로 가기 위한 숫자의 소비방법, 그리고 숫자의 바른 사용방법에 대해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현명하게 숫자를 이해하고 바르게 소비하는 방법을 배우고자 하며, 본문의 일부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숫자에 열광하게 된 최초의 계기'입니다.

크림전쟁 동안 군 병원의 간호사로 근무한 나이팅게일은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던 수를 이용해 군대의 의료활동에서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를 850쪽에 달하는 보고서에 작성을 하였습니다. 그녀가 내린 가장 중요한 결론은 많은 군인이 환부 감염이나 전염성 질환과 같은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죽는다는 것으로, 이러한 실상이 글이나 통계수치에 묻혀버리지 않도록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도표로 표현을 했습니다. 그녀가 만들어 낸 수치는 정부를 설득했고 군인들은 잘 먹고 씻을 기회가 늘었으며 병영도 깨끗해 질 수 있었습니다. 변화를 일으킨 나이팅게일의 도표는 19세기 역사상 최초로 통계의 광범위 한 사용을 이끌었고, 그 세기에 출현한 국민국가는 더 많은 국민들의 정보를 기록하기에 이릅니다.

수에 대한 관심은 '표준화, 수집, 분석'이라는 세가지 요소로 계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결국 수는 '직감, 오류' 이해관계'라는 세가지 장애물을 무너뜨리게 됩니다.


  요즈음 너무 익숙해진 용어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입니다.

빅데이터는 Volume(양), Velocity(속도), Variety(다양성), Veracity(진실성)이라는 네가지 V로 정의되고,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기 위한 방법이 바로 알고리즘입니다.

나이팅게일 시절의 데이터이용(빅데이터의 첫번째 물결)과 현재의 데이터 열풍과의 차이점은 바로 인터넷의 유무에 있습니다. 수의 이용을 위해 지금도 표준화, 수집, 분석의 과정을 거치지만 인터넷 덕분에 수의 이용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의 팽창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기대도 팽창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비영리 상담 서비스인 크라이시스 텍스트라인은 문자메세지 데이터를 분석하여 자살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고, 미국의 비영리단체 레인포레스트 커넥션은 중고 휴대폰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불법 벌목과 밀렵을 퇴치합니다. 또 정책입안자들, 회사중력들, 대중적인 지식인들은 모두 빅데이터로 기후 위기를 해결하고 의료서비스를 개혁하며 굶주림을 근절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심지어 대학교 관리자인 루이스 프레스코는 우리의 행동에 관한 모든 정보를 이용하면 우리가 실제로 무엇을 중요시 하는지, 따라서 어떤 정치인을 좋아하는지도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알아낼 수 있으므로 민주선거를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위협적인 빅데이터도 그 근본적인 목적은 소규모 데이터와 같습니다. 그 수로 무엇을 얻고 싶은지가 핵심으로 어떤 알고리즘이든 도덕적 선택이 관여한다는 점을 꼭 알고 적용해야 합니다. 이미 여러나라에서 인간은 신용 등 온갖 측면에 대해서 점수가 매겨지고 있습니다. 신용평가사는 우리가 채무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는지를, 보험회사는 우리가 건강하게 지낼지를, 과세 당국은 우리가 탈세를 저지를지를, 경찰은 우리가 법을 어길지 여부를 계산하려고 하기 때문이고, 이런 계산은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결국 좋거나 나쁜것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이것을 사용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진실을 밝혀내기일까 아니면 수익 창출일까? 안전과 자유 중 어느쪽을 우선시 할까? 정의 아니면 효율이냐? 이는 도덕적 딜레마지 통계적 딜레마가 아닙니다. 데이터가 아무리 신뢰할 만하고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알고리즘은 결코 객관적이지 않기에, 이를 잊어버리면 프로그래머에게 도덕적 결정을 맡기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본문의 일부만을 살펴 보았지만, 숫자가 왜 관심을 받게 되었는지를 시작으로 어떻게 발전해가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어떤 힘을 가지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숫자가 주는 의미를 던져주는대로 그대로 이해하는 경우에 받게 되는 부당함이라던지 내가 가지게 될 무지함에 대해서도 가지게 되었으며, 또 상상하지도 못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정보의 홍수속에서 진실과 거짓을 가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정보속의 숫자는 던져주는 대로 받아 들여왔고 그 역시 진실과 거짓을 가려야 함을 다시한번 되새기기도 했습니다.

숫자의 잘잘못은 숫자 자체가 아닌 숫자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숫자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비하는 노력을 기우리리라 다짐해봅니다.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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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맛있는 솥밥 보양식 - 고단백 솥밥과 보글보글 찌개 사계절 맛있는 솥밥 보양식
최윤정 지음 / 용감한까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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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류니키친'으로 구독자 6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솥밥 전문 요리 유튜버의 "사계절 맛있는 솥밥 보양식"입니다.

솥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갖춘 재료를 한번에 넣고 요리하여 보양식과 같은 건강한 밥을 만들어 내고 이와 어울리는 찌개를 함께 준비하는 더운밥과 찌개 각각 44개의 레시피 북으로, '균형'과 '간단' 그리고 '맛'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저자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균형과 간단 그리고 맛으로 만들어진 요리야 말로 매일매일 요리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너무 만족스러운 키워드인데요, 어울리는 재료만 준비되면 한솥으로 지어낸 따끈한 밥과 한솥으로 끓여낸 따끈한 찌개로 책의 제목처럼 사계절을 날 수 있기에 너무 만족스러운 레시피 북이 아닌가 합니다.

우선 솥밥 요리를 배우기에 앞서 짚고 넘어갈 몇가지를 살펴 보겠습니다.


 

 










솥밭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쌀인데요, 어떤 품종의 도정한 지 얼마나 지났으며 언제 생산된 쌀이냐에 따라 밥맛이 확 달라진다고 합니다.

단일 품종의 도정한지 보름이 지나지 않은 쌀이 가장 맛있는데, 어울리는 쌀로는 고시히카리, 히토메보레, 골드퀸 3호, 경기 이천 추정, 진상미, 영호진미, 삼광미 등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삼광미를 주로 먹는데 어울린다고 하니 바로 솥밥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솥밥의 감칠맛은 육수에 의해 좌우되는데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여 3~4일 보관 분량으로 육수를 만들어 냉장 보관해 두며 솥밥 및 각종 요리의 육수로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다시마,표고버섯,가쓰오부시를 기본으로 한 솥밥육수, 겉면을 노릇하게 구운 양파와 대파로 깔끔한 맛을 내는 채수, 구수하고 개운한 맛을 위한 멸치육수 등이 소개됩니다.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간을 맞추기 위해 저자가 자주 사용하는 양념으로는 쯔유, 참치액, 맛간장, 해물티백, 미소된장등이 있는데요, 각각의 양념들은 작은 재료와 짧은 시간으로 비교적 완성도 높은 음식을 만들어 내는데 도움을 주는 양념들입니다. 메밀소바를 먹을 때만 사용한다고 생각했던 쯔유의 경우 국수,덮밥,우동,전골,조림 등 여기저기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각각의 양념들의 쓰임이 활용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갖은 재료를 올린 솥밥에는 굳이 많은 반찬이 필요하지 않지만, 밥맛을 돋우는 짭조름한 절임이나 갓 무친 나물 한두가지만 내도 근사한 한상 차림이 된다고 합니다. 저자가 소개하는 솥밥에 곁들이기 좋은 반찬으로는 청어알젓, 우엉피클, 훈연단무지, 오이무침, 두꺼운 곱창김 등이 있습니다. 기본 재료만 바꿔 그때그때 제철 식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어 내면 사계절 내내 새로운 솥밥 한상차림이 만들어질거 같습니다.

그외에도 솥밥에 사용하는 솥, 기본 솥밥 짓는법, 남은 솥밥 활용법, 솥밥에 어울리는 채소 토핑 등 솥밥을 짓기위한 기본 지식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럼 4개의 섹터, 즉 구수한 솥밥 밥상, 얼큰한 솥밥 밥상, 시원한 솥밥 밥상, 누룽지가 맛있는 솥밥 밥상 중 개인적으로 당장 따라해보고 싶은 레시피를 몇가지 만나보겠습니다.

 

 






구수한 솥밥 밥상 중 '모듬버섯솥밥과 들기름두부찌개'입니다.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버섯을 주재료로 한 솥밥으로, 양념한 버섯을 구워 양념된 육수에서 끓여낸 쌀위에 얹어 뜸을 드리면 됩니다. 이와 어울리는 찌개로 소개된 들기름 두부찌개는, 양파를 깔고 그위에 두부를 얹은 후 육수와 양념장을 넣고 끓여내기만 하면 됩니다. 저자가 강조한 대로 레시피는 무척 간단하지만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고 맛도 좋을거 같습니다.

 

 





얼큰한 솥밥 밥상 중 '매콤가지솥밥과 참치김치찌개'입니다.

가지를 맛있게 먹고 싶은데 무치거나 볶은 반찬 이외에는 식재료로 활용을 잘 못했었는데요, 이 레시피를 보는 순간 바로 이렇게 먹어야겠다 싶었습니다. 가지 솥밥의 핵심인 가지는 전분을 살짝 묻혀 최대한 기름을 먹여 노릇하게 구워내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이렇게 구워낸 가지와 볶은 소고기를 앞선 버섯 솥밥처럼 양념 육수에 끓여 낸 쌀에 올려 약불에 10분 끓이고 15분간 뜸을 들이면 완성입니다. 이와 어울리는 참치김치찌개의 레시피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대로 김치를 볶다 육수를 부어 끓이고 마지막에 양념과 기름 뺀 참치를 넣어 주는 것입니다.

 

 






시원한 솥밥 밥상 중 '대패삼겹김치솥밥과 미나리콩나물굴국'입니다.

삼겹살과 김치가 만나면 무엇을 해도 맛있을거 같은데요, 대패삼겹김치솥밥은 솥밥을 지을 솥에서 대패 삼겹살을 구워내고 그 기름에 김치를 구운 후 바로 불린쌀과 육수 그리고 양념을 넣어 끓이다가 구워낸 삼겹살을 얹어 뜸을 들이는 레시피로 앞선 두가지 레시피와 살짝 다릅니다. 김치 볶음밥과는 또다른 식감일거 같아 기대가 많이 되구요, 싱싱한 굴이 들어간 미나리콩나물굴국과 정말 잘 어울리지 싶습니다.


 

 





누룽지가 맛있는 솥밥 밥상 중 '들깨현미솥밥과 강된장찌개'입니다.

앞선 레시피들이 곁들인 찌개에 말아야 할 거 같다면, 이건 비벼야 할 거 같다는 것이고, 남은 솥밥은 누룽지를 만들거나 숭늉을 끓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6시간 이상 불린 현미를 양념하여 육수 부어 끓인 후 팽이버섯과 들깨가루, 다시마를 올려 뜸들이면 되고, 강된장 역시 준비한 재료로 뭉근하게 끓여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재료들로 만들어진 레시피들을 각 섹터별로 한가지씩 소개했는데요, 솥밥을 만들어내는 방법은 거의 동일하고 솥밥을 만들기 위한 기본 재료와 주재료의 선택과 손질에만 조금씩 차이가 있을 뿐이기에, 개인별로 응용하여 만들어질 레시피는 정말 다양할거라 생각됩니다.

코로나 환경으로 인해 장기간 집에서 식사를 만들고 있는 요즈음, 간단하지만 맛있게 그리고 영양도 풍부하게 한상 만들어 낼 수 있는 레시피들을 만나 또 즐겁게 가족들을 위한 식사준비를 할 수 있겠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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